예사롭지 않던 그와 헤어집니다
관리자
2008-02-24 02:09
8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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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사롭지 않은 사람을, 우리 교회는 일년전쯤 처음 만났습니다.
그의 눈은 살아 있었고,
그의 입술은 온화한 웃음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청년부 담당 전도사라는 직함과
에브라임 찬양팀의 새로운 리더로 그렇게 왔었지요.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허리 굽혀 한 분 한 분에게 허리 숙여 인사를 했고,
그 누구보다도 정성을 실어 손을 잡았습니다.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어색한 순간, 예사롭지 않은 유모로 우리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지요.
찬양.
그의 예사롭지 않음을 이해할 수 있는 코드.
그는 금요일, 우리를 주의 임재 앞에 잠길 수 있도록 우리를 열어 주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촘촘하게 짜인 그의 시나리오와 그리고 하나된 에브라임은
우리에게 뜨거움과 기쁨과, 그리고 도전을 주었습니다.
기억이 납니다.
그의 부추김에 모여 원을 만들고 얼굴을 보며 축복송을 처음 불렀지요.
어찌나 어색했는지, 하지만, 얼마나 행복했는지.
새로운 찬양을 그의 입술과 그 친구들의 입술을 따라 배웠고,
찬양의 마지막은 십자가로 끝나야 함을, 또한 배웠습니다.
그와 에브라임의 만남은, 떠있던 찬양이 십자가 위로 내려앉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좌에서 우로,
앞에서 뒤로,
종횡무진하며, 우린 찬양했고, 주의 임재를 마주 했습니다.
에브라임은 그렇게 또 도약했고, 그들의 도약에 발맞춰, 우리도 함께 도약했지요.
청년부.
예사롭지 않은 시기,
예사롭지 않은 일들을, 그는 잘 감당했습니다.
청년부는 풍성해졌고, 알차게 무르익었으니까요.
그런 그의 이름은, 권디모데.
권디모데 전도사님.
이젠, 그가 주님의 뜻을 따라 우리 곁을 떠납니다.
그 예사롭지 않은 주님의 종이, 다시 펼칠 맹활약을 기대합니다.
함께 한 시간을 그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애쓰셨다는 말씀과 함께
주의 이름으로 그 앞길을 축복한다는 말씀과 함께,
마지막 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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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라...
계시는 동안 너무 수고 많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주중에 댁에 달려가겠습니다~!
제가 너무나 부족했던것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절 끝까지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역시 제가 모신 분 중, 최고의 목사님이십니다. 두말없이...
그래도, 가까운곳에 계시니까 참으로 다행이네요^^
훗날, 제가 결혼하게되면, 주례해주셔야죠? 하하!!!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린분은
목사님께서 처음이십니다. 그 어느누구도 아니구요!^^
위 아름다운 사진들, 글..찬양팀들..
너무나 감동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 교회에서 얻은 사랑과 기도의 빚을 늘 생각하며
주님을 위해 열심히 찬양하며 섬기겠습니다!
평생 잊지못합니다..
이 감격과 사랑과 은혜..
너무나 커서 후유증이 클듯 싶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잠시, 내 곁에서 떠나보내는 것 같이..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뵙겠습니다, 모두.
보고싶으니까..^^
권전도사님.
그동안 함께 은혜장로교회에서 섬길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찬양으로 늘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전도사님 잊지 못할 거예요.
앞으로의 전도사님의 가시는 길 위에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