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청년 여름 수련회
전교인 수양회가 끝난지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은혜장로교회 청년들은 떠납니다.
추진도 준비도 초고속으로 마치고 지난 8월 15일부터 16일, 이틀 간의 청년부 특별 수련회의 모습을 공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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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는 Kelseyville에 있는 Clear Lake State Park. 2시간 넘는 거리지만 들뜬 마음으로 출발~
신난 모습들이 보이시나요?
이때까지만 해도 더운 날씨가 마냥 좋았다지요.
체크인 시간 전에 여유롭게 도착~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모였습니다.
점심 메뉴는 무엇일까요?
바로~ 김밥입니다! 전날 미리 재료를 다듬어 놓고, 집합 시간 훨씬 전인 아침 6시에
미리 모여 이렇게 맛있는 김밥을 만드신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두세줄 씩 드시더라고요. 종류도 세가지 이상이었으니 골라먹는 재미도 보통이 아니었겠죠?
104도를 넘나드는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호수를 찾아갔습니다.
젖은 모습들이 보이시나요? 저렇게 흠뻑 젖어도 5분이면 싸악~ 다 마른답니다.
그 와중에도 밝은 청년들, 사진만 봐도 웃음이 나오네요.
호수 탐방 중입니다. 산책하며 이야기도 나누고 경치도 만끽했습니다.
더위에 지쳐휴식 중-
이 그늘에 둘러 앉아 두어시간 동안 이야기하며 게임했던 그 시간이 함께라서 더 즐거웠습니다.
캠핑장으로 돌아가기 전, 마트에 들러 시원한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자, 이제 저녁 준비 시작~
보이시나요 이 고기들이~ 일명 야만인 스타일입니다.
몸짱 김동욱 형제님께서 식사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운동만 잘하시는 줄 알았더니, 기도도 잘 하십니다! 성가대 서실 때부터 예사롭지 않다했습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솜씨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리 첫날이 저물고 있었습니다.
톡톡 튀는 청년들 사진 포즈도 다양합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함께 치운 후 둘러앉아 예배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들
기도와 찬양과 말씀 속에서 서로 더욱 가까워진 귀중한 시간
김동원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솔직해질 수 있었고, 감사할 수 있었고, 웃을 수 있었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귀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 각자의 이름이 적힌 종이에 한마디씩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분명 한마디씩 적으라고 했지만, 모두들 약속이나 한 듯 길게길게 적었는데요.
이 순간 만큼은 서로에게 부끄럼 없이 하고 싶었던 말들 할 수 있었으리라 믿습니다.
각자 자기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받고는 익명으로 적힌 글들을 누가 썼는지 맞춘다고 한바탕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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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 아침, 8시 기상. 한 자매의 엉뚱한 실수로 아무도 늦잠 자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침 큐티 후,올라가는 기온 속에서 아침 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강석원 형제님의 식사 기도,
예 그렇습니다. 은혜장로교회 청년들은 아침부터 고기를 먹습니다.(^^)
가져왔던 음식들 대부분은 요리해 아침부터 포식하는 여유 넘치는 청년들!
자 이제 돌아갈 시간입니다. 형제님들은 텐트를 정리하고 자매님들은 식사 뒷정리를 했습니다.
금세 마무리하고 출발하기 전~
아무리 더워도 이건 빼먹을 수 없죠! 청년들 특유(?)의 어수선한 단체사진입니다.
원본을 원하시는 분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
청년부 여러분더위 속에서 많이 수고하셨습니다.급하게 가는 와중에도이렇게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텐트 빌려주신 집사님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청년부 수련회의 주제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공동체 속에서의 진정한 교제였습니다.
친목도 많이 다졌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변화도 배웠습니다.
은혜장로교회 청년부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많은 결실을 맺고 왔다고 믿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넓고 넓은 미국땅 중 샌프란시스코 은혜장로교회라는 곳에서인연을 맺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립니다.
함께 하지 못한 형제 자매님들 다음부턴 꼭 참석입니다!
(비록 1박 2일의 짧게 느껴질 법한 일정이었지만, 자연 속에서 더위 속에서
극기훈련 하는 듯한 이틀을 보내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청년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샌프란시스코가 최고! 라고 했다나요~
그리고 교회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게임하며 탁구 치며, 저녁 늦게나 돌아갔다고 합니다.
역시 무한체력!)
"한 자매의 엉뚱한 실수" ㅋㅋㅋㅋㅋㅋㅋ정말 자명종이 필요없엇죠!!!!
몸은 힘들었어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ㅋㅋ 그 자매가 사실 실수가 아니고 의도적이었다고 하는군요 ㅋㅋ
이번에 같이 못 간 청년들도 앞으로는 함께 갔으면 좋겠어요~!!
수고하셨네요.
고생은 많이 했지만 재밌는 수련회라고 들었습니다. ^^
그런데 엉뚱한 그 자매는 누구일까요? 혹시...
수고 정말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체리보이 힘쓰셨쎄요~ ㅋㅋㅋ
미미회장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젊음이 부럽습니다!
젊은 신앙도!!!
이런 도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미미자매의 십자가는 느낌이 묘해... 십자가 같기도 하면서... 정말 묘해.
많은 분들의 수고 덕분에 아주 감사한 수양회였어요.
차에서 노숙도 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겨울 레익타호를 준비해보자구요.
청년부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