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5일은 부활절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팀이 찬양했습니다. 성도님들이 가져온 백합들이 강대상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우리 든든한 예배부입니다. 2부예배 봉사를 위해서는, 1부예배 참석은 필수입니다. 모두 1부예배를 드리시고 2부예배 안내로 섬기고 계십니다. 강대현장로님께서 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주셨습니다. 성가대가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칸타타를 했습니다. 이렇게 기쁜 날, 최대근형제님과 진선영학생이 입교를 받았습니다. 입교하고, 꽃다발을 받고 교인들에게 인사하고 있습니다. 최대근형제는 간증을 했습니다. 은혜로운 간증이었습니다. 아동부는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천국은 마치"라는 찬양이었습니다. 교인들의 흐뭇해하는 모습이 보이시죠? 대단했던 중고등부의 발표였습니다. 중고등부는 1달 이상 연습했다고 합니다. 진성이는 바이얼린, 예진이는 기타를 맡았습니다. 이정욱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주용이는 싱어입니다. 의근형제가 드럼을 맡았습니다. 성혜자매는 베이스를 맡았습니다. 선아는 피아노, 선영이는 신디사이저입니다. Blessed be the name을 멋진 연주와 함께 찬양했습니다. 중고등부와 사진 한장. 입교한 진선영학생의 가족입니다. 입교한 최대근청년입니다. 청년부 회장입니다. 최대근형제의 가족입니다. 오늘 음식은 여선교회원들이 팟락으로 준비했습니다. 정말 풍성했습니다. 이 묘한 자세는 뭘까요? 중고등부가 부활절카드를 정성껏 썼습니다. 그리고 이웃에게 백합과 함께 전달했습니다. 부활의 기쁨을 이웃들과 나눴습니다. 행복한 부활주일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4월 3일 오후 8시에 성금요일예배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죽으심을 슬프하며, 검은 옷을 입고 예배에 모였습니다. 찬양팀도 검은 색으로 통일을 했습니다. 성만찬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잡히시던 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두분 장로님께서 떡과 잔을 섬겨주셨습니다. 성도님들이 한분씩 나오셔서, 성만찬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이제 부활절이 2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동부 아이들은 오후활동을 위해서 모였습니다. 열심히 종이를 붙이고 있네요. 3분의 선생님이 열심히 지도하고 계십니다. 다락방을 마치고 오후 2:30부터 4시까지 부활절성가를 준비했습니다. 새로 성가대에 참여하신 김희숙집사님도 보입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연습을 마친 뒤, 나경자집사님께서 2주 연속! 간식을 제공하셨습니다. 오늘은 호박죽입니다. 정말 기가막힌 맛이었습니다. 부활절을 준비하는 행복한 주일이었습니다.

2015년 3월 13일 금요기도회는 호산나다락방의 헌신예배로 드렸습니다. 방장이신 진병규장로님께서 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주셨습니다. 아나운서출신인 민영숙사모님께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경을 봉독해주셨습니다. 다락방이 모두 나오셔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광지권사님께서는 저녁식사를 준비하셔서 제공해주셨습니다. 호산나다락방 화이팅입니다.

지난 2월 27일 금요기도회는 은혜다락방의 헌신예배로 드렸습니다. 방장이신 이정규집사님께서 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주셨습니다. 이창숙집사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봉독해주셨구요. 방원들이 나와서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주님께서 은혜다락방의 헌신을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자, 이제 날이 바뀌어 3월 1일 주일입니다. 은혜다락방이 노숙인 봉사를 나갔습니다. 날이 조금 추웠습니다. 든든하게 입고 오셨지만, 좀 추운 날씨입니다. 추워도 섬김은 계속되어야죠. 늘 섬기시는 강진애집사님가정과 강석원집사님 가정도 선물바구니를 준비해서 오셨습니다. 노숙인들이 얼마나 좋아하는 지 모릅니다. 이번 주는 은혜다락방의 헌신과 섬김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은혜다락방 화이팅!

2월 마지막 주, 아동부 전도사님인 김윤경 전도사님의 생일을 맞아 아이들이 함게 컵케잌을 만들었습니다. 반죽해서 케잌틀에 넣어 장식까지,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제일동생들인 진이도 성준이도 신났네요^^ 이진이는 아직 만들지는 못하지만, 보기만해도 행복합니다. 나도 못 만들지만, 먹는 것은 잘 해요! 이렇게 기쁠 수가! 하람이는 열심히 장식 중입니다. 만들든 지, 먹든 지 둘 중에 하나만 할 줄 알면 되는 아동부입니다.

2015년 2월 20일 금요예배는 생수다락방의 헌신예배로 드렸습니다. 방장님이신 석정원집사님께서 대표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이현숙집사님께서 성경봉독을 해주셨습니다. "약할 때 강함되시네"라는 찬양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젊은 다락방이라서, 이기를 안고 나왔네요. 하루가 너무 순하네요. 앞으로 우리 교회의 기둥으로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중고등부는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로 '중고등부 볼링대회'를 너무도 행복하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늘 중고등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볼링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2월달 생일을 맞은 선아와 릴리의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생일 축하해!!!" 회장 의근이가 멋있게 공을 굴립니다. 그리고 우리 중고등부 아이들이 멋있게 자신들의 솜씨를 보여주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볼링대회는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친구가 우승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미리 적어낸 점수에 가장 가까운 점수를 얻은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이라 볼링 점수가 높지 않아도 다들 즐겁게 공을 굴릴 수 있었습니다. 볼링 대회를 마친 후 단체 사진. 선영이는 개인 사정으로 먼저 볼링장을 떠나 사진 속에서는 보이지 않네요. 두두둥 누가 이번 볼링대회에서 우승하였을까요? 1등 - 성혜 2등 - 의근 3등 - 주용 4등 - 릴리 다들 수고했습니다.

다음 주에 구정이 있습니다. 아동부 오후 프로그램으로 민속놀이를 준비했습니다. 재미있는 윷놀이 과자먹으면서 해요. 다음은 제기차기입니다. 쉽지 않네요. 신난다. 손으로 잡고 차자! 다음은 예절교육입니다. 절하는 법을 배워요. 자, 잘 따라 해봐요~! 자는 시간은 아닌데... 이번에는 배꼽인사를 배워요. 아이들이 한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청년부는 오늘 금문교로 외부다락방을 나갔습니다. 아쉽게도 중기형제가 2월 24일에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중기형제와 금문교관광을 나섰죠. 바람이 얼마나 세던지... 아쉽게도 오늘 선약이 있어서 못나온 청년들이 좀 있었습니다. 한국 가서도 믿음 생활 잘 하시길 바래요. 교회차로 이동 중입니다. 금문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장 경치 좋은 언덕입니다. 멀리 금문교 북쪽 상단이 보이네요. 긴급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상형형제의 모자가 바랍에 날아가서, 언덕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네명이 손을 붙잡아가며, 간신히 모자를 다시 주워 올렸습니다. 팀웍이 돋보였어요. 요리사 중기형제가 극찬을 한 최고의 햄버거는? Super Duper입니다. 먹음직하죠? 오늘 저녁은 Sunny형제가 승진기념으로 쐈습니다!!! 대근형제는 훈련갔다가 바로 다리건너까지 달려왔습니다. 청년부 화이팅!

2015년 2월 8일 교회 창립 38주년 기념예배가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운 손님이 방문해주셨습니다. 9년 만에 방문해주신 이분은? 5대 목사님이셨던 서기남목사님의 사모님이신 최성희사모님이십니다. LA에 세미나가 있어서 방문하셨다가 북가주를 잠시 방문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얼마나 반가웠는 지 모릅니다. 서기남목사님께서는 지금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기념 케익입니다. 이렇게 설거지 많은 날, 청년부가 설거지 봉사를 하게 되었네요. 식사 후에는 교회 대청소가 있었습니다. 아동부 어린이들이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대를 이어 봉사하자!" 딸은 테이블을 닦고, 엄마는 창문을 닦고 계시네요. 유리창은 밑에까지 박박 닦아야 합니다. 계단은 닦아도 닦아도 가장 먼저 더러워지는 곳이죠? 어린이들이 열심히 청소를 합니다. "얘들아! 집에서도 열심히 엄마 도와야 한다." 닦고 닦고 광내고... 아동부방은 치워도 바로 이렇게 됩니다. 이해해 주세요... 주차장은 주중에 미리 풀을 다 베어 놨습니다. 이렇게 38주년 기념 청소 끝!

목요일부터 비바람이 치기 시작하더니, 금요일이 제일 심해지네요. 오랫만에 오는 비라서 반갑기만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금요일부터 비도 많이 왔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예배 전부터 심하게 비바람이 치더니, 예배를 시작하고 20분쯤 지났을 때,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습니다. 교회에 전기가 나가버렸습니다. 미국은 110볼트를 사용하고, 배전망이 좋지 않아서, 이렇게 비가 심하게 오고 바람이 불면 쉽게 정전이 됩니다. 제 목회 10년에 예배 중 전기가 나간 것은 처음입니다. 전기가 나가니, 보이는 것은 없고, 피아노도 전자피아노라서 소리가 안 나고, 앰프가 모두 나간 것은 물론입니다. 마침 목회자 헌신예배였습니다. 목회자특송으로 ‘아 하나님의 은혜로’를 핸드벨연주로 준비했습니다. 악보를 보지 않으면, 연주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제로는 완전히 암흑천지입니다. 카메라 후레쉬덕분에 사진은 나오네요. 갑자기 여기저기서 랜턴이 나오기 시작했고, 핸드폰을 꺼내서 조명을 비춰주었습니다. 누군가 강대상에 배터리 스탠드를 두개 설치해주었습니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특송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가 작동하지 않아서, 목소리를 높여야 했지만, 제 원고는 태블릿에 담겨 있었기때문에 빛이 없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만, 설교할 수 있었습니다. 예배를 마치니, 어느 성도님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어 주셨고, 그 음악소리와 함께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예배를 무사히 잘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전기가 나갔다고 아이들은 신이 났고, 어른들도 한참을 앉아서 서로 친교하며 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마이크도 쓸 수 없었습니다. 그냥 목소리로 설교를 했네요. 오랫만에 목소리만 가지고 설교를 했습니다. 설교원고는 태블릿에 들어 있으니, 정전이 되어도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빛이 이렇게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빛이 없으면 불편하지만, 생명의 빛이 되신 예수님께서 안 계시다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빛되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정전되니 좋아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