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회복하라(2015년 5월 24일 주일설교)왕상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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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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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8 13:0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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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한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남편이 알콜중독이었습니다. 교회도 다니지 않았고, 교회 다니는 아내를 박해했습니다.
아내는 믿음으로 시험을 이겼습니다. 남편이 아무리 술을 많이 먹고 와도, 그 다음 날 아침에는 해장국을 끓여서 바쳤습니다. 남편의 박해가 심할 수록, 아내는 더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남편은 술을 끊고, 교회에 나가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며, 착실한 남편이 되었습니다.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야 하는데, 교회 잘 다니고, 이제 술마시고 들어오는 남편을 돌봐 줄 필요가 없어진 아내는 우울증에 걸려버렸습니다. 좋기는 한데, 지나간 세월이 원통하고, 이제 나는 남편에게 뭔가? 갑자기 허무하더랍니다.

▶*우울증.
영혼의 감기라고 합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저같은 목사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하신 방법을 통해서, 답을 찾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운동하고 기도하라.

*성경에 가장 능력있는 사람은?
엘리야입니다. 지난 시간에 보신 것처럼, 엘리야는 죽은 사람도 살렸습니다. 성경에 전무한 일이죠. 갈멜산에서 바알선지자 450명과 싸워서 이긴 일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엘리야가 기도하니, 3년 반동안 내리지 않던 비가 내렸습니다. 예수님 오시기 전에 나올 선지자도, 엘리야라고 했습니다.

*그런 엘리야가 우울증과 무력감에 빠집니다. 지칩니다.

▶왕상19:2 그러자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말하였다. “네가 예언자들을 죽였으니, 나도 너를 죽이겠다. 내가 내일 이맘때까지 너를 죽이지 못하면, 신들에게서 천벌을 달게 받겠다. 아니, 그보다 더한 재앙이라도 그대로 받겠다.”아멘.

▶*이세벨이라는 왕비가 있었습니다.
시돈여자이고, 바알과 아세라우상숭배를 했던 성경에 나오는 거의 가장 나쁜 여자입니다. 자기의 선지자들 450명을 다 죽였으니, 이것은 이세벨에 대한 도전이었죠. 이세벨이 엘리야를 잡아 죽이겠다고 맹세를 해버립니다. 엘리야는 이 소식을 듣고 도망갑니다. 사명이고 뭐고 던져버리고 도망을 갑니다.

▶*아합왕보다, 450명의 바알선지자보다 이세벨이 더 무서울까요? 하나님을 의지하던 엘리야는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엘리야가 지쳤습니다. 갈멜산에서 너무 큰 힘을 썼습니다. 진이 빠졌습니다. 큰 일을 치르고, 쉼도 없이, 다시 또 싸움을 하려니, 지쳐서 싸울 수가 없었습니다.

▶왕상19:4 자신은 홀로 광야로 들어가서, 하룻길을 더 걸어 어떤 로뎀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에 앉아서, 죽기를 간청하며 기도하였다. “주님, 이제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나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나는 내 조상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습니다.”아멘.

▶*엘리야는 광야에 죽으러 갔습니다.
실제로 유대광야가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모릅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마사다를 오르던 20대 여행객하나가, 8미터 밑으로 떨어졌는데, 1시간 만에 죽은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작년에 짚차로 광야에 들어간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차가 고장이 나서 못 움직이자, 아버지가 도움을 청하러 갔다가 쓰러져 죽었습니다.
엘리야는 이 무서운 광야에 죽으러 갔습니다.

▶*엘리야가 광야로 도망갑니다. 브엘사바 - 남유다땅.
그리고 죽고 싶다고 하나님께 불평을 털어 놓습니다. 아니 이세벨이 그렇게 무섭습니까? 아합과도 대결해 놓고 지금 엘리야는 왜 이러고 있는 것인가요? 평소의 엘리야의 모습이 아닙니다. 엘리야는 지금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안 먹는다. 움직이기 싫다. 사람을 피한다. 우울증 삼종세트에요.

*어떻게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왕상19:5 그런 다음에, 그는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서 잠이 들었는데, 그 때에 한 천사가, 일어나서 먹으라고 하면서, 그를 깨웠다. 아멘.

▶*하나님께서 억지로 먹이십니다.
먹기도 싫고 이대로 자다가 죽고 싶은데, 억지로 먹이십니다. 먹어야 사니까요. 그리고 다른 명령을 하십니다.

▶왕상19:8 엘리야는 일어나서, 먹고 마셨다. 그 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서, 밤낮 사십 일 동안을 걸어, 하나님의 산인 호렙 산에 도착하였다. 아멘.

▶*40일 밤낮으로 걷게 하십니다. 호렙산까지 걷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엘리야가 걸어간 길이 나옵니다. 브엘세바에서 호렙산까지 걸어갑니다.
호렙산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내산과 같은 산입니다.

*80시간이 걸리고 총 200마일을 걸어야 합니다.
밤낮으로 쉬지 않고 걸을면 4일이면 걷습니다. 하루에 낮에만 8시간씩 걸으면, 10일이면 갑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40일 밤낮을 걸어서 호렙산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호렙산으로 보내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먹기 싫고, 움직이기 싫은 엘리야를 억지로 먹이고 운동시키시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정신날 때까지 운동을 시키십니다.

▶*왜 호렙산일까요?(뜨거운 경험)
여기는 지금 이집트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일에서 멀리 떠나게 하십니다. 그게 쉬는 거니까요. 지친 엘리야를 하나님께서는 제대로 쉬게 하십니다. 운동하면서 일에서 떠나 쉬게 하십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면, 한국남자들은 술을 마시고, 안피던 담배도 핍니다.
그러면, 몸이 망가지죠. 어려운 일은 언젠가는 해결됩니다. 그때, 몸이 망가져서 기회를 못 잡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려울 때, 운동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쳐있는 엘리야에게 정신차리고 기도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40일동안 정신없이 먹이고, 운동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과 씨름했던 호렙산으로 보내셔서, 거기에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두가지 운동을 해야 합니다.
내 몸을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처방입니다.
내 영혼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운동하십시오. 기도는 내 영혼의 운동입니다. 몸에 운동만 열심히 하면, 그 사람은 크리스찬은 아닙니다. 그냥 운동 좋아하는 사람인거죠. 기도운동하세요.
운동하면, 근육이 생깁니다. 병에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튼튼해집니다.

*여러분의 영혼과 몸을 위한 운동을 쉬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2/2 사명을 회복하라.

*제 장인어른 보신 분들 계시지요?
얼마나 열심히 교장선생님으로 일하셨는 지 모릅니다. 나름 큰 보람을 갖고 일하셨습니다. 잠만 집에서 주무시고, 거의 학교에서 사셨습니다. 그러다 은퇴하셨습니다.
골치 아픈 학교에서 해방되었으니, 얼마나 자유로우실까요? 게다가 연금받으시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더라구요. 퇴직 후, 무척 힘들어 하셨습니다. 머리 아픈 일에서 해방되었는데, 왜 허탈하실까요?
퇴직 후, 방황하셨습니다. 그러다가 할 일을 찾으셨습니다. 돈되는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보람을 찾으셨습니다.
다시 병원에서 봉사하는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활력이 넘치세요.

*제 은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저도 나이가 차면 은퇴를 하겠지요? 아직 먼 이야기같지만, 은퇴할 겁니다. 그 이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은퇴 후에도 최선을 다해서 사명감당하며 살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님께 나이 먹어도 쓸모있는 사람이 될까? 준비하고 있습니다.

▶*빈둥지증후군
미국에서 아이들 키우기가 쉽습니까? 라이드인생아닙니까? 열심히 벌어야 하고, 아이들 실어 날라야 합니다. 일도 해야 합니다. 쉴틈이 없습니다. 애들만 대학가라, 나 자유얻었네. 너 자유얻었네다.
▶그런데 그 자유가 그렇게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이게 빈둥지 증후군입니다.
집에서 밥달라고 하는 영감이 정말 귀찮았습니다. 저 영감만 죽으면, 내 혹을 뗀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영감죽고 나니, 나도 영감따라 하늘나라 갑니다.
왜 이렇죠? 이게 빈둥지증후군입니다.

*사람이 정말 힘든 것은...
일이 힘든 것이 아니라, 목표가 없는 것입니다. 자살하는 사람은 먹을 것이 없어서 자살하지 않습니다. 자살하는 사람은 목표를 잃은 사람입니다.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고, 보람을 찾지 못할 때, 우울증이 몰려옵니다.

▶왕상19:10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나는 이제까지 주 만군의 하나님만 열정적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과 맺은 언약을 버리고, 주님의 제단을 헐었으며, 주님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이제 나만 홀로 남아 있는데, 그들은 내 목숨마저도 없애려고 찾고 있습니다.”아멘.

▶*엘리야가 호렙산에서 하나님과 기도합니다.
영혼의 운동입니다. 자기의 답답함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불평합니다. 죽도록 하나님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뭡니까? 갈멜산에서 싸워서 이기면, 모두 끝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이제 도망갈 곳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정말 너무 냉정하세요.
한마디의 위로가 없습니다. 그리고 뭐라고 말씀하시는 줄 아세요?

▶왕상19:15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돌이켜, 광야길로 해서 다마스쿠스로 가거라. 거기에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서, 시리아의 왕으로 세우고,
▶19:16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라. 그리고 아벨므홀라 출신인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서, 네 뒤를 이을 예언자로 세워라. 아멘.

▶*유머 - 교회가 부흥하려면 몇 명이 필요할까요?
1. 1명
2. 4명
3. 100명
4. 1,000명

▶*바로 사명을 주십니다.
해야 할 일을 내려주세요. 그것도 황당할 정도로 어려운 사명을 주십니다. 당시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던 시리아에 가서 왕을 바꾸라는 겁니다. 걸리면 죽습니다. 이건 반역이죠.
그리고 이스라엘도 왕을 바꾸라고 합니다. 예후를 새 왕으로 세우라고 합니다. 역시 아합왕이 이 사실을 알면 가만히 있지 않을 일입니다.
엘리사를 자기 후임으로 세우라는 말도 하십니다.

*단 한마디의 위로도 없습니다.
대신 사명을 주십니다. 엘리야의 지침은 이제 더이상 해야할 일이 없어서 생긴 지침이었기때문입니다. 바알선지자도 다 죽였지, 이제 비도 내리지, 내가 할 일이 무엇이냐?

*사명을 잃으면 지칩니다.
사명이 없으면, 쓸모없는 일로 다툽니다. 사명을 잃으면 불행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사명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 그 사명을 주고 계십니다. 찾으세요. 그래야 행복합니다. 사명잃고 살면, 불행합니다. 하나님 앞에 설 면목이 없어집니다.

*두 목사님이 미국에서 65세에 은퇴를 했습니다.
열심히 목회하고 은퇴했습니다. 한분은 은퇴 후,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셨습니다. 한분은 은퇴 후, 플로리다의 골프장 옆에 집을 하나 사셨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골프를 치셨습니다. 공교롭게 두분이 모두 얼마 뒤에 돌아가셨습니다. 한분은 아프리카에서 선교하다가 말라리아에 걸려서 돌아가셨습니다. 한분은 더운 날 골프치러 나갔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떤 게 더 비극인가요?

▶*저는 사명을 다한 분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엘리야가 사명을 잃어버렸을 때, 우울했고 죽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이 위대한 사명을 받고, 확인했을 때, 그의 우울증3종세트는 모두 날아 가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명자로 부르셨습니다.
그 사명을 찾으세요.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께서 할 수 있는 일을 사명으로 주셨습니다. 찾으세요. 그리고 그 사명에 최선 다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