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람이 되라(2015년 8월 16일 주일설교)엡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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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08-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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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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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소서는 옥중서신입니다.
AD60년 경에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에베소교회를 향해서 쓴 편지입니다. 에베소는 바울이 2년동안 머물면서 목회를 했던 교회입니다. 감옥에 있었던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걱정하며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2000년 전 초대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금과 별로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00년 전 옛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도전이 됩니다. 찔림이 있습니다. 찔려도 이해하세요. 저부터 매일 찔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찔림의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옛사람을 버리고 새사람이 되라.

▶엡4:22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대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살다가 썩어 없어질 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4:23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4:24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아멘.

▶*여기에 두 종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옛사람과 새사람입니다. 저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너무 잘 압니다. 저희 아버지를 보면, 옛사람과 새사람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믿으면, 옛사람은 사라지고 새사람이 됩니다. 저에게 아버지는 두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예수님 모르고 마음대로 살던 아버지, 그러나 예수님 믿고 나서 완전히 새로워진 아버지.
예수님을 믿으면,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깜짝 놀란 사실.
에베소교회가 지금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초대교회는 뭐가 좀 다르다고 했는데,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한 것 같습니다.

▶엡4:28 도둑질하는 사람은 다시는 도둑질하지 말고, 수고를 하여 제 손으로 떳떳하게 벌이를 하십시오. 그리하여 오히려 궁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 있게 하십시오. 아멘.

▶*교인들이 도둑질을 하네요.
자기 교회 교인들이 도둑질을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먹이지도 않았습니다. 초대교회는 구제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에베소교회는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엡4:31 모든 악독과 격정과 분노와 소란과 욕설은 모든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아멘.

▶*교인들에게 악독, 격정, 분노, 소란, 욕설, 악의 가 있었네요.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한 것 같습니다. 위로가 되셔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바울이 말합니다.
예수님 믿으면 새사람이 되십시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새사람이 된 것 같이 에베소교인들도 새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고백
집팔아서 교회세운 교인있고,
땅팔아서 교회세운 교인도 있지만,
자기 성질팔아서 교회세운 교인은 본 적이 없다.

*왜 사람은 바뀌지 않을까요?
왜 예수님을 믿고도 바뀌지 않을까요? 혹시 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믿는다고 착각하고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교회나와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억지로 교회 나온 사람 보신 적이 있으세요?
대학때 채플시간이 좀 그렇습니다. 억지로 나와서 자리잡고 앉아야 합니다. 책보는 학생, 신문보는 학생도 있습니다. 목사님이 설교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여기 그런 분은 없잖아요?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받이신 적은 있잖아요?
나는 왜 교회다녀도 이렇게 밖에 못 살까? 괴로움을 느끼시잖아요? 그 느낌은 누가 주시는 것일까요? 양심의 소리일까요? 양심은 교회 안 다니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건 양심의 소리가 아니에요. 여러분 마음 속에 계신, 예수님의 목소리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마음이에요. 그 마음이 든다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 속에 벌써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증거입니다. 확신을 가지세요.

*집정리를 가장 쉽게 하는 방법? 1. 남편에게 시킨다. 2. 심방을 받는다. 이번 주에 이사심방이 있었습니다.
심방을 가보니, 집이 깨끗합니다. 그리고 심방받는 가정이 얼마나 경건하게 심방을 받는 지 모릅니다. 기도제목도 너무 경건한 기도제목들이 나옵니다. 어떤 집은 찬양을 미리 틀어 놓는 집도 있습니다.
겨우 목사 하나 심방가는데, 그렇게 준비를 열심히 하시는 것을 보면 감동이 몰려옵니다. 겨우 목사 떴을 뿐인데, 이렇게 경건해집니다. 거룩해집니다. 제 눈치를 얼마나 보는 지 모릅니다.

*지난 주에는 저희 집도 심방을 받아 봤습니다.
하루 종일 심방준비로 바빴습니다. 아내가 청소하고, 음식준비하느라 정말 정신없었습니다. 제 마음 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님 하나 때문에 그렇게 큰 변화가 생기면, 예수님께서 내 마음에 계시면 어떤 변화가 생겨야 할까?

▶*주인의 눈치를 보고 사십시오.
겨우 목사 하나때문에 그런 변화가 생긴다면,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 속에 계시면, 어떤 변화가 생겨야 할까요?

*잊고 살아서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마음 속에 사시고, 우리 집에 예수님께서 계시고, 내가 하는 모든 일을 예수님께서 보고 계신다는 생각을 우리는 늘 지우고 살기때문입니다.

*하루에 몇 번이나 예수님 생각을 하십니까?
몇 번이나 예수님의 눈치를 보고 사십니까? 여러분의 삶 속에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그분과 이야기 나누세요. 24시간 예수님을 생각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러면 저와 여러분의 삶은 분명히 바뀔 것입니다.
새 사람되려고 애 쓰지 마세요. 그냥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고 생각만 하세요. 그러면 저절로 바뀝니다.

*우리 삶 속에 있는 예수님때문에 새사람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화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새사람은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노여움을 푸는 것입니다.

▶*2012년 사우스 다코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사형수의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묄러(Donald Moeller)라는 사형수였는데, 22년 전에 티나(Tina Curl)의 딸인 9살 베키(Becky O'Connell)를 강간하고 잔인하게 살인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사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어머니 티나의 인생을 완전히 망쳐 놓았습니다. 티나는 뉴욕으로 이사가서 정부보조금을 받고 살았습니다. 심지어 딸을 죽인 사람의 사형을 보러 가는데, 돈이 없어서 온라인 모금까지 해서 찾아왔습니다.
티나는 자기 딸을 죽인 죄인의 죽음을 바라봤습니다. 그런데 기가 막혔습니다. 이 죄수는 마지막까지도 자기는 사과하고 싶지 않다고 했으며, 밖에서 보고 있는 티나를 향해서, “저 사람들이 내 팬클럽이냐?” 라고 말하고 죽어버렸습니다.
22년동안 티나는 죽은 자기 딸과 매일 대화하며 살았습니다. 자기 딸을 죽인 묄러의 죽는 모습을 봤지만, 그의 마음에는 전혀 위로가 없었습니다. 죽은 딸도 불쌍하지만, 딸의 어머니는 더 불쌍합니다. 앞으로 남은 세월을 티나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찬양교회 허봉기목사님
지난 5월 뉴저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와 같은 교단, 그리고 저의 학교 선배이신 찬양교회 허봉기목사님이 계십니다. 그분의 23살 된 딸이 주일 새벽에 17살 소년의 칼에 찔려서 살해되었습니다. 1부 예배끝나고 자기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부 3부 예배 설교를 똑같이 하고 병원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 졌을까요? 평소와 똑같이 말씀을 증거하셔서 교인들도 이 사실을 몰랐답니다.
딸의 장례식을 끝내고 목사님이 쓰신 글 하나를 읽어 드립니다.
“나는 지난 주일에 딸을 잃었다. 죽은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는 말은 그럴 듯한 말이 아니다. 정말 가슴 한 켠에 묵직한 것이 들어 앉아 있다. 하루 종일 예내 생각, 혼자 있으나 함께 있으나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난다.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도 눈물이 흐르고, 식탁에서 기도를 하다가도 울고, 이래서 울컥 저래서 울컥이다.
...나는 이제 아들을 잃으신 적이 있는, 같은 처지의 하나님을 믿는다.”

*대단한 목사님이네요.
티나와 허목사님의 다른 점이 뭘까요? 분노가 티나의 인생을 망쳐버렸습니다. 그러나 딸을 잃은 똑같은 분노가 허목사님은 괴롭게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천국의 소망이 아니면,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엡4:26 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는 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아멘.

▶*화를 피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화를 낸 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화는 누구나 납니다. 내 안의 반응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2차적인 반응으로 무엇이 되지 않게 하라구요? 죄를 짓는 데까지 이러지 않도록 합니다. 죄는 밖으로 나오는 반응입니다.
- 화는 마음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표시가 되면 죄가 되는 겁니다.

*마의 15초.
15초만 기다리면 화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15초를 견디지 못하면 사고를 치는 겁니다. 정말 못 참겠으면, 잠깐 자리를 피하세요. 이것을 타임아웃이라고 합니다. 심호흡하시면 마음의 화를 다스릴 수가 있습니다.

*운전하다가 화가 났습니다. road rage
다른 차의 운전자를 욕합니다. 그 욕이 그 운전사에게 들릴까요? 그 욕은 내가 듣고, 내 가족이 듣습니다. 그 사람은 못 들어요. 그 화는 다른 운전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와 내 가족을 파괴하고 있는 것입니다.
-화를 죄로 이끌어가지 마세요.

*해가 질 때까지...
노여움이 내 마음을 지배하게 두지 마세요. 그 시간을 정하라는 것입니다. 해가 질 때까지... 잠 자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풀라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노여움이 있으면, 잠을 못 잡니다.
밤새, 복수하는 연습을 하거든요. 그 사람을 만나서 밤새 꿈 속에서 싸우거든요. 실제로 일어나서 그렇게 싸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가 질 때까지... 노여움을 풀라는 것입니다.

▶*세계 최장수부부
퍼시 애로스미스(105살)씨와 플로렌스(100살). 기네스북에 오른 부부인데, 80년을 같이 살았습니다. 80주년 기념 파티를 하고 나서 그 다음 달에 남편이 하늘 나라에 가셨습니다. 이 두 분에게 물어봤습니다. 장수의 비결이 뭐냐?
아내가 “미안해”라고 말하면, 남편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과를 받아 줬다고 합니다. 성경의 원칙을 지키면서 살았습니다. 해가 질 때까지... 노여움을 품지 않았습니다. 평생 등 돌리고 자지 않았답니다.
잘 자니까. 장수했겠죠. 잘 싸우면. 하늘 나라 빨리 가겠죠. 어떻게 하시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화를 낼만하니까 화를 내지!”어떻게 이렇게 느낌을 잘 아냐고 묻지는 마십시오. 저도 그냥 느낌 압니다.
우리는 화를 정당화합니다. 내가 피해자고, 나는 충분히 화낼 만하고, 나는 건들지 않으면 법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교만입니다.
그러나... 그 분노가 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엡4:27 악마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 아멘.

▶*누가 하는 일인가요?
마귀가 우리를 이용합니다. 분노를 도구로 이용합니다. 사람들이 미워하며 살고, 서로 복수하고, 죽이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마귀가 우리를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가 지도록 오랫동안 분노를 품고 있는 것은 마귀의 수작입니다.
넘어 가지 마세요. 오히려 용서를 연습하세요. 그래 내가 그 사람 만나면, 멋지게 용서할거다. 꿈에서도 용서를 연습하세요. 용서를 연습하면, 그 복은 내가 받습니다.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 그 복은 내가 받습니다.

▶창4:7“죄가 너의 문에 도사리고 앉아서, 너를 지배하려고 한다. 너는 그 죄를 잘 다스려야 한다.”아멘.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에 하나님께 걸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벌써 모든 사실을 다 아시면서, 하나도 모르시는 것처럼 가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죄가 어떻다구요?
네 마음의 문에 도사리고 앉아서
나를 지배하려고 한답니다.
지배당하지 마세요. 뭐라고 명령하십니까?
너는 그 죄를 잘 다스려야 한다! You must master it.

*참 어렵습니다.
죽도록 연습하며 살아야 합니다. 화가 나도 죄를 짓지마세요. 해가 지기 전에 노여움을 푸세요. 사탄의 도구가 되지 마십시오.

*화를 다스릴 줄 아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