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개혁(2015년 7월 26일 주일설교)왕하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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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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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 나오는 두 기준
못한 왕은 누구를 따라서 못했다고 합니까? 여로보암처럼...
잘한 왕은 누구를 따라서 잘했다고 합니까? 다윗처럼...

*다윗처럼 잘 한 왕이 딱 두명이 나옵니다.
히스기야와 요시야입니다. 이 둘의 부모는 하나님을 모르고 우상숭배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살았을까요?

*여러분의 삶속에 히스기야와 같은 믿음의 개혁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당신의 삶을 개혁하라.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을 개혁시킵니다.
그러나 실패하는 사람은 남을 개혁하려고 합니다.
신앙생활은 나 자신을 끝임없이 가만두지 않고 개혁하는 작업입니다.

▶*히스기야?
히스기야는 남유다의 왕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하스라는 못된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의 아들인 므낫세도 하나님을 모르는 못된 왕으로 나옵니다. 히스기야는 당시 유다에 많았던 우상들을 없앤 왕이었습니다.

▶왕하18:4 그는 산당을 헐어 버렸고, 돌기둥들을 부수었으며,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렸다. 그는 또한 모세가 만든 구리 뱀도 산산조각으로 깨뜨려 버렸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 때까지도 ㉠느후스단이라고 부르는 그 구리 뱀에게 분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멘.

*산당?
산당은 종교종합백화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서 하나님께 기도도 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은 거기서 자기들의 신을 부르며 그 신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히스기야는 이 산당들을 없앴습니다.

*심지어 모세가 만든 구리뱀도 없애 버렸습니다.
이렇게 귀한 것을 왜 없앴을까요? 보이면 우상이 됩니다. 보이면 그것에게 빕니다.(월스트리트에 황소우상)

*왜 왕들이 우상숭배를 할까?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만 믿고 살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왕이 되려면,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만 믿고 살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분명한 사실.
세상 살면서 사람들의 눈치를 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는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내가 눈치본 그 사람이 내 인생 책임지지 않습니다. 끝내 우리를 심판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내게 눈치주는 그 사람이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살게 됩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눈치를 보고 살았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눈치를 보며 사시겠습니까? 다른 왕들처렴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까? 히스기야의 길을 택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그들은 신이 아닙니다.

*이런 왕이면 잘 살아야죠?
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잘 살아야죠?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도록 잘 살아야죠. 그런데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왕하18:9 히스기야 왕 제 사년 곧 이스라엘의 엘라의 아들 호세아 왕 제 칠년에, 앗시리아의 살만에셀 왕이 사마리아를 포위하여, 아멘.

*이럴 때 목사로서 제일 힘이 빠집니다.
안 믿는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생기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기쁜 일이 생겨야지, 목사인 저같은 사람들이 신이 나지 않겠습니까? 저것 보라고, 하나님 믿으니 이렇게 잘되고 복받지 않느냐고? 잘 믿을 수록 더 잘되어야 하나님 말씀 증거하기 좋지요. 장로님 자녀들은 하바드, 안수집사님 자녀들은 버클리. 뭐 이러면 얼마나 목숨걸고 하나님 믿으시겠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되면 큰 일납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상에만 눈이 먼 이상한 사람들만 모여들게 됩니다.

*우리가 믿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믿으면 복받는다는 사실을 저는 분명하게 믿습니다. 그러나 그 복에 목숨걸다가 하나님 잃지 마십시오. 히스기야는 어려움 중에서도 그 믿음을 제대로 지켰습니다.

*당시 세계 최강대국은 앗시리아였습니다.
이 나라는 BC722에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함락시켰고, 북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지구상에서 지워버렸습니다.
이제 그 강한 앗시리아를 히스기야는 직접 막아내야 합니다. 세계 초강대국을 상대해야 하는 히스기야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왕하18:13 히스기야 왕 제 십사년에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이 올라와서, 요새화된 유다의 모든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아멘.

*히스기야왕 14년.
북이스라엘은 10년 전에 앗시리아에게 망해서 나라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14년에 앗시리아의 산헤립왕이 직접 군대를 몰고 쳐들어 옵니다. 앗시리아의 총공격이 시작된 것입니다.

▶*랍사게
전쟁을 시작하기 전, 협상가인 앗시리아의 랍사게가 히스기야를 찾아옵니다. 이들은 전쟁협상전문가였습니다. 게다가 대단한 권력을 가진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랍사게는 ‘잔나르는 자의 우두머리’라는 뜻입니다. 왕의 술잔을 맡은 사람 중, 가장 높은 사람입니다. 왕 다음으로 최고의 권력을 잡은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고도의 심리전을 펼칩니다.

*전쟁과 심리전

▶왕하18:20 전쟁을 할 전술도 없고, 군사력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아멘.

*항복이유 1. 유다는 앗시리아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전쟁할 전술도 없고, 군사도 없고, 무기도 없습니다. 남유다같은 작은 나라가 5배 큰 북이스라엘도 못 당한 앗시리아를 어떻게 당할 수가 있습니까? 정확한 지적입니다.

▶왕하18:21 그러니 너는 부러진 갈대 지팡이 같은 이집트를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고 붙드는 자는 손만 찔리게 될 것이다. 이집트의 바로 왕을 신뢰하는 자는 누구나 이와 같이 될 것이다. 아멘.

*항복이유 2. 이집트를 의지할 수 없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우방이었습니다. 게다가 한 때는 세계 최강대국이었죠. 그러나 당시 이집트는 남의 나라를 도울 형편이 아니었습니다.(25, 26왕조) 앗시리아에 상대가 되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왕하18:22 너희는 또 나에게, 주 너희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겠지마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산당과 제단들을 모두 헐어 버린 것이, 바로 너 히스기야가 아니냐!' 아멘.

*항복이유 3.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라.
이미 앗시리아의 신이 하나님을 이겼다는 것입니다. 왜요? 북이스라엘에 하나님을 믿었지 않았습니까?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하나님의 멸망이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해봐도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왕하18:26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였다. "성벽 위에서 백성들이 듣고 있으니, 우리에게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 종들에게 시리아 말로 말씀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시리아 말을 알아듣습니다." 아멘.

*남유다의 협상팀이 랍사게에게 사정을 합니다.
백성들이 듣고 있으니, 제발 유다 말로 하지 말고, 당시 국제 통용어였던 시리아 말(아람어)로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이 이 사실을 알면, 동요하고, 항복하자고 할 것 아닙니가?
그러나 랍사게는 더 큰 소리로 유대말로 이야기합니다. 고도의 심리전이죠. 랍사게는 술만 잘 따르던 사람이 아니라, 유대말을 완벽하게 사용하던 지식인이었습니다.

▶왕하18:32 내가 다시 와서 너희의 땅과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 빵과 포도원이 있는 땅, 올리브 기름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서, 거기에서 살게 하고, 죽이지 않겠다. ▶그러므로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주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라고 너희를 설득하여도,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아멘.

*앗시리아의 정복정책은 독특했습니다.
절대로 전쟁에서 진 나라를 파괴하지 않았습니다. 뒤에 나오는 바벨론은 닥치는 대로 파괴합니다. 그러나 파괴하면 뭐합니까? 파괴하면 세금을 걷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앗시라아는 세금을 걷기 위해서 식민지의 50%를 떼어서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기 민족 중에 50%를 그 지역으로 이주시켜서, 민족을 혼혈시켜버렸습니다. 그러면 영원히 자기들의 나라와 민족이 되기때문입니다. 세금걷기 쉬워지는 겁니다.

*얼마나 고도의 심리전인 줄 모릅니다. (북한삐라?)
예전에 한국전쟁때 양쪽이 다 심리전으로 했죠? 항복하면 살려준다고, 삐라를 뿌리고, 심리적으로 자극했었습니다. 여기에 말려들면 전쟁에서 지는 겁니다.

▶왕하18:36 백성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멘.

*히스기야는 절대로 랍사게의 말에 대답하거나, 반응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심리전에는 심리전으로 싸우는 것이 정석이죠.
여기에 반응하면, 예루살렘성은 스스로 안에서 망해서 문을 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랍사게에게 넘어가지 마세요.
랍사게의 말이 얼마나 일리가 있는 지 모릅니다. 들어보면 맞습니다. 하나님 믿어서 뭐할거냐? 안 믿고도 잘만 살더라. 예수믿으면 잘 되냐? 안 믿고도 잘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 모른다.

*이런 랍사게가 주변에 꼭 하나씩은 있습니다.
여러분 랍사게의 말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렇게 예수믿어서 뭐할거냐?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리는 랍사게가 주위에 꼭 하나는 있습니다. 넘어가지 마세요. 그 사람들이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이 랍사게가 어떻게 되는 줄 아세요? 앗수르군인들과 함께 하나님의 심판으로 몰살당합니다. 이게 하나님을 모욕한 자의 최후입니다.

*군대랍사게
군대시절에 방을 같이 쓰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랍사게였습니다. 저를 너무 잘 아는 대학친구였습니다. 늘, 입에 랍사게의 말을 담고 살았습니다. 예수믿어도 착하지 않더라. 교회다니는 사람은 마약쟁이같아서, 교회가서 약맞으러 가는 것 같다. 온갖 망언을 일삼았습니다. 너도 그만 교회 다니라고...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랍사게에게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 랍사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독실한 기독교인 아내를 만나서, 지금 교회 집사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왕하19:1 히스기야 왕도 이 말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자기의 옷을 찢고, 베옷을 두르고,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아멘.

*히스기야가 어떻게 했나 보십시오.
랍사게가 히스기야를 비웃습니다. 백성들도, 하나님뜻대로 산다더니, 우상없애고 개혁한다더니, 당신때문에 우리 다 죽게 생겼소. 비난하는 백성들의 소리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기도하러 성전으로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담대하게 외칩니다.

▶왕하19:18 또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니 이는 그들이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 곧 나무와 돌 뿐이므로 멸하였나이다. 아멘.

*그들이 신이 아니요.
너희 앗시리아가 믿는 신들은 진짜 신이 아니다. 하나님이 아니다. 어디 비교도 안 될 우상을 하나님과 비교하냐? 우리는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을 믿는다. 아멘.

*여러분을 괴롭게 하는 그 것은. 신이 아닙니다.
그들이 신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참 신이십니다. 수준이 맞아야, 고민을 하지요. 비슷비슷해야 갈등을 하지요. 하나님을 세상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히스기야는 괴로움 중에 성전에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히스기야와 남유다를 자기의 손으로 직접 구원하셨습니다.

*신집사님이야기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듣다보니 눈물이 납니다. 직장생활이 참 어려웠대요. 회사를 옮길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어려움을 주시나? 그 어려운 중에 아이가 생겼습니다. 얼마나 어렵고 괴로웠는 지, 아이를 8개월만에 미숙아로 낳았습니다.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합니다. 미국에서 이 병원비를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이런 어려움 속에서 이 분들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했습니다. 기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신집사님이 새로 Harvard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옮긴지 5일만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인큐베이터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기막힌 사실, 그 병원은 직원에게 병원비를 물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1센트도 안내고 퇴원했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그때서야... 하나님께서 이러려고 그 어려움을 주셨나? 감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교회 잘 다녀도 근심걱정거리는 있습니다. 랍사게의 말을 듣지 마세요. 그들은 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