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보암의 죄(2015년 7월 12일 주일설교)왕하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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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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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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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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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의 생명력

올해 3월에 한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보험금을 타려고 남편에게 농약이 들어간 찌게를 먹여서 죽였습니다. 그리고 보험금을 탔습니다. 돈이 떨어지니, 남자를 하나 더 구해서 재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도 농약이 든 찌게를 먹여서 죽였습니다. 시어머니도 농약이 든 국으로 서서히 죽였고 보험금을 탔습니다. 보험금이 대단했습니다. 10억원이 넘는 돈으로 스키타고, 명품쓰며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 분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했습니다. 20살 먹은 자기 딸에게도 농약으로 된 음식을 먹여서 폐가 썩어 들어가는 ‘폐쇄성 폐질환’을 앓게 되었습니다. 보험금을 타려고 그랬답니다. 치료도 안 되고 평생 이 병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여자분이 경찰에 잡혔을 때 했던 말이 기가막힙니다.

“여기서 끝나서 참 다행이에요.”



*이 기사를 보고 나서, 전에는 제가 식사할 때 제일 먼저 먹었지만, 이제는 아내가 먼저 먹고, 그 다음에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먹고 있습니다. 제 목숨은 소중하니까요...



▶*이게 죄의 맛입니다. 죄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지어보면 더 잘 짓습니다. 죄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한번 들어온 죄는 내 삶의 주인이 되려고 합니다.



*성경에 계속 이어지는 죄의 모습.

여로보암의 죄입니다. 이 사람은 어쩌다가 죄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을까요? 어떻게 하면 이런 죄를 피할 수 있을까요?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답을 찾기를 축원합니다.



▶1/3 여로보암은 예배를 이용했습니다.



▶왕하17:22 이스라엘 자손이 여로보암이 행한 모든 죄를 따라 행하여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므로. 아멘.







▶*성경에 계속해서 반복해서 나오는 말입니다.

여로보암의 죄. 여로보암이 죽은 지 몇 백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왜 성경은 계속해서 여로보암의 죄라고 하고 있을까요? 여로보암의 죄는 좀 특별한 것 같습니다.



*먼저 여로보암이 누구인지 아셔야 합니다.

원래 이스라엘은 한 나라였죠. 사울왕 다윗왕 솔로몬왕까지는 한나라 12지파를 이루고 살았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백성들에게 너무 많은 노동을 시키고, 세금을 걷었습니다. 게다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의 길을 걸었죠.



*그때 하나님께서 12지파 중에 10지파를 떼어서 여로보암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새 나라를 이루게 하셨죠. 이 나라가 북이스라엘입니다. 2지파가 모여서 간신히 나라를 이룬 것이 남유다였습니다. 지금 한국이 남북으로 나뉘어 있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왕상11:37 여로보암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겠다. 너는 네가 원하는 모든 지역을 다스릴 것이다. 아멘.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을 세우셔서 북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여로보암에게 르호보암같지 않은 하나님을 섬기는 바른 왕이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언약!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신하였고, 건축감독관이었습니다.

성실했던 사람이었고, 믿음이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랬기때문에 그를 왕으로 세우셨고, 썩어버린 남유다를 대신해서 바른 믿음의 나라를 이뤄보라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어쩌다가 ‘여로보암의 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요?



▶왕상12:27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으로 제사를 드리려고 올라갔다가, 그들의 마음이 그들의 옛 주인인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게 되는 날이면, 그들이 자기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멘.



▶*여로보암의 걱정입니다.

분명히 북이스라엘이 남유다보다 5배 더 큰 나라입니다. 더 큰 나라의 왕이 되었습니다. 경제력으로 보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북쪽과 이스라엘의 남쪽은 비교가 되지 않는 땅입니다. ▶지도북쪽에 모든 경제력이 모여 있습니다. 이스르엘평야를 비롯해서, 갈릴리호수까지 비혹한 땅이 이어집니다. 반대로 남쪽은 산지와 사막입니다. 사해라는 호수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는 죽은 호수입니다.



*딱 한가지가 부족했습니다.

예루살렘성전이 없었습니다. 나라는 나뉘어졌지만, 북이스라엘도 하나님을 믿었기때문에, 자기도 남유다의 예루살렘성전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게 문제였습니다. 사람들이 자꾸 남쪽으로 가는 것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십일조를 가지고 가는 것은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돈이 남유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아닙니까?

사람들의 마음이 남유다로 가면 어떻게 합니까? 자기의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며, 자기의 왕국을 어떻게 든든하게 하겠습니까?



▶왕상12:28 왕은 궁리를 한 끝에, 금송아지 상 두 개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일은, 너희에게는 너무 번거로운 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를 이집트에서 구해 주신 신이 여기에 계신다.”아멘.



▶*여로보암왕은 궁리 끝에...

금송아지를 두개 만들어서 벧엘과 단에 둡니다. 남쪽끝과 북쪽 끝에 두었다는 것은, 이스라엘 전체가 우상숭배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지도)

예루살렘까지 갈 필요없다. 이 금송아지가 바로 하나님이다. 이제 예루살렘까지 갈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보이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을 보려고 하지 마세요. 여로보암은 그 화려한 금송아지를 통해서 하나님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그 금송아지 속에는 하나님이 안 계셨습니다.



*보여주시면 믿겠습니다?

제 주머니에 100불 들어있습니다. 믿습니까? 못 믿으시죠? 꺼내서 보여주면, 믿으시겠어요? 꺼내서 보여주면, 여러분은 저를 믿지 않으신거에요. 제 주머니를 털어서 확인하신 거죠.

하나님은 눈으로 확인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세요. 그건 믿음이 아니라 확인입니다.



*여로보암은 금송아지를 놓고, 그 앞에서 예배드리게 했습니다. 잘못된 예배를 드리게 했습니다. 예배라는 가장 소중하고 고귀한 것을 자기 정권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예배가 복원력입니다.

우리가 바쁠 수록, 우리의 일이 힘들 수록, 어려움이 있을 수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배를 통해서 흔들리지 않는 우리 삶의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닉 왈랜다) 왜 무거운 막대기를 들까요?



*여로보암의 가장 큰 죄는 예배를 이용한 죄입니다.

예배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과 나와의 만남입니다.



*바른 예배에 여러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목숨걸고 지킬만한 가치있는 일입니다. 하나님께 칭찬받을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보시는 일입니다.



▶*전의 교회에 구리에서 새벽기도 오던 전도사님.

밤새 술마시고 음주운전하던 청년의 차에 받혀서, 발이 으스러졌습니다. 발에 철심을 박고도 새벽예배를 나와요. 그 예배의 마음에 제가 놀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더 놀라신 모양에요. 교회에서 그 목사님 전액 장학금줘서 미국다녀와서 지금 열심히 그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계세요.

- 예배가 복이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예배에 최선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여로보암은 왕이 된 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입학 시험을 칠때가 되면, 교회에 학부모님들이 새벽기도를 시작합니다.

열심히 기도합니다. 언제까지? 시험치는 날까지, 시험 치고 나면, 새벽기도는 거의 안 나오세요.

하나님께서 배신감 느끼십니다. 하나님을 배신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속마음을 다 아시지만, 아시면서도 믿어주시고, 배신당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로보암이 마음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왕이 될 때, 여로보암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최소한 르호보암보다는 나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이스라엘을 맡길만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왕이 되고 나니, 하나님이고 뭐고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왕상12:32 여로보암은 유다에서 행하는 절기와 비슷하게 하여, 여덟째 달 보름날을 절기로 정하고, 베델에다 세운 제단에서, 그가 만든 송아지들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만든 베델의 산당에서 제사를 집행할 제사장들도 임명하였다. 아멘.



▶*여로보암은 성경에 정한 절기도 자기 맘대로 바꿔서 이상한 사이비종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금송아지에게 예배드리게 했구요. 자기 말을 듣는 사람을 제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처음의 마음이 변했습니다. 왕이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의지했지만, 왕이 되고 나니 마음이 변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없으세요?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지만, 문제가 지나가고 나면, 그 간절함이 없어져요. 사라집니다.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 쉬울까요?

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속으려고 작정하셨으니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믿으려고 작정하셨으니까요. 끝까지 속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속이지 마세요.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하지마세요. 하나님을 내 필요할 때 의지하고, 필요없을 때 팽개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속으려 작정하셨습니다. 우리와 씨름하면 지려고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이용하면, 큰 코 다칩니다. 나만 손해봅니다.



*문제거리와 기도거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간절하게 의지하시기를 축원합니다.



▶3/3 여로보암의 죄는 전염됩니다.



*베트맨영화에 나오는 고담시가 있습니다.

고담시는 뉴욕의 별명이기도 합니다. 워낙 위험한 도시였습니다. 저도 압니다. ▶뉴욕에 가면 지하철을 타지 마라... 그 도시에 루돌프 줄리아니라는 시장이 1994년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경찰을 늘렸습니다. 소용없었습니다.

CCTV를 달아봤습니다. 별로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두운 밤에 CCTV에 사람 얼굴이 안 찍힙니다. 모자쓰고 도둑질하는데,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줄리아니 시장이 쓴 방법이 뭐였을까요? 그래피티를 지웠습니다. 시민들이 엄청나게 비난을 했습니다. 이제 할일 없이 낙서를 지우고 다니나? 1997년에 시장재선이 있는데, 어쩌려고 저러나?

그런데 기가막히게도... 낙서를 지우고 범죄율이 75%나 줄어듭니다. 왜 그랬을까요?



*깨진 유리창이론

조지 켈링 (George L. Kelling)이 주장한 이론입니다. 동네에 유리창깨진 차가 한 대 있으면, 그 동네에 범죄율이 올라간다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을 이용해서, 뉴욕을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1997년에 줄리아니시장은 재선에 성공합니다.



*죄의 속성 하나를 알 수 있습니다.

죄는 전염이 됩니다. 처음 죄를 짓는 것이 어렵지, 한번 죄를 짓고 나면, 죄는 전염됩니다. 그리고 중독됩니다. 한번 지은 죄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내 속에서 살아서 움직입니다.



*여로보암이 시작한 죄입니다.

그 죄가 이스라엘에 계속 이어집니다. 성경에 꾸준히 나옵니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틈만나면 여로보암의 죄를 말합니다.

사람은 죽었는데, 죄는 살아서, 그 죄가 이스라엘의 다른 왕들을 지배합니다. 죄가 살아서 돌아다닙니다. 죄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한번 시작되면, 끊임이 없습니다.



*수많은 왕들이 (15명)‘여로보암의 죄’를 따라했습니다.

우리도 어쩌면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약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아멘.



▶*죄를 키우지 마세요.

죄인 줄 알면, 끊어야죠. 그 죄가 나를 죽게 하지 않도록 끊어야죠.



*돼지를 도살장까지 끌고 가는 방법?

어떻게 하면 될까요? 돼지 앞에 완두콩을 하나씩 던지면 된답니다. 그 맛을 알고 나면, 그 다음 콩을 보고 뛰어오고, 콩 맛을 알고, 도살장으로 데리고 가는데도, 제 발로 죽으러 들어 옵니다.



*죄가 클 수록,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세요.

주님, 내 힘으로는 이 죄를 끊을 수 없습니다. 여로보암과 같은 죄를 주님의 힘으로 끊게 해주옵소서. 주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