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속의 기쁨(2015년 9월 6일 주일설교)빌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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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5-09-11 18:48
조회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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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머 - 옥중서신

사람을 죽인 혐의로 감옥에 있는 자기 아들에게 아버지가 편지를 썼습니다.

전에 아들이 있을 때는 아버지의 힘든 일을 다 해줬는데, 손자가 없으니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뒷 뜰에 토마토를 심고 싶은데, 땅이 너무 단단해져서 심을 수가 없구나. 네가 있었다면 땅을 다 일궈 줄텐데...

이 편지를 받은 아들는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아버지 절대로 뒷 뜰을 파지 마세요. 제가 거기에 사람시체를 묻어 놨습니다.’

바로 그 다음 날 새벽부터 FBI가 삽을 들고 와서 뒷 뜰을 파 재끼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종일 땅을 파고 시신을 못 찾고,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갔습니다.

며칠 뒤에 다시 아들에게 편지가 왔습니다.

“아버지 FBI 다녀갔죠? 이제 토마토 심으시면 됩니다...”

- 감옥의 편지가 검열되는 것을 알고, 아들이 꾀를 부린 겁니다. 어찌 이렇게 지혜로운 아들이 감옥에 갔을까요?



▶*감옥에 가면 편지를 씁니다.

나가서 만날 수 없는 사람에 대한 사랑을 담아서 편지를 씁니다. 바울이 쓴 옥중서신이 4개가 있습니다. 엡빌골몬. 그 중에 빌립보서는 기쁨의 서신이라는 제목이 있습니다. 바울은 무엇이 그렇게 기뻤을까요? 그 기쁨을 맛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3 평화는 하늘 위에서 내려옵니다.



▶*바울이 있었던 로마감옥은 어떤 곳이었을까요?

▶바울의 감옥터는 지금 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 교회 밑에 바울이 투옥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옥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지하감옥입니다. 창문이 있을까요? 창문은 없습니다. 보통 지하 1층, 2층의 감옥입니다. 지하 2층감옥에 창문이 있을까요? 환기 시설이 있었을까요? 지하 2층에 낮은 없습니다. 항상 밤이죠. 이 곳에서 어떻게 편지를 쓸 수 있었을까요? 아니 어떻게 이런 곳에서 미치지 않고 견딜 수 있었을까요? 바울이 쓴 빌립보서의 기쁨은 어떤 기쁨이었을까요? 그냥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 걱정하지 말라는 연기였을까요?



▶빌1:1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바울과 디모데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살고 있는 모든 성도들과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아멘.



▶*자기를 종이라고 소개합니다.

2천년 종은,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고 사는 노예들을 말합니다. 노예들은 성공할 수도 없었고, 어지간해서는 노예의 삶을 벗어날 수도 없었습니다. 자기가 노예라는 것을 자랑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조상님이 머슴하셨던 분 계신가요? 아무도 없어시죠.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아무도 종인 것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자랑합니다.

주인이 너무 좋아서, 종인 것을 자랑합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종입니다. 저만 주의 종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우리 모두가 바울과 같은 주님의 종입니다. 종은 늘 주인이 무엇을 원하는 지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 고마우신 주인님께서 바울을 종으로 부르시고,

감옥에 보내주셨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잔혹한 로마의 감옥입니다. 그 속에서 바울이 황당한 인사를 전합니다.



▶빌1: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아멘.



*은혜와 평화를 빕니다.

감옥에서 들려온 인사입니다. 감옥에 있는 사람이 감옥 밖의 사람에게 이런 인사를 하네요. 은혜와 평화는 주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아무 것도 없어도 은혜와 평화를 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많은 재벌의 걱정(영락교회 권사님)

무슨 기도를 그리 열심히 하느냐? 호텔이 안 팔려서 자금이 돌지 않는다고, 얼른 호텔이 팔리게 해달라고 기도하더라구요.

거지보다 재벌이 돈 걱정은 더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스스로 만드는 평화는 자기 최면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평화가 진짜 평화입니다.



*유대인들의 인사는 샬롬입니다.

남의 평화를 빌어주는 인사입니다. 이렇게 평화를 빌어주면, 그 평화가 나에게 옵니다. 바울은 지금 그 평화를 자기가 누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옆의 분들과 같이 인사해주시기 바랍니다.

“은혜와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우리 중에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2/3 교회를 세우는 기쁨에 참여하라.



*군인들은 달력에 자기 제대할 날짜를 표시해 놓습니다.

그리고 힘들 때마다. 며칠 남았다. 나가면 뭐할 거다. 뭐 먹을 거다. 그런 생각하면서 버팁니다.



*여러분은 힘들 때 무슨 생각을 하면서 기쁨을 찾습니까?

여러분에게 진짜 힘이 되는 일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그 어둡고, 축축한 감옥 속에서 힘들 때마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버텼을까요?



▶빌1:3 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합니다.

바울은 자기가 전도한 교회들을 생각하며, 자기가 세운 교회들을 생각하며 기뻐했습니다.



*빌립보의 이름

빌립보는 마케도니아의 큰 도시입니다. 이곳에 금이 많이 났다고 합니다. 알렉산더의 아버지인 빌립 2세가 이 곳을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이름을 빌립보로 바꿨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돈을 가지고 군대를 모집했고, 알렉산더가 그 군대를 이끌고 전 세계를 정복하죠. 빌립보의 금광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로마시대의 빌립보

로마시대에는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고, 로마군인들이 은퇴한 후에 사는 부자도시가 되었습니다. 빌립보시민은 대부분 로마시민이었고, 빌립보사람들은 정부에 공물을 바치지 않아도 되었고, 자치권을 인정받아 지방자치제를 이루고 살았던 곳입니다. 이런 곳이 교회 힘들다.



*바울이 이곳에 2차전도여행때 계획하지도 않은 빌립보를 하나님께서 방문하게 하십니다.



▶*바울이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귀신 들린 여자를 만납니다. 이 여자는 귀신이 들려서 점을 치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부자들이 이 귀신들린 여자를 돈 주고 사서, 투자대상으로 삼습니다. 이 여자가 점을 쳐서 큰 돈을 벌어 줬기때문입니다. 이 여자가 바울이 전도하는 데 따라 오면서 방해를 합니다. 귀신들린 여자니, 그 귀신이 속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던 것이고, 어쩌면, 그 여자의 제 정신이 바울을 향해서 살려달라고 절규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행16:17 이 여자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오면서, 큰 소리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인데, 여러분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다” 하고 외쳤다. 아멘.



▶*맞는 말이지만, 상황에 맞지는 않습니다.

귀신들린 미친 여자가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다니면, 이게 어찌 전도가 되겠습니까?



*바울은 이 여자의 귀신을 내 쫓아 고쳐주었고.

평범한 여자가 된 이 여인때문에 손해가 막심해진 주인들이 바울을 감옥에 집어 넣죠.



*바울은 감옥에서 강합니다.

기도하고 찬양하니, 지진으로 감옥의 문이 깨졌습니다. 이 사건덕분에 그 감옥의 간수와 가족이 모두 구원받습니다. 빌립보에서 만난 루디아, 간수의 가정, 그리고 귀신들렸다가 고침받은 여인, 이 3가정이 모여서 교회를 개척합니다. 이 교회가 바로 빌립보교회입니다.

- 이 교회는 바울의 상급이었습니다.



*다시 바울은 로마감옥에 갖혀있습니다.

더럽고 어두운 감옥 속에 있어도, 간수에게 고문을 당하고 학대를 당해도, 바울은 빌립보교회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웃음이 납니다.



*웃을 일인가요?

귀신들린 여자 고쳐주고, 죽도록 맞고, 감옥에 갖힌 일이 어떻게 웃을 일입니까? 억울한 일이죠. 억울하게 감옥살이하는 고통이 얼마나 큽니까? 절대로 웃을 일이 아니죠.



*그러나 바울은 생각만 하면 웃음이 나고 기쁨이 넘쳐 흐릅니다.

이게 바울의 기쁨이에요. 교회를 세우는 기쁨입니다. 교회를 세우기 정말 어렵습니다. 개척교회가 생존할 확률? 미국에서 5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교회가 80%가 넘는다고 합니다.

지금도 샌프란시스코에 교회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5개 중에서 4개는 5년 내에 문을 닫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38년된 우리 교회에 얼마나 많은 복을 주셨는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워야 할 교회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 되십시오.

바울은 자기가 섬겨서 세운 교회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기뻐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기쁨이 있습니까? 교회에서 무엇을 섬기고 계십니까? 교회에 섬김이 가득해서 기쁩니다.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 되십시오. 자다가도 웃음이 납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3/3 생각하면 감사할 수 있다.



▶빌1:3 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생각하면 감사하게 됩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지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죽다가 사신 분들?

방장모임에서 모두 하나같이 다 죽었다가 살아나셨더라구요. 저도 그렇습니다. 다 죽은 것을 살려주셨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것이 딱 우리의 경우와 같습니다. 죽을 사람 살려줬잖습니까? 생각하면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주에도 시리아의 3살 5살 짜리가 물에 빠져서 죽지 않았습니까?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3살짜리가 아버지에게 “아버지 죽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죽었답니다. 얼마나 가슴아픈 일입니까? 기도해야 겠습니다.



*살려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과거의 감사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게 합니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한 일은 자꾸 잊게 되고, 생각할 수록 나쁜 일만 생각나서 다투는 것 아닙니까? 서로 누가 더 섭섭한가 경쟁하고 있지 않습니까?



*감옥에 있는 바울이.

앞으로 죽을 날을 받아 놓은 바울이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생각하기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것을 감사하고 있기때문이에요.



*생각하며 사세요. 감사하며 사세요. 그러면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말기 암환자의 고통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이 1~10입니다. 그 중에서 아이를 낳는 고통이 7이라고 합니다. 암환자는 그 이상의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분들이 고통을 잊기 위해서 몰핀주사를 맞죠. 그러면 그 고통을 잠시 잊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고통을 기쁨으로 이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바울이 당하는 고통을 줄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밤인지 낮인지도 모르는 감옥에서, 기쁜 일을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전도한 사람들, 자기가 세운 교회들, 죽고 나서 천국에서 누릴 행복한 일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그 고통이 기쁨으로 바뀌는 것을 바울은 체험했습니다.



▶*지미 카터 대통령

현직에서는 별로 존경받지 못했던 대통령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재선에 실패했겠습니까? 보통 미국대통령은 4년 하고, 4년 더하죠. 카터는 4년 밖에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분은 은퇴한 후에 더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북한에 방문해서 인질을 협상으로 구해오셨죠. 그리고 아주 독실한 기독교인이십니다.

지난 8월 20일 카터 전 대통령(90세)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암세포가 뇌까지 전이되어서 이제 몇주 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자기는 죽을 때까지 교회에서 성경공부가르치다가 죽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 분은 자기가 대통령했던 것보다, 주일학교교사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 분이십니다.

10시간씩 운전을 해서, 카터의 마지막 성경공부를 참여하려고 미국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습니다. 이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통스러워야 하는 카터대통령이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 바울의 느꼈던 기쁨인 것 같습니다. 평생동안 주님의 일로 교회를 세운 것.



*천국을 정말 믿지 않으면, 이 기쁨이 나오지 않습니다.

17년동안 했던 주일학교 교사를 이번 주일에도 분명히 할 것입니다. 내가 가르친 이 복음이 나 죽고 나서도 열매 맺을 것을 생각하니, 죽어도 기쁘다. 천국에서 영생할 것을 생각하니, 죽음도 감사하다. 바울이 느꼈던 기쁨입니다.



▶*카터의 기쁨이 여러분의 기쁨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