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게으름(2015년 8월 30일 주일설교)잠6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8-30 23:24
조회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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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은 다른 성경과 좀 다릅니다.
설교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잠언은 이야기로 된 것이 아닙니다. 문맥이 있기는 하지만, 이야기보다는 그냥 짧은 교훈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훈들이 큰 은혜가 됩니다. 어쩌면 잔소리같은 책입니다. 그러나 그 말을 미리 읽어두면, 잘못된 길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야기가 잔소리처럼 들립니다.
한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하니 그게 잔소리죠. 영어로도 Stop preaching to me! 라고 하면 잔소리 좀 그만하세요. 그런 말인데, 왜 거기에 설교라는 말이 들어가는 지, 저는 목사로 무척 불만스럽습니다. 설교는 잔소리가 아닙니다.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여러분의 말씀으로 삼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보증서지 말라.


▶*오라클, 블룸버그통신, 구글, 페이스북, 헤지펀드, 래리킹, 스티븐 스필버그, 스타벅스, 델컴퓨터, 캘빈 클라인의 공통점은?
모두 유대인기업이라는 점입니다. 대단한 힘이죠.

▶*유대인들은 세계 전체 인구의 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죠. 유대인들의 돈은 전세계 자본의 15%가 됩니다.

*이들은 구약성경만 믿고, 예수님을 모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성경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이들은 잠언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잠6:1 아이들아, 네가 이웃을 도우려고 담보를 서거나, 남의 딱한 사정을 듣고 보증을 선다면,
6:2 네가 한 그 말에 네가 걸려 들고, 네가 한 그 말에 네가 잡힌다. 아멘.

▶*보증의 어려움
여기 보증때문에 어려움 당한 분들 계시죠? 인생을 살면서 보증때문에 어려움을 한번 정도 안 당해보신 분들이 없으실 겁니다. 살다보면, 보증 서달라는 부탁을 받고 어려워 하기도 하고, 내가 보증을 섰다가 채무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보증을 잘 서지 않습니다.
얼마나 보증을 서지 않나면, 가족간에도 보증을 서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있습니다. 아들이 사업을 하다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돈을 빌려야하는데, 보증인이 필요합니다. 아버지에게 찾아가서 아버지, 돈 빌리려고 하는데, 보증 서달라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안 서준답니다. 성경에 있어서 안 서준답니다. 그래서 아들이 부도내고 망해서, 감옥갔습니다. 보증 안 선 것이 잘 한 일일까요?
이 유대인 아버지의 지혜가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 아버지가 보증서도 돈이 부족하게 되면, 형제들이 보증을 서겠죠. 그러다가 잘 되면 좋지만, 안 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가족 모두가 망합니다. 망하기만 합니까? 돈 때문에 서로 엃히고 섫혀서, 가족과 형제간에 얼굴도 보지 않고 지내는 그런 가족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 때문에 형제간에도 얼굴 안 보고 사는 가정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이 아버지의 지혜는, 어차피 망할 아들인데,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정을 위해서 좋고, 아들이 망하면, 그 때 도와주면 된다는 겁니다. 성경의 지혜입니다.

*물론 저는 목사라서, 저에게 돈이야기하는 분은 한번도 못 봤습니다. 오셔서 이야기해봐야. 저는 기도밖에 해드릴 일이 없습니다.

*아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받지 않을 생각으로 주려는 마음으로 주시면 됩니다. 돌려 받을 생각을 하면 시험에 듭니다. 끝내 돈때문에 친구 사이만 벌어집니다.
돈을 잘 갚으면, 그게 본전이에요. 아는 사이에 이자를 받겠습니까? 그냥 도운 것으로 끝이지요. 얻을 것이 없습니다.

*받을 마음없이 그냥 주면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김구라. 아내의 보증
김구라라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지난 주에 이 분이 아내와 이혼을 하셨어요. 그 이혼의 가장 중요한 이유가, 자기 아내가 자기 몰래 친척의 빚보증을 섰어요. 17억원. 빚이 너무 커서 공황장애로 김구라씨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끝내 이 일로 부부사이가 벌어져서 이혼까지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친척과도 원수되었고, 남편과도 이혼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게 연대보증의 위험입니다.

▶*성경은 이 위험을 이야기합니다.
이 말씀을 미리 알았더라면, 이 말씀을 따랐더라면, 후회하시는 분들 계시죠? 성경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대단한 가치가 들어 있습니다.
잠언의 위대한 지혜를 배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게으르지 말라.

*early bird gets the worm
게으른 아들에게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 게으르지 마라.
그러자 아들이 뭐라고 했을까요? 아버지 저는 새가 아닙니다. 저는 벌레입니다. 저는 일찍 나가면 잡혀 먹힙니다.
게으른 사람은 말을 잘합니다. 핑계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입만 살았습니다.

▶잠6:6 게으른 사람아, 개미에게 가서, 그들이 사는 것을 살펴보고 지혜를 얻어라. 아멘.

▶*잠언에는 유독, 게으름에 대한 경고가 많습니다.
게으름은 특별히 젊은 사람들에게 유해합니다. 젊은 시절을 게으르게 보내면, 그 인생 전체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개미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잠6:7 개미는 우두머리도 없고 지휘관도 없고 통치자도 없지만. 아멘.

1)개미는 눈치보지 않습니다.
우두머리가 있습니다. 개미에는 일개미와 병정개미가 있어요. 그리고 여왕개미가 따로 있습니다. 성경이 틀렸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왕개미는 사람이 붙인 이름입니다. 여왕개미는 알을 낳는 개미라는 말이지, 왕과 통치자가 되는 것인 아닙니다. 개미를 잘 살펴보세요. 노는 개미가 있나요? 개미는 놀지 않습니다.

*그리고 협동을 엄청나게 잘합니다.
어느 노숙인이 새들에게 빵을 주더라구요. 그런데 빵을 조각 조각 작은 조각을 내서 나눠줍니다. 덩어리로 주지 않더라구요. 제가 물어봤습니다. 왜 빵을 조각 내서 주냐? 그랬더니 그 노숙인이 빵을 통채로 던져주면서, 한번 보라고 하더군요. 참새가 먼저 먹습니다. 비둘기가 참새를 쫓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커다란 갈매기 한 마리가 와서 긴 부리로 쿡 찍어가지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먹이사슬. 참새-비둘기-갈매기. 조각 내서 주지 않으면, 작은 새는 먹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들은 협동이 안 됩니다. 제가 노숙인들에게 배웠습니다.

*개미들은 어떨까요?
개미는 먹을 것을 찾으면, 절대로 먹지 않습니다. 자기 몸집보다 큰 먹이를 어떻게든 끌고 갑니다. 가서 어린 것들을 먹여야 하니까 그렇습니다. 개미는 먹을 것을 가져가다가 다른 개미를 보면 그냥 줘버립니다. 욕심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개미들을 부릅니다. 남은 것을 모두 가져갑니다. 개미의 협동은 대단합니다.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개미같이 일하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워질까요? 개미는 자기를 위해서 일하지 않고, 남들을 위해서 일합니다. 자기 동료들을 위해서 일합니다.
개미는 다른 지도자의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그냥 열심히 일합니다.

*주인은 압니다.
알아서 열심히 일하고, 주인없어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과 주인이 없으면 농땡이 치고 파티여는 직원을 압니다. 그리고 주인은 분명히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키워줍니다. 개미같은 직원입니다.
개미에게서 그 열심과 협동을 배울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개미는 겨울을 준비합니다.

▶잠6:8 여름 동안 양식을 마련하고, 추수 때에 먹이를 모아 둔다. 아멘.

*겨울에 개미를 볼 수 없습니다.
겨울에 개미는 먹을 것을 구할 수 없습니다. 개미는 한 여름에 열심히 일해서 먹을 것을 준비해서, 겨울을 대비합니다.

*보증의 이야기와 같은 맥락입니다.
여름만 생각하면, 보증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같은 불황을 생각하면, 보증서 줄 수 없습니다.
여름만 생각하면, 개미도 좀 파티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을 생각하면, 개미는 쉴 수 없습니다. 겨울에 쉬면 되지 않습니까?

*우리 인생에도 겨울이 있습니다.
우리는 겨울을 준비하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분명히 겨울은 옵니다. 우리의 육신에도 겨울이 옵니다. 언젠가 몸이 불편한 날이 옵니다. 우리 영혼에도 겨울이 옵니다. 우리 믿음이 약해질 날도 옵니다. 그날을 준비하며 사세요. 항상 좋은 날이 계속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서양선교사들의 테니스
지나가던 양반들이 봤습니다. 뭐라고 했을까요?
‘저 코쟁이들은 저렇게 힘든 일이 있으면, 머슴들을 시키면 될 것을, 왜 저리 공을 따라 뛰어다니는가?’
이 양반들은 건강하게 살 수 있었을까요? 고기반찬 먹고, 운동 안 하니, 몸이 건강할 수가 없지요?
- 우리의 몸은 열심히 일해야 제대로 작동하게 만들어졌습니다.

*The sin that needs no effort.
죄짓는 것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죄는 배워서 지을 필요가 없고, 죄는 가만히 있는 것이 죄라는 말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게으르게 합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내일하라!’고 합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내일이 분명히 있다고 유혹합니다. 내일 하면 된다. 여러분 내일은 오늘을 열심히 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오늘을 열심히 살지 않는데, 어떻게 준비된 내일이 있겠습니까?

*몸을 위해서 운동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영혼을 위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말씀과 기도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바쁘게 몰아갑니다.
할 일이 태산같습니다. 그 일을 순서대로 처리하다 보면, 시간은 잘 갑니다. 그리고 열심히 산다는 보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바쁘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정말 바쁠 일에 바쁘고 계십니까?

*하나님없는 바쁨은 ‘부지런함을 가장한 게으름’이라고 합니다. 이게 바로 영적인 게으름입니다.

*어느 운동선수의 이야기입니다. - 기도 안 하면.
하루 연습 안 하면, 내가 알고, /내가
이틀 연습 안 하면, 코치가 알고 /사탄이
사흘 연습 안 하면, 관중이 다 안다. /모두가

*운동 하던 사람이 몇 달 안 해보세요.
근육이 다 사라지고 약골이 됩니다. 감기도 잘 걸립니다.
우리의 육신만 그럴까요?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안하고, 말씀안보면, 우리들의 영혼이 약골이 됩니다. 시험이 조금만 와도 그 시험에 다 넘어가버립니다. 좌절합니다. 믿음에도 겨울이 옵니다. 어려운 시절이 옵니다. 개미같이 열심히 준비한 사람은 그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신앙생활 해야 하는 이유?
늘 평안한 삶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때문입니다. 언젠가 분명히 겨울이 옵니다. 그 겨울을 어떻게 이기시겠습니까? 주님을 향한 개미같은 열심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