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2015년 8월 23일 주일설교)잠3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8-27 22:35
조회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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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은?
잠언은 솔로몬과 아굴, 르무엘,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기록한 책입니다. 짧은 격언들로 우리들의 삶에 도전을 주는 내용들입니다. 31장이 있어서, 어떤 분은 하루에 잠언을 한 장씩 읽습니다. 그러면 한 달이 지나가는거죠.
잠언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잠언을 통한 은혜가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1/3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3:5 너의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뢰하고, 너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라. 아멘.

▶*마음에 말씀을 넣어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마음을 다해서 주님을 의지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의 명철
무엇을 더 의지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명철을 더 의지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저 사람이 나의 멘토다. 멘토는 나에게 조언을 주는 사람입니다.
자랑처럼 이야기합니다. 유명한 목사님을 멘토로 삼았다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힘있는 유명인을 내 멘토로 삼았다고 자랑합니다. 그리고 그 멘토의 이야기대로 살면 성공하는 줄로 압니다.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그 멘토도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멘토로 삼으십시오.
하나님이 내 멘토라고 하는 사람은 한 명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여러분의 멘토로 삼으세요. 매일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해야 합니다.

*대장장이의 이야기
대장장이가 자기 제자에게 말굽을 만들라고 시키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0개의 말굽을 만들었는데,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만들기도 쉽지 않습니다. 대장장이는 자기 제자에게 물어봤습니다. 너 어떻게 작업을 했냐?
그 제자가 말했습니다. 스승님이 처음에 주신 그림을 가지고 한 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든 것을 가지고 또 한 개를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만든 것으로 세번째 것을 만들었습니다. 99번째 만든 것을 가지고 100번째 것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스승님이 주신 것대로 만들었습니다.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열심히 했지만, 분명히 뭘 잘못했죠? 처음에 스승이 준, 그 그림을 가지고 만들었으면 이렇게 안 되었을 것입니다. 만들다 보니 요령도 생겼습니다.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스승이 준 그 그림을 버리고, 자기의 명철을 의지했습니다. 그랬더니 말에 맞지 않는 엉뚱한 발굽만 만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의 말씀을 보기 보다는, 사람의 말을 찾고, 사람이 쓴 글을 읽으려고 합니다. 물론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설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아이들은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시킨대로 합니다. 할 줄 아는 것이 없으니까요. 이런 실수는 나이들 수록 잘 저지릅니다. 내가 뭔가 할 수 있다는 교만함이 있기때문입니다.

*목회를 어디서 배웠나?
신학교에서 목회학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책도 있습니다. 목사로서 목회는 선배들에게 배웁니다. 부목사할 때는 담임목사님을 통해서 배웁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예수님께 목회를 배운 적이 있던가?
저 말굽만드는 제자가 저의 모습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준이 다른 지혜입니다.
사람이 잘나봐야 사람입니다. 앞날을 모르는 것이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수준이 다릅니다.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는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라.

*어느 어부의 이야기입니다.
늙은 어부의 손등에 문신이 있었습니다. 한 손등에는 ‘기도하라’ 다른 손등에는 ‘일하라’라고 씌여 있었습니다. 새로 일을 배우는 젊은 어부가 물어봤습니다. 일이나 열심히 하면 되지, 무슨 기도는 기도입니까? 그러자 늙은 어부는 일하라고 씌여진 손으로만 노를 저었습니다. 배가 뱅뱅 돌았습니다. 그리고 젊은 어부에게 말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일만 하면 배가 앞으로 못 나가... 기도만 하고, 일을 하지 않으면 굶어 죽어. 기도하고 일해야지 배가 똑바로 나간다.”

▶잠3:6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주님께서 네가 가는 길을 곧게 하실 것이다. 아멘.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세요.
그러면 그분께서 여러분의 가는 길을 곧게 펴주실 것입니다. 아멘!

*어떻게 하면 주님을 인정하는 것입니까? 인정의 반대말-무시
제가 어떻게 하면 인정받는 건가요? 누군가 제 말을 듣고 제 말대로 살면, 제가 인정받는 것이죠. 반대로 제 말을 누군가 듣고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살아?라고 하면 저는 무시당한 것입니다.

*제가 길 안내를 해줍니다.
새로 찾은 길인데, 이 길로 가면 시간을 10분은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길 안내를 해줬어요. 그렇게 이야기하면, 아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제가 가르쳐준 길로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가르쳐준 길을 믿지 않고, 자기 가던 길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누가 저를 믿은 사람인가요? 믿음은 인정입니다. 머리로 알고 그 길을 안 가면, 그 사람은 저를 무시한 겁니다. 그 사람은 절대로 10분을 아낄 수가 없습니다.
저를 믿고 인정해준 사람은 제 말을 듣고 제가 가르쳐준 길로 간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은?
그분을 믿고, 그분이 가라고 하는 길로 가는 사람입니다. 이게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잠3:8 그러면 이것이 너의 몸에 보약이 되어, 상처가 낫고 아픔이 사라질 것이다. 아멘.

▶*이렇게 사는 것이 보약이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보약 아세요? 보약은 보험도 안 됩니다. 애들이 보약을 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죠? 보약은 씁니다. 아주 씁니다. 그런데 몸에는 좋습니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왜 개똥을 약에 쓸까요? 개똥을 약으로 썼습니다. 몸이 안 좋으면, 예전에는 개똥을 끓여서 먹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나무하러 가셨다가 앓아 누으셨습니다. 할머니가 개똥물 끓여 오셨습니다. 억지로 할아버지에게 먹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벌떡 일어나서 나무하러 가셨습니다. 할아버지 약효가 있나봐요! 라고 물어보니, 할아버지가 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안 나으면, 개똥물 나을 때까지 먹어야 돼. 그래서 일어나셨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개똥으로 취급하지 마세요!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사는 일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정말 어렵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일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러나 그렇게 사는 일이 보약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대로 살면 분명히 그 복은 우리가 받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우리의 상처가 치료되고 아픔이 사라진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보고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십시오.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첫 열매로 주님을 공경하라.

*미국와서 살면서, 오히려 더 한국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려고 가족들이 모입니다. 아이들이 식사기도를 하고 나서, 제가 먼저 식사를 시작합니다. 제가 먹기 전에 아무도 먹을 수 없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집에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드셔야 아이들이 식사할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식사를 마치실 때까지 가족들은 식탁에 앉아서 같이 이야기를 나눠야 했습니다.
요즘 제 큰 아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면 서비스를 합니다. “아빠. 그릇 치워드릴까요?”식사 후, 그릇은 스스로 치워서 설거지통에 넣어야 하거든요. 괜찮다고 해도, 큰 아들이 꼭 제 그릇을 치워줍니다. 후에 알았습니다. 제 그릇을 치워야, 자기가 자리를 뜰 수 있기 때문입니다.(목사가 얼마나 말이 많습니까?) 할 말이 있으면, 저는 제 밥그릇을 지킵니다. 밥그릇을 지킨다는 말이 여기서 온 말이더라구요.

*처음 시작은 아버지가 합니다.
이 말을 잊지 마십시오. 처음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처음 것은 누구에게나 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처음 것을 자기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잠3:9 너의 재산과 땅에서 얻은 모든 첫 열매로 주님을 공경하여라. 아멘.

▶*첫열매를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일입니다.

*간증
저는 전도사생활을 일찍 시작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부모님도 제가 신학교다니는 것을 싫어하셔서 전혀 도와주지 않으셨었습니다. 참 원망스러웠는데, 후에 알고 보니, 제가 목회자로 고생하는 것이 안쓰러워서 막아보려고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교육전도사로 받은 사례비가 50만원이었습니다. 5만원 십일조 하면 45만원 남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저에게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첫 열매로 주님을 공경하여라.”그냥 50만원 다 드렸습니다. 등록금도 내야 하고, 책도 사야 하는데... 모두 다 드렸습니다. 첫 열매는 하나님거야... 그리고 속으로 나 하나님과 이런 사이야... 라고 외쳤습니다.
지금 통장에 50만원 남아 있을까요? 50만원이 없어서 힘들었을까요? 원래 없었는데,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속에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산다. 돈이 아니다... 라는 아주 중요한 교훈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이 여기에 있습니다.

▶잠3:10 그러면 너의 창고가 가득 차고, 너의 포도주 통에 햇포도주가 넘칠 것이다. 아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면, 분명히 첫 열매 만큼 창고가 비어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창고를 가득 채워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창고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능력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첫 월급의 추억
여러분 첫 월급받은 기억 나십니까? 한국 사람들은 첫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모두 드리거나, 그 돈으로 부모님 내복을 사다드립니다.(요즘은 내복이 인기 없답니다. 밖에서 자랑을 못해요.) 부모님이 정말 기뻐하십니다.

*어느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 청년의 부모님은 가난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결혼식도 못하고 금반지 하나씩 나눠 가지고 열심히 사셨습니다. 돈벌어서 결혼식도 하고, 다이아몬드 반지도 사자고 했지만, 그 금반지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귀한 금반지를 어머니가 일하다가 잃어버렸습니다. 안타까웠지만,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한참이 지나고 다 큰 아들이 취직을 했습니다. 아들의 마음에 어머니의 금반지가 있었습니다. 첫 월급으로 쌀 한가마니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그 쌀가마니에, 봉투에 편지와 금반지 하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취직해서 사온 쌀가마니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밥을 하려고 쌀가마니를 열어보니, 봉투가 나오고, 거기에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와 금반지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그 편지를 눈물로 읽으셨습니다.
- 여러분 하나님을 이렇게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첫 월급 내 맘대로 쓸 수 있지요. 그러나 부모님께 드리는 이유는 뭡니까? 부모님께서 나를 지금까지 키워주시고, 가르쳐 주셨으니 내가 이렇게 취직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감사의 고백이 아닙니까? 부모님이 그 첫 월급으로 뭐하실까요? 정말 기뻐하시죠. 그 첫 월급을 보면서, 그래 나는 죽을 때까지 너를 뜯어 먹고 살겠다? 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그 월급 못 씁니다. 그냥 잘 보관했다가 장가가고 시집갈 때 보태죠. 그걸 어떻게 씁니까? 그냥 내 자식이 고마운 것을 아는구나. 그냥 그 마음만 받으시는 거죠. 하나님도 똑같으세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첫 열매를 받으실 자격이 있으십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으니까요.
하나님께서 그 첫 열매로 뭐하실까요? 마음만 받으시고, 더 채워주시려고 보관하십니다.

*잠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하나님을 모든 일에 인정하십시오. 그분이 우리의 길을 곧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