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오래 참으심(2015년 10월 25일 주일설교)겔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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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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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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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설교는 참 어려운 본문입니다.

성경에 19금이 있다면, 에스겔 23장입니다. 저희 집 가정예배 때, 큰 아들이 했던 말, “왜 성경에 이런 얘기가 있는거에요?”

그러나 분명히 전해야 할 말씀입니다. 우리의 흉악한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찬양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3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대하십니다.



*오늘 성경말씀에 두 여자가 등장합니다.



▶겔23:4 그들의 이름은, 언니는 오홀라요, 동생은 오홀리바다. 그들은 내 사람이 되어, 나와의 사이에서 아들딸을 낳았다. 그들을 좀 더 밝히자면, 오홀라는 사마리아이고,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다. 아멘.



▶*오홀라와 오홀리바입니다.

언니가 오홀라고, 여동생이 오홀리바입니다. 한 어머니가 낳은 딸들인데, 행실이 좋지 않아서, 여기 저기 아무 남자와 만나서 음란한 행위를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두 여자는 실제 여자들이 아닙니다.

상징입니다. 그러나 그 상징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오헬’이라는 말에서 온 말인데, 이 말은 ‘장막’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장막은 결혼해서 한 장막에 산다... 라는 의미가 첫번째고, 예배드리는 장막이 두번째 의미입니다. 이 두 자매의 이름에는 두 의미가 다 있는 것입니다.



*이 두 자매가 누구라고 합니까?

오홀라는 사마리아라고 합니다.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두 나라,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말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성적인 범죄는 하나님아닌 다른 우상을 섬기는 우상숭배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이야기도 단순한 성적인 문제와 범죄가 아닙니다. 남편 말고 다른 남자를 찾는 여자처럼, 하나님말고 다른 신을 찾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 어머니에게서 난 두 딸?

이런 문제 많은 여자들이라면, 두 나라들이라면, 그냥 버리면 되지 않습니까? 그냥 멸망시키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게 못 하십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신부삼아주셨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교육심리학에서 나오는 용어입니다. 기대를 한 만큼 성적이 올라간다는 이론입니다. 1964년 봄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실험의 내용입니다. 하버드 테스트라는 별 것 아닌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무작위로, 아무 학생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담임선생님들에게 명단을 주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학생들은 앞으로 성적이 올라갈 학생들입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학생들의 성적이 조금씩 올라가더라는 겁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대했을 뿐인데, 성적이 올라가더라. 반대로 기대하지 않았던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지더라, 이걸 골렘효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피그말리온 효과

하나님께서 오홀라와 오홀리바같은 우리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기대하셨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 기대에 부흥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음탕한 오홀라와 오홀리바같은 우리들을 구원해주시고, 주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 기대만큼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은혜를 원수로 갚아서는 안 되겠지요?



*옛말에

은혜는 흐르는 강물에 새기고,

원수는 바위에 새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기대와 은혜를 흐르는 강물에 새기고, 그냥 넘어가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대하십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유망주입니다.”

아무리 봐도, 하나님말고 다른 것을 의지하는 우리들은 오홀라와 오홀리바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기대하십니다.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기대하길 참 잘했어...”라는 칭찬들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라.



*세계에서 소고기를 제일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들어시면 깜짝 놀라실겁니다. ▶인도입니다. 우이독경

인도는 소를 신성하게 여겨서 소를 잡지 않는 나라이지 않습니까? 소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소를 죽이면 감옥갑니다. 소가 우상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고기를 수출할까요? ▶물소는 신이 아니랍니다. 버팔로는 신이 아니라서 그건 잡아서 수출합니다. 듣는 물소 정말 기분 나쁘겠죠?

이런 것이 모두 우상입니다. 왜 소는 신이고, 사촌인 물소는 소고기입니까? 말이 안 되지요?

이런 어리석은 우상숭배는 성경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겔23:5 그런데 오홀라는 나에게 속한 여인이었으면서도, 이웃에 있는 앗시리아의 연인들에게 홀려서 음행하였다. 아멘.



*오홀라는 북이스라엘을 말합니다.

북이스라엘은 우상숭배를 하다가, 앗수르에게 BC 722에 멸망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했던 일이 무엇일까요?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사마리아에 많은 앗시리아 사람들이 이민자로 들어왔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은 자기들의 신을 가지고 왔죠. 이스라엘의 신은 자기네들 신에게 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힘쎈 신을 의지해야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나라가 세계화의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해서 멸망한 것이니, 있는 아내를 버리고, 이방여자와 결혼해서, 세계화시대에 참여하자. 라는 정말 어리석은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나 답답합니까?

하나님께서 벌주신 것 아닙니까? 오홀라같이, 오홀리바같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벌 주신 것 아닙니까?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는, 하나님도 믿어보고, 절에도 한번 나가볼까? 이런 관계가 아니지 않습니까? 어디 부부의 관계가 이 남자, 이 여자 한번 씩 마음 내키는 대로 기웃거리면서 유지가 되겠습니까?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유다는 북이스라엘 망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했을까요?



▶겔23:19 그런데도 그는 음행을 더하여, 이집트 땅에서 음란하게 살던 자신의 젊은 시절을 늘 회상하였다. 아멘.



*이집트를 의지했습니다.

하나님 의지해서 문제를 풀어볼 생각은 없었습니다. 남 유다는 끝까지 이집트를 좀 의지해서 이 상황을 이겨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소용없었습니다. 멸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겔23:14 그런데 오홀리바가 더 음탕하였다. 그는 남자들의 모양을 벽에다가 새겨 놓고 쳐다보았는데, 붉은 색으로 새겨진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모양이었다. 아멘.



*그리고 멸망한 후에 바벨론을 우상으로 섬깁니다.

자신을 멸망시킨 바벨론의 신들을 하나님 대신에 섬기는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는 보이는 사람이 더 위로가 됩니다.

말씀이 없으신 하나님보다는 내 이야기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 친구를 더 의지합니다.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게 하는 하나님보다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것을 주는 사람을 더 의지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국력이 약해서 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국력이 되십니다.(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안하는 한 나라보다 강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믿는 이의 근본입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우상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굳게 붙잡고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3/3 하나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큰 아들의 질문

한말 또 하고 또 하는 에스겔은 왜 48장까지 있나요? 그 얘기가 그 얘기 같은 에스겔은 왜 48장까지 있나요? 뭐라고 설명하시겠습니까? 아직도 반도 못 지났습니다. 23장이면. 이사야는 똑같은 말로 66장이나 있다. 참아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똑같은 잔소리 48장이나 하시면서 참으셨어. 48번이나 잘못하는 우리들을 오래 참으셨어. 만약 아빠가 하나님이었으면, 에스겔은 1장으로 끝난다. 경고, 불순종, 멸망. 멸종”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오래 참으십니다.



▶겔23:49 너희가 음행을 저지른 이유로 형벌을 받고 나면, 그리고 너희가 우상들을 섬기다가 지은 죄에 대한 징벌을 받고 나면, 그 때에야 너희는 내가 주 하나님인 줄 알게 될 것이다.”아멘.



*당장 멸망시키시는 것 같죠?

아직 반도 안 지나갔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그 오래참음 덕분에 우리가 살아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죄 짓는대로 벌받으면, 여기 살아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죄 안 지은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자식이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고 갖다 버리시겠습니까?

그런 부모가 어디에 있습니까?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처럼 우리도 오래 참으며 살아야 합니다.



*유머 성격급한 사람

성격급한 사람은 일찍 출세하고

성격이 유한 사람은 가난하게 산다고 생각한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딸은 무조건 성격급한 사람에게 시집보내겠다고 결심했는데, 자기보다 더 성격급한 사람을 찾지를 못했습니다.

어느날 화장실에 가보니, 어느 총각이 화장실을 보려는데, 허리끈이 안 풀리는 겁니다. 이 총각이 칼을 꺼내서, 허리끈을 잘라버리고 일을 보는 모습을 보고 반했습니다. 저 정도 급한 성질이라면, 세상을 바꿀 인물이야.

자네 결혼은 했는가? 안 했으면, 내 딸을 줌세...

그러자 이 청년이 성경이 얼마나 급한지, 좋습니다. 오늘 저녁에 혼례를 치르죠.

바로 그날 밤에 딸을 시집보냈습니다. 그 다음 날 새벽에 딸이 방에서 소리를 지르고 울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물어보니...

아버지. 어제 결혼했는데, 신랑이 왜 아기를 낳지 않냐고 마구 때립니다...



*사랑은 오래참습니다.

48장까지 가는 하나님의 오래참으심 덕분에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에스겔을 지루하게 보지 마십시오. 우리의 죄를 지적하시는 하나님의 두렵고 떨린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오래 참으심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되지 마십시오. 그 오래참으심도 끝이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오래참음을 배울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