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는 죄인이 되라(2015년 10월 11일 주일설교)겔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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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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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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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생일날 식사하러 나가다가.
길에서 이상한 차를 만났습니다. 완전히 중앙선을 넘어와서 제 앞을 막아섰습니다.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화가 나서 제가 크략손을 울렸습니다. 그 차는 이미 도망가 버렸고, 엉뚱하게 길을 건너가던 학생들만 제 크략숀소리에 놀랐습니다.
용서하는 연습하며 살아야 하는데, 또 엉뚱한 사람만 화나게 했네요.

▶1/3 용서는 하나님의 습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용서하시는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겔18:22 그가 지은 모든 죄악을, 내가 다시는 더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지킨 의 때문에 살 것이다. 아멘.

*주님께서는 용서하시는데, 얼마나 제대로 용서하시냐면.
그 죄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의 기억력이 문제가 있으실까요? 기억하는 능력보다, 더 큰 능력은 잊어버리는 능력입니다. 괴로운 기억들, 상처입은 기억들을 용서하고 잊어버리는 능력을 가지세요. 하나님은 이 능력이 너무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기억도 안 나신대요.

*세탁소에서 일할 때.
손님이 와서, 이 스테인을 빼줄 수 있겠냐? 이거 오래된 스테인이다. 그러면 최선을 다해볼께. 라고 말하고 받습니다.
사장님이 열심히 스테인을 빼주십니다. 세탁물을 픽업하는 날 손님이 자기 세탁물을 받고, 깜짝 놀라며 말합니다.
‘이게 내 옷이 맞냐? 분명히 있었던 얼룩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면 사장님이 자랑을 늘어 놓습니다. 자기 기술 좋다고. 또 오라고...
그런 놀라운 경험을 천국가면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탁소 사장님보다 위대하십니다. 분명히 우리의 주홍빛같은 죄도 주님께서 깨끗하게 씻으실 수 있는 분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습관입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냥 그 자리에서 받아주십니다. 사람이라면, 똑같은 죄짓고 또 똑같은 회개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없을 겁니다. 70번씩 7번 같은 죄를 짓고,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을 여러분은 용서하시겠습니까?

*제가 아내에게 같은 잘못을 반복하면, 바로 잔소리가 날아옵니다. 70번이 아니라, 7번 근처도 가기 힘들어요.
그런데, 정말 희한한 것은. 아이들이 잘못을 하면, 70번씩 7번이라도 용서할 기세에요. 왜 그럴까요? 그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감옥에 간 아들을 어머니가 면회가는 것처럼,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라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시니, 아무리 잘못해도, 회개만 하면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삿3: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아멘.

*사사기에 이스라엘백성이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으로 벌을 내리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백성이 회개하면 어떻게 될까요?
부르짖으매,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 사이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부르짖으면 구원해주십니다.

*그런데 이게 사사기에만 12번 나옵니다.
12번째에도 하나님께서는 주저하지 않고, 갈등하지 않고 용서하십니다. 인류역사상, 사람에게 속기만 하신 하나님, 지금도 우리의 회개를 받아주시고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보면서, 다시 깨닫는 것은 용서하시니까. 하나님이구나. 우리도 용서하면 하나님을 닮을 수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용서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연구해온 프레드 러스킨 교수는 ‘용서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삶이 허락하지 않을 때도 평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용서하는 이들이 신체적으로 더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습니다. 이걸 왜 연구를 통해서 밝혀 냈을까요? 이건 우리가 그냥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처럼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처럼 용서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회개하는 사람이 되라.

*오늘 성경말씀에 무서운 말씀이 나옵니다.

▶겔18:24 그러나 의인이 자신의 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죄를 범하고, 악인이 저지르는 모든 역겨운 일을 똑같이 하면, 그가 살 수가 있겠느냐? ▶그가 지킨 모든 의는 전혀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불성실과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아멘.

*의인과 악인의 구별이 무너집니다.
악인이 회개하면 구원받지만, 의인이 죄를 지으면 멸망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 의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오히려 회개하는 죄인과 회개하지 않는 죄인만 구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다 죄인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죄인입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죄인이 있고, 회개하지 않는 죄인이 있을 뿐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고!

*매일 매일 우리의 삶을 말씀에 비추어 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 회개가 없으면, 우리는 오늘 성경말씀에 나오는 자만심에 가득 찬 의인이 됩니다. 자기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자기가 죄인인 줄도 모르는 하나님 앞에 의인행세하는 사람이 됩니다. 정말 두려운 일입니다.

*공로가 없다.
카톨릭은 성인의 공로가 있다고 합니다. 개신교는 공로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무익한 종’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 공로를 쌓을 수가 없습니다. 의인이라고 부를 수가 없습니다. 의로워봐야, 사람이고, 의로워봐야 죄인아닙니까? 공로가 없습니다.

*저는 제 설교를 듣습니다.
그런데 정말 듣기 힘듭니다. 이렇게 듣기 힘든 설교를 어떻게 들으십니까? 정말 이상합니다. 제 목소리가 이상해요. 녹음을 해서 들으면, 이게 내 목소린가? 내 목소리가 왜 이런가? 특별한 훈련을 받은 분이 아니면, 자기 목소리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녹음하면 그 소리는 공기를 통해서 마이크로 전달되지만, 내가 듣는 내 목소리는 공기를 통해서 귀로 들어오는 것보다, 내 머리가 울려서 나는 소리가 더 많이 때문이랍니다. 공기는 가볍게 울려서 날카로운 소리가 나지만, 머리는 무거워서 굵은 소리로 들린다는 거죠.
안타까운 사실은 다른 사람들이 듣는 소리는 녹음된 소리와 같은 소리를 듣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수들은 늘 녹음해서 자기 소리를 듣고 반성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나의 행동이 내가 보기에는 바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행동을 성경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반성해야 합니다. 나의 행동이 나에게는 익숙하고, 내가 보기에는 너무 옳은 것 같습니다. 내가 기준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의인은 없습니다.
오직 회개하는 죄인, 회개하지 않는 죄인만 있을 뿐입니다. 회개하는 죄인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하나님은 공평하시다.

*이순신장군이 구원받았을까요?
그렇게 훌륭하신 이순신장군이 예수님을 몰랐으니, 지옥에 가는 것이 맞습니까?
교회 안 다니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불공평하다. 나는 그런 하나님을 믿을 수가 없다.
이순신장군은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었죠. 당시에 교회가 없었으니까요? 이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러 가지 궁색한 설명들이 있습니다.
자연현상들을 보면,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변명하지 못한다. 하나님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분을 믿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누구는 성경책 놓고 믿고, 누구는 자연현상가지고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건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저는 공평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런 어려운 질문에도 ‘하나님은 공평하시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방법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나는 왜 조선시대에 태어나서 지옥가야 합니까? 라는 말을 할 수 없는 아주 공평한 방법을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두 준비하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그 방법을 몰라요.
그러나 분명히 아는 사실 하나는. 하나님은 공평하시다는 사실입니다.

▶겔18:25 그런데 너희는, 내가 일을 처리하는 방법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말을 하는구나.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는 잘 들어라. 내가 일하는 방법이 어찌 공평하지 않으냐? 너희가 하는 행실이 오히려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아멘.

*성경이 말하는 공평은?
사람들에게 사과를 1개씩 공평하게 나눠주는 공평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평은 하는대로 갚아주는 공평입니다. 회개하면 구원해주시는 공평입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하나님께서는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공산주의에서는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이 나눠갖는다고 하죠. 그러나 하나님의 공평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는 것이 다른데 어떻게 똑같이 대해줍니까? 공부 열심히 한 아이는 100점 맞고, 공부 안 한 아이는 0점 맞는 것이 공평한 겁니다. 모두 똑같이 50점 받아 오는 것이 공평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하는 불평.
불공평하다고 합니다. 곰곰이 보면, 하는 것이 다릅니다. 그런데 똑같이 대해달라고 합니다. 그게 공평일까요? 큰 아이와 작은 아이에게 밥을 똑같이 퍼주는 것이 공평인가요? 큰 아이에게 더 퍼주는 것이 공평인가요?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질 때,
1)하는 대로 공평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대로 갚아주시는 분이시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말하기 전에,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했나? 바른 회개를 했나 고민해야 합니다.

2)앞으로는 공평하다.
당장은 내가 한 것에 비해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짧게 보지 마세요. 하나님이 지금은 불공평하게 느껴질지라도, 언젠가는 하나님이 공평하시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날이 올 것입니다.

*살다보면,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 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셔... 그 믿음이 있으면, 공평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