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힘(2015년 12월 13일 주일설교)잠27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2-20 02:01
조회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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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는 다락방 때, 청년들이 저희 집에 왔습니다.
아내가 식사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청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이 많은 음식 중에 뭐가 제일 맛이 있냐고? 한 청년이 서슴지 않고, 바로 말했습니다.
“사모님의 음식 중에, 김치가 제일 맛있습니다.”
제가 뭐라고 말했을까요?
“다른 음식은 다 준비한 건데, 김치는 국제마트에서 사온거라고.”
그 청년은 음식 칭찬을 하고 싶었었는데, 칭찬이 칭찬이 되지 않았습니다.
칭찬에는 힘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힘도 있고, 다른 사람을 슬프게 할 힘도 있습니다.
그 힘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칭찬하며 살아야 할까요?

▶1/3 말에는 힘이 있다.

*새빨간 거짓말
제가 거짓말 하나를 하겠습니다. 완전히 거짓말이에요.
***집사님은 얼굴이 너무 고우시고, 믿음이 너무 바르시고, 타에 모범이 되는 어머니이시며, 교회에 본이 되는 리더이십니다.
- 기분이 어떠세요? 제가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지시면 어떻게 합니까?

*이게 말의 힘입니다.
사실과 상관없이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왜 말에 힘이 있을까요?

▶민14:28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너희가 나의 귀에 들리도록 말한 그대로,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하겠다. 아멘.

*말한 그대로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말을 조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축복의 말을 하면, 그 말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대로 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저주의 말을 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대로 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도 말에 힘이 있습니다.

*말에는 분명한 힘이 있습니다.
그 말씀이 잠언에 참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 한 말씀을 같이 읽습니다.

▶잠12:18 함부로 말하는 사람의 말은 비수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아픈 곳을 낫게 하는 약이다. 아멘.

*말을 함부로 해서 남의 가슴에 칼을 꽂는 사람도 있고, 같은 말로 남의 아픈 곳을 낫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고, 따뜻하게도 합니다.

*교회에서도 잘못된 말들이 많이 사용됩니다.
교회와서 말때문에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남자분이 새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자리를 모르니, 아무 자리나 앉았죠. 그런데, 갑자기 어느 여자분이 다가와서, “거기 제 자리인데요?”라고 하는 겁니다. 어디 내가 10년동안 앉은 자리를 넘보냐느거죠? 여기도 지정석이 있어요. 그러면 안 됩니다.
예배 전에 기분이 확 나빠졌습니다. 그래도 참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 분이 목사님이시고, 그날 설교하실 강사목사님이었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하러 올라가니, 아까 내 자리 내 놓으라는 여자분이 얼굴이 뻘게 지더랍니다.

▶*교회가 말상처 주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사람이 없어서 결혼 못하는데 - 왜 결혼을 안 해? 소개해 줄겁니까?
불임, 난임이어서 아이를 못 낳는데 - 왜 아이를 안 낳아? 키워줄겁니까?

*주일 저녁이 되면, 제가 마음이 무거워요.
교회가서 말 실수한 것은 없는지? 내가 한 말에 그 교인이 마음 상하지는 않았을까? 왜 생각없이 말을 했을까?
여러분 종종. 제가 교회서 듣는 말 중에, 저런 말은 교회에서 교인들끼리 하면 안 되는 말인데, 상처가 되는 말인데, 너무 험한 말인데...
2층에서 은혜받고, 1층 가서 털어버리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입을 주셨고, 말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오늘 설교를 듣고, 이 다짐 하나만 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하루에 따뜻한 칭찬의 말 한마디를 한다. 다짐하세요.

*말에 능력이 있는 사람, 말로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하나님의 칭찬을 받으라.

▶잠27:2 네가 너를 칭찬하지 말고, 남이 너를 칭찬하게 하여라. 칭찬은 남이 하여 주는 것이지, 자기의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멘.

▶1)칭찬은 자랑이 아닙니다.
*여기서 두 가지가 구별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이 칭찬해주지 않아요? 그러면 스스로 자기를 칭찬합니다. 이게 필요합니다. 스스로를 좀 칭찬해주고 위로해주세요.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지 마세요.

*그러나, 남 앞에서 자기 칭찬을 하는 것은 자랑입니다.
자랑은 나쁩니다. 자랑은 자기를 높여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남이 나를 칭찬해줘야지, 내가 스스로 칭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화자찬

*예전에는 할아버지가 손자 자랑하면, 만원 내고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애가 걷는 모습이 육상선수가 될 것 같다. 말배우는 속도가 변호사가 될 아이같다.
요즘은? 만원 씩 걷어서 준답니다. 자랑하지 말라고.
자랑하지 마십시오. 자랑은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2)칭찬은 아첨이 아닙니다.

*차지철집사
박정희 대통령때 경호실장을 했던 차지철씨가 있습니다. 그 권력이 대단했다고 하죠. 이분이 제가 있었던 영락교회의 집사였습니다. 신앙생활 열심히 하셨고, 경호실에 목사님들 모셔서 신우회 예배도 드렸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이분이 궁정동에서 김재규중앙정보부장의 총에 죽게 되죠. 이 후에 안타까운 일들일 많았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영락교회 권사님이었습니다. 영락교회동산묘지에 뭍혀야 하는데, 차지철씨는 부패한 권력자라고 교회무덤에 매장을 못 하게 했습니다. 참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의인들만 뭍히는 묘지가 있나보죠?
그 어머니 권사님이 한맺힌 절규를 하셨습니다. “내 아들을 죽인 사람들은 목사님들이다. 내 아들이 경호실장 할 때는, 예배 때 마다 믿음 좋아서 하나님께서 복내려 주셔서 이렇게 잘 된다고 기도하더니, 죽고 나니 교만해서 죄 값으로 죽었다고 욕을 하더라. 내 아들이 교만했으면 그때 겸손하라고 말해야지, 죽고 나니 욕을 하나?”

*칭찬과 아첨은 다릅니다.
이 목사님들이 했던 말은 아첨입니다. 칭찬이 아닙니다. 칭찬과 아첨은 다릅니다. 둘다 듣기 좋은 말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아첨에는 마음이 없습니다. 칭찬은 마음에서 나오지만, 아첨은 이빨 사이에서 나옵니다.
이걸 잘 구별하셔야 합니다.

*너무 칭찬에 목말라 하지 마세요.
우리는 칭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여러분 칭찬에 목 매지 마세요. 칭찬 좀 못 들으면 어떻습니까? 오히려 나에게 조언해주고 지적해주는 사람이 진짜 나를 위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우리가 진짜 목매어야 할 칭찬은... 하나님의 칭찬입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에 이렇게 저렇게 흔들리지 마세요. 사람들의 말은 책임이 없어요. 그냥. 아니면 마는거에요.

*사람의 칭찬에 너무 민감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칭찬이 진짜 칭찬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비방해도,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면 그만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를 칭찬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칭찬하지 않으시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마6:1 "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아멘.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충분히 들으면, 하늘에서 아버지에게 칭찬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것까지 생각해서, 칭찬 안 하는 분은 없으시죠? 우리의 역할은 칭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칭찬을 좇아서 사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사람의 칭찬에 목숨걸지 마세요.
진짜 칭찬은 하나님의 칭찬입니다. 저도 그 칭찬이 그립습니다.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칭찬으로 단련하라.

▶잠27: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아멘.

*칭찬으로 단련된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칭찬으로 시험받는다는 말입니다. 역시 어려운 말입니다.

*아인슈타인이야기
어느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담임선생님의 코멘트가 이렇게 실렸습니다.
"이 학생은 무슨 공부를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런 성적표를 받아 왔으니, 이 소년이 얼마나 실망이 컸겠습니까? 실망한 아들을 어머니가 위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다른 아이와 다르단다. 네가 다른 아이와 같다면 너는 결코 천재가 될 수 없어"라고 칭찬하며 격려했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알버트 아인슈타인입니다.

*칭찬으로 단련됩니다.
칭찬을 듣고 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부담이 됩니다. 내가 그런 사람인가? 나는 그런 사람 아닌데, 왜 나를 이렇게 칭찬하지? 그리고 그 칭찬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됩니다.

▶*스탠포드대학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사회심리학자인 드웩 교수가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쉬운 시험을 치고, 점수가 잘 나온 아이들에게 칭찬을 했습니다. 둘로 나눠서 했습니다. 1. 너 참 똑똑하구나. 2. 너 참 많이 노력했구나.
그리고 더 어려운 시험문제를 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똑똑하다는 칭찬을 받은 아이들이 자꾸 성적이 떨어져요. 그런데 노력을 많이 했다는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성적이 올라가요. 똑똑하다는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20%가 떨어졌구요. 노력했다는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30%가 올라갔습니다.
- 똑똑하다는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마음에 부담이 생겨서 그렇답니다. 내가 똑똑하지 않은데, 들통이 나면 어떻게 하나? 노력했다는 아이들은 잃을 것이 없습니다. 그냥 또 노력하면, 노력을 칭찬해 줄 거니까요.

*칭찬도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칭찬이 부담이 됩니다. 사람의 마음을 단련시킵니다. 그 칭찬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바보 온달의 이야기가 그렇죠.
온달은 바보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옆에는 평강공주라는 칭찬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보 온달이 평강공주의 칭찬을 듣다가 그 칭찬이 너무 부담이 되어서 온달 장군이 되었습니다. 칭찬은 사람을 단련시킵니다. 칭찬하며 삽시다.

*예수님은 칭찬으로 사람을 바꾸셨습니다.
예수님께 나와서 병고침을 받은 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주님께서는 뭐라고 칭찬하셨나요? 공통적으로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마9:22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아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이 여자분은 예수님의 옷에 몰래 손을 대서 능력을 도둑질한 여자입니다. 정말 나쁜 여자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서 칭찬거리를 찾으셨습니다.
‘네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은 무슨 믿음입니까? 이 여자가 예수님을 뭐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모릅니다. 그냥 이 여자의 믿음은. ‘예수님께 손을 대면 나을거야.’라는 치료의 확신이었습니다.
그걸 칭찬해서, 구원까지 받게 해주셨습니다. 이게 칭찬의 힘입니다.

*칭찬의 사명!
다짐하세요. 하루에 칭찬 한마디는 하겠다.
그 칭찬이 사람을 바꾼다. 그 칭찬은 능력이 있다. 오늘 식사하실 때도, 칭찬하면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닮은 칭찬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