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지 말라(2015년 11월 15일 주일설교)잠14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1-18 21:31
조회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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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쉽게 분노합니다.
성격 급한 한국 사람들 베스트 10을 뽑았습니다. 그 중에서 3개를 소개해드립니다. 여기 해당되시는 분은 성격급하신 분이세요.
1. 상대방이 전화 안 받는다고 3번 이상 계속 전화해봤다.
2. 컵라면에 물 붓고 3분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열어 봤다.
3. 고기 다 익었는 지 쉴새없이 뒤집어 확인해봤다.

*여러분은 화를 잘 내십니까?
화때문에 화 당하신 기억은 없으십니까?
오늘 잠언의 말씀은 ‘분노하지 말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분노를 다스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3 분노는 인생을 망친다.

▶잠14:17 성을 잘 내는 사람은 어리석은 일을 하고, 음모를 꾸미는 사람은 미움을 받는다. 아멘.

*오늘 잠언 말씀을 보면, 분노에 대한 지혜를 주고 있습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어리석은 일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분노조절장애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참지 못하고, 화를 내서 일을 망치고, 인간관계도 망쳐버리는 병입니다.

▶*스티븐 슬레이터
2010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28년동안 미국 항공사인 Jet Blue의 승무원이었던 그는 뉴욕 JFK공항에서 비행기가 내리기도 전에 짐을 내리는 승객을 말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님이 욕을 하더랍니다. 너무 화가 나서, 맥주를 2병 바로 마시고, 비행기가 정지하자 마자, ▶비행기의 탈출용 슬라이드를 열고, “더러워서 때려친다!”라고 소리를 지르고 회사를 때려쳤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스타가 되었습니다. 월급쟁이들은 이런 꿈을 꾸잖아요. 다들 스티븐을 부러워 했습니다.
스티븐은 행복했을까요? 후회 막심입니다. 다시 회사에 돌아가려고 했는데, 분노조절장애로 회사에서 받아주지 않더랍니다. 1년동안 집행유예도 받았습니다.
- 분노는 일을 망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의 분노

▶민14:2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온 회중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차라리 우리가 이 광야에서라도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멘.

▶*이스라엘백성들이 출애굽 후, 광야에서 분노했습니다.
민수기 13장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이 12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12명 모두 가나안땅은 아주 좋은 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10명은 그 곳에 거인들이 살고 있어서, 정복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단 두명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정복할 수 있다고 말하죠.

*말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했던 말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40일이면 들어갈 수 있는 가나안 땅을, 40년동안 빙빙돌다가, 자기들이 했던 말 그대로 다 이뤄졌습니다. “이 광야에서라도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반대로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의 말대로 되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유혹합니다.
네가 화내는 것이 당연하다. 너는 억울하다. 자꾸 가만히 있으면 더 무시당한다. 너는 존중받아야 한다.
사탄의 유혹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화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서로 싸우고 망치는 것을 원합니다.
그 시험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다른 것은 잘해도, 화내는 것은 정말 못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분노를 조절하라.

*이민 생활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대부분 영어가 제일 어렵다고 답하셨습니다. 1세들은 영어때문에 미국생활이 좀 어렵습니다. 저도 1세입니다.
1세들은 1.5세들을 부러워 합니다. 영어도 잘 하고, 한국말도 잘 하니 얼마나 좋으냐고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1.5세들이 하는 말은 자기들은 1세도 아닌 것이 2세도 아니고, 한국 사람도 아닌 것이, 미국 사람도 아니다. 라고 말하며, 2세들을 부러워합니다.
2세들은 좋겠죠? 영어 잘 하니까요. 그런데 2세들은 이런 어려움을 말합니다. 2세로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줄 아세요? 집은 한국이고, 학교가고 직장가면 미국이에요. 완전히 다른 두 문화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3세는 좋을까요? 3세들은 자기 뿌리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영어 아무리 잘하면 뭐합니까? where are you from? 들으면 끝인데요. 동양사람은 아무리 영어 잘 해도, 이 질문을 듣습니다. 이 질문에 San Francisco라고 답하면, Korea 나올 때까지 물어봅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세상은 없습니다.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하는가? 이게 중요한 사실입니다.

▶잠15:1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거친 말은 화를 돋운다. 아멘.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줍니다.
화나는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고 부드럽게 대답하면 그 대답은 상대방의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거친 말은 다른 사람의 성미를 돋우게 됩니다. 말때문에 싸움이 나게 되는거죠.

*화나는 세상입니다.
살면서 화나고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오죽하면 월요병이라는 것이 생겼겠습니까? 회사가는 것이 싫고, 학교가는 것이 싫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안 갈 수도 없지 않습니까? 우리가 천국가기 전까지는 이 땅의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화면을 보시면 왼쪽에 자극이 있습니다.
밖에서 자극이 들어옵니다. 남에게 기분 나쁜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자동사고를 시작하죠. 의미를 부여합니다. 저 사람이 나를 뭐로 보고 저런 이야기를 하나? 분명히 다른 나쁜 뜻이 있을 거다. 그러면 화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폭발하게 되죠.
거기에 이상한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지. 라고 화 안내고 넘어갈 수 있으면 넘어가는 겁니다. 거기에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감정을 제어하세요. 기분대로 살 수 없잖습니까? 이것도 실패하게 되면, 폭발하게 되고 그러면 후회하게 되는 겁니다.

*특히 옆에 계신 분들이 그러지 마세요.
너 벌받아서 그렇다. 불길하다. 정신 안 차리니 그렇지. 당신 그럴 줄 알았다.
사고 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입니다. 정죄가 아니에요.

*부정적인 의미부여가 사람을 괴롭게 합니다.
그리고 분노하게 합니다.

*장경동목사님이야기
장경동목사님께서 하셨던 간증 중에 하나입니다.
처음 전도사 생활을 시작할 때, 사례비가 너무 작았답니다. 그 작은 월급으로 단칸방 얻어서 살고 있었는데, 주인집이 김장을 한다고 합니다. 가서 도우면 뭐라도 얻어 올 수 있겠다... 라는 마음으로 가서 돕다 보니, 배추 겉잎을 벗겨서 버리잖아요. 그걸 모았습니다. 집에 가서 겉절이라도 해먹어야지... 라는 마음으로 모았습니다. 그때 주인집 아줌마가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뭐 하려고 그래? 돼지 주려고?”
1. 내가 한 생각없는 말이 다른 사람의 가슴에 못을 박을 수 있다. 말조심하자.
2. 그 사람이 생각없이 한 말인데, 거기에 부정적인 의미를 넣을 필요가 없다. 남은 상처주려고 한 말이 아닌데, 왜 그 말에 내가 스스로 상처를 받고 있냐는겁니다. 화낼 필요가 없어요.
3. 말은 때가 중요하다.
아내가 들은 그 말을 아내가 바로 나에게 전했다면, 아마 나는 전도사니 뭐니 다 때려치고, 돈벌러 나갔을 겁니다. 그런데 아내가 수십년 뒤에 먹고 살만할 때, 그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은 추억처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얼마나 지혜로운 사모님입니까? 말에는 때가 있습니다.

▶*일노일노 일소일소(一怒一老 一笑一少)
화내면 오래 못삽니다.

*살면서 화나고 성나는 일은 많습니다.
구원의 기쁨을 아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까짓 일에 화내고 분내지 않습니다. 화나고 분날 때마다, 십자가에서 억울한 죽음을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참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감사로 분노를 이기라.

*지난 번에 레익타호에 갔다가,
독일에서 온 약학 박사들을 만나서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메르스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모든 백신은 질병이 생긴 다음에 나오는 것 아니냐? 항상 병이 약보다 먼저 나오지 않나?’라고 물으니, 그 분들이 아닌 것도 있다고 했습니다.
독감 백신이 그렇다고 합니다. 감기백신은 그 해에 유행할 독감을 미리 예상해서 만드는 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해는 독감 백신이 잘 맞을 때도 있고, 반대로 전혀 안 맞을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독감백신처럼. 우리도 분노백신인 필요합니다.
분노는 무엇으로 이길 수 있을까요? 감사로 이길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화내지 않습니다. 화가 날 때는 감사거리를 찾으면 됩니다.

*영락교회에서 심방할 때.
선배가 심방나가는 저에게 패트병을 하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도사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언젠가 쓰게 될 날이 올거야... 바로 추석연휴에 장례심방가다가 쓰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11집을 심방한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제가 불평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선배목사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심방갈 교인이 있다는 거로 감사하세요. 불러주는 교인이 없을 때가 가장 불행한 겁니다.’
감사거리를 찾고 나니, 저의 불평이 바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감사는 우리의 불평과 분노를 몰아냅니다.

*회사때문에 화가 난다면...
불평할 회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세요. 다닐 회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가족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다면, 여러분에게는 걱정할 가족이 있는 것 아닙니까?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건강때문에 걱정이시라면, 최소한 살아 있으니, 그런 걱정이라도 하시는 것 아닙니까? 생명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죠.

*‘그래도 참 감사하다.’
믿음이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이 말을 참 많이 듣습니다. 그래도 참 감사하다... 분명히 앞에 무슨 일이 있었어요. 화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감사거리를 찾는 겁니다.
교통사고가 났어요. 그래도 참 감사해요. 다친 사람이 없었어요.
제가 큰 병에 걸렸어요. 그래도 참 감사해요. 일찍 찾아서 빨리 치료할 수 있대요.
사업하다가 완전히 망했어요. 그래도 참 감사해요. 우리 가족은 건강하잖아요?

▶합3:17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3:18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아멘.

▶*절망적인 상황 속에 있는 하박국입니다.
자신의 상황과 망해버린 나라때문에 불평하던 그가.
은혜를 받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을 깨닫습니다. 감사를 찾으면, 살 수 있구나.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가?
세상이 무너져도 계신 하나님. 나는 하나님으로 감사하리라.
그리고 하박국은 잿더미 속에서 일어납니다. 이게 감사의 힘입니다. 감사는 분노를 이깁니다.

*다음 주에 추수감사절이 있습니다.
매년 지나가는 식상한 추수감사절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이 힘들다면, 감사거리를 찾을 때입니다. 한주간동안 주님께서 주신 감사의 제목들을 찾으며, 그 감사로 불평을 이길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