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금식해야 하는 이유-사58:6(2015년 11월 13일 금요기도회)

▶ 사58: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아멘.



*여러분은 금식기도를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금식기도를 했다고 하면 얼마나 오랫동안 금식기도했는가로 금식기도의 질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40일동안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제가 만난 목사님은 명함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명함에 40일 금식기도 2번을 했다는 내용이 찍혀있었습니다.

뭔가 금식기도에 문제가 있습니다. 성경은 금식기도를 하라고 권하는데, 바른 금식기도는 무엇일까요?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그 답을 찾기를 축원합니다.



1/3 금식은 기도다.



사58:3 주님께서 보시지도 않는데, 우리가 무엇 때문에 금식을 합니까? 주님께서 알아 주시지도 않는데, 우리가 무엇 때문에 고행을 하겠습니까? 너희들이 금식하는 날, 너희 자신의 향락만을 찾고, 일꾼들에게는 무리하게 일을 시킨다. 아멘.



*금식은 말 그대로 밥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금식을 하는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화가 나면 밥을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받아 내기 위해서 밥을 안 먹기도 합니다. 때로는 단식투쟁이라는 것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 많은 광장에 천막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이 이뤄질 때까지 밥을 먹지 않고 투쟁합니다.



*이런 것은 금식기도가 아닙니다.

이 마음으로 금식기도하시면, 그건 금식기도가 아니고, 금식투쟁입니다. 금식기도는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잘못된 금식기도의 모습이 나옵니다.

밥은 안 먹지만, 즐길 것은 다 즐기는 것은 금식이 아닙니다. 금식은 나의 즐거움을 없애고, 내 삶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훈련입니다.



*여자분들은 밥 준비하다가 하루 다 가죠?

아침 먹고 나서 설거지 하면서 점심은 뭐먹나? 걱정하시죠? 점심먹으면서 저녁은 뭘 하지? 걱정하시죠? 그러면 기도는 언제하시렵니까?



*미디어금식

요즘은 미디어금식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밥을 굶는 것 뿐 아니라, 인터넷을 끊고, 게임을 끊고,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게 진짜 금식일까요? 오늘 성경말씀을 보면, 너무나 정확한 금식입니다. 자기의 즐거움을 끊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금식투쟁하지 마세요. 금식은 즐거움을 끊고, 기도를 해야 금식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개인적인 즐거움을 끊으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금식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금식은 나눔이다.



*우리 교회는 고난 주간에 금식기도를 합니다.

원칙이 있습니다. 아낀 시간으로는 기도하고 말씀봐야 합니다. 아낀 돈으로는 헌금해서 우리가 섬기는 노숙인들 식사비용으로 사용합니다. 그 근거가 되는 말씀이 여기에 있습니다.



사58:7 또한 굶주린 사람에게 너의 먹거리를 나누어 주는 것, 떠도는 불쌍한 사람을 집에 맞아들이는 것이 아니겠느냐? 헐벗은 사람을 보았을 때에 그에게 옷을 입혀 주는 것, 너의 골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아멘.



*금식을 하면, 남은 음식으로 굶주린 사람에게 먹거리를 나눠주라고 합니다.

금식하면 배고프죠. 내 배가 고프면, 남의 배고픈 것도 알라는 겁니다. 나는 기도한다고 일부러 안 먹지만, 나의 이웃은 먹을 거리가 없어서 못먹고 굶주리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금식하면서 몸으로 느끼라는 겁니다.



*나눔이 없으면, 그 금식은 이기적인 금식입니다.

내 기도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단식과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금식을 나누려고 시작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간절한 문제거리들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금식을 통해서 다른 이들을 돕게 하십니다. 굶주린 그 백성들도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형제들을 돌보지 않고, 어찌 하나님의 돌보심을 바랄 수가 있겠습니까?



*바른 나눔이 있는 금식을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금식은 축복이다.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구일까요?

차범근선수입니다. 대단한 선수였죠. 이 선수가 활약하던 70년대에도 기독교인들이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1978년 3월 춘계실업축구 연맹전에서 차범근선수가 잘 못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저 독실한 예수쟁이가 금식기도하느라고 저렇게 못한다... 욕을 했습니다. 실제로 그때 금식하지 않았습니다. 공군 합숙훈련 때, 주말 휴가받아서 금식기도했습니다. 운동선수가 금식기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비다. 그리고 힘빠지면, 제대로 뛸 수가 없죠. 그러나 금식하는 축구선수 차범근은 그 일이 있고 나서, 독일 분대스리가에 진출해서 전설같은 기록을 씁니다.

금식기도는 이런 힘이 있습니다.



사58: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햇살처럼 비칠 것이며, 네 상처가 빨리 나을 것이다. 네 의를 드러내실 분이 네 앞에 가실 것이며, 주님의 영광이 네 뒤에서 호위할 것이다. 아멘.



*금식을 하면 어떤 복이 내리나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네 빛이 햇살처럼 빛난다고 합니다.

네 상처가 빨리 나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앞에서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주님의 영광이 내 뒤에서 나를 지켜주시는 복을 주신다고 합니다.



*간절하면, 뭘 못하겠습니까?

내가 간절하면, 금식이 아니라 뭐를 못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간절한 기도제목주시면, 우리가 금식해야지요. 금식기도는 우리의 영을 맑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배고파서, 다른 것은 할 수도 없습니다. 말씀보고 기도하는 일 외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께서도 금식할 때가 있다’ 고 하셨습니다.

금식시키실 때, 금식하고, 주님을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 나의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나의 즐거움으로 삼게 해주옵소서.



2. 교회를 위해서, 건축이 잘 마무리되도록,

우리의 마음도 리모델링되도록, 새 부대에 새 술이 담겨야지요?



3. 주여. 가지고 나온 기도제목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