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지고 계십니까?(2016년 3월 20일 주일설교)갈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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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6-03-22 00:53
조회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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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디아는 터키의 중부지방입니다.
바울이 1차전도여행을 하면서 전도하여 세운 교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기가 개척한 교회라서 바울도 무척 많은 사랑과 애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울이 없는 사이에 외부에서 다른 사람들이 와서 다른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시에는 신학교가 없었습니다. 신학교에서 신학교육을 받은 목사들이 없었습니다. 교회는 평신도들이 지켰고, 종종 선생들이 지나가다가 들르게 되면, 그 사도들이나 선생들이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설교를 들어보기 전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거짓 선생들이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와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 문제 중에서 두가지를 오늘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2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갈라디아서는 미니 로마서다.
라고 합니다. 이신칭의의 내용이 똑같이 나오기때문입니다.

*거짓교사들의 가르침은 이랬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도, 율법을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 믿는 사람이 더 율법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할례를 받아야 한다.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라고 가르쳤습니다. 갈라디아는 이스라엘지역이 아니었습니다. 이방지역이었기때문에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들이 많았죠. 이들에게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은 백성이 된다는 가르침은 믿음의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할례를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죠.
마취해도 이게 얼마나 아픈지? 그래서 태어난 지 8일만에 유대인들은 할례를 합니다.
그런데 다 큰 어른에게 마취도 없이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는 가르침이 옳은 가르침일까요?

▶갈2:16 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임을 알고,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은 것입니다. 아멘.

*의롭게 되는 일은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그 믿음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세상에 죄가 없는 의인은 없습니다.
요즘 브라질이 참 어렵습니다. 브라질 최고의 대통령이 있습니다. ▶룰라라는 대통령입니다. 손가락이 한개 없습니다. 노동운동을 하던 사람이었고, 대통령이 된 뒤, 브라질을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룰라가 2010년에 퇴임할 때, 83%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뇌물을 받고, 경찰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사람은 의로운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의로운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그냥 안 들켰을 뿐입니다. 룰라는 이번에 들켰을 뿐이죠.

*그러면 어떻게 의인이 될 수 있을까요?
죄가 있으면, 천국가지 못하는데, 어떻게 의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갈2:16 그것은, 우리가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는, 아무도 의롭게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멘.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가 없습니다.

*큰 아들의 엄살
축구를 하다가, 다쳤습니다. 그런데 원래 제 큰 아들이 엄살이 좀 심합니다. 축구끝나고 전화를 받았는데, “아빠. 저 발가락 부러졌어요!”라고 말하더라구요. 아니. 병원에 가도 의사선생님도 보자 마자 골절진단을 내릴 수가 없는데, 이 친구가 무슨 근거로 자기 발가락이 부러졌다고 하나?
제가 보기에는 멀쩡해 보였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분명히 부러진게 맞다고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해서, 병원에 가서 Xray 찍었습니다. 어떻게 나왔을까요? 여러분이 보시고 계신대로, 멀쩡하다고 나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내일 축구시합을 꼭 나가야겠다고 하는겁니다. 좀 전에는 죽는다고 병원가야된다고 하던 친구가, 돌아오면서는 시합에 나가야된다고 멀쩡하다고 우기더라구요.
그때 알았습니다. Xray가 약이구나! 뼈 부러진데는 Xray가 약이구나. Xray맞으면 뼈가 붙는구나!
맞습니까? 틀립니까? 저런 돌팔이같은 목사가 있나? 생각하시겠죠?

▶*여러분 율법은 Xray같습니다.
Xray로 병을 고쳤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Xray는 뼈가 부러졌나? 멀쩡한가? 그걸 보는 도구죠. Xray쬔다고 뼈가 붙지는 않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치료하자고 만든 법이 아닙니다. 이게 죄고, 이렇게 하면 안되고, 뭐가 잘못된 것인지? 보여주는 것이 율법입니다. 율법이 의인만들지 않습니다. 율법이 사람 치료하지 않습니다.

*율법이 필요합니다.
율법이 없으면, 무법천지가 되겠죠. 미국서부가 예전에 그랬다지요? 총 들고 나가면, 그냥 그 사람이 법이죠. 총든 사람 맘대로 하던 땅이 이 땅이 아닙니까? 그리우세요? 법이 있어야 안전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법으로 의인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죄는 어떻게 씻을 수가 있습니까?
교도소가면 될까요? 여러분 교도소에서 출소하신 분을 의인이라고 부릅니까? 전과자라고 부릅니다. 왜 의인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교도소에서 죄값을 치러도, 그 죄가 완전히 씻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은혜입니다. Grace에요.
내 힘으로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안 됩니다. 은혜로 받아야 됩니다. 누가 내 죄를 용서해주고, 의인이라고 불러주기 전에는 우리는 죄때문에 의인될 수 없고, 그 죄때문에 천국도 못 갑니다.

*그 은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내립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살아야 한다.

*유머
어느 교회다니는 아내가 교회 안다니는 방탕한 남편에게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더 이상은 당신하고 못살겠다. 남편은 깜짝 놀라서, 아내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자기 교회 목사님을 만나서 상담을 받고 오라고 했습니다.
같이 살면서도 사람 못 만들면서, 목사에게 보내면 사람이 되나요? 어쨋든 목사님을 만나고 온 남편이 들어와서, 미안하다고 하며, 아내를 업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너무 기뻐서,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이 당신에게 뭐라고 했기에 나를 이렇게 업어 주는 거야?”
남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이 자기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가래. 내가 십자가 뭐냐고 물었더니... 당신이 내 십자가래! 그래서 지금 십자가를 지고 있는 거야!”
저에겐 좀 듬직한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집시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아멘.

*예수님을 믿고 나면, 우리에게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같이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문경채석장 십자가
2011년 경북 문경에서 택시기사를 하는 김모씨가 이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대로 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를 십자가에 못을 박아서 자살을 했습니다. 머리에는 가시관까지 썼습니다. 지금도 이게 자살이냐? 타살이냐?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김모씨는 늘 자기가 십자가에 못박히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무엇인가요?

*김영길총장님-갈대상자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에 제대로 된 기독교대학을 만들기 위해서 잘 다니던, KAIST 교수직을 그만뒀습니다.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봉사의 마음으로 학교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만 믿고, 학교를 시작했는데, 온갖 모함을 다 당하고,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까지 다녀오셨습니다. 스승의 날 감옥에 들어있는데, 한동대 학생 1800명이 버스 29대에 타고 면회를 왔습니다. ▶감옥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학생들이 감옥 담벼락 뒤에서 ‘스승의 은혜’를 불렀습니다.
어느 신문사에서 학교와 총장을 비난하는 성명서가 광고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아내인 김영애권사님은 억울하고 분해서 잠이 오지 않는데, 남편인 김영길총장님은 코를 골면서 잠을 자더랍니다.
권사님이 남편에게 당신은 속도 없소? 내일이면 우리가 이 나라의 사깃꾼으로 광고가 날텐데, 억울하지도 않소?
그러자 김영길장로님이 벽에 있는 액자를 보라고 했습니다. 그 액자에 이 말씀이 걸려 있었습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아멘.
그리고 총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죽었잖아... 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송장이요. 죽은 송장이 명예훼손되었다고 벌떡 일어나는 것 봤소? 그리고 욕은 내가 먹는데, 왜 당신이 더 난리요?”
그러고 다시 자더랍니다.
훗날 이 신문 성명서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생긴지 1년밖에 안 된 학교를 내 돈도 안들이고, 이런 학교가 있구나. 이 학교가 기독교대학이구나... 돈도 안 들이고 광고가 되었답니다. 할렐루야.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을 죽이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남보다 조금이라도 잘 나려고 발버둥치고, 다른 사람을 밟아 누르고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남을 죽이고, 내가 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대의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아서 죽이는 사람입니다. 나를 죽인 사람입니다.
▶즉, 어떤 사람은 저 사람 죽여! 입니다. 남을 죽여 주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나를 죽이고,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여!입니다.

*죽여!와 주여!
예수님을 제대로 믿으면, 죽여!가 주여가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김영길총장님은 주여!입니다. 남 죽이려고 하지 않고, 나를 죽이고, 주여!를 부르니, 주님께서 끝내 해결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죽여! 입니까? 주여! 입니까?

*억울하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 남을 죽여 놓는 사람이 되지 마세요. 나를 죽이고 주님을 부르면, 주님께서 해결하십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죽여!되지 마세요. 주여!를 부르세요.

▶갈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아멘.

*내 육체와 내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내 육신의 게으름, 내 육신의 편함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내 쓸 데 없는 욕심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못은 박았다가 뺄 수 없습니다. 다시 뺄거면 박지도 마십시오.

*십자가가 없는 신앙
교회를 다니면서도 십자가가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십자가는 자기 부인입니다. 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교회 다니면서도 자기 하고 싶은 나쁜 일, 욕심, 옛습관 그대로 다 합니다. 하나도 바뀌는 것은 없으면서, 복만 내려 달라고 기도합니다. 십자가가 없으면 그건 신앙이 아닙니다.

*기독교인들이 욕먹는 이유.
십자가가 없습니다. 자기 부인이 없어요.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심지어 목사가 자기 분노를 참지 못해서, 자기 딸을 때려서 죽입니다. 십자가가 없습니다. 자기 부인이 없습니다. 십자가가 없는 신앙은 신앙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주님께서 본을 보이셨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께서 못박히신 십자가 옆에 우리 자신을 같이 못 박고 그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AW토저의 “이것이 성령님이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어떤 젊은이가 나이 많은 성도를 찾아와서, 묻더랍니다. “어르신 십자가에 못 박힌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이 어르신이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두가지 뜻이 있다네...
▶첫째, 십자가에 못박힌 사람은 오직 한 방향만 바라보게 되지. 바로 예수님만 바라보며 사는 삶을 살겠다는 약속이라네.
둘째, 십자가에 한번 달린 사람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네. 자기가 그 못을 뽑고 다시 내려갈 수가 없어. 그때부터는 예수님을 주인삼아,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네.

*바울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고, 그렇게 평생을 살았습니다.

*여러분은 십자가를 지고 가십니까?
여러분이 바라보는 분이 예수님이 맞습니까?
십자가를 진 사람은 주인의 뜻대로 삽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내일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늘,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힘겹게 못박혀 계십니다. 나를 위해서 당하시는 고난인데, 우리가 어찌? 그 고난을 당연히 여기겠습니까? 마땅히 그 옆에 준비된 내 자리,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하겠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을 따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