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하지 말라(2016년 5월 1일 주일설교)출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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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6-05-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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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저의 화살
Julius Caesar가 귀족들을 모아 놓고, 잔치를 벌렸습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비도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날씨때문에 기분을 망친 시이저는 화가나서 부하들에게 이렇게 명령했습니다.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쏴라. 내가 하늘을 심판하겠다.”
어쩔 수 없이 부하들은 하늘을 향해서 화살을 쏘았고, 부하들은 그 화살이 자기를 덥칠 것을 알고, 자기에게 떨어지지 않도록 살짝 비켜서 쏘았습니다. 잠시 뒤, 파티장에 모였던 사람들의 머리 위로 화살이 비오듯이 쏫아졌고,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합니다. 잔치는 망쳤고, 시이저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종종 우리는 원망을 합니다.
다른 사람을 향해서 원망합니다. 가족들을 향해서 원망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향해서 원망합니다. 가장 흔한 원망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영어에서 God이 들어가는 욕이 어찌 그리 많은지...

*원망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원망하지 말라.

*왜 이스라엘백성들이 이집트에 갔을까요?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가나안땅에 큰 흉년이 있었고, 먼저 이민간 요셉이 출세해서 총리대신이 되어 있었기에 초청이민형식으로 이집트에 가게 되었습니다. 굶어 죽기 싫어서 먹고 살려고 이민을 갔던 것이죠.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훨씬 위대합니다. 먹고 살려고 들어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은 달랐습니다.
한 가정이 이민을 갔습니다. 그런데 400년 뒤, 나올 때는 한 민족이 나왔습니다. 70명이 들어가서, 나올 때는 장정만 60만명인 큰 나라가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이것이었습니다.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먹고 살기 좋은 이집트에서 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 힘을 키워서 나오게 하신 것입니다.

*저는 공부하러 이민을 나왔습니다. 목회학박사공부하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은 더 위대했습니다. 저에게 목회할 교회를 허락하시고, 노숙인들 밥먹이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왜 이민나오셨습니까?
여러 이유가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내가 상상도 못했던 큰 계획이 있습니다. 그 계획을 찾고, 순종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스라엘백성이 산전수전을 다겪습니다.
당시 이스라엘백성들은 이집트의 저임금노동자였습니다. 당시 이 사람들을 ‘히브리사람’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의 뜻은 ‘저임금노동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는 이 노동자들을 자기 고향으로 보낼 경우, 국가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서, 끝까지 히브리사람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지 않으려고 하죠. 그러다가 10개의 큰 재앙을 당합니다. 그리고 홍해까지 이스라엘사람들을 쫓아 왔다가, 물에 빠져서 죽게 되죠.

*전세계 최강의 군대를 물리치고, 멋지게 광야로 들어왔습니다. 정확히 1달이 지났습니다.

출16: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렀다.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둘째 달 보름이 되던 날이다. 아멘.

*지도를 보시면, 출애굽의 추정경로가 나옵니다.
한달동안 이스라엘백성들은 신광야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한 달쯤 지나니, 원망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출16:2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아멘.

*무슨 원망일까요?
먹을 것에 대한 원망이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다는 불평이었죠. 왜 이때 이런 불평이 시작되었을까요?

*1달이 지났기때문입니다.
이집트에서 먹을 것을 많이 챙겨가지고 나왔습니다.
이집트에서 예루살렘까지의 거리는 약 300마일입니다. 하루 8시간을 걸으면, 15일~20일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죠. 갈만한 거리였습니다. 1달치의 음식을 준비해 나왔으니, 넉넉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행이 길어지기 시작했고, 경로는 바뀌어 사막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불평을 시작했습니다.

*불평바이러스
이게 전염성이 아주 높습니다. 칭찬은 전염되지 않지만, 옆에서 불평하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상합니다. 그리고 잠시 뒤 자기도 불평을 하게 됩니다.

*노예근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백성에게 생긴 나쁜 습관이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자기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꾸 불평이 나옵니다. 노예라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불평을 하는 겁니다. 우리 주인이 나쁘다. 우리 집은 나쁘다. 내가 태어나기를 노예로 태어나서 어쩔 수가 없다.

*노예는 가나안땅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자유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 속에는 노예의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여러분, 세상이 맘대로 되나요? 안 되죠. 그렇다고 노예의 마음으로 사시겠습니까? 주님께서 우리를 자유인으로 만드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왜 죄의 종으로, 돈의 종으로 살아갑니까? 왜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님을 원망하며 삽니까?

*헨리포드의 이야기
13살짜리 소년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아프셨던 어머니가 그날은 더 아프셨습니다. 어머니가 말을 타실 수 없었습니다. 소년은 이웃 도시에 말을 타고, 의사선생님을 모시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이미 돌아가셨습니다. 이 소년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원망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이 큰 도시에 살았더라면, 말이 좀더 빨리 달렸더라면... 이렇게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음 속에 이런 생각을 품었습니다.
“말보다 더 빠른 이동수단이 있었다면, 우리 어머니가 죽지 않았을거야.”
이 소년은 16년 뒤, 세계 최초의 양산대중차를 만든 포드사의 창업자 헨리포드입니다.

*90대 10의 원칙
인생의 10%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사건으로 결정됩니다. 갑자기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거나, 나에게 나쁜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90%는 그 10%의 사건을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즉 여러분들의 반응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똑같은 일을 놓고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고,
똑같은 일을 놓고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 좋은 일만 생기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중요한 것은 우리의 반응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불평했던 노예근성이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은 살아서, 가나안땅에 들어갑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사탄은 우리의 마음 속에 불평하는 마음을 줍니다. 그리고 불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불평이 여러분을 망하게 하고, 가정을 기울게 하고, 교회를 넘어뜨립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불평하지 맙시다. 내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주님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은혜로 삽니다.

*지금까지 살아 온 것을 보면...
제가 뭔가를 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하나님께서 먹여주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짜로 큰 것을 받았을 때, 우리는 ‘은혜를 받았다’ 라고 합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인사
“은혜로 삽시다.”라고 인사하시죠.

*성지순례를 갔을 때, 저는 이 광야가 가슴 깊이 다가왔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사막이었습니다. 제가 광야에서 가이드목사님께 여쭤봤던 것이 있습니다.
“여기 아무 것도 없는데, 도대체 60만명이나 되는 이스라엘백성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습니까?”
그러자 가이드목사님이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요. 그거 없으면, 여기서는 죽습니다.”
당시 신학생이었던 제 머리에 만나와 메추라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제 믿음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그 광야는 아무 것도 없어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없으면 죽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불평을 하자,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전했습니다.

출16: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먹을 것을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 줄 터이니, 백성이 날마다 나가서, 그날 그날 먹을 만큼 거두어들이게 하여라. 이렇게 하여, 그들이 나의 지시를 따르는지, 따르지 않는지 시험하여 보겠다. 아멘.

*하늘에서 비처럼 먹을 것이 떨어지게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만나와 메추라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할 일은...
이걸 일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광야에 나가서 땅에 떨어진 먹을 것을 가져다가 먹는 일입니다.
이걸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백성들은 이것을 노동이라고 생각했고, 자기가 일한 만큼 먹는다고 착각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기보다는, 자기의 수고를 더욱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이 대부분 이렇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거름을 줘서 채소를 자라게 합니까?
하나님께서 해를 막아 버리시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주시지 않으시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홍수를 내시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시면, 도무지 우리의 삶에 남을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광야라는 큰 교실에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단 한 가지 메시지를 알려주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먹이신다.
이걸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먹이십니다. 출애굽한지 한달 쯤 지나서, 먹을 것 떨어질 것을 기다리셨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의지하니까요. 자기들 먹을 것이 있을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의지하던 것 떨어지는 그 순간, 하나님께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이십니다.

*내가 이집트에서 가지고 온, 하나님보다 의지하는 그것이 떨어져야 하나님께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가 무엇이 필요한지?
내 모든 형편 다 아는 주님이십니다.

출16:32 모세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명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것을 한 오멜씩 가득 담아 간수하여,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한 이 먹거리를 너희의 자손 대대로 볼 수 있게 하여라.'" 아멘.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만나를 한 오멜을 가져다가 항아리에 담아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보관하고,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법궤에 3가지가 들어갑니다.
십계명의 두 돌판,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 한 항아리였습니다. 이렇게 넣어두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무엇을 기억하게 하셨나요?

신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아멘.

*하나님께서 먹이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신 것입니다.
만나를 먹으면 하루 배부를 수 있었습니다. 만나를 먹은 사람들도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는 주님의 백성들은 영원히 삽니다. 이것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기억해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만나와 메추라기에 더 환호하고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감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먹이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진리입니다.

*미국 유학을 와서. 3달이 지나니, 가지고 온 돈이 다 떨어졌습니다. 그때부터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세탁소를 다녔습니다. 교회사역지도 열심히 기도하며 찾았습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미국에 왔는데, 저를 위해서 제가 사역할 은혜장로교회를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이시는구나... 내 능력이 아니구나...

*하나님께서 먹이십니다.
인생은 광야와 같고, 하나님께서는 그 속에서 우리를 훈련시키는 선생님이십니다. 우리가 의지하는 것이 떨어지고, 삶이 힘겨울 때, 분명히 명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먹이십니다.

*우리를 먹이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