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기도11마지막-나라와 권세와 영광이-마6:13(2016년 4월 15일 금요기도회)

▶ 마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오늘은 예수님의 기도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 부분은 송영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참 많은 변화가 있었던 부분입니다.
먼저, 개역개정성경으로 바뀌며서, ‘대개’라는 말이 사라졌습니다. 대개는 왜 대개 사라져 버린 것일까요?
심지어 오늘 성경에는 이 부분에 괄호가 쳐져 있습니다. 괄호는 문제풀라고 나온 것일까요? 왜 성경에 괄호가 쳐져 있는 것일까요?
주기도문의 마지막 기도를 오늘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1/2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대개’는 ‘호티’라는 헬라어에서 온 말입니다.
헬라어 원문에 보면, ‘호티’가 있습니다. 영어로는 'for' 즉, 왜냐하면... 이라는 뜻이 입니다.
앞에서 기도한 내용의 이유와 근거가 되는 말씀이 바로 오늘 뒷 부분의 기도라는 사실입니다.

*더 당황스러운 것은 영어를 보면, 아예 괄호친 부분이 없습니다.
성경은 변하지 않는 진리인데, 성경이 바뀌네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 성경 갖다 버리고, 옛날 성경을 써야 할까요?

*성경의 구분을 보자면,
원본 - 모세가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 돌판 두개, 바울이 직접 쓴 편지 등이 원본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원본은 지금 한개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사본 - 그 원본을 보고 베낀 복사본입니다. 지금 여러개가 남아 있고, 또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본들이 전부 일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번역본 - 그 사본을 보고, 각 나라의 말로 번역한 성경이 번역본입니다. 우리가 보는 성경도 수많은 번역본 중에 하나입니다. 즉, 번역본은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좋은 번역이 있으면 바꿀 수 있습니다.

*괄호의 부분은 초기에 나온 사본들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후대의 사본들에 추가된 것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괄호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아멘’이렇게 끝낼 수가 없었기때문입니다. 당시 기독교인들은 모든 기도의 뜻 부분에 ‘송영’이라는 것을 넣어서, 무조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끝을 냈던 것이죠.

*좋은 전통입니다.
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있습니다.

1)나라가 아버지의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로마의 식민지, 팔레스타인 만 존재할 뿐이었습니다. BC586년에 멸명한 남유다라는 이름을 따서, 자기들을 ‘유대인’이라고 부르는 식민지백성들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나라가 누구의 것이라고 고백합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라고 고백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로마의 것이라고 말하는 그 때에, 나라가 하나님 아버지의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이런 고백이 여러분들이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스스로 자기의 나라를 만들고, 그 나라의 왕으로 군림하지 마십시오. 내 나라는 망합니다. 이 세상의 나라도 언젠가는 망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아버지께 기도하고 응답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권세도 아버지의 것입니다.
권세는 헬라어로 뉴나미스입니다. 능력이라고 번역되는 말입니다.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능치 못하실 일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7개의 기도를 했던 이유는, 허공을 향한 외침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이신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가장 근본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하나님은, 능력이 부족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천지의 주인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십시오.

막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아멘.

*할 수 있거든?
주님께서 격앙된 논조로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기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영광도 아버지의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영광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영광을 받아야 할 분은 하나님밖에 없으십니다. 하나님만이 영광받으셔야 할 이름이십니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만이 우리 인생의 목적이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도둑질하면, 벌레먹어서 죽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영광을 도둑맞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자들에게는 무한한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내 영광을 위해서 살 때, 나의 삶은 방향을 잃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 때, 우리는 가장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신앙생활 잘 해서, 하나님께서 덕보시는 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 덕은 모두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받는 복입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4)아멘의 믿음을 가지라.
그리고 이 아름다운 기도는 ‘아멘’으로 끝이 납니다. 아멘은 ‘진실로 그렇습니다.’‘그대로 될 줄로 믿습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멘은 계약서를 쓰고, 그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것과 같습니다. 서명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계약서를 써도, 거기에 서명이 빠지면, 그 계약서는 아무 소용이 없는 계약서가 됩니다.

*아멘의 믿음을 가지세요.
아멘 자주하세요. 설교를 듣다가도, 저거 내꺼다. 저 말씀이 나에게 이뤄지기 원한다! 생각하면, 바로 아멘하세요. 그러면 내 것이 됩니다. 아멘? 아멘입니다.

*이렇게 주기도문의 11번 강해설교가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이 설교를 훨씬 넘어서는 놀랍고 아름다운 뜻이 주기도문에는 담겨져 있습니다. 주기도문의 능력을 믿고, 주기도문으로 하루 하루를 정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