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대 2(2016년 5월 22일 주일설교)민13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5-23 15:51
조회
410

servoice.jpg

sermon_podcast.jpg




▶ *여러분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건은 무엇입니까? 그 사건때문에 여러분의 삶이 좋게, 혹은 나쁘게 바뀌어 버린 사건은 무엇인가요?


*출애굽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말 큰 사건이 하나 발생합니다.

바로 가데스바네아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현재 이스라엘백성의 대부분은 40년 광야를 돌다가 죽게 됩니다.

광야같은 우리 인생을 어떻게 믿음으로 헤쳐나갈까요?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답을 찾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3 기도하고 최선을 다하라.



*믿음 좋은 신학생이 있었습니다.

너무 열심히 기도하느라, 시험공부를 하나도 못했습니다. 공부가 원래 체질에 맞지 않는 신학생인 것 같습니다. 시험에 가보니, 까만 것은 글씨요. 흰 것은 종이더라... 아는 것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답안지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리고 저는 그 정답에 동의합니다. 아멘.”

교수님께서 성적표에 이렇게 적으셨어요.

“하나님은 A 너는 F"



*하나님을 믿어도 사람의 노력은 해야 합니다.



*기도 안 하고 최선 다하는 것을 원하시지도 않으십니다. 기도만 하고, 최선 다하지 않는 것도 원하시지 않습니다. 순서를 잘 지키세요. 기도하고, 최선을 다하세요.



민13:2 "너는 사람들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여라. 각 조상의 지파 가운데서 지도자를 한 사람씩 보내어라." 아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가나안땅을 정탐할 스파이를 각 지파에서 12명을 뽑아라.



*의아했습니다.

이 정탐꾼을 왜 하나님께서 뽑으셨을까요?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모르시는 것이 있어서, 정탐꾼을 보내시나요? 어차피 정복할 거고. 어차피 하나님께서 여리고성 7바퀴 돌고 무너뜨리실 건데, 정탐은 뭡니까?



*이 정탐꾼의 나쁜 보고서때문에 이스라엘백성들은 가나안땅에 못 들어갑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나안에 못 들어가게 하시려고, 정탐꾼을 뽑았나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민13:17 모세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라고 그들을 보내면서, 이렇게 일렀다. "너희는 저기 네겝 지방에도 올라가 보고, 산간지방에도 올라가 보아라. 아멘.



*정탐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네겝지방은 이스라엘 남방 사막입니다.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부터, 예루살렘을 포함한 산악지방까지 삿삿이 정탐을 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일 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수고하게 하십니다. 수고하지 않으면, 자기 것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나를 먹을 때도 그랬습니다. 만나를 하늘에서 내려주시기는 하지만, 가져다 먹는 것은 사람의 몫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일시킵니다. 그러나 그 일로 먹고 사는 것 아니고, 그 일로 가나안땅을 정복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무엇을 하든지, 기도하세요. 그리고 최선을 다하세요.

집에서 살림을 해도 그렇습니다.

아이들을 키워도 기도하고 하세요.

출근할 때 기도하며 출근하세요.

사람들을 만날 때도, 기도하고 만나세요.



*기도하고, 최선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환경을 바꾸는 사람이 되라.



민13:23 그들은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에서 포도 한 송이가 달린 가지를 꺾어서,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둘러메었다. 석류와 무화과도 땄다. 아멘.



*에스골 골짜기는 아브라함의 무덤이 있는 헤브론에 가까운 골짜기입니다. 포도농사로 지금도 유명한 곳이죠. 이쪽 지역은 지금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게 상상이 되세요?

포도 송이 하나를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서 왔다고 합니다. 그림은 이스라엘에 가시면 흔히 보실 수 있는 그림입니다.

저는 이스라엘 포도 한 송이가 저런 줄 알았습니다. 가이드하는 목사님에게 물어보니, 저런 포도송이가 어디에 있습니까? 요즘 농산물이 더 크지, 예전 것이 더 큰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성경을 잘 보세요. 라고 하더군요.



*당시 사람들은 카트가 없었습니다.

보통 큰 포도는 4~5kg정도 합니다. 10파운드 정도하는 포도가 지금도 나와요. 이걸 어떻게 들고 이동하겠습니까? 석류와 무화과도 같이 따서 가는데, 당시 사람들은 이런 것을 나를 때, 막대기를 이용해서 둘이 날랐습니다.

한 송이가 아까 그림처럼 크지는 않지만, 지금도 헤브론의 포도는 크기와 맛으로 유명해서,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민13:27 그들은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우리에게 가라고 하신 그 땅에, 우리가 갔었습니다. 그 곳은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곳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 땅에서 난 과일입니다. 아멘.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이 말도, 오해가 있는 말입니다. 비유의 말인데, 이 말을 그대로 믿고, 이스라엘에 와서 실망을 합니다. 어디에 젖과 꿀이 흐르고 있냐고?



*실제로 이스라엘은 살기 좋은 땅이 아닙니다.

그러면 왜 젖과 꿀이 흐르는 땅라고 정탐꾼이 보고했을까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상징으로

젖은 목축업을 말합니다. 소를 키워서 젖을 짤 수 있는 땅이라는 뜻입니다.

꿀은 농업을 말합니다. 꽃이 피어야 꿀이 생기죠. 꽃이 핀다는 말은,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지금 광야생활만 몇달 째 하고 있는 그들에게 이스라엘은 소키울 수 있고, 농사할 수 있는 아름다운 땅이었습니다. 이집트 만은 못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괴로운 삶을 생각하면, 이 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분명합니다.



*제가 이스라엘에 방문했을 때, 기억이 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이집트로 국경을 넘어갈 때였습니다. 이스라엘쪽은 분명히 숲이 무성했고, 밭이 가득했습니다. 완전히 녹색이었습니다. 이집트 검문소로 넘어가자 마자, 사막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때 알았습니다. 원래 거기는 사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막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지금 만들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완성품을 주시지 않습니다. 젖과 꿀이 흐를 수 있는 땅을 주시지, 당장 젖과 꿀이 흘러서, 아무 것도 안 하고 먹고 살 수 있는 그런 땅을 주시지는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같이 사는 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이아몬드반지가 아니라, 돌덩이.

내 배우자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젖과 꿀이 흐르지 않아요. 그러나, 그 미완성인 사람과 같이 살며, 완성을 향해 나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내 자식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자녀를 젖과 꿀이 흐르는 자녀로 바꿀 수 있게 하십니다.

그 가능성을 보세요. 사막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바꿀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환경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라.



*12명의 정탐꾼 중 불성실했던 정탐꾼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모두 정확하게 보고 했습니다.



*먼저 믿음의 사람이었던 여호수아와 갈렙이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민13: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진정시키면서 격려하였다. "올라갑시다. 올라가서 그 땅을 점령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그 땅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아멘.



*나머지 10명은 완전히 다른 의견을 냅니다.



민13:33 거기에서 우리는 또 네피림 자손을 보았다. 아낙 자손은 네피림의 한 분파다. 우리는 스스로가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지만, 그들의 눈에도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아멘.



*자기를 메뚜기같이 여깁니다.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거인들이어서, 유대인들이 옆에 서 보니, 자기가 메뚜기같이 작게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왜 이 둘은 이렇게 다른 주장을 했을까요?

누가 더 객관적으로 보고한 것일까요?

이 중에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합니까?



*12명 모두의 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이 더 맞습니다. 10명은 하나님을 빼고, 객관적으로 보고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포함해서 보고했습니다.

언제는 우리 능력으로 출애굽하고,

언제는 우리 능력으로 만나와 메추라기 먹었습니까?

어차피 하나님께서 계획이 있으셔서 보내셨으니... 하나님 믿으면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본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빼지 마세요. 하나님 빼는 것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것 아닙니다. 하나님의 눈이 가장 객관적이고, 하나님은 과학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1970년대 미국은 소련과 경쟁적으로 우주선을 쏘아 올리고 있었습니다. 1970년 4월 13일 아폴로 13호는 달착륙선과 함께 우주로 올라갑니다. 달에 거의 근접했을 때, 우주선의 산소탱크가 폭발합니다. 달착륙선을 버리고, 지구에 돌아오려고, 미항공우주국이 있는 휴스턴으로 무전을 칩니다. “휴스턴, 문제가 발생했다.”3명의 우주비행사가 지구로 돌아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조종사 러셀이 휴스턴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돌아갈 가능성이 얼마나 희박한지를 말하지 말고, 돌아갈 가능성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 지 말해달라!”

당시 닉슨대통령은 미국에 조기를 달고, 상하원과 모든 학교들에 기도를 부탁합니다.

이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어, 아폴로 13호 3명의 조종사가 모두 무사 귀환합니다. 구조된 조종사들이 배에 올라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던 군목과 같이 기도한 것이었습니다. 그 기도하던 모습이 그 주의 타임즈 표지사진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는 메뚜기가 아닙니다.

우리를 메뚜기로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를 메뚜기 아버지로 비하하는 것입니다. 우리 옆에 계신 분과 이야기하시죠.

“당신은 메뚜기가 아닙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자기를 메뚜기로 생각했지만, 그들은 이미 강해져 있었습니다.

이집트 군대를 물에 다 빠뜨려 죽이고, 광야에서 훈련받은 60만대군을 가진 민족이 어찌 메뚜기이겠습니까?



*10 대 2.

아무리 10이 메뚜기라고 해도, 하나님께서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겁니다. 하나님을 보세요. 어려운 상황을 보지 마세요. 10명을 믿었던 사람은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미국에서 살다보면, 우리가 메뚜기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십시오. 하나님은 메뚜기 아버지 아니십니다. 환경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보세요. 어려운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고 믿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