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극복, 회개(2016년 7월 17일 주일설교)삼하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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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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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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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은 이스라엘의 2번째 왕입니다.


그는 지금도 이스라엘 최고의 왕으로 인정받고 있고,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존경하고, 본받고 싶어하는 지도자입니다. 그에게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었을까요? 하나님과 마음이 합했다는 다윗을 통해 믿음의 교훈들을 배울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3 겸손하라.



*슈바이처 박사의 이야기입니다.


이분은 독일 루터교의 목사님이자, 의사였던 분이죠. 아프리카에 흑인들을 위해서 병원을 짓고, 이로 인해서 1952년 노벨평화상을 받게 됩니다. 이 분이 모금행사를 하기 위해서, 자기 고향으로 돌아 왔을 때의 일입니다. 기차역에서 기자들이 슈바이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차의 가장 앞 칸인 1등석에서 슈바이처박사가 내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슈바이처가 3등석에서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박사님은 왜 1등석을 타지 않고, 3등석을 타셨습니까? 요즘 모금이 잘 되지 않아서, 어려우신가요?


슈바이처 박사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4등석이 없어서, 3등석을 탔습니다. 4등석이 있었으면, 4등석을 탔을 것입니다.”


- 참 겸손한 분이시죠?



*겸손이 무엇인가요?


공부 못하는 학생이, ‘저 공부 잘 못해요’라고 하면 이게 겸손인가요? 이건 사실입니다. 겸손하다고 하지 않아요.


공부 아주 잘 하는 학생이, ‘저 공부 잘 못해요’라고 하면 이건 겸손이 되는 겁니다. 엄살?


겸손은 높은 자리에 있어도 자기를 높이지 않는 것이 겸손입니다.



*다윗은 겸손했습니다.


그의 삶을 길게 보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겸손함을 유지했습니다. 어린 시절, 가진 것없고, 배운 것없던 목동으로 겸손하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내가 나를 낮추려고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서 무시해주고, 알아서 겸손하게 만들어줍니다.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왕이 되어서도, 그가 죄를 지은 2번의 범죄를 제외하면, 그는 늘 겸손함을 유지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



*사울과 다윗이 참 달랐던 점은?


사울의 처음은 참 겸손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왕이 되어, 높임을 받고 나서, 서서히 그는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없이도 자기가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입니다.



*사울은 전쟁할 때, 하나님께 여쭙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는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다고 착각했던 것이죠. 이게 교만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내가 할 수 있다. 이 정도는 하나님의 도움없이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이런 착각을 합니다. 하나님께 여쭙지 않고도, 이 정도는 나 혼자 할 수 있어. 이게 바로 교만입니다.



*다윗은 달랐습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허락을 구했습니다.



삼상23:2 그래서 다윗은 주님께 여쭈었다. "내가 출전하여 이 블레셋 사람을 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셨다. "그렇게 하여라. 어서 출전하여 블레셋 족속을 치고, 그일라를 구해 주도록 하여라." 아멘.



*전쟁을 나가기 전, 그는 늘 하나님께 허락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제가 전쟁을 나가도 되겠습니까?”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도, 아무리 이길 확신이 있다고 할지라도, 다윗은 하나님께 허락을 받았습니다.


이게 바로 겸손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내가 아무리 약해도 이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내가 아무리 강해도 진다.


- 이게 다윗의 겸손이었습니다.



*하나님없이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교만을 내려 놓으세요. 하나님을 늘 의지하는 겸손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상처를 극복하라.



*영화 Blind side


Carolina Panthers의 미식축구선수로 뛰고 있는 흑인 Michael Oher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멤피스출신. 마이클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어머니는 알콜중독자였습니다. 부모의 사랑과 보호를 받아보지 못한 아이였습니다. 9년동안 학교를 11번 전학을 다녔어요. 고아같이 자라던 마이클을 동네 백인 크리스찬 가족이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입양해서 키웁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아들같이 키웁니다. 공부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이 아이가 무엇을 잘 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마이클이 자기 동생을 잘 돌보는 것을 보고, 이 아이의 인성검사를 합니다. 98% 보호본능이 나옵니다. Protection instinct for others. 보호받지 못하고 산 아이에게 어떻게 다른 사람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발달했는 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양부모님은 마이클에게 미식축구를 가르치고, 마이클은 자기 팀 공격수를 보호하는 Offensive tackle 포지션에서 미국 최고의 선수가 됩니다.


인종을 넘어서는 기독교인 부모가 이룬 기적같은 일입니다.



*마이클의 이야기는 다윗의 이야기와 너무나 비슷합니다.



*어느 집이나 막내는 사랑을 더 많이 받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막내를 더 아낀다고 눈에 훤히 보인다고 하시는데, 저는 편애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집안은 좀 달랐습니다. 다윗은 8아들 중에서 막내였습니다. 보통 이런 집은 아버지가 나이가 많으셔서, 막내를 안고 삽니다. 그리고 큰 형은 아버지같이 막내 동생을 돌보죠. 보통 그렇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집안은 많이 달랐습니다.



*아버지 이새는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왕을 뽑는다고 하는 그 자리에 막내 다윗은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부를 생각도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다윗에게 확신이 있었던 것같습니다. ‘너는 왕이 될 수 없다.’



*다윗이 아버지의 명령으로 전쟁터에 있는 형들에게 위문품을 가지고 갑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다윗에게 ‘전쟁터에 갔다 왔다는 증거를 가지고 와라, 네 형을 만난 증거물을 가지고 와라. 나는 너를 믿을 수가 없다.’



*다윗의 형들은 더 당황스럽습니다.


전쟁터에 위문 온 막내동생에게 이렇게 말하죠.



삼상17:28 다윗이 군인들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맏형 엘리압이 듣고, 다윗에게 화를 내며 꾸짖었다. "너는 어쩌자고 여기까지 내려왔느냐? 들판에 있는, 몇 마리도 안 되는 양은 누구에게 떠맡겨 놓았느냐? 이 건방지고 고집 센 녀석아, 네가 전쟁 구경을 하려고 내려온 것을, 누가 모를 줄 아느냐?" 아멘.



*맏형에게 혼만 납니다.


위험한 곳을 왜 왔냐는 걱정이 아니라, 네가 여기 와 있으면, 양은 누가 키우냐? 아마 여기서 ‘소는 누가 키워?’라는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 집안이 좀 이상하지요. 다윗이 집에서 엄청난 차별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69:8 내가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나이다. 아멘.



*다윗의 출생에 뭔가 비밀이 있습니다.


다윗은 형제간에도 남같은 대접을 받았고, 어머니의 자녀에게 낯선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어머니가 여럿이면, 어머니의 자녀끼리는 똘똘 뭉칩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자녀에게도 남처럼 대접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윗의 상처가 얼마나 컸을까요?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부모님보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다른 사람을 돌보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목자로서, 양을 맹수에게 잃으면, 다윗은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가서 사자의 입을 찢어서라도, 자기 양을 구해냈습니다.



삼상22:1 다윗은 거기에서 떠나, 아둘람 굴 속으로 몸을 피하였다. 그러자 형들과 온 집안이 그 소식을 듣고, 그 곳으로 내려가, 그에게 이르렀다.


22:2 그들뿐만이 아니라, 압제를 받는 사람들과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도, 모두 다윗의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이렇게 해서 다윗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사백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를 따랐다. 아멘.



*왜 이렇게 억울하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다윗을 따랐을까요?


다윗을 따르면, 사울에게 죽습니다. 왜 따랐을까요? 다윗은 이 사람들을 돌보아 줬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사울은 무시했지만, 다윗은 그들과 같이 아파하고, 같이 울어줬기에 목숨걸고 다윗에게로 모였던 것입니다.



*다윗의 가정을 보면, 다윗이 동네 건달이나 깡패가 되어도 당연하다고 할 만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의 괴로움을 하나님께 가지고 가서, 치료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참된 왕이 되었습니다.



*상처가 있으면, 주님께 가지고 나오세요.


그리고 주님께 치료함받고, 주님의 일꾼으로 거듭나는 저와 여러분들일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회개하라.



*성경에 다윗의 죄가 두번 나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는, 자기 부하의 아내를 빼앗고, 자기 부하였던 우리야를 최전선에서 교묘하게 전사하게 했던 사건입니다.


인구조사를 하나님의 허락없이 했다가 백성들에게 전염병이 도는 벌을 받습니다.



*사울과 다윗을 비교하자면,


사울은 다윗과 같은 흉악한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늘, 자기의 일에 충실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교만함은 있었지만, 그는 다윗처럼 한 가정을 파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성경은 다윗은 위대한 왕이고, 사울은 몹쓸 왕이라고 평가하고 있을까요?



*회개의 능력이 달랐기때문입니다.


사울이 블레셋과 전쟁할 때였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전쟁을 시작해야 할텐데, 사무엘이 오지 않습니다. 군사들은 동요하고, 탈영병이 여기 저기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엘은 자기 맘대로 제사장도 없이, 하나님 앞에 제사를 지내다가 마침 도착한 사무엘에게 걸립니다. 사무엘은 회개를 명령합니다. 그때 사울의 반응을 보시기 바랍니다.



삼상13:11 사무엘이 꾸짖었다. "임금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셨습니까?" 사울이 대답하였다. "백성은 나에게서 떠나 흩어지고, 제사장께서는 약속한 날짜에 오시지도 않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아멘.



*사울은 회개가 아니라,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에게 자기 상황을 설명하며, 자기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회개해야 할 사람이 변명을 하고 있는 겁니다. 변명을 지우세요.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면 삽니다. 그런데 변명하면 죽습니다.



*다윗은 어땠을까요?



삼하12:13 그 때에 다윗이 나단에게 자백하였다.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금님은 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아멘.



*나단선지자가 다윗을 찾아와서, 다윗의 죄를 지적합니다. 회개를 명령합니다.


겨우 선지자입니다. “니가 선지자냐? 너는 누구냐?”이래 버리면 끝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바로 무릎꿇습니다. 일개 선지자 앞에 그냥 무릎 꿇습니다. 변명하지 않습니다. 바로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죄라고 하면 그건 죄인 겁니다. 바로 용서함을 받습니다.



*다윗이 사울과 같았던 점은, 죄지은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른 점은, 사울은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을 했지만, 다윗은 자기 죄를 겸손하게 인정하고, 회개했습니다.



*다윗의 가장 위대한 능력은 죄를 인정하고, 회개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처음 운전을 배울 때, 군인이었을 때였습니다.


부대 앞에서 교회 후배를 태우고, 운전연수를 받았습니다. 부대를 한바퀴 돌고 돌아올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처음 운전하니 겁도 나고, 차를 돌려야 하는데, 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끝내 안동 하회마을까지 가서, 거기 주차장에서 차를 돌려가지고 무사히 부대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 저에게 부족했던 것은? 돌아오는 능력이었습니다.



*성경의 회개는 U Turn입니다.


가던 길이 잘못된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돌아와야 합니다.


이게 참된 회개입니다. 다윗은 회개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눅13:5 그렇지 않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아멘.



*주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망합니다. 그러나 회개하면, 다윗과 같은 죄도 용서받습니다. 다윗처럼 제대로 된 회개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정신과의사인 최주연의 ‘불안버리기’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불안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감정입니다. 불안을 통해서 사람들은 위험을 감지하고, 그 위험을 대처할 수 있습니다.


불안을 대처하는 2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안으로 괴로워하며 서서히 미쳐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한 종류는 그 불안을 잘 이용해서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사람입니다.



*이만수선수 - 운동선수들의 불안.


이분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십니다. 이분이 얼마 전 간증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운동선수들에게 참 유혹이 많습니다. 인기는 많고, 원정경기를 가면, 더 유혹은 많아집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들이 약물중독에 빠지고, 여자스캔들을 내고, 도박에 빠지는 겁니다.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 운동선수들이 오랫동안 잘 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스테판커리, 케빈듀란트. 모두 대단한 크리스찬들입니다. 자신의 미래가 불안하고 괴로울 때, 크리스찬은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러면 오래동안 선수생활 할 수 있습니다.


원정시합을 가도, 자기는 꼭 근처 목사님을 호텔로 모셔서, 주일예배를 같이 드리고 시합을 나갔다고 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토요일저녁에 술먹고 놀다가 들어오고, 자기는 일찍 자고 예배드리니, 컨디션이 좋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우리에게 염려와 불안은 떠나지 않습니다.


사울처럼 걱정만 하면서 사시겠습니까?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시며 사시겠습니까?



*불안할 수록 하나님을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교만하지 말라.



*사울은 전쟁의 불안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기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자기 힘으로 이긴다고 생각하고, 교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삼상15:17 사무엘이 말하였다. "임금님이 스스로를 하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던 그 무렵에, 주님께서 임금님께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이 되신 것이 아닙니까? 아멘.



*사울이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스스로를 하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겸손했기때문이었습니다.


얼굴이 잘 생기고, 키가 커서 왕시켜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삼상15:35 그 다음부터 사무엘은, 사울 때문에 마음이 상하여, 죽는 날까지 다시는 사울을 만나지 않았고, 주님께서도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다. 아멘.



*하나님께서 후회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후회는 사람의 후회와 다릅니다. 물건 사고나서 후회하신 적 있으시죠? 사람의 후회는 몰라서 후회하는 겁니다. 이렇게 될 줄 몰라서 후회하는 거에요. 알았으면, 이렇게 안 했을 텐데... 라는 후회입니다.



*하나님의 후회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그럴 줄 알아셨습니다. 그런데 그게 마음이 아프신 거에요. 그 후회입니다. 하나님께서 몰라서 후회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그렇게 될 줄 아셨지만,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후회는 달라요. 사람의 후회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버려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 라고 합니다. 성경에 여러번 이런 경고가 나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에 책임을 지지 않으시는 걸까요? 버렸다고 하면 정말 버리셔야지, 사람들이 버릇을 고치지요. 말만 계속 버리신다고 합니다.



*호적판다


제가 어릴 적에, 부모님께서 말 안 들으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호적에서 파버린다.’


처음에는 이 말이 무슨 말인지도 몰랐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들으면서 한 번도 겁이 났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안 할 줄 알았기때문입니다. 그냥 화가 나셔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지금 이 말씀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 사울을 사랑하셔서,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누가 더 오래 살았을까요? 누가 더 건강하게 살았을까요? 누가 자식복이 많았을까요?


사울은 72살까지 살았습니다. 다윗은 70살까지 살았습니다.


사울은 죽을 때까지 칼들고 전쟁터에 나갈 만큼 건강했습니다. 다윗은 늙어서 힘이 없어서, 침대에서 앓다가 죽었습니다.


누가 더 자식복이 있을까요? 다윗은 자기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켜 자신을 죽이려 했습니다. 사울은 요나단이라는 큰 믿음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했던 사울에게 꾸준히 경고하시고, 꾸준히 다시 하나님품으로 돌아오도록, 하나님께서는 참고 기다리셨습니다. 72살까지 기다리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을 늘 의지하세요.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사람을 쓰십니다.


나 혼자는 아무 것도 못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