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은 왜 필요한가?-마5:44(2016년 7월 15일 금요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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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6-07-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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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아멘.



*오늘부터 신학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신학은 신학교에서 목사님들이 배우는 것이죠. 그런데 왜 평신도들이 신학을 배워야 할까요? 평신도가 꼭 신학을 배워야 할까요?


정답은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신학을 배워야 합니다.



1/2 왜 신학은 배워야 하나?



*성경만 잘 믿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성경대로 살면 되지, 왜 신학을 머리 아프게 배워야 합니까? 물론 머리 아프게 신학을 배우지는 않을 겁니다. 최대한 쉽게 배울 겁니다.



마5: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아멘.



*원수를 사랑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원수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이게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신 말씀입니다. 정말 어렵지만, 이 말씀대로 살면 됩니다.



삼상15:3 너는 이제 가서 아말렉을 쳐라. 그들에게 딸린 것은 모두 전멸시켜라. 사정을 보아 주어서는 안 된다.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젖먹이, 소 떼와 양 떼, 낙타와 나귀 등 무엇이든 가릴 것 없이 죽여라.'". 아멘.



*성경대로 살면 된다고 하는 견해는 이 상황에서 답이 없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는데, 누구를 죽이라고 합니까? 남자, 여자 어린아이 젖먹이, 소 양, 낙타 나귀. 다 죽이랍니다. 어찌 이 말씀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말씀대로 살다가는 IS됩니다.


이슬람들이 코란의 말씀대로 이렇게 테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초대교회 이단, 마르시온


구약의 하나님은 악한 신이고, 신약의 예수님은 선한 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말씀대로 보면, 맞는 말이지 않습니까? 구약의 복수의 하나님이, 신약의 용서의 예수님이 되었지 않습니까?



*성경을 읽으면 읽을 수록, 신학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신학을 배워야 합니다.



*히틀러와 교회


독일은 종교개혁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1517년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나라고, 그 덕분에 지금의 개신교가 생겨났습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는데, 이런 독일에서 히틀러가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히틀러는 자기 우상화를 시작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라고 말하죠. 12월 25일이 나치정신이 태어난 성탄절이라고 까지 말합니다.


독일제국교회의 신학자들이 히틀러를 도와서, 히틀러신학을 만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박해를 받았으니, 유대인들을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교회에서 가르치게 하죠. 이 설교에 은혜를 받은 독일인들이 독일군대에 자원입대하여, 하나님의 뜻을 받으러, 유대인들을 죽이는 일에 앞장섭니다.


고백교회라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가 이 교회의 대표였습니다. 이 분은 독일교회의 신학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새로운 신학을 시작합니다. 신정통주의신학입니다. 지금 우리의 신학이 이 분에서 시작된 신학입니다. 본회퍼라는 신학자는 히틀러 암살계획을 추진하다가 붙잡혀서 사형을 당하기도 합니다.


무엇이 히틀러와 같은 괴물을 탄생시켰습니까? 잘못된 신학이 히틀러를 만들었습니다. 만약, 독일교회가 바른 신학을 가지고 있었다면, 히틀러와 같은 괴물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도 수많은 엉터리 신학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동성결혼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치는 신학도 있습니다. 일제시대때는 일본에 협력하고, 천황을 위해서 죽는 것이 바른 신학이라고 가르쳤었습니다.



*신학이 바르지 못하면, 교회가 망하고, 세상이 망합니다. 바른 신학이 필요합니다.



2/2 신학이란 무엇인가?



*신학(theology)은 ‘신(theos)’과 ‘말(logos)’


신에 대한 학문입니다. 신학은 성경의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들에 대한 해석입니다. 성경에서 만난 문제들을 먼저 풀어 놓은 선배들의 문제집입니다. 신학을 알아야 성경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들에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1)성서신학


구약학과 신약학이 있습니다. 지난 번에 오셔서 설교하신, 정용한목사님은 신약학으로 박사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면, ‘성서신학자’라고 하는 겁니다.



2)역사신학


교회의 역사, 교리의 역사를 연구하는 신학입니다. 역사는 오답노트입니다. 전에 무슨 일이 있었꼬, 그래서 무슨 문제가 생겼나를 보면, 다음에 어떻게 문제를 풀지를 알게 됩니다.


역사를 공부하면,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을 보면, 하나님이 안 보입니다. 그러나 긴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지금 나의 문제를 보면, 하나님께서 안 보입니다.


그러나, 내 삶을 인도하신, 긴 시간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셨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이치와 같은 이치입니다.



3)조직신학


주제를 가지고 연구한 신학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 이런 공부하는 것이 조직신학입니다.


우리가 공부할 신학이 바로 이 조직신학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다고 해서, 머리 속에 이런 주제들이 정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교를 열심히 듣는다고 해서 이런 주제가 정리되지 않습니다. 뭘 알아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뭘 제대로 알아야, 우리의 믿음이 더 굳건해질 것 아닙니까?



4)실천신학


교회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우리가 노숙인봉사하는 것이 이 실천신학입니다. 제가 목회학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데, 그 학위도 이 실천신학입니다. 저는 실천신학자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다음 주 이 시간은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에 대해서 같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