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고별설교(2016년 6월 19일 주일설교)수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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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6-06-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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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인의 유언


루이14세.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힘들구나. 내가 영원히 살 것이라고 생각했느냐?


이완용. 내가 보니 앞으로 미국이 득세할 것 같으니 너는 친미파가 되어라.


아인슈타인. 독일어로 유언을 하는 바람에 아무도 못 알아들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언을 남기시겠습니까?


유언은 먼 훗날 남길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 죽을지, 언제 하나님 앞에 설 지? 알 수없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의 마음 속에 유언을 쓸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1/3 섬길 자를 선택하라.



수24: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이게 하였다. 그가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그 우두머리들과 재판관들과 공직자들을 불러내니,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섰다. 아멘.



*여호수아는 24장까지 있습니다.


즉, 여호수아가 죽을 때가 다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유언을 하려고 합니다.



수24:14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당신들은 이제 주님을 경외하면서, 그를 성실하고 진실하게 섬기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이 강 저쪽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 섬기십시오. 아멘.



*수많은 우상들.


이스라엘백성들은 수많은 우상들을 보아왔습니다. 이집트에서 수많은 우상들을 보았고, 가나안땅에서 수많은 우상들을 보았습니다.



*우상이란?


있지도 않은 신입니다. 제우스, 헤라클레스, 비너스. 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들입니다. 그냥 사람들의 생각과 욕심이 만들어낸 신입니다. 복받고 싶은 사람이 만드는 복주는 신, 벌을 주는 신, 싸우는 신, 모두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들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신이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은 신이 될 수 없습니다.



*현대인의 우상


자기가 섬기는 우상을 찾는 질문이 있습니다.


1. 최근에 무엇때문에 실망했습니까?


2. 최근에 무엇때문에 불평했습니까?


3. 최근에 무엇때문에 걱정했습니까?


4. 최근에 무엇때문에 화를 냈습니까?


5. 최근에 어디에 많은 돈을 썼습니까?


- 그게 여러분의 우상입니다. 가족, 자식, 성공, 명예



*하나님만이 참 신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만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꿀 수 없습니다. 다른 신들은 사람이 하는 것에 따라서 신이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늘 한결같은 원칙으로 우리를 대해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참 신이십니다.



*우리가 다른 어떤 것을 섬겨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섬길 때, 우리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행복하시기 전에, 우리가 행복합니다. 술마시지말라, 담배피지 말라. 누가 행복해집니까? 하나님께서 건강해지십니까?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까?



수24:15 주님을 섬기고 싶지 않거든, 조상들이 강 저쪽의 메소포타미아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아니면 당신들이 살고 있는 땅 아모리 사람들의 신들이든지, 당신들이 어떤 신들을 섬길 것인지를 오늘 선택하십시오. 나와 나의 집안은 주님을 섬길 것입니다.” 아멘.



*여호수아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섬길 신을 결정하라... 무엇을 섬기든 너희들 자유다. 그러나 그 결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선포합니다.


나와 나의 집안은 주님만을 섬길것이다...



*섬긴다는 말의 뜻은?


‘아바드’ 즉 예배드린다는 뜻입니다. 영어로 예배를 service라고 합니다. 두가지 뜻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예배와 섬김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섬김입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섬기고, 무엇인가를 우상으로 삼고 삽니다. 우리가 섬겨서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예배에 최선을 다하세요.


일주일내내 하나님 생각만 하면서 사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다 이렇게 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을까요?


1주일에 딱 한시간입니다. 이 예배를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미리 와서, 기도하며 준비하세요. 정성된 예물을 준비하세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세요.


우리의 믿음을 예배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의 다짐처럼,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은혜를 기억하라.



*이스라엘백성들은 절대로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여호수아 앞에서 다짐을 합니다.



수24:16 백성들이 대답하였다. “주님을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는 일은 우리가 절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아멘.



*얼마나 감동적인 장면입니까?


지도자가 먼저 다짐하고, 본을 보이고, 백성들이 그 지도자를 따르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지도자들과 같지 않습니다. 자기가 하지 않는 일을 백성에게 시키는 지도자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와 자신의 가정이 본을 보이고, 그 길을 백성과 같이 걸어가자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백성들의 고백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이해할 수없는 행동을 시작합니다.



수24:27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 때에, 이 돌이 여러분이 하나님을 배반하지 못하게 하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아멘.



*큰 돌을 가져와서 세워둡니다.


그리고 그 돌이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돌들이 당신들이 약속을 들었기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돌을 세우는 사람이었습니다.


요단강을 기적같이 건넌 후에, 여호수아는 12개의 돌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후손들이, 이스라엘백성들이 요단강을 마른 땅으로 건너왔다. 고 기억하게 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돌을 세우고 있습니다. 후손들이 보면서, ‘우리 조상들이 여기서 하나님만 섬기기로 약속했다’ 이것을 기억하게 했습니다.



*왜 돌을 세웠을까요?


사람이 돌보다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동의 못하시겠습니까? 사람이 돌보다 못한 경우가 참 많습니다.


돌은 그 자리에 갖다 놓으면, 배신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킵니다. 돌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잘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바뀌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서 나와 동행하시는 것 같은 기쁨을 누리다가도, 하나님께서 계시기는 한가? 하나님께서 계시면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돌을 세웁니다.


사람은 변하고, 배신하니까. 돌을 보면서 기억하라고 여호수아는 돌을 세웁니다.


여호수아는 사람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었지, 사람은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돌을 세우죠.



*옛말에 은혜는 흐르는 강물에 새기고, 원수는 바위에 새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이처럼 잘 표현한 말이 있을까요? 우리의 마음이 이렇습니다.


지나온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지 않고, 당장 나에게 있는 불평거리를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사막을 걸어가던 두 친구


길을 가다가 두 친구가 싸웠습니다. 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 맞은 친구가 너무 화가 났습니다. 갑자기 자리에 앉더니, 모래 위에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내 친구가 오늘 내 뺨을 때렸다.”


그 둘은 한참동안 말을 하지 않고, 길을 걸었습니다. 얼마 뒤에 오아시스에 도착했습니다. 뺨 맞은 친구가 먼저 목욕을 하러 오아시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오아시스가 아니라, 늪이 였고, 그 친구는 빠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뺨을 때렸던 친구가 밧줄을 던져줘서 친구를 살려냈습니다. 늪에서 나온 친구는 옆에 있는 바위에 글을 썼습니다.


“내 친구가 오늘 나를 살렸다.”


보고 있던 친구가 물었습니다. 자네는 아까 내가 뺨때렸을 때는 왜 모래에 글을 쓰고, 지금은 돌에 글을 새기고 있는가?


“다른 사람의 잘못은 모래에 적어야 해. 그래야 쉽게 잊을 수가 있지. 그러나 감사한 일은 바위에 적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도 지워지지 않을테니까...”



*여러분은 세상을 무슨 힘으로 살았습니까?


여러분의 능력으로 사셨습니까? 지금까지 그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피하게 하신 분은 누구이실까요? 여러분의 능력으로 이 모든 것을 피하셨습니까? 그건 은혜를 잊고 사는 것입니다. 그건 교만입니다.



*돌에 세기세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안 이뤄진 기도제목만 기억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에 새겨서 기억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믿음의 아버지가 되라.



*얼마 전에 한국에서 의사가족이 저희 동네에 오셨었습니다.


그 집 중학생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미국와서 제일 힘든게 뭐냐?라고 물어봤습니다. 정말 엉뚱한 답이 나왔습니다.


‘아버지때문에 힘들어요. 아버지가 출근도 안 하고, 잔소리해서 미칠 것 같아요.’라고 했습니다.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이 집은 아버지가 죽도록 일하고, 대학병원 안식년으로 미국을 나온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때문에 미치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아버지는 맨날 직장 일에만 바빴고, 돈만 잘 벌어왔지. 집에서 아버지의 자리는 없었기때문입니다.



*얼마 전 통계를 보니 아이들이 아버지에게 제일 많이 물어보는 말, 1위가 뭔지 아십니까?


“엄마 어딧어?”랍니다. 역시 충격입니다.



*아버지가 집에 돈 벌어 오는 사람인가요?


어디 여호수아가 집에 돈 벌어오는 사람으로 오늘 성경에 나옵니까? 집안에 신앙을 아버지로서 결정하고, 자기 가정을 믿음으로 이끌고 있지 않습니까?



*부디 믿음의 아버지가 되십시오.


내 돈벌이는 은퇴할 날이 있습니다. 내 힘이 자식만 못해질 날도 옵니다. 내 능력이 떨어지는 날도 옵니다. 그러나 믿음의 아버지는 은퇴가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은퇴하는 그날까지 자기 가정을 믿음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가정을 일으키는 사람도 남편이 가정을 망치는 사람도 남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남자들을 여호수아와 같은 믿음의 아버지로 부르셨습니다. 왜 그 역할을 포기하십니까?



*올해 70살 된 아버지의 고백.


교회 장로인 아버지가 어느날 아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들: 아버지 왠 일이세요. 무슨 일 있으세요?


아버지: 무슨 일은 아니고, 그냥 할 말이 있어서...


(그리고 잠시 뒤에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그리고 미안한게 너무 많다.


아들: 아버지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둘은 서먹하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 뒤에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며느리: 아버님. 남편에게 아까 무슨 말을 하셨어요? 남편이 1시간동안 방에 들어가서 엉엉 울고만 있습니다.



*저도 어디서 배워서, 남편된 것 아니고,


어디서 배워서, 아버지가 된 것도 아닙니다.


아내와 자식들에게 실수도 많이 하고, 잘못도 많이 저질렀습니다. 더 늦기 전에 회복하세요.


하나님께서는 남자들을 집안에 믿음의 가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여호수아같은 믿음의 가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왜 그 귀한 자리를 지키지 않습니까?



*여호수아처럼 사세요.


죽는 그 순간까지도, 나와 우리 가정은 하나님만을 섬길 것이다! 당당하게 고백하고, 외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