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거절-대상22:8(2016년 8월 14일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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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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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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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음(知音)


소리를 안다. 라는 뜻이지만, 절친한 친구,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나라의 유백아는 거문고를 잘 뜯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추석날 고향에 돌아오는 백아가 밝은 달아래서 거문고를 열심히 연주하고 있는데, 옆에서 몰래 듣고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허름한 나무꾼인 종자기였습니다. 저런 무식한 나무꾼이 어찌 내 음악을 알까? 라고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죠.


백아가 산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연주하면, 종자기는 옆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으로 근사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산이 눈 앞에 선하구나!”


백아가 강물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연주하면, 종자기는 옆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가 막히는구나.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눈앞을 지나가는구나!”


이 둘은 이렇게 친해졌고, 여기서 나온 말이 ‘지음’ ‘내 마음을 알아 주는 친구’라는 말입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기를 다짐하고, 다음 해에 백아가 종자기의 집을 찾았을 때, 종자기는 죽고 없었습니다. 너무 슬픈 종자기는 백아의 묘지를 찾아가서, 구슬픈 노래를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거문고 줄을 끊고 산산이 부숴버렸습니다.


‘내 소리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데, 내가 거문고를 연주해서 무엇하랴?’


백아는 죽을 때까지 거문고를 만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1/2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라.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있으십니까?


세상의 친구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완전히는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행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아멘.



*성경에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다윗이 나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마음이 합했던 사람입니다. 서로 마음을 알았던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아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사람인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어쩌면 그럴 수 있을까요?



*다윗이 원수들을 멸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때였습니다.


주위의 나라들은 다윗이 이끄는 이스라엘군대의 두려움 때문에, 함부로 전쟁을 못하고 눈치를 보는 평화의 시대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다윗이 말했습니다.



대상17:1 다윗은 자기의 왕궁에 살 때에 예언자 나단에게 말하였다. "나는 백향목 왕궁에 살고 있는데, 주님의 언약궤는 아직도 휘장 밑에 있습니다." 아멘.



*다윗이 무척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자기는 백향목 왕궁에서 편안하게 사는데, 하나님의 언약궤는 텐트 성막안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하다.


하나님께서 자기 집은 텐트로 지어달라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텐트를 어떤 크기로, 어떤 재료로 지으라고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다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텐트를 좋아하십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텐트 속에 있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출애굽할 때는 집을 못 짓잖아요.


RV도 아니고, 어떻게 출애굽할 때, 집을 지어요. 들고 다녀야 하니까, 하나님께서 텐트 지어달라고 하신 거죠. 그런데 지금 가나안땅에 들어와서 다들 집을 짓고 살잖아요. 그런데 자기 집 짓는 데는 힘과 공을 들이면서, 하나님은 텐트가 어울린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효녀 장국화


생선대가리만 드시는 장인어른께 할아버지가 생선 몸통을 드리자. 안 됩니다. 아버지는 생선 몸통을 드시면, 돌아가십니다. 몸통은 제가 먹겠습니다. 라는 효녀.



*하나님은 한 번도 집지어 달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게 섭섭하셨습니다. 그 마음을 다윗이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입니다.



*부모님께서 미국오셨을 때, 부모님께 신발사드렸습니다.


필요없다고 하셨습니다. 요즘은 한국 것이 더 좋다고 하셨습니다. 억지로 모시고 가서, 신발사드렸습니다. 한국가셔서, 교회가서 아들이 사준 신발이라고 자랑을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꼭 그렇습니다.



대상17:6 내가 온 이스라엘과 함께 옮겨 다닌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을 돌보라고 명한 이스라엘의 어떤 사사에게, 나에게 백향목 집을 지어 주지 않은 것을 두고 말한 적이 있느냐?' 아멘.



*왜 달라고도 안 하는데, 나 필요없다.


무슨 하나님이 집에서 사냐? 그런거 필요없다. 그런데 고맙다. 성전은 네 아들이 지을 것이고, 나는 너에게 한없는 복을 내릴 것이다.


- 똑같네요. 하나님마음이나 부모님 마음이나...



*말씀 안 하세요.


그런데 알아서 잘 하세요.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사람도 되어야 하지만, 부모님과 마음이 합한 사람도 되어야 합니다.



*뉴욕의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교회는 건물이 없습니다. 고속도로 옆에 있는 건물을 빌려서 예배당을 꾸미고 예배를 드리는 아주 작은 교회였습니다. 큰 트럭이 지나가면, 예배드리다가 설교소리가 들리지 않는 그런 교회였습니다.


어느 성도님이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새로 집을 사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사심방을 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축하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성도님이 헌금봉투를 꺼내셨습니다. 그 헌금봉투에는 감사헌금이 아니라, ‘죄송헌금’이라고 씌여 있었습니다. 왜 죄송헌금이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새집사서 이사가는데, 하나님의 집은 고속도로 옆 오막살이 아닙니까? 너무 죄스러워서 죄송헌금입니다.


이분의 헌금이 종자돈이 되어서, 교회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지역에서 영향력있는 큰 교회가 된, 뉴욕중부교회의 이야기입니다.



*늘 우리는 나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도 나 복주시려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틀린 생각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꾼입니다.



*성공하는 종업원의 특징


주인의 마음을 압니다. 그리고 주인의 마음으로 일합니다. 그 종업원은 성공합니다. 어느 조직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주인의 마음을 알면 성공합니다. 학생은 선생님의 마음을 알면, 무슨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집이 필요하시다...



*조금만 생각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나를 보호해주시고, 나를 복주시는 하나님께서 필요하신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다윗을 본받으세요.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하나님의 거절에 감사하라.



*유머-교회건축헌금


어느 교회에 벼락이 떨어져서, 지붕이 다 타버렸습니다. 교회에 돈이 없어서, 목사님은 교인들에게 특별건축헌금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교인 중에 보험을 하시는 장로님이 한분계신데, 자기는 죽어도 헌금을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왜 장로님은 헌금을 안 하겠다고 하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집을 지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집을 지어주십니다.


그러자 그 집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저는 자기 집에 불을 지른 분에게는 단 한푼의 보험금도 드릴 수가 없습니다.”


- 교회를 짓는 것도, 고치는 것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다윗이 어렵게 성전을 짓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의 그 기특한 마음을 거절하셨습니다.



대상22:8 그러나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많은 피를 흘려 가며 큰 전쟁을 치렀으니, 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수 없다. 너는 내 앞에서 많은 피를 땅에 흘렸기 때문이다. 아멘.



*다윗은 군인이었고, 사람을 많이 죽였습니다.


다윗이 성전을 짓고 나면, 다윗에게 가족과 친척을 잃은 사람들은 그 성전에 가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성전이 은혜롭지 않을 것입니다. 다윗이 한번 성전짓고, 반응이 별로 안 좋으면, 솔로몬이 하나 더 짓고... 이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성전을 짓지 못하게 거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제안을 거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거절하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절하실 권한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모든 예배를 다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오늘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망하지 않습니다. 알아야 거절 당하지 않습니다.



*교회지원한 목사님


너무 좋은 교회에서 사역하셨고, 너무 좋은 학교에서 공부하신 분이 저희 교회에 지원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자기소개서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글을 잘 쓰셨는데, 교회 이름이 우리 교회가 아니더라구요. 다른 교회 이름을 적으셨어요. 아마 다른 교회에 지원한 그 문서를 그대로 저에게 보낸 것 같았습니다. 그 목사님은 안 뽑혔습니다. 최소한 저희 교회에 대한 기본은 알고 오셔야 하는데, 알지 못해서 거절당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거절당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거절당해도 순종했습니다. 내가 부족해서, 하나님께서 거절하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몰라서, 하나님께서 거절하신 것이니, 하나님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윗의 이 반응을 배우세요.


오늘 찬양의 가사처럼, 거절하신 것 감사! 입니다. 거절을 어떻게 감사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감사입니다. 믿음의 고백이죠.


정말 제대로 믿으면, 거절해도 감사하는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의 사람도 있습니다.



창4:5 가인과 그가 바친 제물은 반기지 않으셨다. 그래서 가인은 몹시 화가 나서, 얼굴빛이 달라졌다. 아멘.



*하나님께서 동생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형인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거절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가인은 얼굴빛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들에 나가서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을 때려서 죽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내 제사밖에 받을 수가 없다고... 제사를 독점해 버리죠.



*가인같은 사람이 되지 말라.


하나님의 거절에 좌절하지 마세요. 반항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거절을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길을 준비하신 거절입니다.



대상22:10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이다.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그의 왕위가 영원히 흔들리지 않고 튼튼히 서게 해줄 것이다.' 아멘.



*다윗의 아들이 대신 성전을 지을 것이다. 그는 군인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원수될 일이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덤으로... 다윗왕조를 세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왕이 이어질 것을 약속하십니다.



*기막힌 거절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집을 지어드리니, 하나님께서는 내 집을 지어주십니다. 누가 더 이득일까요? 하나님께서 내 집을 지어주시는 것이 더 큰 복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집을 지으면, 하나님께서는 내 집을 지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거절하시면, 더 좋은 계획을 가지고 거절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절에 마음 상하지 마세요.


우리들의 기도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지 못하고, 거절당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좌절하지 마세요. 그 기도제목 그대로 되면, 나에게 탈 날 것이라서 거절하시는 겁니다.



*우리 기도가 그대로 응답되면 기쁩니다.


그러나 기대가 되지는 않습니다. 내가 원한 그것이 그대로 이뤄졌으니까요.


우리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 우리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보다. 나를 위해서 얼마나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실까? 기대가 됩니다.



*응답되어도 감사. 거절당해도 감사하는 진짜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