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기도-왕하20:3(2016년 8월 7일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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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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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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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응답 유머


남편이 교회를 안 나오는 어느 여자집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목사님을 찾아가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여집사: 목사님. 남편이 교회를 가면 저를 죽이겠대요.


목사: 걱정마시고 기도합시다. 기도를 통해서 남편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얼마 후, 그 집사님이 목사님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여집사: 목사님 감사합니다. 기도가 응답이 되어서, 이젠 남편이 더이상 저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남편이 저를 죽이지 않겠다고 합니다.


목사님: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남편이 어떻게 변했나요?


여집사: 그런데 남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무슨 잘못이 있겠니? 너를 부추기는 그 목사가 문제지. 내가 그 목사를 죽여야 끝이 나겠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도하게 하십니다. 오늘 히스기야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의 문제거리를 기도거리로 바꾸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하나님은 우리를 기도시키신다.



*기도는 운동같다. 안하면 악골이 된다.



▶*히스기야는 남유다의 13대 왕입니다.


그는 25살에 왕이 되어서, 29년동안 왕으로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우상숭배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이었지만, 그는 예루살렘성전을 수리하고, 우상숭배자들을 없앴던 몇 안 되는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BC722에 북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남유다는 이제 세계 초강대국 앗시리아를 직접 상대해야 했던 것입니다. 남유다의 왕은 히스기야였습니다.



*큰 나라사이에 낀 나라.


우리 나라 대한민국을 보면, 그 처지가 이해가 됩니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저 큰 나라 사이에 끼어서, 서로 눈치보며, 어떻게든 나라를 지켜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 히스기야가 다스리던, 남유다의 모습과 너무 비슷하여 안타깝습니다.



▶*성지에서 인상깊었던 장소. 히스기야터널


525미터짜리 터널입니다.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기혼샘에서부터 시작해서, 물이 있는 터널을 걸어 들어갑니다. 보이는 것도 하나도 없습니다. 끝까지 걸어오니, ▶실로암연못이 보입니다. 그런데 철문이 잠겨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BC 701년 봄,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은 맹렬한 기세로 유다 왕국을 공격했습니다. 라기스가 함락되었고, 이제 예루살렘성을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성 안에는 물이 없습니다.


앗시리아가 예루살렘성을 포위하면, 적은 기혼샘의 물을 마시고, 예루살렘성은 물이 없는 문제가 생깁니다.


히스기야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앗시리아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히스기야터널을 만듭니다.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기혼샘의 물을 실로암연못까지 연결하는 수로공사였습니다.



▶역대하32:2 히스기야는 산헤립이 결국은 예루살렘까지 칠 것을 알고,


32:3 대신들과 장군들을 불러서, 성 밖에 있는 물줄기를 메워 버릴 것을 의논하였다. 그들은 왕의 계획을 지지하였다. 아멘.



▶*양쪽에서 525미터를 파고 들어오는 공사였습니다. 2,500명의 이스라엘공병대가 히스기야왕의 명령을 받고, 앗시리아가 쳐들어오는 위급한 순간에 이 공사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왜? 양쪽에서 팠을까요? 그러다가 안 맞으면 어떻게 하려고? 양쪽에서 팠을까요?



*히스기야가 이 터널을 팔 때는 아주 급한 상황이었고, 빨리 이 수로공사를 마쳐야 했습니다. 그래서 양쪽에서 판 것이라고 합니다. 양쪽에서 파야, 두배로 빨리 공사가 끝날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 두 방향의 공사가 서로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고고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아냅니다.


원래 이 지역의 바위틈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바위 틈으로 기혼샘의 물이 흘러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 물길을 따라서 수로를 팠기때문에, 양쪽에서 팔 수 있었고, 양쪽으로 이렇게 이상한 모양으로 팠지만, 이 둘이 맞아 떨어질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1880년에 발견된 기념비문에 이런 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 규빗(1.3m)쯤 남았을 때 반대편에서 상대방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터널이 뚫렸을 때 동료를 얼싸안고 도끼를 서로 부딪쳤다.’



*이제 앗시리아가 쳐들어 와도 버틸 힘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왕하20:1 그 무렵에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되었는데,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죽게 되었으니 네 집안의 모든 일을 정리하여라. 네가 다시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 아멘.



*히스기야가 죽는다고 합니다.


이 나라는 어떻게 지키라고 히스기야가 죽습니까? 더 당황스러운 일은 히스기야에게는 왕으로 세울 아들이 없었습니다. 므낫세라는 아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 아들의 나이는 7살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는 일찍 왕에서 물러난 뒤에, 10년동안 섭정을 했기때문에 이런 계산이 나옵니다.


- 7살 된 아들에게 나라를 맞기고 눈을 감을 수 있겠습니까? 7살된 아들이 어떻게 앗시리아를 물리칠 수 있었겠습니까?



*왜 죽는 사실을 알려줬을까요?


죽는다는 것을 미리 알려준 사람이 성경에 몇이나 됩니까?


성경은 분명히 죽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죽고, 다시 살지 못한다고 확실하고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죽는 것 맞지 않습니까? 왜 미리 죽는 것 알려주셔서, 그 고통을 더하게 하십니까? 죽을 사람이면, 그냥 죽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운명이 아닙니다.


운명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입니다. 자기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운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운명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봐서... 영어로 뭘까요?


It depends on you. 높고 높은 하나님께서 본인이 뜻을 정하지 않고, 사람에게 결정권을 넘겨주셨습니다. 죽는다는 말이 아니라, 너 이대로 살면 죽어. 너 회개해라. 히스기야는 무슨 죄를 지었던 것일까요?



▶왕하18:16 그 때에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주님의 성전 문과 기둥에 자신이 직접 입힌 금을 모두 벗겨서, 앗시리아 왕에게 주었다. 아멘.



*앗시리아의 산헤립이 쳐들어 와서, 히스기야에게 금 30달란트, 은 삼백달란트를 요구합니다. 급해진 히스기야는 자기가 성전공사하면서 성전에 입혀 두었던, 금을 벗겨서 산헤립에게 바칩니다.



*어떻게 하나님께 드린 것을 다시 사람에게 바칠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성전에 금으로 씌워달라고 명령하셨나요? 그러신 적 없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 드렸다가 뺏었다가 하나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회개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항상 끝이 열려 있습니다. 내가 하는대로 변하는 미래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기도함으로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보라.



*히스기야는 자신의 잘못을 바로 깨닫습니다.


그리고 바로 기도합니다.



▶왕하20:2 이 말을 듣고서, 히스기야는 그의 얼굴을 벽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여. 아멘.



*아프면 병원가야 합니다. 의사 만나야 합니다.


아픈 교인에게 기도하면 낫는다고, 병원가지 말라고 하면 안 됩니다.



*전에 저의 옆집에 살던 한국분이 계셨습니다.


김기동의 귀신론에 빠져서 젊은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병은 귀신들려서 오는 거라서, 병은 병원에서 고치는 것이 아니고, 기도로 고치는 거다. 그리고 기도하면 무조건 믿어야 한다. 절대로 병원가지 마라. 이렇게 가르쳤대요. 그래서 만성위장병이 생겨서 평생 고생하며 산다고 푸념을 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병원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었기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다고 하면 그런겁니다. 하나님께서 죽는다고 하면, 그런겁니다.



*그래서 벽을 봅니다. 벽을 보고 기도합니다. 사람을 찾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려고, 벽을 보고 기도합니다.


병원가서 진단받고, 의사치료받다가, 안 되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자신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왕하20:3 아뢰었다. "주님, 주님께 빕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나서, 히스기야는 한참 동안 흐느껴 울었다. 아멘.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이 문제는 오직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 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왕하20:5 "너는 되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인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네 조상 다윗을 돌본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네가 기도하는 소리를 내가 들었고, 네가 흘리는 눈물도 내가 보았다. 내가 너를 고쳐 주겠다. 사흘 뒤에는 네가 주의 성전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아멘.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무엇을 보았다고 합니까?


-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고,


- 흘리는 눈물도 보았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와 눈물을 보셨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바뀌나요? 얼마든지 바뀝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히스기야를 죽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죽기 싫어서 회개하는 것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켜주시어, 어떻게 하신다고 합니까?


회복되어 성전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회복되면, 예배드리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과 관계 바르게 하라는 말입니다.



▶왕하20:7 그리고 이사야가 왕의 신하들에게, 무화과 반죽을 가져 오라고 하였다. 신하들이 그것을 가져 와서 왕의 상처 위에 붙이니, 왕의 병이 나았다. 아멘.



*무화과 반죽을 상처에 발랐고, 왕의 병이 나았습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원래 무화과 반죽을 바르면 나을 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는 괜히했고, 기도때문에 나은 것이 아니고, 무화과 반죽덕분에 나았구나! 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이런 식으로 잊도록 사탄은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 유혹에 넘어가지 마세요.



*현신애권사이야기


어느 교회에서 성전건축을 시작했습니다. 건축헌금을 작정해서 해야 하는데, 어느 교인 한분이 감동을 해서 목사님께 헌금을 들고 왔습니다. 그 교회에서 제일 가난한 과부였습니다. 시장에서 광주리장사하던 과부가 성전건축에 쓰라고, 전재산을 정리해서 바치러 왔습니다. 목사님은 이 과부의 형편을 너무 잘 알았기에, 이 헌금을 받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살려고 이것을 다 바칩니까?


이 과부는 자신이 기도응답받고 헌금하는 것이라고 고집을 부리며, 자기 재산을 모두 헌금하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이 과부는 너무 기뻐서, 찬송을 부르며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골목길에 아이 하나가 데굴데굴 구르며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하나님께서 마음 속에 ‘네가 가서 기도해줘라.’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이분이 가서 기도해줬고, 아이는 즉시로 나았습니다. 그리고 이분에게 기도받으면 병이 낫는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분에게 기도받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습니다.


이분이 한국교회의 치유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던 현신애권사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도시키십니다.


기도하라고, 고통도 주시고, 기도하라고 병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하고, 넉넉하고, 문제없이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면서 하나님이 누구냐? 하면서, 지옥가는 것 원치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기도시키십니다. 기도거리를 주시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서 우리의 삶이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기도할 때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삶을 변화시키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