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흥망성쇠-왕상3:4(2016년 7월 24일 주일설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7-25 16:04
조회
449

servoice.jpg

sermon_podcast.jpg




▶ *다윗과 솔로몬을 비교해보자면,


다윗은 아무 것도 없는 맨바닥에서 성공해서 올라온 사람입니다. 처음 시작은 별로 였지만, 그 끝은 대단했던 사람입니다.


반대로 그의 아들 솔로몬은 시작은 기가 막혔습니다.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은 좋지 않았습니다.


늘, 처음보다 끝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솔로몬의 실패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솔로몬은 예배로 복 받았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아들이었습니다.


다윗의 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솔로몬은 밧세바의 아들입니다. 다윗의 아들 중에서 가장 왕이 될 확률이 적었던 사람이 솔로몬이었습니다.



*다윗이 바람이 나서, 자기 부하를 죽이고 빼앗은 여자가 밧세바라는 사실을 우리도 알고, 당시 이스라엘백성들도 알았습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솔로몬은 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그를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믿음 좋은 아들



*솔로몬은 21세에 왕이 되어, 40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죽습니다.



*솔로몬의 뜻은?


샬롬에서 온 말입니다. 즉, 평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 다윗의 꿈이 ‘평화’였습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예루-터, 살렘-평화. 즉 평화의 터, 평화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생 자신이 누려보지 못한 평화를 아들이 이뤄주기를 바라면서, 아들의 이름을 ‘평화’인 ‘샬롬’으로 짓습니다.



*솔로몬의 처음은 대단했습니다.


그의 예배는 정말 너무 너무 대단했습니다.



왕상3:4 기브온에 제일 유명한 산당이 있었으므로, 왕은 늘 그 곳에 가서 제사를 드렸다. 솔로몬이 그 때까지 그 제단에 바친 번제물은, 천 마리가 넘을 것이다. 한 번은, 왕이 그리로 제사를 드리러 갔는데, 아멘.



*일천번제(a thousand burnt offerings)를 하나님 앞에 드립니다.


일천번제는 천일동안 드린 예배가 아니고, 오늘 성경에 나온 말씀처럼, 천마리가 넘는 제물을 한꺼번에 하나님께 바친 제사입니다.



*왕에게도 이런 제물은 버거운 제물입니다.


그 제물을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며 드렸습니다.


‘하나님, 저 같이 낮은 종을 왕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솔로몬의 처음 마음은 이 마음이었습니다.



*이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아주십니다.


여러분의 일천번제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하나님을 찾는 마음입니다. 그 감사의 마음이 없으면, 지금 이 예배는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108참배.


제가 영락교회있을 때, 어느 권사님 댁에 심방을 갔던 기억이 납니다. 분당에 사시는 분이셨는데, 버스타고 구역장모임에 오셨습니다. 늦는 법이 없으시고, 빠지는 일이 없으셨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여쭤봤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독실한 불자였습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 저는 분당에서 설악산 백담사까지 108참배를 다닌 적도 있습니다. 한 여름에 분당에서 백담사까지 수박을 머리에 이고 간 적도 있습니다. 그 정성을 생각하면, 지금 예수믿는 것은 정성도 아닙니다. 예수님 똑바로 믿으세요!”


- 하나님께서 믿음만 보실까요? 정성도 보실까요? 하나님께서 그 정성을 보시고, 믿음을 판단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천번제에 감동하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에게 복을 주시기로 작정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너무 감동하셔서, 무슨 복을 받고 싶으냐? 라고 물어보십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이렇게 물어보신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유머 - 젊은 여자.


60을 맞아서, 은퇴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천사가 이 두분에게 찾아와서 소원을 물었답니다.


할머니: 나는 영감과 세계일주 한번 하고 싶어요.


할아버지: 나는 30살 젊은 여자와 세계일주 하고 싶어요.


천사는 잠시 고민하다가, 할아버지를 90살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솔로몬과 같은 천사입니다. 엉뚱한 욕심부리지 맙시다.



*솔로몬은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소원을 말했습니다.



왕상3:9 그러므로 주님의 종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백성을 재판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많은 주님의 백성을 누가 재판할 수 있겠습니까?" 아멘.



*지혜로운 마음.


솔로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사울과 다윗은 군인이었습니다. 군대를 이끌고 나가서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하는 왕이었습니다. 항상 원수들이 주변에 가득했습니다. 다윗은 군인이라는 이유로, 성전을 짓지 못하기도 했죠.


솔로몬은 행정적인 왕으로 변신합니다. 이스라엘 최초의 군인이 아닌 왕이 되는 것이죠.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싸움 잘하는 기술이 아니었고, 어떻게 하면, 나라를 더 바르게 이끌어갈 것인가? 그리고 재판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재판을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바로 지혜로운 마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왕상3:10 주님께서는 솔로몬이 이렇게 청한 것이 마음에 드셨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구한 소원이 정말 적당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이 지혜로운 마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 예배하나로 팔자 바꾼 사람이 솔로몬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예배를 잘 드리는 사람들에게 복주심을 믿습니다.


예배는 기본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관계입니다. 내 신앙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내 예배가 잘못됩니다. 예배의 자세를 바로 하세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하는 모습을 지켜보시고, 예배를 통해서 복을 주십니다.



*한국에 효도계약서라는 것이 유행합니다.


부모님이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는데, 그냥 물려주면, 재산을 받고 나서, 부모를 버린답니다. 그래서 재산을 줄 때, 효도계약서를 쓰고 재산을 물려 준다고 해요. 요즘 변호사들이 많아져서, 이런 계약서 전문 변호사도 있다고 합니다.


그 효도계약서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내용이 무엇일까요?


1주일에 한번 인사하러 오기. 랍니다.


계약을 지키지 않으면, 물려 준, 재산을 다시 다 몰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 계약서보고서, 예배가 생각났습니다.


1주일에 한번 인사드리러 오기.


솔로몬이 예배를 잘 드렸을 때, 엄청난 복을 그가 받았고, 그의 백성들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예배를 등안시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소홀히 했을 때, 그 복이 모두 날아간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배가 축복의 열쇠입니다.


더 많은 예배에 참여하세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예배를 가장 중요하게 보십니다. 예배에 최선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예배에 최선을 다하라.



*솔로몬이 얼마나 지혜로웠는지. 지금도 솔로몬의 재판이라는 말이, 최고의 재판, 지혜로운 재판이라는 말로 사용됩니다.



*어느 날 두 창녀가 왕을 찾아옵니다.


한 창녀의 아들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창녀가 낳은 아들이 자기 아들이라고 우기는, 친자소송이 난 것입니다.



*왜 이 여자들은 아들에 목을 매는 걸까요?


이 여자들은 창녀이기때문에 남편이 없습니다. 집에 남자가 없으면, 재산을 모을 수가 없습니다. 남자만 재산권, 상속권을 가질 수 있었기때문입니다. 그 집에 아들이 있다면, 그 아들 이름으로 재산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남의 아들을 차지하려고 이런 소송이 난 것입니다.



왕상3:25 왕이 명령을 내렸다. "살아 있는 이 아이를 둘로 나누어서, 반쪽은 이 여자에게 주고, 나머지 반쪽은 저 여자에게 주어라." 아멘.



*솔로몬이 기막힌 판결을 내립니다.


보통의 경우는 이럴 때, 아기가 불쌍해서, 두쪽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자기가 키우지도 못할 아기를 반자르라고 하는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이겠습니까?



*그러나 솔로몬은 재판을 하러 온 두 창녀의 마음까지 꿰뚫어 보고 있었습니다.


한 창녀는 아이의 어머니이고, 한 창녀는 지금 제정신이 아닌, 막나가는 상태였습니다. 남의 아이를 달라고 하는 창녀는 분명히 아이를 갈라서 나누자고 할 것이라는 심리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대단한 솔로몬의 지혜입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까지 정확하게 파악했던 것이죠.



*솔로몬의 지혜가 유명해졌습니다.


온 세계가 솔로몬의 지혜에 감탄하고, 전 세계에서 솔로몬을 만나러, 탐방을 왔습니다.



왕상10:24 그래서 온 세계 사람은 모두, 솔로몬을 직접 만나서,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넣어 주신 지혜의 말을 들으려고 하였다. 아멘.



*그러면서 서서히 솔로몬은 교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자기가 잘난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의 지혜가 어디에서 왔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아닙니까? 그런데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자기의 지혜로 생각했습니다.



*도구.


목수가 망치질을 합니다. 목수가 주로 잘 사용하는 망치가 있을까요? 목수가 좋아하는 망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망치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좀 잘났지. 나 없으면 목수도 일 제대로 못할껄?’


목수는 그 순간 다른 망치를 들어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잘 쓰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사실은, 내가 잘 나서 하나님께서 쓰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도구는 잘난 척 하지 않습니다. 종은 오직 주인께만 영광을 올립니다.



왕상11:4 솔로몬이 늙으니, 그 아내들이 솔로몬을 꾀어서,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다. 그래서 솔로몬은, 자기의 주 하나님께 그의 아버지 다윗만큼은 완전하지 못하였다. 아멘.



*솔로몬에게 700명의 후궁과, 300명의 첩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었습니다. 외국 공주들을 데리고 와서, 정략결혼을 했죠. 그러면, 주위 나라와 평화조약을 맺을 수가 있었습니다. 사위의 나라를 어떻게 공격할 수 있겠습니까?



*솔로몬은 믿음도 아버지 다윗에게 배웠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많은 아내를 두는 것도 아버지 다윗에게서 배웠습니다.


다윗은 길에서 포켓몬 모으듯이, 많은 아내를 거느렸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집에는 자식들간에 싸움이 끊이지 않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말에서 배우지 않습니다.


부모의 행동을 통해서 배웁니다. 그래서 참 두렵습니다. 설교보다 어려운 것이, 제 자식들에게 좋은 목사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눈이 저는 더 무섭습니다.



*솔로몬은 이 외국여자들이 가지고 온 자기들의 종교를 존중해줬을 뿐 아니라, 그 종교에 빠져서 예배를 멀리하며 살았습니다.



*솔로몬은 평화를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자기 이름값을 했습니다. 평화는 이뤘지만, 더 큰 것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렸고, 예배의 기쁨을 잃어버렸습니다. 예배에 실패하니, 그가 받은 복도 날아가 버렸습니다. 효도계약서처럼.



*작년 뉴욕에 가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


록펠러센터의 꼭대기 The Rock이라는 전망대에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70층 높이에서 뉴욕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록펠러라는 사람은 세계 최고의 부자였던 사람입니다. 이 분에게 그 복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기자가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분은 어머니가 자기에게 들려주신 10가지 유언을 이야기했습니다. 정확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려라. 부터 시작해서, 맨 마지막이 예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너는 예배 30분 전에 도착해서, 항상 맨 앞자리에 앉아서 하나님께 가장 정성껏 예배를 드려라”


록펠러는 죽을 때까지 이 유언을 지키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이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기대하시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릴 수 있을까요? 예배에 실패하지 마세요. 솔로몬은 예배 하나로 복받았던 사람이고, 예배 하나로 망했던 사람입니다.



*바른 예배의 복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넘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