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겨-시편1:1(2016년 9월 11일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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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6-09-13 02:5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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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권이 복일까?


2013년에 산호세에서 324밀리언 메가 잭팟을 터트린 사람이 있습니다. 대단한 돈이죠? 1밀리언짜리 집을 300개 살 수 있는 돈입니다. 부러우신가요?


이분이 복권에 당첨되고 일어난 일들을 살펴보면, 이게 복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분은 UPS 배달직원이었습니다. 어렵지만,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요. 복권이 되고 나니, 아내가 이혼을 하자고 하더랍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 그 돈이 있으면, 다른 남자와 행복하게 살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애도 뺏겼습니다. 애를 뺏기면서, 양육비로 또 20% 더 달라고 했습니다. 지금쯤 이혼했을 겁니다.


- 이분들에게 복권이 과연 복일까요?



*복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성경은 어떤 사람이 복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오늘 시편 1편을 통해서 복받는 사람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라.



*세상에는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의인의 길, 악인의 길입니다. 의인의 길은 힘드는 길입니다. 그러나 복된 길입니다. 반대로 악인의 길은 편안합니다. 그러나 그 끝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는 겁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시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아멘.



*복받기 위해서 하면 안 되는 3가지가 있습니다.



1)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습니다.


꾀? 편법을 말합니다. 세상살아가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처세술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이 성경에 나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꾀는 여성명사입니다. 조용히 다가와서 유혹하는 시험입니다. 남들 다 한다고 너만 안 한다고, 다들 이렇게 산다는 유혹입니다.



2)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그 꾀가 길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길은 남성명사입니다. 꾀보다 더 큰 유혹입니다. 남들이 다 그길로 갑니다. 길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고 협박하는 명사입니다. 그 길에 서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 길을 가는 것도 안 되지만, 그 길에 서는 것도 죄악입니다.



3)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악인이 죄인으로 커졌다가 이제 오만한 자가 됩니다. 죄가 가득하면, 그 사람은 교만해집니다. 죄를 느끼지도 못하고, 오만해집니다. 우리는 죄에 민감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사도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따르다가, 서다가, 이제는 자리 깔고 앉아 버립니다.



*리디아고


한국에 골프 치는 학생들이 가는 고등학교가 있답니다. 리디아고. 항상 최연소 골프 천재라는 말을 듣고 사는 뉴질랜드교포입니다.


2015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2라운드 13번 홀에서 실수로 공을 건드렸습니다. 공이 움직였죠. 아무도 못 봤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가 자진신고해서, 1타 차이로 컷오프되버립니다. 54대회 연속 컷오프통과의 기록이 거기서 무너졌습니다.


남들이 안 보는데, 무슨 일을 못합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지 않습니까? 남들이 다 한다고, 그 죄를 따라 행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죄는 이렇게 우리를 유혹합니다.


복있는 사람은 위의 3가지 일을 하지 않습니다.



*복있는 사람에게는 복받을 습관이 있습니다.


복받을 습관입니다.



시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아멘.



1)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성경은 읽기 힘든 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대로 사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내 원수를 사랑해야 하고, 그 원수가 내게 5리를 가지고 하면, 10리를 같이 가줘야 합니다. 세상을 왜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이렇게 손해봐도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의 말씀듣는 것이 즐거우십니까? 아멘?



*즐기는 것이 최고!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요,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락지자니라.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보다 못하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경 많이 아는 사람이


성경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경 좋아하는 사람이 성경을 즐거워하는 사람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회사다니다가 그만두고 목사의 길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제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즐기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내가 즐거워하는 일을 해야지.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신학교를 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즐거워야 합니다.


신앙생활하는 것이 즐거워야 합니다.


교회 나오고 예배드리는 것이 즐거워야 합니다. 여호와로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즐거워 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복받는 사람입니다.



2)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한다.


여러분은 무엇을 주야로 묵상하고 있습니까? 힘든 일이 있으면, 그 힘든 일을 묵상하고, 고난을 묵상합니다. 주야로 묵상합니다. 밤에도 그 힘든 일이 사람을 잠못들게 합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고난을 묵상하게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력해집니다. 우울증에 빠집니다. 끝내 우리를 죽게 합니다.


우리가 주야로 묵상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침에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는 삶을 사세요. 그게 복받는 비결입니다.



*복있는 사람을 사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살면 어떤 복을 하나님께서 주실까요?



시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아멘.



*뿌리의 깊이


싯딤나무(조각목)가 있습니다. 볼품없이 사막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열매도 없습니다. 어떻게 자라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물이 없는 데 어떻게 자랄까요? 자그마치 100미터나 뿌리가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렇게 힘겹게 살면서도 열매가 없어요. 물이 없으니까.



*시냇가에 심은 나무


성지에 가서, 이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시냇가에 심긴 나무는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시냇가에 심지 않은 나무는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뿌리가 깊을까요? 얕을까요? 뿌리가 깊지 않습니다. 깊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시냇가를 향하면 됩니다. 그러면 저절로 철을 따라서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습니다.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한다고 합니다.


-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세요!



*주님 품을 떠나지 마세요.


말씀중심, 예배중심, 교회중심 - 이게 복받는 습관이라고 나옵니다.



*유대인들은 예배시간에 이 시편을 노래로 부릅니다.


유대인들이 얼마나 많은 박해를 받고 살았습니까? 그 박해 속에서 어떻게 이렇게 살아 남을 수가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이 시편의 말씀입니다. 수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았기때문입니다.



*복권맞는 것이 왜 복이 아닐까요?


돈은 복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복을 받은 사람에게 복받는 습관이 전혀 없습니다. 그 습관이 없이 받은 복은, 복이 아닙니다.



*복받는 사람은 복받는 습관이 있는 사람입니다.


늘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말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바람에 나는 겨가 되지 말라.



*복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습니다.


반대로 악인은 어떨까요?



시1: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아멘.



*악인은 어떻다고 합니까?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합니다. 바람이 불면 겨는 이리 날리고 저리 날립니다.



*바람에 날리는 겨는 방향도 없습니다.


그러나 유행은 있습니다. 같이 날리는 다른 겨들도 있어서 쓸쓸하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면, 이리로 우~ 하고 날아가고, 바람이 불면 저리로 우~ 하고 날아갑니다. 그렇게 사는 인생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무엇에 민감하십니까? 세상의 유행을 따라서 사십니까? 유행따라사는 것도 제 멋입니다. 사람들이 부러워하겠죠. 그러나 그 끝은 무엇일까요?



*무엇에 민감한 삶을 사십니까?


바람에 나는 겨는 바람에 민감합니다. 유행에 민감하고, 다른 겨가 몰려 다니는 대로 이리 저리 몰려다닙니다. 그러나 그 끝은 비참합니다.


반대로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몰려다니지 않습니다. 늘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그러나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길을 택하시겠습니까?



시1: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아멘.



*바람에 나는 겨는, 그렇게 날리다가 불구덩에서 태워질 뿐입니다.



*인생은 기회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입니다. 이 세상을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 종교를 정할 수 있고, 내가 살 곳을 정할 수 있습니다. 내 맘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끝에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했던 일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설명해야 할 날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시1: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아멘.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는 길입니다.


반대로 악인의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


길이 얼마나 편하냐? 가면서 경치가 얼마나 좋으냐? 가는 길이 얼마나 수월하냐? 이것을 보고 길을 정하면, 그 사람은 정말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길을 정할 때는, 그 끝이 어디인가를 보고 정해야 합니다. 그 끝이 하나님이고, 천국인 길을 택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 길을 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마이클 펠프스의 묵상


이 선수가 올림픽에 5번 출전해서, 총 23개의 금메달을 딴 선수입니다. 어지간한 나라보다 더 많습니다.


이 선수가 지난 런던 올림픽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합니다. 18개의 금메달을 딴 후, 이제 뒤떨어질 것이 두려워서 은퇴를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습니다. 이제 더 할 것도, 목표도, 노력도 없습니다. 이제 뭘 하며 살아야 할까요?


펠프스가 마약을 하다가 걸리기도 하구요, 음주운전으로 2번이나 체포됩니다. 그러면서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죠. 죽음을 묵상합니다.


그러던 그가, 자기 교회 친구인 NFL 선수 레이 루이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레이는 펠프스에게 책 한권을 전하죠. 목적이 이끄는 삶. 이 책을 읽으며, 삶의 목적을 바꿉니다. 하나님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재활센터에 들어가서 망가진 몸을 다시 만들어서, 기적같이 31세의 나이로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땁니다.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에게 복주시는 하나님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앞에 두갈래 길이 있습니다.


어떤 길을 택하시겠습니까? 선택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하나님때문에 행복하게 살 수도 있고, 바람에 나는 겨처럼 이리저리 사람들 따라다니다가 심판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받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