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론이란 무엇인가?-롬9:13(2016년 10월 7일 금요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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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6-10-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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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롬9: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아멘.



*장로교회의 가장 큰 교리적 특징을 말한다면?


예정론입니다. 다른 교단은 예정론을 믿지 않습니다. 오늘은 논란이 되는 예정론을 바르게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3 예정론은 구원을 확실하게 믿게 해줍니다.



▶*칼빈의 이중예정


개신교신학을 제대로 완성하신 분이, 칼빈이라는 분입니다. 프랑스목사이자, 신학자였던 분입니다. 이분이 이중예정을 주장하셨습니다. 우리가 정말 많이 배웠던 말씀입니다. 그리고 오늘 성경말씀인 로마서9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예정론의 장점


내가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았다면, 내가 예수님을 안 믿으면 구원을 못 받네요. 완전히 나에게 달린 거네요. 내가 나이들어서 망령나가지고, 치매걸려서 하나님이 누구냐? 라고 말하고 죽으면 어떻게 합니까? 그럼 구원을 못받는 겁니까? 얼마나 겁나는 얘기입니까? 내가 나이먹어서 변하면 어떻게 해요?



*예정론은 확신을 줍니다.


내가 믿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내가 믿은 것도 하나님의 예정이고 계획이고 은혜라는 겁니다. 그러니 내 마음이 약해져서, 구원의 확신이 없을 때도 주님의 약속을 확실히 붙잡을 수 있습니다.



*이중예정


하나는 선택, 다른 하나는 유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은 창세전부터 구원하시기로 선택하셨고, 어떤 사람은 창세전부터 하나님께서 지옥에 넣어버리시리고 예정하셨다는 교리입니다. 이 교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선택이 아니라 유기입니다. 유기가 문제에요.



*창세 전부터 선택하셨다면, 그게 얼마나 은혜가 되는 말씀입니까? 눈물나는 은혜지요.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께서 나를 창세전부터 지옥보내려고 만드셨다면, 은혜가 되십니까? 정말 하나님께서 그러셨을까요? 이게 예정론인가요? 저는 교회에서 이렇게 배웠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있습니다.



2/3 예정론을 오해하지 말라.


-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예정하셨다? 구원에 관한 예정입니다.



1) 예정론은 운명론이다.


하나님께서 지옥보내기로 작정하셨다면,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이중예정을 하셨다면, 이건 운명론이 되는거죠. 그냥 맘대로 살다가, 지옥가는 겁니다. 인생 포기하고 사는 거죠.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면, 그 사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2) 하나님은 죄의 창시자가 된다.


세상에 부모도 자식을 지옥보내려고 낳는 부모가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죄가 없으시고, 사랑만 가득하다는 하나님께서 지옥보내려고 사람을 만드시겠습니까?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이 그런 하나님이신가요?



3) 예정론은 도덕적이지 않다.


이런 이상한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나는 교회다니니까. 어떻게 살아도 천국에 가고, 교회 안다니는 너희들은 지옥의 땔감으로 쓸 수도 없다. 이래서 기독교인들이 그토록 욕을 먹고, 하나님께도 영광이 아니라 욕을 돌리는 것이 아닙니까?


구원받은 사람은 더 높은 기준으로 선하게 사는 것이 맞습니다.



4) 예정론은 보편적 구원론과 모순이 된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다고 합니다.


그중에 구원받을 사람만을 위해서 독생자를 주신 것이 아닙니다. 구원을 받는 사람도 하나님의 작품, 지옥가는 사람도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3/3 우리의 구원을 예정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롬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아멘.



*너무나 강한 비유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토기장이가 진흙 덩어리로, 무슨 그릇을 만들든지, 그게 토기장이 맘이 아니냐? 토기장이가 천국에 갈 그릇을 만들든지, 지옥갈 그릇을 만들든지 그건 토기장이 맘대로 아니냐? 그릇이 토기장이에게 불평할 수 있겠냐? 라는 뜻일까요?



*그릇은 생명이 없어요.


그릇은 말을 못해요. 그릇은 불평을 못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릇이 아니에요. 이 말씀을 이렇게 보시면 큰 일 납니다.



*이 토기장이 비유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 마음대로라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마음대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마음대로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로마서의 저자인 바울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바울은 누구를 위한 전도자였습니까? 이방인을 위한 전도자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방인에게 구원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방인은 예수님을 믿어도 구원받을 수 없다는 선민의식을 가진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평생 그 유대인들과 싸우며 살았죠. 사도행전에서 무수히 보실 수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주장


이방인들도 할례를 받으면, 구원받은 백성이 될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여자는 할례를 못 받는데, 그러면 이방 여자는 구원을 어떻게 받습니까?



*바울의 토기장이 비유는...


너희 맘대로 구원이 정해지나? 너희 맘대로 유대인만 구원받나? 하나님께서 유대인만 귀하게 쓸 그릇으로 만드시나? 이방인들은 지옥의 불쑤시게로 사용하시나? 이방인은 사탄이 만들었나?



*구원은 하나님 맘이지, 사람의 맘이 아니다.


아무도 자신의 구원을 확신할 수 없다. 심지어 바울이 무엇이라고 말씀했는 줄 아십니까?



빌2:12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언제나 순종한 것처럼, 내가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이 내가 없을 때에도 더욱 더 순종하여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 아멘.



*예정론은 천국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구원받고 천국에 모인 사람들이, 그 문 안에서, 기뻐하며 하는 말이 바로 이 말입니다. “내가 한게 하나도 없어. 하나님께서 하셨어. 하나님께서 나를 예정하셨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여기 모인 우리 은혜장로교회 성도님들은


단 한분도 빠짐없이, 그 천국문에서 예정론을 논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