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힘-살전5:16~18(2016년 11월 20일 추수감사주일예배)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6-11-22 17:24
조회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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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찬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거리를 찾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감사하며 사십니까?



*너무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거리 3개만 찾으면 견딜 수 있습니다. 화날 때, 감사는 reset 버튼이라고 해요. 우리의 머리를 리셋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 크리스찬이 해야 할 감사를 2가지로 말씀드립니다.


우리 삶에 풍성한 감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감사거리를 찾으라.



*조건적감사/무조건적 감사


감사거리를 찾는 것은 조건적인 감사입니다. 감사할 조건이 있으면 찾아서 감사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산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을 헤아리는 것이다(에릭 호퍼).”


The hardest arithmetic to master is that which enables us to count our blessings. Eric Hoffer



*감사의 반대말은?


▶당연입니다. 당연하면 감사하지 않습니다. 저녁에 엄마가 밥을 차려주십니다.(아빠가 차린다구요?) 감사한가요? 당연한가? 뭐 당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선택은 여러분들이 하시는 거에요. 그걸 당연으로 선택하면 불평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것을 감사로 생각하면 대단한 감사입니다.



*집사람이 한국에 2주동안 다녀왔습니다.


제가 매일 밥을 하는데, 저희 집은 큰 아들은 미국밥을 좋아하고, 작은 아들은 한국밥을 좋아합니다. 매일 차려주는 밥이 이렇게 감사한 것이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중고등부친구들.


태어나 보니 부모님이 계셨고, 동생이 있었고, 언니가 있었습니다. 그게 당연한가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장뱅상 플라세의 이야기


1968년에 한국에서 태어난 어느 남자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아이는 엄마 아빠가 없었습니다.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7살 때 프랑스로 입양되었습니다. 양아버지는 변호사였습니다. 아버지가 입양된 이 아들에게 ‘너는 한국에서 왔으니, 한국말을 배워라...’라고 했지만, 이 아이는 절대로 한국말은 배우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 아이는 자기 양아버지가 한국말을 가르쳐서 다시 한국으로 보내려고 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 아이는 프랑스의 개혁장관이 됩니다.


-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여러분은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으로 감사해봤습니까? 우리 부모님들이 미국에서 얼마나 어렵게 일하면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수고하는 줄 알고 있나요?



*남편이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 오는 것이 당연하고,


아내가 하는 일들이 당연하고,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는 것이 당연하고, 집에 오는 것이 당연하고.


- 남편의 월급으로 불평하고, 아내의 요리에 불평하고, 아이들의 성적표때문에 불평하고 계십니까?


- 감사의 반대말은 당연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이 당연하고, 다른 사람들은 더 잘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감사하지 말고, 불평하라고 가르칩니다.



▶살전5:16 항상 기뻐하라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아멘.



*모든 것이 명령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기뻐해야 하고, 기도해야 하고,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아이들에게 감사거리를 지난 주에 조사했습니다.


아이들이 올해 가장 감사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가장 많은 아이들이, 가족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친구가 있어서 좋다고 한 친구도 있었구요. 딱 한명의 학생이 ‘집’이 있어서 좋다. 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가족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은혜장로교회라는 믿음의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으로 감사하십시오. 매주 만나는 우리 교인들때문에 감사하세요.



*옆에 계신 분들과 인사하겠습니다.


‘당신때문에 감사합니다.’Let's Thank the people next to you.



*감사할 제목들을 찾으세요.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절대적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라.



*사람은 좋은 일이 있으면 감사하고


슬픈 일이 생기면 불평합니다.


그런 감사를 조건적 감사라고 합니다. 조건적 감사를 하는 사람은 늘 감사할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어떤 일이 있어도 기뻐하는 사람은 바보잖아요. 그건 정상은 아니잖아요.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살기를 바라실까요?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아멘.



*우리의 걱정거리와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합니다.


집에 먹을 것이 떨어지고, 돈이 떨어지고, 걱정거리가 가득할 때, 어떻게 감사할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계시니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걱정거리가 있을 때, 도와달라고 기도드릴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희망이 되십니다.


- 하나님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God is our hope.



*어릴 때, 저희 집이 너무 가난했어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어요. 돈이 없으니까, 학교에서 필요한 책을 사야 하는데, 그 책을 살 수가 없을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돈없으면 공부 못합니다. 돈없으면 유학도 나올 수 없습니다. 저는 돈없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필요할 때마다 기가 막히게 저를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제가 미국까지 공부하러 와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것은 기적입니다.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했어요. 그랬던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희망이 되십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희망이 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무조건적 감사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든지, 하나님께 기도하고, 부탁할 수 있었으니까요.



*올해 가장 감사했던 일?


여러분들에게는 말씀드리지 않았던 일이 있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풀어주시나? 제가 알지를 못하겠어서, 감히 이야기를 드리지 못했던 일입니다.


7월, 제 큰 아들이 축구연습을 간다고 자전거를 타고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침 자전거가 펑크가 나서 탈 수가 없었습니다. 고장나서 안타고 간다고 했습니다. 제가 고쳐줄테니 타고 가라고 해서, 바퀴를 고쳤습니다. 큰 아들이 자전거타고 축구장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모르는 번호로 미국사람이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큰 아들 축구코치인데, 네 아들이 차에 치었으니, 빨리 사고현장으로 와 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큰 아들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Crosswalk)를 건너다가, 자전거를 보지 못한 어느 여자분의 차에 치었습니다. ▶자전거는 박살이 났습니다. ▶차도 이렇게 많이 찌그러졌습니다. 제 아들은 헬멧도 쓰지 않았습니다. 차에 받혀서 날아갔습니다. 이게 말이 안 되는데요. 그냥 몇 군데 긁혀서 상처가 났을 뿐입니다. 밴드붙이고 다 나았습니다. 경찰과 소방차가 왔는데, 차와 자전거가 망가진 것을 보고, 사람이 많이 다쳤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옆에 멀쩡히 서 있으니, 모두 You are lucky. 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습니다!


저희 집은 매일 저녁 9시에 가정 예배를 드립니다. 그날 가정 예배는 잊을 수가 없는 예배였습니다. 작은 아들부터 기도를 시작하는데, ‘하나님 우리 형을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 가족이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같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 모두가 사고때문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때문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사고가 있었을까?


그일 이후, 큰 아들이 많이 변했습니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사람으로 변했고, 학교에서도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애쓰는 사람을 변했습니다. 한마디로 철들었습니다.


자전거 보상금이 나왔는데, 그 돈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방값이 600불이나 올라서 너무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자전거 보상금이 얼마가 나왔을까요? 600불. 그 다음 달부터는 교회에서 제 사례비를 올려줘서 지금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나님 참 좋으시다.


무슨 일이 생겨도 겁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까요.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하나님때문에 감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