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2]편견을 극복하라-요1:46 (2016년 11월 18일 금요기도회) 22-11-2016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6-11-22 17:05
조회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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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1: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아멘.



*오늘 말씀은 나다나엘의 부르심입니다.


나다나엘의 부르심은 다른 제자들의 부르심과 참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나다나엘이 예수님에 대해서 선입견이 있었고, 그 선입견때문에 부르심에 응답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1/2 편견을 넘어서라.



*빌립이 예수님을 만난 후, 빌립은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시라는 확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메시야를 기다리던 나다나엘에게 가서 전도를 합니다.



요1:45 빌립이 나다나엘을 만나서 말하였다. "모세가 율법책에 기록하였고, 또 예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우리가 만났습니다. 그분은 나사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입니다." 아멘.



*모세가 율법책에 기록하였고, 예언자들이 기록한


- 이 말은 구약을 2분법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은 율법책과 예언서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구약성경이 말하는 메시야를 오늘 만났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말이 있습니다.


‘나사렛출신’‘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말입니다.


나사렛출신... 이게 큰 문제가 됩니다. 동방박사들도 아는 이야기입니다. 메시야는 어느 동네에서 태어나셔야 합니까?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셔야 합니다. 그런데 어디 출신이라고 합니까?



*나사렛출신이라고 합니다.


물론 예수님의 출생지는 베들레헴이나, 고향이 나사렛이라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요셉의 아들 예수


요셉이라는 이름을 나다나엘이 알았을까요? 나사렛에서 목수하는 요셉을 알았을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나다나엘의 고향이 가나입니다. 아프리카 가나 아니구요. 그런데 이 가나가 바로 나사렛의 옆동네입니다. 겨우 4.3마일 옆에 있는 바로 옆동네였습니다.


게다가 예수님의 가족이 요한복음 2장의 가나혼인잔치에 초대를 받고 가게 되죠.


가나사람인 나다나엘이 목수 요셉을 알았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대목입니다.



요1:46 나다나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 빌립이 그에게 말하였다. "와서 보시오." 아멘.



*옆동네에 대한 좋은 기억?


옆동네에 대한 묘한 라이벌의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옆동네 애들과 한번 싸워보지 않은 애들이 없을 정도로 옆동네에 대한 묘한 감정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다나엘은 단박에 나사렛을 비하합니다. 아무 선한 것도 나올 수 없다고...



*나사렛에서는 메시야가 날 수가 없다는 것이죠. 구약성경의 약속에는 분명히 베들레헴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나다나엘이 성경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알지만, 편견이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갖는 문제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 사람으로 시험들지 말라?


그렇죠.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가끔, 사람을 하나님처럼 믿었다가 된통 당하는 경우를 봅니다. 사람은 사랑의 대상입니다. 신앙의 대상이 아니죠.



*믿음이 커지면, 사귐도 넓어집니다.


그게 맞습니다. 어떤 분은 믿음이 좋은데, 사람들과는 자꾸 문제가 생기는 분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믿음 생활 하다 보면, 사람들과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없겠습니까? 그래서 자꾸 껄끄러운 관계가 발생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관계가 좁아지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가서 고개 숙이고, 내가 먼저 가서 손내밉니다.



*나다나엘은 성경을 좀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편견을 극복합니다. 여러분들도 나다나엘처럼 편견을 극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만남으로 편견을 극복하라.



*보통사람들이라면, 편견이 행동을 지배합니다.


게다가 성경말씀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미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아멘.



*베들레헴에서 메시야가 나실 것입니다.


이건 편견을 넘어서, 성경말씀입니다.


그러나 나다나엘은 자신의 편견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요1: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두고 말씀하셨다. "보아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아멘.



*나다나엘은 자신의 생각과 편견을 넘어섭니다.


나사렛에서는 메시야가 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던 나다나엘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나다나엘은 자신의 생각이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만나는 보고, 확인은 하려고 합니다.



*나다나엘의 태도를 본받으세요.


사람들은 보통 들은 이야기, 자신의 생각이 행동을 지배합니다.


“그 사람이 당신에 대해서 나쁜 이야기를 했어요.”


“뭐 그래?”


이러면 이 사람의 마음은 닫혀버립니다. 최소한 만나서, 그게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려는 마음도 없이 그냥 편견을 쌓고, 그 편견대로 움직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편견을 이용합니다.


될 수 있으면 많은 편견이 있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갈라놓습니다. 편견으로 신앙이 자라는 것을 막습니다.



*노숙인봉사 논문


노숙인에 대한 편견이 있다. 그러나 만나면 달라진다. 성경에서 배운 말씀으로 저는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나다나엘처럼 편견을 무너뜨리는 사람이 되십시오.


나다나엘처럼 편견을 무너뜨리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제자 바돌로매의 다른 이름이라고 합니다.


즉, 나다나엘은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 나오는 요한복음 2장의 자기 고향 가나 혼인잔치에 예수님을 모시고 가서, 예수님의 첫번째 기적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나다나엘은 터키와 아르메니아에서 선교하다가 붙잡혀서, 살이 벗겨지도록 죽을 때까지 채찍에 맞고 순교합니다.



*예수님을 믿을 수록, 맘이 열리고, 편견이 사라지고, 사귐이 넓어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