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과 위로-사41:10(2016년 11월 7일 주일예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1-08 01:3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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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야서는 무척 깁니다.


66장이나 있습니다. 이사야서는 두부분으로 나뉩니다. 이사야서를 읽으신 분들은 명확하게 아실겁니다.


1~39장 심판


40~66장 위로



*선지자의 역할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심판과 위로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만한 자들에게는 심판을 선포해야 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백성에게는 위로를 선포해야 합니다.



*이것이 선지자의 역할이고,


선지자의 전통을 잊는 교회의 역할입니다.


오늘 이사야서의 말씀을 통하여, 이 두가지 역할을 잘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들과 우리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하나님께서 죄인을 심판하십니다.



*구약시대는 3개의 중요한 직분이 있었습니다.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였습니다.


왕은 왕족이 있습니다. 다윗 이후에는 다윗의 아들들이 왕이 되었죠.


제사장도 오직 레위지파 사람들이 제사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시스템을 통해서, 자기 아버지를 통해서 배우고, 훈련받아서 제사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선지자는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아무나 불러서 선지자를 시키셨습니다.



*제사장은 늘 왕의 편을 들었습니다.


같은 제도 속에 있는 사람들이었기때문입니다. 왕의 요구를 제사장은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왕이 잘 되기를 기도해주고 축복해주는 역할을 했죠.



*그러나 선지자들은 달랐죠.


선지자들은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잘못하는 왕이 있으면, 그 왕에게도 가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감옥에도 가고, 맞아서 죽기도 했습니다.



*다윗왕이 자기 부하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아서 살 고 있을 때, 누가 다윗왕에게 가서 잘못을 지적했습니까?



▶사무엘하12:7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고, 또 내가 사울의 손에서 너를 구하여 주었다. 아멘.



*수많은 제사장들이 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단선지자가 심판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선지자는 자기 목숨 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메신저폼


선지자들은 정확하게 메신저폼을 사용했습니다. 코 아마르 야웨. 자신의 말과 하나님께서 전하시는 말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서 입니다. 나단 선지자는 이 양식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제대로 된 선지자였습니다.



*교회는 이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세상의 잘못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한국에 교회가 들어오고 나서, 한국사회는 변화되었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31운동이 일어난 곳의 지도입니다. 그 지도는 정확하게 당시 한국교회의 분포도와 일치합니다. 그 당시 교회는 선지자의 역할을 잘 담당했다는 사실입니다.


33명의 민족대표 중에서 16명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3월 1일?


3월 3일 고종의 장례식이 있는 날이어서 이 날에 만세운동을 하려고 했지만, 국왕의 장례식을 더럽힐 수 없다고 해서 당겨집니다.


3월 2일 일요일이었습니다. 민족대표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말했죠. 주일은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이 날 만세운동을 하면, 교인들을 데리고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3월 1일 토요일에 만세운동을 했습니다.


- 교회는 일본에게 선지자적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헐버트선교사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고 나라를 합병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다가, 추방을 당했습니다. 미국으로 쫓겨난 헐버트선교사는 조선땅을 그리워하며, 조선의 독립을 위해서 싸우고, 미국국회에 로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전역을 다니며, 일본의 만행을 고발했습니다. 이 설교를 들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2차세계대전에 참전을 했고, 미국에 의해서 다시 우리나라는 독립을 얻게 됩니다.



*히스기야왕 때의 일입니다.


멀리 바벨론에서 사신들이 히스기야왕을 문병하러 옵니다. 히스기야왕은 우쭐하고, 교만해져서, 자기가 얼마나 많은 금과 보물이 있나, 그 사신들에게 보여주죠. 그리고 이사야가 히스기야를 찾아가서 전하는 말씀입니다.



▶사39:6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 날이 오면, 너의 왕궁 안에 있는 모든 것과 오늘까지 너의 조상이 저장하여 놓은 모든 보물이, 남김없이 바빌론으로 옮겨 갈 것이다.' 주님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아멘.



*히스기야의 이 잘못때문에 바벨론이 쳐들어 오게 된다는 것이고, 성전이 무너질 것이고,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는 말씀을 이사야는 전합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랬기때문에 이렇게 왕을 향해서, 심판의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는 선지자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이나, 온갖 부패로 가득한 한국이나 너무나 기도가 필요합니다. 멀리 떨어져서 살다 보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더욱 가득합니다.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내 조국 대한미국이 바른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유머-두려움


어느 남자가 자기 여자 애인과 산길을 드라이브 하고 있었습니다. 옆에 탄 여자가 산길이 너무 구불 구불해서 무섭다고. 너는 어떻게 이렇게 무서운 길을 운전할 수 있냐고?


그러자 그 남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서우면 나처럼 해봐... 무서운 길에서는 그냥 눈을 감으면 돼.


이 남자. 눈을 감고 운전하고 있었던 겁니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목사님은 참 겁이 없으신 것 같아요!


왜 그럽니까?


눈이 작아서요! 제가 얼마나 겁이 많은데요!



▶*누구나 두려움을 갖고 삽니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죽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도 있던데... 그 사람은 두렵지 않은 건가요?


아닙니다. 그 사람은 사는 것이 두려워서 죽는 겁니다. 사는 것이 두렵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스스로 죽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지금 남유다는 두려워서 떨고 있었습니다.


같은 민족이었던, 북이스라엘이 BC722에 앗시리아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이제 남유다가 앗시리아를 상대해야 합니다.


이사야는 이제 더 큰 나라 바벨론이 남유다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지금 당하는 고통보다, 앞으로 당할 고통을 기다리는 것이 더 두렵습니다.



*두려워 떨고 있는 이사야에게 주신 두번째 미션이 여기에 있습니다.



▶사40:1 "너희는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아멘.



*40장부터 갑자기 주제가 바뀝니다.


교만했던 히스기야왕에게는 심판을 선포했지만, 두려움에 떨고 있는 백성들에게는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얼마 전에 저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얼마나 살기 힘든 세상입니까? 경제적으로 얼마나 힘겨운 생활을 하십니까? 그러면서도 주님 의지하려고 애쓰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몇 달 전에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 백성을 위로해라.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줄 네가 아나? 내 백성을 위로해라.



▶*하나님의 위로가 참된 위로입니다.


위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참된 위로입니다. 그래서 ‘위로’라고 하는 거에요. ‘위로부터 내려오는 평화’ 평화 평화로도 어디에서?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위로는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 “하늘의 위로가 있기를 빕니다.”



▶사41:14 너 지렁이 같은 야곱아, 벌레 같은 이스라엘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돕겠다. 나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이 너를 속량한다'고 하셨다. 아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벌레로 부르십니다.


지렁이같은 야곱, 벌레같은 이스라엘.


여기서 야곱은 이스라엘과 같습니다. 야곱의 별명이 이스라엘이었기때문입니다.



*왜 지렁이인가요?


지렁이는 남에게 짓밟힙니다. 힘이 없어서, 남에게 짓밟힙니다. 뱀이면 무서워서 사람들이 피하기라도 하죠. 지렁이는 사람들이 피하지도 않습니다.


지렁이는 햇볕만 나도, 말라 비틀어져 죽습니다. 자기 인생의 길을 예상하고 계획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지렁이와 같습니다.


지렁이와 같이 힘없고, 남에게 짓밟히는 불쌍한 인생이 우리의 지렁이같은 인생입니다.



*그런데 왜 위로하시면서, ‘지렁이’라는 말을 쓰시나요?


사실 지렁이같은 인생이지만,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내 새끼 지렁이입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지렁이같은 우리들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뭐를 자꾸 잊어버립니다.


걸레를 냉장고에 넣기도 하고, 핸드폰을 들고 통화를 하면서 핸드폰을 찾기도 합니다. 가끔은 계단에 갑자기 서서, 내가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던 건가? 올라가고 있었던건가? 이게 헤깔릴 때가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 적에 아내에게


뭐든지 다 잃어버리고 와도 좋다! 그러나 애는 잊어버리지 마라... 아직 한 번도 애를 잊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애들이 엄마와 안 떨어지려고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에 저희 동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주 더운 날이었는데, 쇼핑몰에 경찰과 소방차가 있고,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소방관이 어떤 차의 유리창을 부수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 어린 아기가 타고 있었고, ▶얼마 뒤에 쇼핑카트를 몰고 나오는 아줌마가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며, 자기가 애를 차에 두고 내린 줄 몰랐다고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사49:15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낳은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아멘.



*어머니가 젖먹이를 잊어버립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절대로 지렁이같은 너를 잊지 않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아멘.



*두려워하지 말라. 명령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해결하실 능력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왜 두려워하고, 왜 걱정하십니까?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성도야 울지마라. 주님이 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기때문에.


영어 성경으로 보면. So do not fear, for I am with you.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데. 왜 두려워합니까? 그 든든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어떻게 두려워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 믿으면, 두렵지 않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자식이 너무 걱정되어서, 어떻게든 자식과 같이 있어보시려고 하나님께서 이땅에 오셨습니다. 함께 하시면 두렵지 않습니다.



*평생 좋아했던 여자와 결혼해서 살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따라다닌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친구가 어느날 교통사고로 먼저 죽어버렸습니다.


아들은 사랑하는 아내의 장례식을 치르고, 폐인같이 지냈습니다. 맨날 술만 마시고, 자신도 아내를 따라 죽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은 술을 마시고, 다리 위에서 떨어져 죽으려고 다리로 갔습니다. 다리 위에 올라가려고 하다가 주위를 살펴보니, 다리에 사람 하나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자기 아버지입니다.


“아버지 여기까지 왜 따라오셨어요?”


“네 걱정되어서... 아들아. 추운데 얼른 집에 돌아가자...”


아버지는 아들의 손을 붙잡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함께 해서 아들을 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으로 위로받고,


우리가 위로해야 할 사람들을 위로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