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1-계20:4 (2016년 10월 28일 금요기도회)

▶ 계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아멘.

*오늘은 종말론을 같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읽었던 그 말씀이 인류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성경말씀입니다. 맨 뒤에 나오는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니...’라는 말씀입니다.

*종말은 분명히 옵니다.

그 종말을 우리는 어떻게 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 답을 찾기를 원합니다.

1/3 전천년설

*화면에 있는 그림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천년왕국과 예수님의 재림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 순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3가자 종말론이 나뉩니다.

첫번째가 전천년설이에요.

*예수님의 재림이 언제 있다구요?

전천년! 천년왕국 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에서 보신 것처럼, 전천년설에는 특별한 증거가 있습니다.

휴거입니다. 이게 한자입니다. 영어로는 rapture. 바울의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나온 말이 휴거입니다. 그러나, 휴거라는 말은 성경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아멘.

*먼저, 예수님께서 재림을 하시는데, 공중에서 재림하십니다. 그리고 나팔 소리가 나면, 예수님 믿고 죽은 사람들이 먼저 살아납니다. 그리고

살전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아멘.

*예수님을 믿는 살아있는 신자들도 같이 공중으로 올라가서 공중에 계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휴거죠.

*그리고 땅에는 7년동안 대환란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천년왕국이 시작된다는 것이죠.

*이게 바로 전천년설입니다.

전천년설은 강력합니다. 그 날이 언제 일지 알 수가 없기때문입니다. 언제 주님이 오실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휴거가 안 된 사람들은 땅에서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대충대충 믿는 사람들은 휴거가 안 되어서 7년대환란을 겪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시한부종말론자들이 모두 전천년설입니다.

유독 한국에 이런 시한부종말론자들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처음 한국에 선교오신 선교사님들이 전천년설을 믿는 분들이었습니다. 이 분들은 선교의 열정이 불타는 분들이었죠. 주님께서 오시기 전에,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시한부종말론자. 주님께서 언제 오신다라는 헛된 예상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낳게 되었죠.

*제가 어릴 때, 두 교회를 다녔었는데, 한 교회에서는 종말론을 아예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큰 문제죠. 가르치지 않으니까. 이상한 것을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훅훅 넘어가 버리는 겁니다.

한 교회에서는 종말론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전천년설을 가르쳤습니다. 저는 그게 진리인 줄 알았습니다.

*미국 비행기에는 기장과 부기장을 기독교인으로 세우지 않는다?

둘다 휴거가 되면, 비행기가 추락하기때문이라고, 저는 어릴 적에 배웠습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전천년설은 종말론 중에 하나이고, 그리고 우리가 믿는 개신교의 신학에서는 믿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신학교에 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전천년설만 있는 줄 알았고, 이거 안 믿으면 믿음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전천년설은 예수님께서 언제 오신다는 증거가 없어요.

언제 오실 지 모르고, 대충 믿고 살다가는 7년 대환란을 겪게 됩니다. 이처럼 강력한 종말론이 없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전서 4장의 말씀이, 성경전체의 메시지와 일치하나요? 예수님께서 그렇게 중요한 종말론이라면, 좀 이야기를 하셨어야 하지 않나요? 혹시, 바울이 섰던 그 성경말씀이, 문자그대로의 이야기가 아니라, 상징적인 이야기는 아니었을까요?

2/3 후천년설

*화면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후천년설은 예수님의 재림이 천년왕국 뒤에 있는 것입니다.

언제 시작될 지는 모르지만, 천년왕국이 시작됩니다. 누구나 이 천년왕국이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죠. 교회는 늘 부흥하고, 사람들이 넘쳐나고, 세상은 하나님의 법이 다스리는 평화로운 나라가 천년동안 계속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세상이 되는 것이죠. 설마 그래도 안 믿는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천년왕국 마지막에 오신다는 주장입니다.

*후천년설의 장점은?

예수님이 오시는 설정이 다 정해지고, 세상이 복음으로 가득찬 최고의 순간에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장점이 있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론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알아서 복음이 전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서 복음을 전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재림이 도적같이 임할 것이라는 그 말씀과는 서로 맞지 않습니다.

언제 주님이 오실 지 다 알게 됩니다. 사람들이 긴장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천년설입니다.

대부분의 개신교와 장로교단이 믿고 있는 종말론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 주 이 시간에 같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