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01/17/2010)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1-18 20:38
조회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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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감사한 일이...
지난 주에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7명의 청년들이 저희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정말 지나가는 길에 방문을 했습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께서 청년들 5명을 1부예배에 보내주셨어요. LA에서 올라오는 길에 샌프란시스코를 꼭 들려보고 싶어서 왔다고 했습니다. 무슨 일로 LA에 가게 되었냐고 물었습니다. 보통 LA가면 뻔하지 않습니까? 관광하러 오잖아요. 라스베거스 가서 한번 땡기고...
‘창조과학회탐사여행’에 참여하려고 왔습니다.
그랜드캐년을 갑니다. 가서, 경치보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창조하셨나? 과학자들과 같이 다니면서 그것을 찾는 일을 하더라구요. 감탄했습니다. 자기 돈 들여서, 한 친구는 한국에서 그 여행에 참여하려고 왔어요. 주일 예배를 드리려고, 1부예배에 참석한 그 친구들을 보니, 정말 한국교회의 미래는 밝구나. 우리 청년들과 아이들이 그렇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2부예배때는...
2명의 여자청년들이 왔습니다. 새가족실에서 자기 소개를 하는데, 이 친구들이 대한항공여승무원들입니다. 호텔은 우리가 노숙자 봉사하는 힐튼호텔입니다. 거기서 주소하나 들고, 버스타고 여기까지 왔대요. 얼마나 이쁜 지 몰라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아름답게 보셨을까요? 다음에 오게 되면 꼭 연락달라고 기도하고, 축복하고, 기념사진 찍고 돌려보냈습니다.

●그 두 그룹의 청년들을 보면서 제가 느낀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저 사람들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면, 자기 돈 들여서 창조과학탐사여행하러 미국에 오며. 버스타고 걸어서 이곳까지 예배드리러 올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마땅히 나타나야 할 것이 있는 데 그것은 사랑입니다. 오늘 설교를 통해서, 사도 요한이 전하려고 했던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중에 풍성하게 넘치시기를 소망합니다.

1/3 하나님은 자존심이 없습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그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해주셔서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장로교의 교리 예정론
자기가 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받을 것도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정해서 불러 주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나서 된 것이 철저히 아니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종종 저의 아내와 누가 먼저 Dash를 했는가?로 다퉜습니다. 제가 먼저했다. 손들어보세요. 제 아내가 먼저 했다. 손들어 보세요. 듣고 싶으시죠? 이게 사람의 본능입니다.
누가 먼저 사랑했느냐는 너무 너무 중요합니다. 진짜 사랑은 먼저 시작한 사람입니다. 아멘?
제가 신학대학원에 들어가 있는데, 제 아내가 따라서 들어왔습니다. 스토커죠? 그런데 실은 반대입니다. 제가 신학교 들어온다는 것을 공부가르친다고 해서, 공부가르치다가 연애를 해서 지금 이렇게 아름답게 살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사랑했느냐?
왜 그렇습니까? 이거 왜 따집니까? 자존심문제잖아요. 제가 일본사람이 아님에도 왜곡을 하는 이유는. 자존심이 상해서 그렇습니다.
‘지가 좋아서 따라와 놓고. 까불기는... ’ 이 얘기 듣기 싫어서 당신이 먼저라고 우기는 겁니다.
자존심문제입니다.

●자존심 완전히 없는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입니다.

요일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아멘.

●완전히 짝사랑입니다.
이런 짝사랑이 없고, 하나님은 자존심도 없으셔서, 자기가 먼저 사랑했다고, 이렇게 문서로 남겨 놓고 계십니다. 각서쓰신 거에요. 세상에서 제일 자존심이 세셔야 하는 분이 세상에서 가장 자존심이 없으십니다. 그 겸손함이 우리를 살게 합니다. 아멘.

●사랑하면 자존심을 버리십시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존심을 버리겠습니다.

●자존심싸움 하지 마십시오.
부부싸움 어디서 시작합니까? 부부싸움하면서, 이데올로기의 차이와 신학적인 차이로 싸우는 분 여기 계십니까? 여러분, 부부싸움 이야기는 들으면 한심합니다. 저 남자가 치약을 위에서 부터 짠다는 겁니다. 나는 치약을 밑에서부터 짠다는 거에요. 그냥 치약 따로 쓰면 될 것을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 갑니까? 여러분이 당해보세요. 테러리스트와는 살아도, 치약 위에서 짜는 사람과는 못 삽니다. 자존심싸움입니다. 내가 이기려고, 이번에도 내가 지면, 여기는 낙동강전선 완전히 자존심 무너진다고 그러는 것 아닙니까?

●교회에서도 마찬가지.
먼저 머리숙이고, 먼저 인사하면, 자존심문제입니까? 오늘 상종에 대해서 성경공부를 합니다. 여러분 여기서 서로 상종 안 하시는 분 없으시죠? 자존심싸움 하지 마세요. 내가 먼저 머리 숙이면 되는데, 꼭 사과받으려고, 꼭 인사받으려고.

●하나님을 닮은 사람은 자존심이 없습니다.
내가 너희들 먼저 사랑했다. 무시해도 좋다. 짝사랑이어도 좋다. 나는 사랑하니까. 너희들 따라 다닌다. 하나님 닮아서 자존심없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3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완전 암기하십시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전에 어떤 교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사님. 교회에 정의가 없습니다. 왜 교회가 바르지 않습니까?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치리하고 쫓아 내야할 것 아닙니까?
- 그러면, 당신이 1번입니다.
목사님 교회에 사랑이 없습니다. 이 말은 제가 회개했습니다. 교회에 정의는 부족해도 됩니다. 정의로워야 하지만, 교회는 정의보다도 사랑이 더 많아야 합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나 저나 남 모르는 죄가 너무 많아요. 한번 찾아서 리스트로 만들면 어떨까요? 참 정의로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사랑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사랑이 없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사랑이라면, 우리도 마땅히 사랑해야 합니다. 자존심부리지 마세요.

●에리히프롬의 사랑의 기술
두종류의 사랑이 있다. 성숙한 사랑, 성숙하지 못한 사랑.
성숙하지 못한 사랑 - 나는 네가 필요하다. 이용입니다.
성숙한 사랑 - 나는 너를 사랑하기때문에 네가 필요하다. 희생입니다.

●사랑하면 희생합니다.
그 희생은 보이는 희생입니다. 마음만으로 사랑한다고 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면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희생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정말 사랑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의 삶을 버리고, 자식 잘 키우겠다는 생각만으로 미국와서 그 고생을 하면서도, 자식 잘 되는 것을 보면, 그냥 만족하며 사시잖아요? 그게 너무 너무 신기했든지. 오바마대통령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한국 부모님 이야기를 합니다. 얼마나 사랑하면, 저렇게 희생하냐?

●4자성어
부전자전 - 아버지가 전씨면 아들도 전씨다
동문서답 - 동쪽에 문이 있으면 서쪽 사람은 답답하다
남존여비 - 남자가 존재하는 한 여자는 비참하다
- 사랑하면 희생합니다. 남을 희생시키지 않습니다. 자기를 희생합니다.

●사랑하면 확인하고, 측정하려고 한다.
특히 임산부들... 저분들 지금 심리적으로 안정을 많이 취해야 할 분들입니다. 임산부가 되면, 특히 이 사랑을 확인하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뭐죠? 엉뚱한 것이 먹고 싶어집니다. 이 구하기도 힘든 미국에서 엉뚱한 것이 먹고 싶다고 하면, 안 구해 줄 수도 없습니다. 이거 평생간다는 것 명심하십시오.
저희 집사람은 너무 천사에요. 먹고 싶은 것이 뭔 줄 아십니까? 짜장면. 얼마나 감사한 줄 모릅니다. 상어지느러미가 아닌 것이 너무 너무 감사해요.
- 얼마나 사랑하냐고? 하늘만큼 사랑하냐고, 땅 만큼 사랑하냐고? 확인하려고 합니다.
- 보고 싶어하는 욕구.

●속시원하게 보여주세요 얼마만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이처럼.
이처럼이 얼마만큼입니까? 독생자를 주실만큼입니다. 성경에는 앞뒤에 똑같은 말이 반복되는 것이 많습니다. 독생자를 주실만큼 사랑합니다.

●이런 사랑이 있을까요?
제가 전에, 김세규집사님에게 물어봤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수 있겠나고? 있답니다.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윤호를 희생시킬 수 있겠나고? 바로 얼굴 색이 바뀌면서, ‘미쳤어요?’라고 했습니다. 제가 원하던 답이었습니다. 자식은 희생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다시 낳으면 되나요?
여러분 이 독생자(his one and only Son)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독생자는 하나밖에 없다는 말이 아니라, 앞으로 더 낳을 수 없는 그런 분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낳을 수도 없는 그런 아들을 자기와 똑같은 그런 아들을 하나님께서는 짝사랑의 선물로 희생시키십니다. 세상에 이런 사랑이 어디에 있습니까?

●아브라함의 경우.

창22: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멘.

●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독생자같은 아들입니다. 100살에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 아들 다시는 낳을 수 없는 아들입니다. 손자 볼 나이에 얻은 아들입니다. 얼마나 귀합니까? 어떻게 포기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이 아브라함 좀 보세요. 그냥 아무 말도 없이, 그 아들을 포기해버립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자식을 바치기로 작정합니다. 아들 이삭도 죽기로 각오하고 같이 길을 갑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눈물나게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그 순간 하나님께서 결심하십니다.
‘됐어.’
저 부자라면, 믿음의 조상이 되겠어. 저 부자라면 믿고 맡길 수 있겠어. 저 부자라면 구원의 백성들을 이끌 수 있겠어...
-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백성의 조상이 되는 복을 내려주십니다.

●사랑은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맘으로 사랑하면 뭐합니까? 그것을 볼 수 없다면, 그 사랑은 안타까운 사랑입니다.

●표현하세요.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세요.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한국사람들은 표현을 잘못합니다. 그냥 내 마음 알겠거니.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기회를 놓치면 안타까워서 통곡을 합니다. 무슨 통곡입니까? 여기, 부모님 먼저 보내신 분들 계시죠? 남편이나 아내를 먼저 보내신 분이 계시죠? 무슨 말입니까? 사형수들이 마지막에 죽으면서 무슨 말을 하고 죽는 줄 아십니까? ‘사랑합니다.’ 그때에야 후회합니다. 진작 말할 걸....

●장례식장이 달라요.
미국장례식은 한국장례식과 다릅니다. 한국은 곡을 합니다. 3일동안 죽도록 힘듭니다. 미국은 정상생활 합니다. 무슨 잔치같습니다.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하고, 우시는 분도 계시지만, 정말 웃기는 것은 웃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게 안 슬퍼합니다. 왜 이렇게 다르죠? 그 사람들은 맨날 쪽쪽대면서,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합니다. 한국사람들 안 합니다.

●사랑한다고 하세요.
기회가 있을 때에 하세요. 학생들은 오늘 부모님께 말씀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남편들은 아내에게 고백하세요. 안 하시면 김목사에게 고발하세요. 그분 데리고 기도원갑니다. 아내들도 남편들에게 고백하세요. 역시 안 하시면 저에게 고발하세요. 고백을 하든지, 고발을 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하세요.

●원수라서 못해요?
원수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세요.

●바라는 것은...
우리 교회가 다른 것은 몰라도, 저 교회 사랑없다. 정없다는 말은 들으면 안 됩니다. 그게 안 되면 교회로서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항상 사랑과 정이 가득한 우리 교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3/3 자식은 부모를 닮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해서 아들을 주시는 데.
보여주시는데, 여러분은 무엇을 보여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좀 닮으십시오. 보여주십시오. 볼 수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좀 보여주세요.

●사랑이 없다. 정이 없다.
정없는 것은 큰교회깜이다. 숟가락 숫자를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것 알아서 뭐합니까?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뭡니까? 정입니다. 한국교회는 정입니다. 이거 없으면 안 됩니다. 관심입니다.

●제가 회개를 했습니다.
지난 번 기도원에 갔을 때,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말씀해주셨습니다. 교인들은 목사 닮는다. 네가 정없고, 사랑없어서 교인들이 닮는거다. 네가 회개해라.

●지난 번 다락방모임을...
저희 집에서 했습니다. 다들 어려운 삶을 사시지만, 저라고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집사람에게 좋은 음식해서, 잘 섬기자고 작정을 했습니다. 있는대로 잘 섬겼습니다. 지난 주에 다락방 모임할 때, 저희 집에 있는 과일들 다 가지고 와서 대접했습니다. 있는 것 다 가지고 와서 섬기라고, 다 가지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매달 첫주 다락방 리더모임은 저희 집에서 밥먹으면서 할 겁니다. 저는 예수님의 본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셔야 할까요? 우리 방장님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어려운 일을 맡으셨습니다. 부족한 분들입니다. 특별히 잘나서 하는 것 아닙니다. 책임을 맡겨주시니 하는 겁니다. 불쌍히 여겨주세요. 제가 먼저 섬김의 본을 보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따라하십시오.
- 청소가 무너졌다. 제가 저희 교회 와서 제일 좋았던 것은 청소였습니다. 그게 요즘 너무 너무 안 됩니다. 청소시간이 되면, 사라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청소시간이 되면, 빤히 보면서 커피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하는 사람들 시험듭니다.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하면 행동으로 보여져야 합니다.

●지은 죄 또 짓고
복받기만 바라고, 필요할 때만 찾아오는 원수같은 우리들입니다. 그 원수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믿습니다. 그분의 사랑을 믿습니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 아닙니다.
사랑은 머리로만 하는 것 아닙니다. 생각으로만 하는 것 아닙니다. 사랑은 행동으로 하는 것입니다.
모두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인사하고 천국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