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이기네(01/03/10)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1-04 12:18
조회
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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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악의 골프선수는 누구?
타이거우즈선수입니다. 골프의 황제라는 사람인데, 사생활이 엉망이어서, 지금 이혼을 당할 것 같다고 합니다. 신문기사를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골프의 황제, 밤의 황제가 되다.’

●최고는 누구일까요?
신지애라는 선수입니다. 미국진출 첫해에 상금왕, 올해의 신인상, 공동 다승왕 3개를 모두 챙겼습니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이 친구의 아버지가 목사님입니다. 한달에 90만원을 받는다고 해요. 먹고 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골프쳤을까요? 한국에서 이렇게 벌어서 아이 골프 치게 할 수 있습니까?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연습장에 우연히 가게 되었습니다. 몇개 치게 하는데, 아이가 너무 잘 하더랍니다. 2달 뒤에 전남도내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입니다. 2명의 동생까지 있는 집입니다. 어렵게 어렵게 지애를 가르치는데, 2003년에 교통사고가 나서 어머니가 43세로 돌아가셨어요. 15만원짜리 삭월세방을 돌면서 살았습니다.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지애를 부르고 이렇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이 돈은 돈이 아니고, 피다. 네 어머니 생명하고 바꾼 부조금이다. 난 이 돈을 모두 너에게 투자하겠다. 한타 한타 최선을 다해서 쳐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말씀보고 나가서 골프치고, 골프장에서 쉬면서 찬송가 부르고 다닙니다. 신지애양이 승리할 수 있었던 힘은, 좋은 환경을 타고 난 것도, 좋은 신체조건을 타고 난 것도 아닙니다. 좋은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를 타고난 것입니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이깁니다. 아멘. 올 한해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성경은 증거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잠깐은 질 수 있지만, 끝내 이깁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올 한해 여러분들에게 귀한 믿음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2. 믿음은 일시적 현세적 믿음이 아닙니다.

●수도를 부산으로?
어떤 아이가 새벽기도에 나와서 ‘주여~! 주시옵소셔...’ 이렇게 기도하더랍니다. 너무 기특해서, 목사님께서 가서 들어보니, ‘주여 수도를 부산으로 옮겨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더랍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기말고사 시험에서 한국의 수도를 부산으로 적었거든요.’
- 엄마 아빠 기도하는 것을 보고 배웠답니다.

●기복주의
복만 바라보는 것을 기복주의라고 합니다.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부자집남자 가난한 집 여자
너무 가난해서, 남자를 돈을 보고 결혼했습니다. 그 여자에게 복은 돈입니다. 그 남자를 사랑하는 마음도 없습니다. 오직 돈입니다. 그러다가 돈이 떨어지면, 같이 살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그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받아내는 것이 목적입니까? 그러면 그 믿음은 기복적인 믿음입니다. 복만 바라는 것입니다.

●아들 정신병나서 교회 나간 분
교회 나가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안 고쳐졌습니다. 이런 하나님 안 믿어... 그러며 교회를 떠나버리더라구요.
- 병이 나았으면 좋았겠지요. 저도 그렇게 기도합니다. 자식이 아픈데 이렇게 기도 안 할 부모가 어디에 있습니까?

●부모가 자식 원하는 것 안 해주면 부모입니까?
진수가 종종 그런 소리를 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어요. 그것을 사달라고 요구합니다. 제가 보니, 필요없는 겁니다. 그래서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바로 삐집니다. 나 삐졌어. 그럽니다. 그리고 아빠가 지구에서 제일 싫어요.... 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래서는 안 되겠지요?
우리는 복매니아들이 아닙니다. 하나님 복만 주십시오. 이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면 뭐라도 만족한다는 것이 믿음입니다.

●고통도 있습니다. 고난도 있습니다.
그것도 다 나에게 필요한 것이겠거니. 생각하면서 기도하면서 이겨나가는 것이 바른 믿음의 사람입니다.

●진성이
엄마는 열심히 먹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꼭 먹어본 것,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먹으려고 합니다. 초코렛에 콜라먹고 사는 것이 소원입니다. 그 소원 들어주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아이건강을 다 망칩니다. 그냥 엄마를 믿고 먹으면 그 친구에게 제일 좋은 것인데, 음식을 주면, 믿음이 없어요. 냄새를 맡아요. 정말 속이 터집니다.
- 쓰던 달던, 그건 자식에게 필요해서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속 터지게 하지 마십시오.
내가 보기에 독약이라도, 하나님께서 보약이라고 하면 먹는 겁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일시적, 현세적 믿음의 반대는 영원한, 하늘의 믿음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믿음 갖기를 원합니다.
내가 2009년 힘들었어도, 영원한 삶은 나에게 있다. 내가 지금 이 땅에서는 힘들어도, 저 하늘의 영원한 삶은 보장된 사람이다. 당당하게 살아가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2.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습니다.

●믿음을 올리는 방법
-채소가게주인 : 쑥쑥 올린다.
-점쟁이 : 점점 올린다.
-한의사 : 한방에 올린다.
-성형외과의사 : 몰라보게 올린다.
-구두닦는 분 : 반짝하고 올린다.
-자동차판판원 : 차차 올린다.
-백화점사장 : 파격적으로 올린다.
-총알택시기사 : 항상 따블로 올린다.
-목욕탕주인 : 때를 기다린다.

●지식적인 동의를 믿음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믿음과 이해는 다릅니다.

●아버지와 목욕탕
아버지가 먼저 들어가셨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으~ 시원하다’
이 말을 믿고 아들은 다이빙을 했어요. 절절 끓는 열탕이었어요.
‘아들이 물에서 나오면서...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네...’ 그러면서 나왔어요.

●여러분 부모님을 믿으십니까?
믿으시죠? 여러분은 남편과 아내를 믿으십니까? 믿으시죠. 그러면 부모님이나, 남편 아내를 모두 이해하십니까? 이해하고 믿으세요. 믿으니까 이해가 됩니까?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아서 못 믿겠다?
이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해와 믿음은 다른 겁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는 믿지 않기때문입니다. 여기에도 미스테리인 분들이 많아요.
사랑하면 믿게 되고 믿으면 이해하게 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차라리 다단계 자석요를 사겠습니다. 이게 어떻게 이해가 됩니까? 차라리 자석요로 암을 고쳤다는 말을 믿겠습니다. 여러분 신앙은 이해가 아니라 믿음입니다. 믿음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이해부터 하겠다. 그리고 믿겠다. 평생 믿어보십시오. 믿을 수 없습니다. 같이 살 수 없습니다.

●의처증이 뭡니까?
배우자를 이해하려는 노력이에요. 모르겠으면, 의심해보는 겁니다. 그게 의처증이에요. 배우자를 먼저 믿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이해하고 믿으려는 겁니다. 절대로 같이 못 삽니다. 이 순서가 바뀌어야 합니다.

●지식적 동의
전에 그랬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하셨다. 아는 것, 이해하는 것,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진짜 믿음은 이유가 없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믿는데 무슨 이해가 필요합니까?

●어느 불신자와의 대화
하나님을 봤냐? 예수님을 봤냐? 안 보면 안 믿는다.
당신은 어머니가 당신 낳는 것을 봤냐? 못 봐놓고 어떻게 믿느냐? 다른 사람들이 다 속인 것이면 어떻게 할거냐?

●보는 것이 확실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보는 것의 착각이 많은데요. 여자분들 가게에서 옷 사와서 후회한 적 없습니까? 마네킨은 너무 이쁜 데, 나는 안 어울려요. 조명 잘 받으면 너무 멋진데, 햇볓 아래서는 너무 추해요. 그게 사람의 눈입니다.

●화면의 그림
움직입니까? 안 움직입니다. 사람의 눈이 이렇습니다. 얼마나 속이기 쉬운 지 모릅니다. 마술사들이 별것도 아닌 것을, 눈을 속여서 먹고 살지 않습니까?

●내가 부족하다면. 믿음이 필요합니다.
환자는 의사선생님을 잘 만나고, 잘 믿어야 병을 고칩니다. 이상한 약 열심히 먹어봐야 몸만 버립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몸 버리지 마십시오. 내가 부족하다면, 믿음이 필요합니다.

●2009년 어떠셨습니까?
힘드셨죠. 2010년은 어떨까요? 회복된다, 아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여기에 있습니다.

요한일서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아멘.

●내 문제만 보면,
너무 너무 괴롭습니다. 그럴 때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내가 부족하니까. 능력있는 분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살 수 있습니다.

●특별새벽기도회
어렵습니다. 5일동안 교회 매일 나와야 합니다. 힘듭니다. 그래도 도전하십시오. 포기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쓰지 않으십니다. 넘어져도 일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쓰십니다.
- 믿음의 발버둥으로 2010년을 든든하게 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