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개론(03/26/2010금요)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3-28 19:52
조회
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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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1: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1: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1: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1: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1: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예레미야는 닉네임이 있습니다.
눈물의 선지자입니다. 왜 눈물이 많았을까요?

렘9: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아멘.

●그의 시대를 살펴보면 눈물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시야왕,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이 사람이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입니다.) 즉 예레미야는 나라가 망하는 순간에 있었던 선지자입니다. 나라가 망한다는 것을 예언하고, 그 공포스러운 예언이 정확하게 맞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야 했던 그런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25장에서 70년동안 포로생활할 것을 예언했고, 그 예언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출신

렘1: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아멘.

●선지자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자격에 제한이 없습니다. 아모스같은 경우는 뽕나무를 치던 하층농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시면, 그는 그렇게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렘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아멘.

●예레미야는 많은 박해를 받음
사람들이 듣기 싫어했습니다. 잘 된다는 이야기나 듣고 싶지, 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아나돗과 아비아달

왕상2: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아멘.

●솔로몬이 자기 형제인 아도니야의 반란
수넴여인 아비삭을 달라고 합니다. 그걸 아비아달이 지지합니다.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아도니야가 정신이 나간겁니다. 그건 반역이건든요. 자기 형제 솔로몬이 왕이 된 것을 아직도 분위기파악을 못하고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솔로몬에 의해 죽습니다. 그러나 아비아달은 제사장이었기때문에 살려줍니다. 대신 귀향을 보내버립니다. 그곳이 아나돗입니다.

●아나돗은 지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예루살렘 북쪽 4.8km지점에 위치한 성입니다. 예레미야의 고향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무엇을 하셨다고 전합니까? 1절에 나오죠? 아버지의 이름은 힐기야입니다. 직업은 제사장입니다. 목회자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럼 이 힐기야는 누구의 후손?
아비아달의 후손이 되는 것입니다. 아나돗이라는 지역출신들은 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을 많이 가졌습니다. 자기 조상 아비아달이 정권에 버림을 받고 아나돗으로 쫓겨났기때문입니다.

●예레미야도 싫어합니다.
그가 아나돗출신이라는 것 자체가 싫습니다. 그 동네 사람들은 항상 정권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 않았습니다. 이게 출신에 대한 오해입니다.

●예수님도
나사렛 출신이라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까? 출신을 넘어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왕들
1. 요시야왕
그는 8살에 왕이 되었습니다. 성전수리를 하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 그 말씀대로 살면서 종교개혁을 실시한 왕입니다. 이것을 예레미야가 알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그가 본 가장 좋은 기억들이었습니다. 그가 청년시절에 바라본 요시야의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애쓰던 요시야가 죽습니다. 그것도 아주 처참하게... 그의 나이 39살이었습니다.

●이렇게 젊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다가
이렇게 처참하게 죽는 것을 예레미야는 보았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려하지 않았습니다. 믿는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봐야지 사람들이 믿으려고 하지요. 믿는 사람이 말도 안되게 죽는 것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시험거리였습니다.

●애굽의 느고
앗수스를 치러 올라갑니다. 요시야는 감히 당시 세계 최강대국인 애굽과 상대해서 싸움을 합니다. 그 장소가 어디라고 나옵니까?

왕하23:29 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아멘.

●므깃도.
여기가 어디죠? 이걸 그리스식으로 읽어 볼까요? 아마겟돈. 인류 최후의 전쟁이 있을 곳입니다.

계16: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아멘.

●요시야왕만 죽은 곳이 아닙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전쟁이 많은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전쟁이 많았던 지역은? 므깃도입니다. 지금도 이 지역에 가면 당시의 성과 곡식들의 흔적이 보입니다. 그래서 인류의 마지막 전쟁이 여기서 일어날 것이라고 요한은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2. 여호아하스(3달)
요시야의 아들입니다. 애굽왕이 아버지인 요시야를 므깃도전투에서 죽이고, 앗수르원정을 가다가 돌아옵니다. 그때 왕이 바로 여호아하스였습니다. 느고가 애굽으로 끌고 가서 죽입니다.

3. 여호야김(11년)
느고가 요시야의 아들 중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웁니다. 말이 왕이었지, 애굽에 충성을 다짐한 왕입니다. 덕분에 11년동안 왕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대에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갈그미스전투
여기에서 애굽왕 느고와 바벨론이 제대로 한판 붙습니다. 애굽의 주력부대가 완전히 격파되었습니다. 애굽근처까지 내려갑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여호야김을 잡아갑니다. 야호야김은 애굽이 세운 왕이기때문입니다.

4. 여호야긴(3달)
왕이 없으니, 백성들이 여호야긴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러나 다시 바벨론이 후퇴하여 3개월만에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5. 시드기야(11년)
드디어 이스라엘 역사의 마지막 왕입니다. 이제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신합니다.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경고합니다. 바벨론에게 항복하라. 그게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나 그는 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를 진흙구덩이게 가둠
렘38: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 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38:6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 아멘.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물이 없어서 살아 났다는 감사를 합니다. 귀를 막는다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지 않습니까?

왕하25:7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아멘.

●왕은 눈의 눈으로
자기 아들들이 죽는 것을 보게 하고, 그리고 눈을 빼버렸습니다. 죽을 때까지 마지막 본 것을 기억하라고... 얼마나 잔인합니까? 그리고 그 무거운 놋 사슬로 묶어서 바벨론으로 잡아갑니다.

●예레미야의 메시지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웠다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를 읽으시면서, 나의 죄악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회개가 무엇인지 깨닫고, 우리에게 그런 일이 있지 않도록 기도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