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으면 영광을 보리라(02/28/2010주일)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3-01 22:59
조회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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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르완다내전, 아프칸, 이라크)
속에는 이해할 수 없는 고통들이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는 한 것인지... 고민하게 하는 고통과 고난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불러봐도 기도해도, 듣지 않으시는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정말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확신도 없는 그 때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답을 찾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2. 고난 뒤에는 영광이 있습니다.

요11: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아멘.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오빠는 나사로, 여동생은 마르다,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베다니라는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사는 베다니는 좋은 동네는 아니었습니다.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2.8km정도 떨어진 동네였습니다. 예루살렘 성밖의 도시였습니다. 베다니라는 작은 동네의 뜻은 ‘가난한 자의 집’, ‘고뇌자의 집’라는 나쁜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동네는 예루살렘에서 살다가 쫓겨난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만약 전쟁이 난다고 해도, 성밖에 살기때문에 아무도 구해줄 사람이 없는 버림받은 사람들의 동네였습니다.

●나사로는 문둥병자였습니다.

사로라는 말에는 두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성경에 나오는 나사로입니다. 성경에 나사로가 두명 나오죠? 누구입니까? 지금 이
나사로와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있지요. 둘을 구별해 주십시오. 그러나 공통점은 둘다 비참한 삶을 살았다는 면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의왕에
성라자로마을이 있습니다. 나사로라는 문둥병자를 기념한 사회복지시설입니다. 나병환자들이 모여사는 곳입니다.

●참 딱한 가정하나.
성경의 그 어디에도 나사로의 가족에 부모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 돌아가셨는지 모르지만, 부모님이 없습니다.

스라엘은 지금도 남자중심의 나라입니다. 남자는 거룩합니다. 여자는 애낳고 살림하는 기계입니다. 여자는 인구조사에도 들어가 본
적이 없습니다. 여자는 상속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여자만 있으면, 끝내 그 재산은 지파로 환원하지
여자에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상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부모님보다 더 의지하고 살던 나사로라는 오라버니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오빠인 나사로에게 병이 생겼습니다. 그의 병은
천벌이라는 나병이었습니다. 그들은 베다니라는 나병환자들과 예루살렘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늘
아래 그들을 받아 주는 곳은 거기밖에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던 3남매에게 또다른 고통이 찾아옵니다. 나사로가 위독해진 것입니다. 이제 오라버니마저 없다면, 그들의 삶은 너무나 불행해지고, 암담해질 것입니다.

●주님을 찾습니다.

요11: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아멘.

●평소에 많이 도왔습니다.

님의 일을 많이 도왔습니다. 주님께서도 여자분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셨습니다. 성경에 여자제자들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지만, 오늘
성경말씀에 봐도 여자분들이 예수님을 따르면서 많은 일을 도왔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남자제자들은 순 나쁜 짓만
하고, 욕먹습니다. 여자분들은 다릅니다.


요11: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아멘.

●그집 마리아가 대단했던 마리아입니다.

수님의 측근에서 예수님을 도왔고, 예수님을 여러 면에서 도왔던 여자입니다. 너무 가까워서, 다빈치코드라는 소설을 쓰신
댄브라운이라는 분은 오해를 하셨어요. 향유를 부을 정도면(결혼준비), 그건 보통사이가 아니다. 둘은 사랑했고,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아서, 지금까지 예수님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두고 하는 한국말이 있습니다. ‘아주 소설을 써라’


튼 존이라는 유명한 가수가 있습니다. 이분은 얼마 전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수는 게이다’ 남자 제자들을 12명이나
이끌고 다니던 동성연애자였다! 뭐 눈에는 뭐밖에 안 보인다더니. 앨튼 존하고 댄 브라운하고 싸움 붙이면 볼 만하겠네요.

- 왜 성경을 자기 편한대로 보고 바꾸는 지 모르겠습니다.

●교회에는 여자분들이 많고, 일을 열심히 합니다.
제가 우리 교회와서 놀란 것은, 남녀비율이 맞다는 것입니다. 주로 부부들이 많이 나오세요. 이민교회에 참 보기 드문 일입니다. 그래도 여자분들이 더 많습니다.
제가 가본 단 한군데의 교회 빼고는 모두 여자가 많았습니다. 제가 다니던, 공군 3975부대기지교회요. 군대교회는 남자가 많더라구요. 그럼 여자는 없느냐?

기서도 일하는 분들은 다 여자분들이더라구요. 한번은 제가 신병들을 데리고 교회에 갔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식당에서 밥을 받다가,
그 중 한명이 밥퍼주는 여자교인을 보고, ‘야~! 여자다!’라고 하며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군대가면 이렇게 됩니다. 그 여자분은
우리부대 헌병대대장 사모님이었습니다. 그 신병은 그 이후로 군대생활을 아주 잘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잘 하게
되었습니다.


요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아멘.

●주님과 그만큼 친분이 있었기에.

님을 부릅니다. 주님께서 부르신다고 오시는 분은 절대 아니십니다. 특별한 경우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일정에 따라 움직이셨지, 부른다고 여기 저기를 가시는 분은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예수님을 부른 것을 보면, 게다가 직접
온 것도 아니고, 사람을 보내어 부른 것을 보면, 예수님과 대단한 친분이 있었던 사람인 것은 분명합니다.


●영광을 위한 고통
어떤 이유랍니까?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다. 이런 병도 있습니다. 다시 살리셔서 예수님의 영광이 높아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아셨기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고통의 이유는?
1)자기의 잘못으로
첫번째 고통은 자기의 잘못으로 당하는 고통입니다. 공부를 못하면 평생 고생이라고 하죠? 그 얘기가 대표적입니다. 자기가 뭔가 잘못을 하면, 그 잘못을 자신이 뒤집어쓰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인생이죠.

요9: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아멘.

●당시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심지어 병도, 죄로 인함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내가 무슨 죄를 졌기에...(전생에...)
지은 죄가 없다는 말입니다. 지금은. 이게 말이 됩니까?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말인지 모릅니다.

●자기가 잘못하면 자기가 고통을 당합니다.
그렇지만, 항상 주님께서는 잘못한 대로 매를 드시고, 고통을 주시는 분은 아니십니다.

2)남의 잘못때문에 당하는 고난

●환경재앙 투발루

태평양의 작은 나라입니다. 개발된 것도 없고, 자동차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냥 낚시하면서 살아가는 작은 나라입니다. 얼마
전 이 나라가 국토포기선언을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선진국에서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 자동차매연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때문에
해수면이 상승해서 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 나라는 해발 3미터에요.

좀 걸어다니고, 자전거타세요. 내가 편하자고, 다른 사람을 죽일 수는 없잖습니까? 얼마 전 이나라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며 코펜하겐기후협약에서 선진국을 향해 호소를 했습니다. 들은 척도 안 하더라구요. 그냥 죽으라는 겁니다.

●내 잘못이 아니어도

난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고통을 당하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게 크리스찬의 임무는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일을 줄이기 위해서, 나의 잘못을 줄여야 합니다. 내 잘못으로 누군가 피해당하고, 죽을 수가 있습니다.


3)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고난

늘 이 고난이 바로 그런 고난입니다. 죽음을 위한 죽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죽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그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죽은 사람을 살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 일에 선택된 사람이 바로 나사로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나사로는 죽을 사람이 아니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나사로도 분명히 죽을 병에 걸린 사람이 맞습니다. 부활을 위해서 멀쩡한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닙니다!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
나사로는 자연스러운 병으로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일을 영광으로 바꾸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고통 뒤에 숨겨진 영광

연아선수 참 대단하죠? 대단한 영광입니다. 세계신기록, 그것도 일본선수를 누르고, 멋지게 우승했습니다. 각종 미국신문에 탑으로
걸렸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이 다있습니다. 대단합니다. 사람들은 그 영광을 보고 부러워 합니다. 벌써부터 애들을 잡는대요. 넌
왜 김연아같이 못하니. 아이스링크에 사람들이 넘쳐난답니다. 너도 김연아같이 되서 효도 좀 해봐라. 우리집 딸이 김연아가 아닌
이유는?

①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②못난 남편을 둬서
③애가 못나서 ④내가 김연아엄마가 아니라서

●얼마나 큰 고통과 고난이 있었는 줄 모릅니다.
한달에 신발 한켤래를 써야 한대요. 남들은 트리플러츠 10번하면 녹초가 되는데, 이 친구는 60번씩 연습을 합니다. 신발이 남들보다 6배 더 달아요. 젊은 친구가 허리디스크도 생겼답니다. 고통과 고난없이 영광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
내가 잘못을 해서 당하는 고난이건,
남의 잘못에 내가 당하는 고난이건...
하나님께서는 모두 후에 영광으로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요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아멘.

●믿음으로 고통 중에서 영광을 소망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2. 우리는 주님을 찾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낙심하면 안 되겠습니다.

●어려움 중에 주님을 찾았습니다.
잘 했습니다. 이것은 기도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응답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계시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살릴 수 있었습니다.

요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아멘.

●그러나 선을 그어버립니다.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은? 죽기 전에는 조치가 가능하다.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죽은 후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그게 마리아와 마르다의 생각이었습니다. 얼마나 우리가 이런 일을 많이 저지르는 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별합니다.

리가 구별해야 할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주님께서 도와주셔야 할 일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내가 할 일은 기도하면서 내가
하면 됩니다. 내가 하지 못할 일은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별해버려요. 우리가 못하는 일이 있지, 하나님께는 못하실 일이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절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그렇게 간절히 예수님을 바라고 기다렸는데, 오시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주님을 믿고, 따르고, 개인적으로 부를 만큼 친분도 있었는데, 응답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우리는 이런 일을 많이 겪습니까? 하나님을 향해, 사람을 향해

가 주님을 위해서 한 일이 얼마고, 정성이 얼마입니까? 그런데 주님께서 나에게 이러실 수 있습니까? 이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이게 신앙인의 본전생각입니다. 내 마음 속에는 도박판에서와 같이 본전에 대한 집착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하는 일은
투자가 아니라 감사입니다. 나에게 주신 건강에 대한 감사, 나에게 주신 물질에 대한 감사입니다. 감사에는 댓가가 따르지
않습니다.


●더 화가 나는 일은
바로 이 일입니다.

요11: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아멘.

●왜 더 늦게 가십니까?
바로 가시지, 왜 이틀을 더 묵으십니까?
아~! 나사로를 살려야 하는데, 나사로가 죽어야 살리죠? 그래서 시험하시느라고 늦게 가셨나요? 이게 맞을까요?

요11: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아멘.

●죽은 지 나흘이 되었다.
이게 열쇄입니다. 그러면 계산을 해볼까요?
나사로가 아픈 것을 알고 사람을 보낸 시간
예수님께서 머무신 이틀
예수님께서 베다니로 가신 시간
문제는 예수님께서 계신 곳에서 베다니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되느냐? 걸어서 얼마에 갈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구글맵의 계산에 의하면.
8
시간 3분이 나옵니다. 즉, 쉬지 않고 걸어가면 하루면 충분히 도착하는 거리였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사람을 통해서 나사로가
죽었다고 소식을 들은 그때, 나사로는 벌써 죽었습니다. 서두를 필요가 없었던 예수님은 그곳에 가신 목적을 이루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이틀동안 그 일을 더 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다니로 향하셨습니다.


●기막힌 응답의 때

리아와 마르다는 응답이 늦게 온다고, 그래서 내 오라버니가 죽었다고 너무 너무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계산은
틀렸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사람의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가장 가까이서 예수님을 도왔던 그들이었지만, 부활에 대해서는 믿고 있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부활이 무엇인지 알고 믿고, 증인으로 삼고 싶으셨습니다. - 살림이 목적이 아니라, 그들을 부활의 증인으로 만드는 것.

●예수님의 때는 정확합니다. 틀림이 없습니다.
내 시계 보시면서, 늦어, 빨라... 라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시계가 무조건 맞습니다. 그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십시오. 응답이 늦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시간이 나의 시간보다 훨씬 정확합니다.

●믿으면 영광을 봅니다.
후에 나사로는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나사로를 영광스럽게 바라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나사로때문에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믿으면 영광을 봅니다.
응답이 늦다고, 기도하고 일어났는데, 정말 필요할 때 주셔야 하는데, 왜 이렇게 응답해주시지 않는가? 마리아처럼 마르다처럼 실망하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응답이 오지 않아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분, 그분께서 때를 정하고, 나의 고난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고난으로 사용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복주시는 분이십니다. 기도하며, 기다리십시오.
믿음으로 주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