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2(02/21/2010주일)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0-02-22 17:17
조회
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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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회개를 하려면?
먼저 뭐를 해야 합니까?
‘죄를 지어야 합니다.’

●지난 줄거리 - 죄를 지은 여인.
간음하다가 어느 여인이 붙잡혔습니다. 그 여인을 성전으로 끌고 와서 바리새인들이 이 여자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정말 답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었고, 그것은 함정이었습니다. 이래도 저래도 걸려드는 함정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위기를 어떻게 주님께서 풀어 가실까요? 같이 말씀으로 은혜받고, 우리 삶에 답도 찾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2 우리는 죄인입니다. 그 죄를 주님께서 다 아십니다.

●토요타의 죄
요즘 토요타자동차때문에 미국이 난리입니다. 정치적인 음모라고 하는 분들도 있고, 정말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큰 문제는 문제가 생겼는데도, 그것을 인정하고 고치려고 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능력있는 로비스트를 고용해서 이 문제를 덮고 넘어갈까? 피해자에게 얼마의 돈을 줘서 지금 이 사건을 잠잠하게 할까? 이런 일에 더 관심을 갖다가 지금과 같은 큰 문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누구나 죄는 있습니다. 죄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죄를 어떻게 풀고 넘어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 사람의 관심은 과거입니다. 전에 무슨 죄를 지었대...
- 하나님의 관심은 미래입니다. 앞으로 죄를 짓지 마.

요8:6 그들이 이렇게 말한 것은, 예수를 시험하여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는 속셈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굽혀서, 손가락으로 땅에 2)무엇인가를 쓰셨다. 아멘.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그들 각자의 죄목을'

●예수님께서 갑자기 글을 쓰심
아주 엉뚱한 행동입니다. 지금 그럴만한 분위기도 아닙니다. 여자를 죽이려고 돌을 들고 씩씩거리며 달려왔습니다. 반쯤 벗은 여자 하나는 서서 덜덜덜덜 떨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 한마디에 이 여자의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은 허리를 굽히고 땅에 글을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도대체 이 글이 무엇일까요?
어느 분은 ‘너 자신을 알라’‘너나 잘해’ ‘사랑’ ‘용서’

●이 글의 내용을 아는 사람은?
분명히 예수님은 이 글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그리고 누가 알까요? 거기 왔던 사람들이 그 글을 봤습니다. 그래서 압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것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 내용이 무엇일까요?

●비밀스러운 일이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좋은 일이었으면, 그리고 자기에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면, 사람들은 너무 너무 소문내기 좋아해서 분명히 그 소문 다냈고, 지금 요한도 그 이야기를 알아서, 성경책에 적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도 말씀을 안 하셨고, 본사람들도 그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이 말이 무엇이었을까요?

●열쇄. 사본.
이게 뭘까요? 답이 될 만한 힌트가 있습니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서는 이렇게 나옵니다. ‘그들 각자의 죄목을’

●이러면, 궁금증은 해결됩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죄를 쓰고 계셨던 것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죄를 쓰고 계셨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부터 그글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데리고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죄를 적고 계셨습니다.
바리새인이라고 죄가 없습니까? 서기관이라고 죄가 없습니까? 세상에 법대로 하면 살아남을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여러분은 교통법규 다 지키고 사십니까? 오늘도 돈 벌고 오신 분들 계시잖아요. 실수로라도 속도 넘겨보신 적이 없습니까? 있지 않습니까?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교통경찰의 항변
이민 온지 얼마 안 된 한국사람이 미국법을 잘 몰라서, 우회전하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여기도 모르는 분들 계시죠? 미국은 빨간 불에 우회전할 때, 무조건 5초 서야 합니다. 안 그러면 경찰이 잡아요.
앞차도 그렇게 지나가길래 그냥 돌다가 마침 뒤에 따라오던 경찰에 잡혔습니다. 앞에 있는 차들은 그냥 다 갔는데, 자기만 잡힌 거에요. 그래서 안되는 영어로 경찰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Look at me once!' 한번 봐주세요.
아니 불공평하게 다른 차들은 안 잡고 나만 잡냐고? 물어보니..
당신은 낚시터에서 지나가는 물고기 다 잡습니까? 그러더랍니다.

●죄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안 걸린 거고 모르는 거지, 죄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에 있습니까?

●죄인과 의인이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들킨 사람과 안 들킨 사람입니다. 교통경찰에게 티켓 받는 사람은 들킨 사람입니다. 안 받는 사람은 안 들킨 사람입니다.

요8:7 그들이 다그쳐 물으니, 예수께서 몸을 일으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아멘.

●유머 사오정
스데반인 줄 알고 돌을 던지더라.

●글을 쓰는 도중에
따라온 바리새인들이 화가 났습니다. 물어보는 질문에 답은 하지 않고, 무슨 앉아서 글을 쓰고 있냐는 말입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 죄목들을 보았지만, 멀리 있던 사람들은 보지 못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예수님께서는 고발하는 그 모든 사람들의 죄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 죄를 쓰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은 답답해서. 다그쳐서 물으니, 예수님께서 쓰던 죄를 다 못 쓰시고 일어나서 ‘죄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 죄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나?
자신이 걸리지 않았다고 다른 사람을 욕할 수 있는가? 우리의 모습이 이렇지 않습니까? 나는 안 그래... 라고 하는 그 사람이 얼마 지나면 그럽니다. 우리는 남을 욕할 수 없습니다. 내가 안했다고 그 일을 욕할 수 없습니다.
‘남의 입장이 되어보기 전에는 다른 사람을 욕할 수 없습니다.’

●엘리엇 스피쳐(Eliot Laurence Spitzer1959년생)
프린스턴과 하버드 법과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뉴욕주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뉴욕금융가의 불법행위를 집중수사하여 ‘월가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던 사람입니다. 이 인기로 압도적인 차이로 상대방을 누르고 뉴욕주지사에 당선된 위대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월가에서 사용하는 고급매춘조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대적인 수사로 ‘Mr Clean’이라는 별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2008년 3월 호텔에서 고급콜걸을 불러서 성매매를 하다가 붙잡혔습니다. 감청(wiretap)법에 자신이 걸렸습니다. 남들을 잡아들이면서, 자기의 죄가 들키지 않은 것에 감사했습니다. 자기가 해봤기때문에 죄를 저지르는 사람을 너무 잘 알았고, 그 방법으로 성공했던 안타까운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다를까요?

요8: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아멘.

●계속해서 그들의 죄를 적으셨습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 낙서를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죄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적혀있는 것을 본 것입니다. 주님의 불꽃같은 눈 앞에 속이는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경찰을 속이고, 사람을 속여도 하나님은 속일 수가 없습니다.

●왜 땅에 적으셨을까요?
아예 사람들 앞에서 그 사람들의 죄를 큰소리로 이야기해주면 훨씬 더 효과가 있었을텐데. 왜 아무 말도 안하고, 볼 사람 보라고, 안 볼 사람은 보지 말라고 땅에 적으셨을까요?

●항상 주님의 마음이 이렇습니다.
그 죄지은 다른 사람도, 돌을 들고 온 다른 사람들도 존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 못된 인간들에게 망신을 주는 것이 마땅하고 당연하지만, 주님께서는 그 못된 사람들도 존중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그런 유혹에 빠집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안을 주고 싶고, 그 사람을 망쳐버리고 싶고, 잘못하는 사람에게 가서, 당신 이것이 잘못이니 고치시오. 안 그런다구요?
가족에게 더 하잖아요? 미국사람들이 나이스해서, 말을 안 합니다. 그게 문화입니다. 그러나, 가족간에는 하잖아요?

●함부로 말 하잖아요?
함부로 하지 마세요. 그건 주님을 닮지 못한 성품입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은 죄도 없었지만, 죄있는 사람에게 죄인이라고 욕하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무안과 망신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 안그러면 적만 만듭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면.
그 사람이 회개할까요? 마음에 상처가 쌓입니다. 그리고 미움이 쌓입니다. 지는 얼마나 잘나서... 그 때부터 그 사람의 잘못을 캐고 다니기 시작합니다.(사립탐정이 됩니다.)
- 주님을 닮으십시오. 흉악범으로 사형당하는 십자가의 강도들도 주님께선 함부로 하고 욕하지 않으셨습니다.

요8: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아멘.

●어른부터 젊은이까지... - 예수님의 기록
오래살 수록 쌓이는 것은? 죄입니다. 죄만 더 쌓입니다. 맞지요? 살 수록 쌓이는 경력은 죄에 대한 경력밖에 없습니다. 그 죄를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십니다. 회개하세요. 주님께 용서를 비세요. 주님. 나의 죄를 용서해주십시오. 내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세요. 주님의 마음입니다.

●죄는 느껴야 합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아십시오.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이 다른 사람때문이 아닙니다. 국가가 나를 위해서 해준 것이 뭐있어? 내 죄때문입니다. 내가 가장 큰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으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용서를 소망하십시오. 나의 죄를 깨닫고 그 죄를 회개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2. 과거의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요8: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아멘.

●물어보심.
예수님의 장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냥 고쳐주시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그냥 고쳐지면, 불러서라도 축복해주고, 한마디라도 하게 하고 보냅니다. 그게 예수님의 마음이고 정입니다.

●이게 주님의 방법입니다.
이 여자분 살려주면, 이 여자분이 어떻게 살아갈까요? 계속 그렇게 살까요? 아니면, 새로운 사람의 길을 걸을까요? 구원을 받을까요?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이 여인을 살리고, 이 여인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미래
돌을 든 사람들은 과거가 초점입니다.

‘너를 정죄한 자가 어디에 있느냐?’
- 이 여자분에게 처음 말을 겁니다. 안심시켜줍니다. 다 갔다. 아무도 없다. 제정신이 듭니다.

요8: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아멘.

●주님으로 부릅니다.
나의 죄를 아시는 주님, 나를 살리신 주님. 당신이 나의 삶의 주인이십니다.

●분명히 배워야 할 예수님의 자세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면... 단 한분이 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죄하지 않으세요.
아까 그 사람들에게도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망신주지 않았습니다. 그게 주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그 죄를 정확하게 지적했습니다. 다시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미래지향적입니다.
지은 죄는 관심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 여자의 과거는 관심없습니다. 앞으로의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게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과거를 묻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현재와 미래가 중요합니다. 10절에서는 현재를 묻습니다. 11절에서는 미래를 지적하십니다.

●과거의 사람이 되지 말라.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마음 속에 전에는 안 그랬는데, 전에는 좋았는데... 이런 마음을 갖습니다. 과거의 사람입니다. 과거의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지금에 만족하고, 앞으로 어떨까를 생각하십시오. 그게 주님의 사람입니다.

●사람관계에서도.
저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했어. 저사람이 나에게 저렇게 했어. 그건 예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닮으십시오. 예수님은 미래를 생각하십니다. 과거를 묻지 않으세요.
- 당신의 과거는 잊겠습니다.

●정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지적을 합니다.
우리는 반대로 삽니다. 그 사람을 정죄합니다. 저 사람은 못 믿을 사람이야. 저 사람은 상종 못할 사람이야. 저 사람은 까다로운 사람이야. 그리고 상종하지 않습니다. 그건 분명히 정죄하는 것입니다. 낙인찍는 것입니다.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뒤에서 이야기합니다.

●Labelling
사람에게 낙인을 찍지 마십시오. 그 사람이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정말 못 참을 일이라면, 조용히 그 사람과 둘만의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하세요. 그게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다시는 이 일을 하지 마세요. 내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힘듭니다.’
그러나 정죄하지 마세요. 존중하세요. 최대한 존중하세요.

●얼마나 간음한 여자를 존중하시는지...
사람들 - 8: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예수님 - 8: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얼마나 반대의 일을 많이 저지릅니까?
그렇게 살다 죽어. 관심없어. 그 사람의 잘못된 일들이 계속 되는 것을 보면서, 사랑으로 지적해주지는 않습니다. 뒤에서 정죄만 합니다. 예수님과 정반대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용서는 어렵습니다.
돌을 들고 사람을 치고, 죽이고, 정죄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람은 용서의 사람입니다. 정죄하지 않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미워하고, 정죄하면, 나도 천국에서 용서받지 못합니다.
- 용서의 크레딧. 내가 하늘나라에서 보상받으리라. 내가 용서한 만큼 용서해주신다고 합니다.

●용서함으로 주님께 용서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