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왜 부르짖느냐?(04/15/2012주일예배)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2-04-17 01:21
조회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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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란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상황을 말합니다. 답답한 상황을 말합니다. 영어로 진퇴양란을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Cannot go forward, cannot go backward. 라고 하면 될까요? 이러면 영어 잘 못하는 겁니다. 그냥 dilemma 라고 하면 됩니다.

●살다가 보면 이런 딜레마에 닥칠 때가 있습니다.
언제 그래 보셨습니까?
지금 여러분들에게 딜레마는 무엇입니까?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 삶에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1/2 진퇴양란 속에서 기도하라.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딜레마가 닥칩니다.
기적을 보고 나왔습니다. 10개의 재앙이 나만 피해가고, 잘먹고 잘 살던 이집트사람들에게만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집트사람들에게 금은보석들을 받아서 나왔습니다. 한밑천 제대로 챙겨서 나왔습니다. 게다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땅이라고 하나님께서 보장해주셨습니다. 이보다 더 행복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이들이 홍해에 이릅니다.

출13:18 그래서 하나님은 이 백성을 ㉠홍해로 가는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은 대열을 지어 이집트 땅에서 올라왔다. / ㉠히, '얌 쑤프' 아멘.

●즉 홍해가 홍해가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젊은 신학생과 권사님
어느 젊고 비판적인 신학생 전도사님이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속지마십시오. 성경은 신화입니다. 있었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성경의 홍해는 얌 쑤프입니다. 갈대의 바다라는 말입니다. 갈대만 자라는 그런 곳이지, 절대로 홍해가 아닙니다.
그러자 나이든 권사님이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전도사님. 저는 얌쑤프가 뭔지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갈대바다를 마른 땅같이 이스라엘사람들은 건넜고, 바로의 군대는 거기에 빠져서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홍해가 홍해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널 수 없는 곳에 왔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걸어서 건널 수 없는 그런 곳에 왔다는 사실입니다.
또 하나는 그 강인지, 바다인지는 몰라도, 수 많은 이집트 군대가 그 곳에 빠져서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홍해인지 얌 쑤프인지 저는 그 곳을 알고 싶지는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사실은 그 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퇴양란의 딜레마를 겪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곳에서 수많은 이집트 군대가 수장당했다는 사실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성경은 거짓말도 이런 거짓말 책이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보면, 여기에 모든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나를 영원히 살게 하는 지혜가 숨겨져 있습니다.
성경을 믿음이라는 눈으로 바라 볼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상상할 수 없었던 바로의 추격
10개의 재앙이 이집트에 돌았고, 마지막 재앙은 정말 치명적이었습니다. 이집트 모든 집의 큰 아들이 죽었습니다.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자기의 큰 아들을 잃은 바로는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얼른 나가라. 꼴도 보기 싫다. 내 눈에서 사라지고, 더 이상 우리를 괴롭게 하지 말아라!”
이렇게 끝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포기했던 바로의 눈이 다시 복수로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다 죽여버릴거야. 내 자식 죽게 한 저 이스라엘 놈들... 한놈도 남겨 놓지 않고, 다 죽여 버릴 거야. 이러다가 다른 재앙이 내린다고 해도. 내 아들 죽게 한 저 놈들을 살려둘 수는 없어.

출14:9 마침내 바로의 모든 병거와 기마와 그의 기병과 보병으로 구성된 이집트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여, 그들이 진을 치고 있는 비하히롯 근처 바알스본 맞은쪽 바닷가에 이르렀다. 아멘.

●바로는 특수부대를 만들었습니다.
맨 앞에 전차부대를 두었습니다.
그 다음은 말을 탄 기마부대를 두었습니다.
그 다음은 보병이 따라 왔습니다.
이들의 추격속도는 대단했습니다. 반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민간인들이었습니다. 이민갈 짐을 지고 가는 아이들과 여자들이었습니다.
끔찍한 그림이 그려지십니까? 추격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리고 추격당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자식을 잃은 바로와 특수부대. 그리고 무기라곤 하나도 없는 피난민 이스라엘백성들...

●게다가...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습니다.
이곳이 어느 곳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옆으로 피할 곳이 없고, 앞에는 바다, 뒤에는 바로의 군대입니다. 피할 곳이 있었다면, 이 사람들이 이렇게 분노했겠습니까? 들어가서 건널 만 하면, 건너가지 왜 이렇게 분노하겠습니까?

출14:10 바로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고개를 들고 보니,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크게 두려워하며, 주님께 부르짖었다. 아멘.

●기도해야 합니다.
살다보면 이런 딜레마를 만납니다. 괴로움을 당하는 날이 옵니다. 이 날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 전에는 하나님을 보지 않았습니다.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괴로움을 당하니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막다른 골목에 쳐 넣으실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망하라고? 아니요. 하나님을 찾으라고.
여기서 두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든지. 그냥 거기서 죽든지.

●뭘 택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하나님을 바라 봐야 삽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삽니다.
여러분의 딜레마는 무엇입니까? 그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진퇴양란 속에서 믿음을 가지라.

●하나님께 부르짖은 것은 잘 한 일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출14:11 그들은 모세를 원망하며 말하였다. "이집트에는 묘 자리가 없어서, 우리를 이 광야에다 끌어내어 죽이려는 것입니까?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여기서 이런 일을 당하게 하다니, 왜 우리를 이렇게 만드십니까? 아멘.

●백성들은 기도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득달같이 모세에게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 원망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당신이 우리를 여기서 죽이려고 우리를 끌어 낸 것이지?
우리가 언제 이집트 나오고 싶다고 했소? 당신이 하나님 명령 들었다고 나가야 한다고 하지 않았소? 그런데 이게 뭐요. 우리 다 죽게 되지 않았소.
저 분노한 바로를 보시오. 우리는 이제 완전히 죽었소.

●공동체의 불평.
불평은 병입니다. 전염성이 있습니다. 불평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불평을 시작하면, 불평을 하는 순간, 듣는 사람이 병들고, 내가 병들어 버립니다. 불평은 우리 몸에서 뭔가 좀 해보려는 힘을 빼버립니다. 불평하면 안 됩니다.

●훈련받지 않은 사람의 특징입니다.
원망하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원망하고 불평은 우리들의 본능입니다. 본능이 무엇인지 아세요?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원망을 가르칩니까? 집에서 가르칩니까? 어디도 가르치는 곳이 없지만, 사람들은 다 원망을 배워서 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의 입에서 원망떨어지는 날까지 훈련시키십니다. 그래서 40년광야생활했습니다. 그리고 그 원망이 입에서 떨어집니다. - 똥개훈련. 불평 떨어질 때까지 순종할 때까지.

●원망과 불평하지 마세요.
이게 병입니다. 그리고 이 병은 다른 사람에게 아주 쉽게 전염됩니다. 원망이 될 때마다 말씀보세요. 그리고 저 사람 바꿔서 상황을 바꿔야지... 생각하지 마세요. 그 사람은 절대 내가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입니다. 자식이 맘대로 됩니다. 남편 아내가 맘대로 됩니까? 교인이 맘대로 됩니까?

●불평공동체가 되면 안 됩니다.
훈련하세요. 불평의 마음이 나올 때, 참는 훈련을 하세요. 그리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do something. 불평거리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어느 교회의 이야기
큰 일을 보는데,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졌습니다. 너무 너무 화가 났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았습니다. 제일 먼저 담임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이 교인이 뭐라고 말했는 줄 아세요?
“목사님. 우리가 왜 목사님 월급을 주는 줄 아십니까? 주일이 되기 전, 교회 화장실을 한번 돌아보고, 휴지가 떨어졌으면 사다 놔야 할 것 아닙니까? 도대체 목사님은 뭐하는 사람입니까?”
목사님은 그 말에 상처를 입고, 마음에 병이 생겨서 끝내 교회를 떠나셨습니다. 교회는 잘 되었을까요? 좋은 목사님인데, 네가 휴지때문에 목사님을 내 쫓았다고... 서로 책임지라고 싸우다가 교회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 무엇때문에? 불평때문에...
-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 1. 화가나도 참고, 2. 기도하고, 3. 내가 휴지 채우면 됩니다. 목사님. 제가 휴지담당하겠습니다. 제가 항상 휴지점검할 테니. 저를 휴지담당으로 임명해주십시오.
- 불평해서 남 시킬 생각하지마세요. 하나님께서 그런 불편을 보게 하신 것은 나에게 무엇인가 시키시려고 보여주신 것입니다. 불평이 아닌, 헌신이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출14:14 주님께서 당신들을 구하여 주시려고 싸우실 것이니, 당신들은 진정하십시오." 아멘.

●저는 이 말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영어는 더 좋아요.
14:14 The LORD will fight for you; you need only to be still."

●왜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출14:1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왜 부르짖느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여라. 아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왜 부르짖느냐? 하나님께서 분노하셨습니다. “너 왜 그렇게 부르짖냐? 누구 죽었냐?”

●아직도 믿음이 없음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지금 거져 나왔냐? 10개의 재앙을 보지 않았냐? 그 재앙이 너희들을 모두 피해가는 유월절의 은혜를 보지 않았냐? 그런데 왜 이러냐? 지금 이 딜레마로 너희들이 죽을 줄 아냐? 내가 이것도 생각 못할 하나님인 줄 아냐?

●이스라엘백성에게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 정도 기적을 보여 주셨으면, 믿어야지요. 믿음을 갖고 하나님을 의지해야죠. 하나님께서 무슨 생각과 계획이 있으신가보다... 생각해야죠.

●우리가 그렇습니다.
삶 속에서 수많은 기적들을 보여주십니다. 그 기적을 통해서 하나님을 바라 봐야죠. 하나님을 믿어야죠.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하나님 살아계셔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이십니다.

●지금 이 바닷가로 누가 코스를 잡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잡으셨어요.

출13:22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그 백성 앞을 떠나지 않았다. 아멘.

●다른 길로 못가도록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백성들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이 코스는 하나님께서 잡으셨어요. 하나님께서 화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잡은 코스를 너희들이 비난하는 이유가 뭐냐? 내가 그 정도의 생각도 없는 줄 아느냐? 백성들에게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딜레마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요?

출14: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물리치고서 나의 영광을 드러낼 때에, 이집트 사람은 비로소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아멘.

●세계 최강의 군대인 이집트군대를 물리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볼 때에 너희들이 나를 진짜 주인으로 인정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로 오게 했다.

●베트남신부
베트남 사람들이 미국와서 많이 삽니다. 이 사람들이 미국과 전쟁해서 많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미국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미국과 싸워서 이긴 유일한 나라라고 해요. 월남전에서 미국이 손들고 철수했잖아요?
자부심이 대단해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자부심.
너희들에게 그 마음이 있어야해... 맨날 이집트 종살이만 했지? 너희들이 이집트를 이길거야. 나를 의지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봐... 내가 보여줄께.
하나님을 의지하면, 이까짓 딜레마, 이길 수 있다는 것 보여줄께... 그래서 내가 이 어려움으로 너를 데리고 왔어. 그냥 믿고, 봐봐.

●진성이의 두려움 -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
어릴 적부터 아이를 외할머니에게 맡겼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이에게 분리불안이 생겼습니다.
엄마 아빠가 안 보이면, 울부짖습니다. 동네가 떠나가게... “김진수 엄마 도망갔어...”
뭐로 치료가 되었을까요? 믿음... 우리 엄마 아빠 그런 분 아니다.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부르짖음보다. 믿음.
우리의 기도에 믿음이 없으면, 그건 불평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왜 부르짖냐? 너는 하나님 뒀다가 뭐할래? 하나님 죽었냐? 그냥 믿고 의지해봐. 무슨 일이 생기나 네 눈으로 보아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딜레마가
최고의 자랑거리가 되는 것을 가만히 서서 보게 됩니다. 이집트 군대가 홍해 바다에 모두 빠져서 익사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삶의 딜레마.
그것 누가 그렇게 하셨을까요? 하나님.
그것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믿음이에요. 불평하면 모두 죽습니다.

●믿음으로 우리 삶의 딜레마를 넘어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