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12)-까마귀와 비둘기-창7장(04/27/2012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2-05-05 01:47
조회
2795







servoice.jpg

serdown.jpg



창7: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아멘.

●지난 시간에 이어서 노아의 대홍수로 말씀전하겠습니다.
홍수가 시작되었고, 사람들은 배에 와서 닫힌 문을 열어달라고 난리가 났지만, 이미 하나님께서 닫아버린 방주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홍수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7:18 물이 불어나서 땅에 크게 넘치니, 방주가 물 위로 떠다녔다.
7:19 땅에 물이 크게 불어나서, 온 하늘 아래에 있는 모든 높은 산들이 물에 잠겼다.
7:20 물은 그 높은 산들을 잠그고도, 열다섯 자나 더 불어났다.
7:21 새와 집짐승과 들짐승과 땅에서 기어다니는 모든 것과 사람까지, 살과 피를 지니고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다 죽었다. 아멘.

●물이 불어나는 모습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방주가 물위로 올라갔습니다. 당연히 산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왜 그렇죠? 방주를 산꼭대기에 만들었기때문입니다.

●산에서 만든 이유?
산에서 나무를 구하기 쉬웠기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산에서 동물을 잡기 쉬웠기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홍수가 너무 거세어서, 산꼭대기에서 만들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기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하나님께서는 말도 안 되는 산에 방주를 만드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창7:22 마른 땅 위에서 코로 숨을 쉬며 사는 것들이 모두 죽었다.
7:23 이렇게 주님께서는 땅 위에 사는 모든 생물을 없애 버리셨다. 사람을 비롯하여 짐승까지, 길짐승과 공중의 새에 이르기까지, 땅 위에서 모두 없애 버리셨다. 다만 노아와 방주에 들어간 사람들과 짐승들만이 살아 남았다.
7:24 물이 불어나서, 백오십 일 동안이나 땅을 뒤덮었다. 아멘.

●새도 죽었습니다.
새가 왜 죽죠? 새가 못 내리면 죽죠. 끝내 힘빠져서 물에 빠져 죽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폭풍이 치면... 사람도 날아가는 폭풍에 새가 견딜 수가 있을까요?

●22절 코로 숨쉬며 사는 것은 죽었다.
그러면 물고기는요? 물고기는 살았습니다. 코가 아닌 아가미로 숨쉬는 물고기들은 살았습니다.

●150일동안 땅을 덮었다.
비가 온 기간은 얼마죠? 40일,
150일은 뭐죠? 물이 빠지지 않았던 기간을 말합니다.

창8:1 그 때에 하나님이, 노아와 방주에 함께 있는 모든 들짐승과 집짐승을 돌아보실 생각을 하시고, 땅 위에 바람을 일으키시니, 물이 빠지기 시작하였다.
8:2 땅 속의 깊은 샘들과 하늘의 홍수 문들이 닫히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도 그쳤다.
8:3 땅에서 물이 줄어들고 또 줄어들어서, 백오십 일이 지나니, 물이 많이 빠졌다. 아멘.

●바람을 일으키시고.
샘들과 홍수의 문이 닫히고, 비가 그쳤습니다.
그리고 110일이 지났습니다. 그러니 물이 슬슬 줄어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이 빠져야 하는데.
빠지는 것이 아니고, 샘물과 홍수의 문만 닫혔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물이 안 빠졌겠습니까? 그래서 110일동안 물이 그대로였던 것입니다.

창8:4 일곱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러 쉬었다.
8:5 물은 열째 달이 될 때까지 줄곧 줄어들어서, 그 달 곧 열째 달 초하루에는 산 봉우리들이 드러났다. 아멘.

●2월 17일에 홍수가 났습니다.
7월 17일이면, 다섯달이 지난 것입니다. 아라랏 산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라랏산은 터키에 있는 산입니다. 5,137 m (16,854 ft) 정말 높은 산입니다.
이산의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기록합니다.

창8:6 사십 일이 지나서, 노아는 자기가 만든 방주의 창을 열고서.
8:7 까마귀 한 마리를 바깥으로 내보냈다. 그 까마귀는 땅에서 물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이리저리 날아다니기만 하였다. 아멘.
●다시 40일이 더 지났습니다.
노아는 방주의 창을 열고, 까마귀를 한마리 보냈습니다. 이 까마귀는 물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날아다니기만 했습니다.
어지간하면 돌아와야 하는데, 이 까마귀는 계속해서 땅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돌아다녔습니다.

●까마귀를 더 잃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비둘기를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창8:8 그는 또 비둘기 한 마리를 내보내서, 땅에서 물이 얼마나 빠졌는지를 알아보려고 하였다.
8:9 그러나 땅이 아직 모두 물 속에 잠겨 있으므로, 그 비둘기는 발을 붙이고 쉴 만한 곳을 찾지 못하여, 그냥 방주로 돌아와서, 노아에게 왔다. 노아는 손을 내밀어 그 비둘기를 받아서, 자기가 있는 방주 안으로 끌어들였다.
창8:10 노아는 이레를 더 기다리다가, 그 비둘기를 다시 방주에서 내보냈다. 아멘.

●7일 단위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단위로 일하고 있습니다.

창8:11 그 비둘기는 저녁때가 되어서 그에게로 되돌아왔는데, 비둘기가 금방 딴 올리브 잎을 부리에 물고 있었으므로, 노아는 땅 위에서 물이 빠진 것을 알았다.
8:12 노아는 다시 이레를 더 기다리다가, 그 비둘기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비둘기가 그에게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아멘.

●까마귀와 비둘기
어떤 것이 더 좋은 새인가요? 그런 것 없습니다.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비둘기도 다 돌아왔나요? 다 안 돌아왔습니다. 비둘기도 독립했습니다. 까마귀는 흉조. 비둘기는 길조. 이렇게 말하면 안 됩니다.

●까마귀가 미국에서는 흉조가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흉조가 아닙니다. 아주 똑똑한 새라고 하죠. 시체를 먹어서 흉조라고 하는데... 독수리도 그러면 흉조입니다. 시체는 독수리도 먹어요.

창8:13 노아가 육백한 살 되는 해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 땅 위에서 물이 다 말랐다. 노아가 방주 뚜껑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니, 땅바닥이 말라 있었다.
8:14 둘째 달, 곧 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다 말랐다. 아멘.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2월 17일에 홍수가 났으니. 1년이 다 된 것입니다. 1월 1일에 방주의 뚜껑을 열었습니다.
2월 27일에 땅이 말랐습니다.

●아주 상세하죠.
여기서 아주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하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가메쉬 서사시(Epic of Gilgamesh)
19세기 중반에 니느웨의 대도서관에서 길가메쉬서사시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내용에는 대홍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들이 지구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사람들을 없애버리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홍수를 냈고, 의로운 한 사람 “우트나피쉬팀(Utnapishtim)”이라는 사람에게 배를 만들라고 했고, 배에 온갖 동물들을 실어서 세상을 멸망시켰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기막힌 이야기는...
이게 노아의 홍수기록보다 천년정도 먼저 있었던 기록이라는 사실입니다. 좀 당황스러우시죠? 요즘 논문베끼기가 문제인데... 그러면 누가 누구 것을 베낀 것인가요? 너무 비슷해서. 성경이 길가메쉬의 서사시를 베낀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지 않습니까?

●아니라는 반론?
이 홍수는 단 6일동안 내려서 전 세계를 침수시켰다는 겁니다.
그리고 홍수의 이유가 아주 황당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신들을 위협할 정도로 많아졌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홍수를 냈다고 합니다.

●당시 홍수신화는 여기 저기에 있었습니다.
아마도. 홍수의 무서움 때문에 자발적으로 생긴 이야기들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아의 홍수는?
좀 다릅니다. 기록이 너무 상세하죠? 홍수의 총 기간은 1년이나 됩니다. 2월 17일에 시작해서 다음해 2월 27일까지입니다.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노아의 홍수가 진실이다. 하나님께서 베끼신 것 아니다. 이런 이야기는 흔하게 있었던 것이지만, 실제로 벌어진 것은 노아의 홍수 하나 뿐이다.

●세상의 미혹하는 지식들이 아니라.
생명의 말씀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