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25)-아브라함의 기도-창18장(08/03/2012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2-08-07 02:25
조회
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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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8: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아멘.

●18장 상반부
아브라함이 지나가는 이름모를 손님 3명을 잘 대접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손님을 그렇게 대접해서 자기의 사람을 만드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덕분에 하나님께서 자기 조카 롯이 살고 있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킬 계획을 알려주시죠. 이 계획을 알게 된 아브라함은 어떻게 할까요?

창18:18 아브라함은 반드시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룰 것이며, 땅 위에 있는 나라마다,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다.
18:19 내가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쳐서, 나에게 순종하게 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는 뜻에서 한 것이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다 이루어 주겠다." 아멘.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주시는 이유?
잘해서 주시는 것이기도 하지만, 분명한 이유 중에 하나는 ‘너라면 자식을 믿음으로 키우겠구나...’라는 마음으로 주셨다는 것입니다.

●조건부의 축복이 내립니다.
네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대로 하면, 복을 줄 것이라는 조건적인 복이 내립니다. 복에 대해서 변수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만고불변. 변하지 않으십니다. 변해야 할 것은 우리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받을 백성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창18:20 주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들려 오는 저 울부짖는 소리가 너무 크다. 그 안에서 사람들이 엄청난 죄를 저지르고 있다.
18:21 이제 내가 내려가서, 거기에서 벌어지는 모든 악한 일이 정말 나에게까지 들려 온 울부짖음과 같은 것인지를 알아보겠다." 아멘.

●도시의 죄가 너무 많아져서 조사하러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울부짖는 소리가 너무 크다... 이게 원인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이야기할 때, 동성연애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원래 원인은... 울부짖는 소리가 너무 크다는 사실입니다. 이게 무슨 부르짖음인지 지금 성경에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그 구체적인 죄로 동성연애와 관련된 일이 19장에 나옵니다. 구체적인 멸망의 죄가 무엇인지는... 19장에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신중하신 하나님이신지 모릅니다.
다 아시는 분이신데, 그것을 다시 조사하러, 조사단을 천사 3명으로 보내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시고, 신중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3명이 직접 보고 판단하게 합니다.

창18:22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떠나서 소돔으로 갔으나,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었다.
18:23 아브라함이 주님께 가까이 가서 아뢰었다. "주님께서 의인을 기어이 악인과 함께 쓸어 버리시렵니까? 아멘.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함께 있으며, 하나님과 대화를 계속합니다.
의인을 악인과 함께 쓸어 버리시는 것이 맞습니까? 틀리죠.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죠. 의인이 고통받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의 날에는 분명히 다릅니다.

●의인이 고통받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날에는 분명히 보상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은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인이 고난은 받지만, 심판도 받습니까? 말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 도시를 멸망시키실 것이지만, 의인들은 살릴 계획을 노아의 때처럼 벌써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의 계획은
소돔과 고모라에 한번 더 기회를 주어서 멸망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누가 맞을까요?
그렇게 신중하신 하나님께서 실수하실까요? 하나님의 뜻이 돌려질까요? 돌려지면, 행복해질까요?

●아브라함의 기도는 이해가 되는 기도입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기도하고 바라죠. 그러나 사람의 마음 속에 교만이 있습니다.
“하나님 참 너무하셔... 하나님이 사람으로 살아보셨나? 어쩌면 자기가 만든 백성들을 저렇게 쓸어 버릴 수가 있나?”

●마음이 아파도...
사람의 마음보다,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의 마음이 더 아프다는 것을 사람들이 모릅니다. 그러니 아브라함도 이런 이야기로 하나님과 딜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 정말 좋으신 분이세요.
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꼬박꼬박 들으시고, 응답하세요. 이 말도 안되는 딜을 들어주세요. 그래서 어떻게 되는 지, 결론은 계속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창18:24 그 성 안에 의인이 쉰 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주님께서는 그 성을 기어이 쓸어 버리시렵니까? 의인 쉰 명을 보시고서도, 그 성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18:25 그처럼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게 하시는 것은, 주님께서 하실 일이 아닙니다. 의인을 악인과 똑같이 보시는 것도, 주님께서 하실 일이 아닌 줄 압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께서는 공정하게 판단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18:26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에서 내가 의인 쉰 명만을 찾을 수 있으면, 그들을 보아서라도 그 성 전체를 용서하겠다." 아멘.

●50명이 있으면 멸망을 멈추시겠습니까?
딜을 시작합니다. 50명이면 좋다. 네가 찾아봐라.
하나님은 안 찾으셨을까요? 결론을 말씀드릴까요? 50명 없습니다. 하나님도 못찾은 50명을 아브라함이 어떻게 찾습니까?

창18:27 아브라함이 다시 아뢰었다. "티끌이나 재밖에 안 되는 주제에, 제가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18:28 의인이 쉰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섯이 모자란다고, 성 전체를 다 멸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거기에서 마흔다섯 명만 찾아도,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아멘.

●이제 45명으로 내려갑니다.
하나님께서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창18:29 아브라함이 다시 한 번 주님께 아뢰었다. "거기에서 마흔 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그 마흔 명을 보아서,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18:30 아브라함이 또 아뢰었다. "주님! 노하지 마시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을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서 서른 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거기에서 서른 명만 찾아도,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18:31 아브라함이 다시 아뢰었다. "감히 주님께 아룁니다. 거기에서 스무 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스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18:32 아브라함이 또 아뢰었다. "주님! 노하지 마시고, 제가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게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서 열 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아멘.

●마지막은 10명까지 내려갔습니다.
50-45-40-30-20-10 으로 내려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번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창18:33 주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신 뒤에 곧 가시고, 아브라함도 자기가 사는 곳으로 돌아갔다. 아멘.

●아브라함은 멋적게 10명을 말했고,
말만 한 뒤, 10명을 못 찾을 것 같았던 아브라함은 자기 사는 곳인 헤브론으로 돌아가버립니다.

●딜이 된 것인가요?
하나님의 뜻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10명도 없고, 롯의 가족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아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요구를 들어주십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아브라함을 깨닫게 하시려고 그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안 들어주시면, 아브라함이 화가 나겠죠. 무슨 하나님이 이렇게 잔인하시냐고.
끝내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러시는 것도 당연하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인이 롯의 가족 외에는 없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기도의 효과입니다.

●기도는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품는 것입니다. 이해하고, 그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딜을 하든, 하나님께서는 들어주실 것입니다. 기도는 딜입니다. 하세요.
아브라함이 이렇게 기도하지 않았으면, 그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은 참 잔인한 분이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며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