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26)-소돔의 멸망-창19장(08/10/2012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2-08-16 18:36
조회
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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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9:1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아멘.

●창18장에서 아브라함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소돔과 고모라는 10명의 의인이 없어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이 19장에 나옵니다. 왜 멸망하는 지, 어떻게 멸망하는 지 같이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창19:1 저녁때에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렀다. 롯이 소돔 성 어귀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서 맞으며,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청하였다. 아멘.

●롯이 성문에 앉아 있었습니다.
왜 앉아 있었을까요? 성문에 앉아 있는 사람은 당시 풍습에 의하면, 아주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도 장로들이 성문에 앉아서 백성들을 기다리다가 재판을 해주곤 했죠.
롯도 지금 소돔과 고모라에서 무시하지 못할 만한 위치에 오른 사람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들어갔으니, 무시 못할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알려줬을 가능성도 아주 많습니다.
천사를 대접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게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서 군대를 몰고 갔던 아브라함이... 그 성이 모두 멸망한다고 하고, 의인을 그 동네에서 찾으러 다녔던 아브라함이 그냥 넋놓고 조카 죽는 것을 구경했을 리는 없습니다. 분명히 알려줬겠죠. 그리고 조카에게 잘 대접하라고 했겠죠. 이게 더 합리적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왜 두 천사가 되었을까요?
18장에서 분명히 3명의 천사였죠? 1명이 빠졌습니다. 누구죠? 하나님이십니다.

창18:33 주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신 뒤에 곧 가시고, 아브라함도 자기가 사는 곳으로 돌아갔다. 아멘.

●하나님이 빠지셨습니다. 그래서 2명의 천사가 되는 것입니다.

창19:2 "두 분께서는 가시는 길을 멈추시고, 이 종의 집으로 오셔서, 발을 씻고, 하룻밤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서,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우리는 그냥 길에서 하룻밤을 묵을 생각입니다."
19:3 그러나 롯이 간절히 권하므로, 마침내 그들이 롯을 따라서 집으로 들어갔다. 롯이 그들에게, 누룩 넣지 않은 빵을 구워서 상을 차려 주니, 그들은 롯이 차려 준 것을 먹었다. 아멘.

●롯이 천사에게 사정을 합니다.
와서 머물러 달라고 사정을 하죠. 아브라함과 비슷한 롯의 모습입니다. 아마, 이 집안의 전통인 것 같습니다. 롯의 강권에 못 이겨서 두 천사는 롯의 집을 향합니다. 롯이 이 두 사람이 천사라는 것을 알았을 수도 있고,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둘다 가능성이 있으나, 성경에서는 어떤 암시도 없습니다.

창19:4 그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소돔 성 각 마을에서,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든 남자가 몰려와서, 그 집을 둘러쌌다.
19:5 그들은 롯에게 소리쳤다. "오늘 밤에 당신의 집에 온 그 남자들이 어디에 있소? 그들을 우리에게로 데리고 나오시오. 우리가 그 남자들과 상관 좀 해야 하겠소." 아멘.

●남자들끼리 상관을 하다.
천사같이 생긴 남자들이 들어왔습니다. 동네에 소문이 다 났습니다. 뭐라고 났을까요? 천사같이 생긴 남자 둘이 성으로 들어오는데, 그 롯이라는 외국 놈이 가서 사정 사정해서 자기 집으로 데려가더라구. 그 놈에게 두 남자를 빼앗겼네... 뭐 눈에는 뭐 밖에 안 보인다고. 소문이 다 나버렸습니다.

●상관이란?
‘야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알다’라는 일반 동사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남여간에 사용하면, 성관계를 한다는 뜻이 됩니다. 공교롭게도 여기에서는 남자끼리의 성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젊은이 노인들이 몰려왔다.
젊은이들이 그러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인들까지 달려든 것은 이해하기 곤란한 이야기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망해도 싸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옳습니다. 아브라함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창19:6 롯은 그 남자들을 만나려고 바깥으로 나가서는, 뒤로 문을 걸어 잠그고,
19:7 그들을 타일렀다. "여보게들, 제발 이러지 말게. 이건 악한 짓일세.
19:8 이것 보게, 나에게 남자를 알지 못하는 두 딸이 있네. 그 아이들을 자네들에게 줄 터이니, 그 아이들을 자네들 좋을 대로 하게. 그러나 이 남자들은 나의 집에 보호받으러 온 손님들이니까, 그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게." 아멘.

●롯이 사람들을 진정시키러 밖에 나갔습니다.
나가서 자기가 문을 걸어 잠궈버렸습니다. 이 성난 남자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몰랐기때문입니다.

●더 충격적인 일은 롯이 자기 딸을 주는 것
두 딸이 있으니, 딸을 데려다가 겁탈하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손님들이니 내가 보호해야 한다는 말이죠. 대단히 손님대접 잘 하시네요. 자기 딸을 그렇게 팽개쳐가면서 손님을 대접합니다.
이렇게 키운 딸이 어떻게 될까요? 뒤에 가면, 감당할 수 없는 성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이게 당연한 사회였습니다.
이유는? 동성애자들이 모였는데, 처녀를 준다고 하면 관심이나 갖겠습니까?

●이게 당연한 사회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성적으로 아주 문란한 곳이었습니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성경에 나온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은 성적인 죄 말고는 나오지 않습니다.

●동성애자들의 견해

창19:9 그러자 소돔의 남자들이 롯에게 비켜서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서 "이 사람이, 자기도 나그네살이를 하는 주제에, 우리에게 재판관 행세를 하려고 하는구나. 어디, 그들보다 당신이 먼저 혼 좀 나 보시오" 하면서, 롯에게 달려들어 밀치고, 대문을 부수려고 하였다.
19:10 안에 있는 두 사람이, 손을 내밀어 롯을 안으로 끌어들인 다음에, 문을 닫아걸고,
19:11 그 집 대문 앞에 모여든 남자들을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두 쳐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 대문을 찾지 못하게 하였다. 아멘.

●롯이 봉변을 당합니다.
외국인의 서러움이죠. 나그네 주제에 우리의 재판관 행세를 하려고 하냐? 우리는 이렇게 사는 사름들인 것을 몰랐냐? 잘난 척하지 말고, 그 남자 둘이나 내놔라.

●천사는 롯을 얼른 집 안으로 끌어 들여서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거기 모인 모든 남자들의 눈을 멀게 해버렸습니다. 대문을 찾지 못하고, 도망도 못가는 신세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창19:12 그 두 사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식구들이 여기에 더 있습니까? 사위들이나, 아들들이나, 딸들이나, 딸린 가족들이 이 성 안에 더 있습니까? 그들을 다 성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십시오.
19:13 우리는 지금 이 곳을 멸하려고 합니다. 이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을 규탄하는 크나큰 울부짖음이 주님 앞에 이르렀으므로, 주님께서 소돔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아멘.

●친척들을 찾으라.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두 구하라고 명령을 합니다.

●그리고 정체를 밝히죠.
우리는 천사들입니다. 소돔을 멸망시키려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성안에 있는 사람들을 규탄하는 크나큰 울부짖음’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게 정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돔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종합해 본다면, 그들의 성적인 범죄가 하늘을 찔렀고, 힘없는 사람들을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불의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창19:14 롯이 나가서, 자기 딸들과 약혼한 사윗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롯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서두르게. 이 성을 빠져 나가야 하네. 주님께서 이 성을 곧 멸하실 걸세." 그러나 그의 사윗감들은 그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아멘.

●대단한 가족입니다.
먼저 롯을 생각해보세요. 롯은 결혼할 사위가 있는 딸들을 겁탈하도록 내어 주었습니다. 그래도 되는 사회였습니다.
사위들은 어떻습니까? 그냥 소돔에서 사는 소돔사람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여, 장인의 말을 무시합니다. 사위들은 그냥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장인의 말을 무시합니다.
정말 대단한 가족아닙니까?

창19:15 동틀 무렵에 천사들이 롯을 재촉하여 말하였다. "서두르시오. 여기에 있는 부인과 두 딸을 데리고, 여기를 떠나시오. 꾸물거리고 있다가는, 이 성이 벌을 받을 때에, 함께 죽고 말 것이오."
19:16 그런데도 롯이 꾸물거리자, 그 두 사람은 롯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아끌어서, 성 바깥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주님께서 롯의 가족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이다. 아멘.

●롯의 가족이 꾸물거렸습니다.
누가 꾸물거렸을까요? 아마 여자들이 꾸물거렸을겁니다. 아시죠. 어디 나간다고 하면,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늘 바쁘다는 진실을... 여자 셋이 꾸물거리니, 두 사람이 롯과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고, 강제로 성밖으로 끌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악인과 함께 심판하실 수 없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