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40)-다툼과 양보-창26장(11/30/2012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2-12-04 00:35
조회
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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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6:18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아멘.

●26장에서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보다 나은 믿음을 보여줬습니다.
아버지는 먹고 살기 위해서, 약속의 땅을 떠나 이집트로 갔죠. 그러나 이삭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가나안땅을 떠나지 않습니다. 조금 살기 좋은 땅인 그랄로 이동하게 되죠.
그러나, 이삭은 아버지를 닮은 아쉬움도 보여줍니다. 자기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속이죠. 살기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창26:18 이삭은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다. 이 우물들은, 아브라함이 죽자, 블레셋 사람들이 메워 버린 것들이다. 이삭은 그 우물들을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부르던 이름 그대로 불렀다. 아멘.

●이삭은 쫓겨납니다.
그가 살고 있던 그랄에서 쫓겨납니다. 그리고 그는 그랄 평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거기서 새로 자리를 잡고 살았습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이, 그는 유목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피해를 봅니다. 그는 농사도 지었죠. 농사짓던 것은 그냥 그대로 놔두고 와야 합니다. 엄청난 피해입니다.

●평원이기에 우물을 발견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전에 나왔던 우물인 아버지의 우물을 팠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아버지의 우물을 흙으로 메워버렸습니다. 지독한 사람들입니다. 다시 물을 찾았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아버지가 붙인 이름 그대로, 그 우물에 붙였습니다.

창26:19 이삭의 종들이 그랄 평원에서 우물을 파다가, 물이 솟아나는 샘줄기를 찾아냈다.
26:20 샘이 터지는 바람에, 그랄 지방 목자들이 그 샘줄기를 자기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삭의 목자들과 다투었다. 우물을 두고서 다투었다고 해서, 이삭은 이 우물을 ㉠에섹이라고 불렀다. 아멘. ㉠'다툼'

●우물을 찾고, 서로 다퉜습니다.
이 지역이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물이 부족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우물의 이름을 에섹=다툼이라고 지었습니다.

●이삭의 훌륭한 점.
우물을 파는 사람이었습니다. 쉽지 않지만, 남이 판 우물을 싸워서 가지려고 했던 사람이 아니라, 없는 우물을 열심히 파낸 사람이었습니다.

창26:21 이삭의 종들이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랄 지방 목자들이 또 시비를 걸었다. 그래서 이삭은 그 우물 이름을 ㉡싯나라고 하였다. / ㉡'반대'
26:22 이삭이 거기에서 옮겨서,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 때에는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주님께서 우리가 살 곳을 넓히셨으니, 여기에서 우리가 번성하게 되었다" 하면서, 그 우물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하였다. / ㉢'넓은 곳'
26:23 이삭은 거기에서 브엘세바로 갔다. 아멘.

●이삭은 계속해서 그랄지방에서 우물을 팝니다.
그랬더니 또, 블레셋사람들이 와서 시비를 겁니다. 자기네 땅에서 났으니, 자기 우물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 우물의 이름을 싯나=반대라고 짓고 또 다른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그곳에서는 시비가 없었다고 합니다.
왜 없었을까요?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갔습니다. 좋은 곳일까요? 좋은 곳이 아닙니다. 확인은 되지 않지만, 그곳에는 시비걸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어떻게 기록되어 있습니까?
살 곳을 넓히셨다고 합니다. 번성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름을 르호봇=넓은 곳이라고 지었습니다.

●르호봇의 믿음을 가지세요.
이게 복으로 보이십니까? 전혀 복이 아닙니다. 사람 살만한 곳이 아니어서, 괴롭힐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걸 복으로 볼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고 생각하고, 우물을 파니 그게 복이 되었습니다. 만드는 복입니다. 사람들은 다 만들어진 것을 복이라고 합니다. 그런 것을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은 만드는 복이었습니다. 이삭은 그것을 복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여기고, 우물을 파십시오. 여러분이 있는 그 자리가 르호봇이 될 줄로 믿습니다.

●다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삭의 자세가 정답입니다.
내가 죽어라 우물을 파면, 블레셋사람들이 와서 자기네 것이라고 우겨서 뺏기기를 몇 번입니까?
15절, 20절, 21절 - 3번을 뺏깁니다. 4번째 우물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었습니다.

●싸우는 방법과 양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엇이 정답일까요? 이삭이 싸웠으면, 계속되는 블레셋사람들과 긴장과 갈등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삭도 잘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삭은 양보의 방법을 택합니다. 조금 비겁해보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비겁한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혜로운 방법이었습니다.

●양보의 복
1) 하나님께서 만나러 오십니다. 복주십니다.
2) 블레셋왕이 평화조약을 제안합니다. 블레셋이라는 나라와, 이삭의 집과 조약을 맺습니다. 수준이 달라집니다.
3)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이삭은 두발 뻣고 잠 잘 수 있었습니다. 평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가서 한판 싸워주고, 나 무시 못하게 하는 것이 정답일까요?
그게 정답이 아닙니다. 양보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삭과 같이 양보의 덕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창26:24 그 날 밤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너에게 복을 주고, 너의 자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
26: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였다. 그는 거기에 장막을 치고, 그의 종들은 거기에서도 우물을 팠다. 아멘.

●하나님의 찾아오심.
양보하고 두 발 뻣고 자다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아버지 잘 둔 복에 대해서 이야기하십니다. 이삭에게 복을 주는 데, 그 근거가 무엇입니까?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과 약속을 했다. 그러니 복을 주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왜 하필 이런 때에 나타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삭이 복받을 만한 사람인지, 우물로 시험했습니다. 블레셋사람들과 잘 지내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양보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시험에 통과하니, 나타나셔서 복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시험이었습니다.
다툼을 피하세요. 양보하고, 용서하세요. 그게 하나님의 시험입니다. 밤에 하나님 만나실 지도 몰라요.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여 예배를 하죠.
그리고 우물을 또 팝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일했습니다. 예배와 일이 같이 갔습니다. 여러분의 삶도 이러십니까? 하나님을 의지하며 일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창26:26 아비멜렉이 친구 아훗삿과 군사령관 비골을 데리고, 그랄에서 이삭에게로 왔다.
26:27 이삭이 그들에게 물었다. "당신들이 나를 미워하여 이렇게 쫓아내고서, 무슨 일로 나에게 왔습니까?"
26:28 그들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심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와 당신 사이에 평화조약을 맺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와 당신 사이에 언약을 맺읍시다.
26:29 우리가 당신을 건드리지 않고, 당신을 잘 대하여, 당신을 평안히 가게 한 것처럼, 당신도 우리를 해롭게 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분명히 주님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아멘.

●아비멜렉-왕
친구와 군사령관을 데리고 이삭을 방문합니다. 겁나는 일입니다.
이삭이 쏘아 붙입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이삭이 당했기때문이죠. 양보한 사람의 당당함입니다.

●평화조약을 맺자.
너무 잘 되니까. 더 크기 전에 조약을 맺어서, 서로 괴롭히는 일이 없게 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기막힌 제안입니다. 한 나라와 한 가정의 조약입니다. 수준이 안 맞는 조약을 맺습니다.
양보하지 않았으면? 아마 죽도록 서로 싸웠을 것입니다. 요즘은 서로 양보하지 않아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죽도록 싸우고 있죠?

창26:30 이삭은 그들을 맞아서 잔치를 베풀고, 그들과 함께 먹고 마셨다.
26:31 그들은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로 맹세하였으며, 그런 다음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니, 그들이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아멘.

●조약을 맺고 평화를 얻습니다.
양보하는 사람만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이삭은 두발 뻣고 잘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양복의 복, 이삭의 복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창26:32 그 날, 이삭의 종들이 와서, 그들이 판 우물에서 물이 터져나왔다고 보고하였다.
26:33 이삭이 그 우물을 ㉣세바라고 부르니, 사람들은 오늘날까지 그 우물이 있는 성읍을 ㉤브엘세바라고 한다. / 아멘. ㉣'맹세' 또는 '일곱' ㉤'맹세의 우물' 또는 '일곱 우물'

●또 우물을 파는데, 아주 유명한 우물이 나옵니다.
이 우물을 따라서, 동네의 이름이 정해지죠. 브엘세바입니다.
세바가 뭐라구요? 맹세/일곱
브엘세바는? 맹세의 우물/일곱우물
그러면 브엘은 무슨 뜻일까요? 우물!
네. 히브리어 하나 배웠네요.

창26:34 에서는, 마흔 살이 되는 해에, 헷 사람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았다.
26:35 이 두 여자가 나중에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거리가 된다. 아멘.

●에서의 결혼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방여자를 얻어서 했습니다. 자기가 약속을 물려받은 장자라는 사실을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장자의 복을 받으려면, 그 복을 받을 노력과 준비도 해야죠. 그런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2여자입니다.
처음부터 두 여자와 결혼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습니까? 아브라함도 따로 따로 얻었습니다. 그런데 에서는 40살이 되는 해에, 둘을 얻습니다.

●리브가의 눈밖에 납니다.
멀리서 믿음의 남편바라고, 시집온 리브가가 에서를 좋아할 리가 없죠. 그래서 리브가는 하나님께 받은 약속을 붙잡고, 에서보다, 이삭을 아끼게 됩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래도 큰 아들이라고 고집을 부리죠.
그 이야기는 바로 27장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