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39)-자리를 지키라-창26장(11/16/2012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2-11-19 16:51
조회
3894




servoice.jpg


serdown.jpg







창26:1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아멘.

●창25장에서 이삭은 리브가에게서 에서와 야곱을 낳습니다.
그 둘은 태어날 때부터 서로 경쟁하는 쌍둥이였습니다. 에서는 말을 재밌게 하고, 농담을 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에서는 야곱에게 농담으로 장자의 명분을 판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죠. 이것이 후에, 장자명분이 바뀌는 빌미가 될 것은 에서는 몰랐습니다. 즉,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창26:1 일찍이 아브라함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든 적이 있는데, 이삭 때에도 그 땅에 흉년이 들어서, 이삭이 그랄의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로 갔다. 아멘.

●이스라엘에서 흉년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물이 부족한 나라입니다. 물이 부족한 나라의 집들을 보면, 물을 모으기 위한 노력이 보입니다. 물탱크가 지붕에 꼭 있습니다. 물이 부족하기에, 물을 모아야 합니다.
이번에 멕시코를 가니, 멕시코도 지붕에 물탱크가 있습니다.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랄?
블레셋 땅입니다. 블레셋 5대 도시에는 들지 않지만, 블레셋 사람들이 살던 땅입니다. 그리고 브엘세바와 가까웠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에 전쟁나게 생겼습니다. 3일째 서로 로켓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이미 창 26장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삭이 블레셋땅으로 갑니다.
아비멜렉을 만났다고 합니다. 아비멜렉은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도 만났던 사람인가요? 상당히 오래 사네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비멜렉은, 나의 아버지가 왕이다... 라는 뜻인데, 블레셋의 왕들을 그냥 이렇게 불렀습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왕들을 블레셋에서는 이렇게 불렀습니다. 성경에 수도 없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를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창26:2 주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이집트로 가지 말아라. 내가 너에게 살라고 한 이 땅에서 살아라. 아멘.

●이삭은 이집트로 가려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이집트를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누가 갔었죠?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이 이집트에 갔었죠. 거기 가서 이집트 왕에게 자기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속였죠. 그래서 재물을 많이 뜯어서 왔죠. 그 중에 여자 종이면서 자기의 첩이 된 하갈이 있었죠. 지금도 아브라함의 큰 아들 이스마엘의 후손인 아랍사람들과 둘째 아들인 이삭의 후손인 이스라엘사람들이 목숨걸고 싸우고 있죠.
다 무엇때문에? 아브라함이 이집트에 갔기때문에...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가지 말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이삭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갔고, 지금까지 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창26:3 네가 이 땅에서 살아야, 내가 너를 보살피고, 너에게 복을 주겠다. 이 모든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내가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약속을 이루어서,
26:4 너의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게 하고, 그들에게 이 땅을 다 주겠다. 이 세상 모든 민족이 네 씨의 덕을 입어서, 복을 받게 하겠다.
26:5 이것은, 아브라함이 나의 말에 순종하고, 나의 명령과 나의 계명과 나의 율례와 나의 법도를 잘 지켰기 때문이다." 아멘.

●당장 밥을 굶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약속을 받았으니, 약속의 땅을 지키라는 명령입니다.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당장 밥을 굶어서, 내가 죽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자손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당장 배고픔을 해결하려고 하죠.

●믿음이 필요합니다.
당장 배고픈데, 미래의 복을 기다기를 수 있는 힘은 오직 믿음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현재를 보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믿고 미래를 바라보는 믿음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창26:6 그래서 이삭은 그랄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아멘.

●아브라함은 이집트에 갔습니다.
흉년이 드니, 이집트말고는 먹을 곳이 없었습니다. 이집트에는 흉년에도 마르지 않는 강, 나일강이 있지 않습니까?

●이삭은 안 갔습니다.
그냥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명령을 지켰습니다. 아버지에게 주신 약속이 나의 약속입니다. 이 믿음으로 버텼습니다.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창26:7 그 곳 사람들이 이삭의 아내를 보고서, 그에게 물었다. "그 여인이 누구요?" 이삭이 대답하였다. "그는 나의 누이요." 이삭은 "그는 나의 아내요" 하고 말하기가 무서웠다. 이삭은, 리브가가 예쁜 여자이므로, 그 곳 사람들이 리브가를 빼앗으려고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아멘.

●3절에서 분명히 보살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그 약속을 믿지 못합니다. 사람은 이렇습니다. 완벽한 믿음의 사람은 없습니다. 실수를 하죠.
자기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속입니다. 아버지가 했던 방법입니다. 아버지는 2번 그랬고, 이삭은 1번 그랬습니다.

●거울부모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습니다. 나쁜 것도 미워하면서 배웁니다.
여러분은 어떤 부모입니까? 자식들에게 본이 될 수 있다면, 그 부모의 인생은 성공입니다.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신앙은 어렵습니다. 당장 나에게 보이는 자식들 부끄럽지 않은 신앙생활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창26:8 이삭이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산 지 꽤 오래 된 어느 날,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애무하는 것을 우연히 창으로 보게 되었다.
26:9 아비멜렉은 이삭을 불러들여서 나무랐다. "그는 틀림없이 당신의 아내인데, 어쩌려고 당신은 그를 누이라고 말하였소?" 이삭이 대답하였다. "저 여자 때문에 제가 혹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26:10 아비멜렉이 말하였다. "어쩌려고 당신이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소? 하마터면, 나의 백성 가운데서 누구인가가 당신의 아내를 건드릴 뻔하지 않았소? 괜히 당신 때문에 우리가 죄인이 될 뻔하였소."
26:11 아비멜렉은 모든 백성에게 경고를 내렸다. "이 남자와 그 아내를 건드리는 사람은 사형을 받을 것이다." 아멘.

●그러다가 아비멜렉에게 들켰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때처럼, 아비멜렉이 더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왜 했냐고 나무랍니다.

●요즘 기독교의 모습이 이렇지 않은가 싶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세상사람들이 교회가 저래도 되나? 세상이 교회를 걱정합니다. 저렇게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줘도 되나? 교회가 저렇게 돈돈 거려도 되나? 교회가 저렇게 욕심을 부려도 되나? 목사가 저렇게 살아도 되나?

●내가 우리 교회 대표입니다.
대표활동 잘 하십시오. 이삭이 하나님얼굴에 먹칠을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 자녀 대표입니다. 먹칠하지 마세요. 우리 교회의 대표는 나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대표로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창26: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를 지어서, 그 해에 백 배의 수확을 거두어들였다. 주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26:13 그는 부자가 되었다. 재산이 점점 늘어서, 아주 부유하게 되었다.
26:14 그가 양 떼와 소 떼, 남종과 여종을 많이 거느리게 되니,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기 시작하였다. 아멘.

●이삭이 자리를 지키니, 복을 주셨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블레셋사람들이 모인 외국에서 이민자로 살았습니다. 차라리 조금 큰 나라인 이집트로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약속의 땅을 지켰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블레셋사람들보다 더 복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도 지켜주고, 불쌍히 여겨주던 블레셋사람들의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합니다. 자기보다 더 잘사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처음에 625전쟁 있었던 한국사람들이라고 불쌍히 여겨줘셨습니다. 잘 살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보다 더 잘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시기가 시작됩니다. 이게 이민자의 슬픔입니다. 그래서 자기 나라가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잘 삽니다.
그래도 목숨걸고 지키는 것이, 자기 조국입니다. 지금도 미국의 유대인들은, 조국에 전쟁이 있으면, 목숨걸고 나라를 지키러 이스라엘에 갑니다. 조국이 없으면, 이민자들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역사적인 경험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조국의 정치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창26:15 그래서 그들은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아브라함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워 버렸다.
26: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서 떠나가시오. 이제 당신은 우리보다 훨씬 강하오."
26:17 이삭은 그 곳을 떠나서, 그랄 평원에다가 장막을 치고서, 거기에 자리를 잡고 살았다. 아멘.

●이민자를 테러합니다.
아브라함때부터 있었던 우물입니다. 즉, 방금 판 우물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팠고, 이삭이 가지고 있는 우물입니다. 그걸 흙으로 다 메워 버립니다. 그리고 떠나라고 합니다. 이삭은 묵묵히 다투지 않고, 짐을 싸서 떠납니다.

●미국살면서 한국이민자들이 얼마나 많은 테러를 당했습니까?
LA흑인 폭동 기억나시나요? 그게 제일 컸었죠. 이게 이민자의 삶입니다. 불안함, 이땅에 살지만, 이 땅의 사람처럼 살지 못하는 것. 그게 우리의 삶입니다. 그래서 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정처없으니까요. 그래서 우리 천국을 더 바라봐야 합니다.

●삶이 괴로울 수록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