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37)-믿음의 기다림-창25장(11/02/2012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2-11-06 14:48
조회
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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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4:62 그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아멘.

●창 24장은 이삭의 아내를 구하는 장입니다.
아내인 사라가 죽고 난 뒤, 아브라함은 이러다가 아들 장가 못 보낼 것을 걱정해서, 아들같은 종인 엘리에셀을 자기 고향동네로 보내서 믿음의 처녀를 구해오게 합니다.
기막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리브가를 만나게 하시고, 작별인사를 한 뒤, 가나안 땅으로 다시 출발을 하게 되죠.

창24:62 그 때에 이삭은 이미 브엘라해로이에서 떠나서, 남쪽 네겝 지역에 가서 살고 있었다. 아멘.

●이삭은 유목민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유목민의 생활을 했기때문에,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면서 살았죠. 지금 이삭은 남방 사막인 네겝지역으로 이동해서 살고 있습니다. 원래 살던 그의 집은 어디죠? 헤브론산지입니다. 기럇아르바 라고도 하죠.

창24:63 어느 날 저녁에 이삭이 산책을 하려고 들로 나갔다가, 고개를 들고 보니, 낙타 행렬이 한 떼 오고 있었다. 아멘.

●이삭은 저녁에 산책을 했습니다.
무슨 산책일까요? 산책이라는 말의 원어를 살펴보면, 우수에 젖어서 산책을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삭은 왜 산책을 했을까요? 잠시 뒤에 답이 나옵니다.

창24:64 리브가는 고개를 들어서 이삭을 보고, 낙타에서 내려서
24:65 아브라함의 종에게 물었다. "저 들판에서 우리를 맞으러 오는 저 남자가 누굽니까?" 그 종이 대답하였다. "나의 주인입니다." 그러자 리브가는 너울을 꺼내서, 얼굴을 가렸다. 아멘.

●이삭을 만남
멀리서 이삭이 산책하는 모습을 리브가가 오해를 합니다. 무엇으로 오해를 하나요?
착각은 자유입니다. 저 남자가 나를 마중하러 나오는구나! 착각을 합니다. 언제 올 지 모르는데, 이삭이 어떻게 마중을 나올 수가 있습니까? 완전한 착각입니다.

●그리고 너울을 꺼내서 얼굴을 가렸습니다.
이게 결혼의 풍습이었습니다. 결혼하는 여자는 남자에게 얼굴을 보이면 안 되었습니다. 그게 풍습이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여자의 얼굴을 보면 안 됩니다. 왜 안 될까요?

●당시 결혼은 연애결혼이 아니었습니다.
가문과 가문의 계약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일단 첫날밤 잠자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얼굴을 확인해야지, 얼굴을 먼저 보여줘서 맘에 안 들면 어쩔겁니까? 그러면 골치아파집니다. 맘에 안든다고 물를 수도 없습니다. 그냥 계약한 대로, 데리고 살아야 합니다. 미리 얼굴을 보고 맘에 안들면 어쩌겠습니까?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야곱이 이것으로 사기를 당하죠.
얼굴을 안 보고, 잠자리를 같이 했는데, 자기가 원하는 여자가 아니었죠. 이게 충분히 가능한 사기입니다. 그냥 둘둘 말아서 다른 여자를 넣어 주는 거죠.
억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게 더 쉬운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창24:66 그 종이 이제까지의 모든 일을 이삭에게 다 말하였다.
24:67 이삭은 리브가를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그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렇게 해서, 리브가는 이삭의 아내가 되었으며, 이삭은 그를 사랑하였다. 이삭은 어머니를 여의고 나서, 위로를 받았다. 아멘.

●이삭은 리브가를 어머니의 장막으로
자기가 비워놓은 어머니께서 쓰시던 장막을 리브가에게 주었습니다. 여주인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곳간열쇠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삭이 리브가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다른 여자를 구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중에 한 여자와 산 사람은 이삭뿐입니다.

●어머니를 여의고 위로를 받았다.
이삭은 37살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보통 당시 사람들은 한달에서 길면 70일 정도 애곡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나이 40살까지 애곡을 하며, 슬퍼했습니다. 3년이 넘는 세월입니다. 그가 얼마나 어머니 사라를 사랑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라가 좀 끔찍하게 아들 이삭을 생각했지 않습니까? 이복형인 이스마엘도 쫓아내고, 하갈도 쫓아 내버리지 않았습니까? 지독한 사랑입니다.

창25:1 아브라함이 다시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그의 이름은 그두라이다.
25:2 그와 아브라함 사이에서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가 태어났다. 아멘.

●아브라함은 첩을 또 얻습니다.
3번째 아내입니다. 사라 - 하갈 - 그두라

●6명의 아들을 더 낳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자손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8명의 아들이 있었는데요. 라고 불러야 합니다. 7명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자손들이 나옵니다.

창25:3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다. 드단의 자손에게서 앗수르 사람과 르두시 사람과 르움미 사람이 갈라져 나왔다.
25: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인데, 이들은 모두 그두라의 자손이다. 아멘.

창25:5 아브라함은 자기 재산을 모두 이삭에게 물려 주고,
25:6 첩들에게서 얻은 아들들에게도 한 몫씩 나누어 주었는데, 그가 죽기 전에 첩들에게서 얻은 아들들을 동쪽 곧 동방 땅으로 보내어서, 자기 아들 이삭과 떨어져서 살게 하였다. 아멘.

●장남이 차지할 몫이 제일 큽니다.
그래서 장남의 몫을 내어주죠. 그리고 다른 첩의 아들들도 제대로 나눠줬다고 합니다.

창25:7 아브라함이 누린 햇수는 모두 백일흔다섯 해이다.
25:8 아브라함은 자기가 받은 목숨대로 다 살고, 아주 늙은 나이에 기운이 다하여서, 숨을 거두고 세상을 떠나, 조상들이 간 길로 갔다.
25:9 그의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막벨라 굴에 안장하였다. 그 굴은 마므레 근처, 헷 사람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다.
25:10 그 밭은 아브라함이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다. 바로 그 곳에서 아브라함은 그의 아내 사라와 합장되었다.
25:11 아브라함이 죽은 뒤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다. 그 때에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서 살고 있었다. 아멘.

●아브라함은 175세까지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어렵게 헤브론에 샀던, 막벨라굴에 합장이 됩니다. 헷사람들에서 밭까지 딸려서 샀던 것이죠.

창25:12 사라의 여종인 이집트 사람 하갈과 아브라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다.
25: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태어난 순서를 따라서 적으면, 다음과 같다. 이스마엘의 맏아들은 느바욧이다. 그 아래는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25:14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25:15 하닷과 데마와 여두르와 나비스와 게드마가 있다.
25:16 이 열둘은 이스마엘이 낳은 아들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마을과 부락의 이름이며, 또한 이 사람들이 세운 열두 지파의 통치자들의 이름이기도 하다.
25:17 이스마엘은 모두 백서른일곱 해를 누린 뒤에, 기운이 다하여서 숨을 거두고, 세상을 떠나 조상에게로 돌아갔다.
25:18 그의 자손은 모두 하윌라로부터 수르 지방에 이르는 그 일대에 흩어져서 살았다. 수르는 이집트의 동북쪽 경계 부근 앗시리아로 가는 길에 있다. 아멘.

●하나님께서 하갈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네 자손이 번창하게 하겠다. 그 약속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보여주고 계십니다.
12지파는 야곱이 만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전에 이스마엘이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에게도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번창하게 하셨습니다.
아랍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유대교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랍사람들은 모두 죽여야 할, 사탄의 무리가 아닌 것으로 나옵니다. 성경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랍의 조상인 이스마엘도 끔찍하게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삭보다 더 복 주셨습니다. 자식의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지금도 그렇죠? 아랍이 더 사람이 많아요? 이스라엘이 많아요? 아랍은 기름의 복을 받았죠?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다 아끼고 사랑하는 모두의 아버지이십니다.

창25:19 다음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5:20 이삭은 마흔 살 때에 리브가와 결혼하였다. 리브가는 밧단아람의 아람 사람인 브두엘의 딸이며, 아람 사람인 라반의 누이이다.
25:21 이삭은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아내가 아이를 가지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들어 주시니,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게 되었다. 아멘.

●이삭은 40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어머니 살아 계실 때, 결혼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습니다.
리브가를 아내로 맞았습니다. 리브가는 이삭의 조카였습니다. 장인인 브두엘이 이삭의 사촌이었기때문입니다. 이 시절에는 이렇게 결혼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가 잘 생기지 않았습니다.
60살에 아이를 가졌습니다. 즉, 20년동안 불임이었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힘겨운 시간을 보냈겠습니까? 아이가 귀한 집에 시집을 갔습니다. 그런데 20년동안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아브라함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사라가 더 난리가 나서, 여종인 하갈을 첩으로 들였죠? 이삭과 리브가는 그냥 믿음으로 20년을 한절로 넘어갑니다. 여러분의 기다림이 믿음의 기다림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