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 가까이(12/23/2012주일예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2-26 00:24
조회
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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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의 변화
밥풀떼기로 유명했던 개그맨 김정식을 기억하시나요? 이분이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정말 왕년에 어마 어마 했던 개그맨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변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되셨는데, 장애인사역만 하는 목사님입니다. 차에 버너와 먹을 것을 싣고 다니면서, 어려운 장애인 단체와 교회들을 먹이는 그런 목사님입니다.
지금도 김정식목사님은 전국의 어려운 장애인시설들을 돌면서, 장애인들을 먹이시며 살고 계십니다.

●사람이 바뀌어도 이렇게 바뀔까요?
저는 분명히 예수님께서 사람을 바꾸신다고 믿습니다. 제가 아는 기독교는 변화의 종교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너나 없이 모두 변했습니다. 여러분이 변하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아직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도요한을 소개합니다.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셨던 사람입니다. 그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요한과 같은 인생의 변화가 우리 중에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1/2 요한은 사랑이 없는 제자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두 요한
세례 요한, 사도 요한이 나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고, 예수님에게 세례를 준 분입니다.
사도 요한은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 요한복음, 요한1,2,3서, 요한계시록을 쓰신 분이시죠.

●사도요한
아버지 세베대와 어머니 살로메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형님인 야고보와 같이 어부 노릇하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살로메가 예수님과 자매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요한은 사촌이었던 것이죠.

1) 출세하고 싶었던 제자

마20: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아들들과 함께 예수께 다가와서 절하며, 무엇인가를 청하였다.
20:21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물으셨다. "무엇을 원하십니까?" 여자가 대답하였다. "나의 이 두 아들을 선생님의 나라에서, 하나는 선생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선생님의 왼쪽에 앉게 해주십시오." 아멘.

●실제로 살로메가 예수님을 찾아가서 청탁을 합니다.
자기 이모가 찾아 와서,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하죠. 자기 두 아들을 오른쪽, 왼쪽에 세워달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예수님께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마다 데리고 다녔던 제자들입니다.
그만큼 소중한 제자들이었죠.

●권력에 욕심이 있었던 제자였습니다.
자기 어머니가 어떻게 알고 와서 부탁을 했을까요? 아들이 시켰겠죠. 아들에게 그런 정보를 얻지 못했으면, 어떻게 어머니가 예수님의 마지막 시간을 정확히 맞춰서 찾아올 수 있었을까요?

2)마음이 좁은 제자
요한은 마음이 아주 좁은 제자였습니다. 얼마나 좁았냐구요?

막9:38 요한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을 우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우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우리는 그가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아멘.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쫒았답니다.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귀신들린 사람이 다시 건강해졌습니다.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았다면, 제대로 된 절차로 쫓았고, 게다가 그 사람은 능력도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요한은 막았습니다.
기막힌 사람입니다. 자기가 본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 중에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귀신들린 사람은 어떻게 살라구요?

●정말 속좁은 제자지요?
이런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우리도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 아니면, 교회가 아닙니까? 전도는 꼭 우리 교회로만 해야 하나요? 정말 중요한 것은 교회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교회간의 과도한 경쟁은 요한과 같은 모습을 띌 수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
우리 목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목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사랑이 없는 제자

눅9:54 그래서 제자인 야고보와 요한이 이것을 보고 말하였다. "주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 버리라고 우리가 명령하면 어떻겠습니까?" 아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지나가던 도시에서 예수님을 보고도, 예수님을 제대로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반기는 사람도 없고, 복음을 전해도 믿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요한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싹 다 태워 죽여버릴까요?”

●요한은 무척 혼납니다.
그걸 말이라고 하냐고? 사람을 구하러 다니니? 사람을 죽이러 다니니?

●예수님의 능력은 섬기는 능력이었습니다.
철저히, 섬기는 능력이었습니다. 사람 죽이는데 쓸 능력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수님 옆에 있으면서도 예수님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제자였습니다.

●능력을 행하는 사람. 능력의 종
잘 보십시오. 그 사람의 능력이 섬기는 것이라면, 그 능력은 진짜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입니다. 주님께서는 자기는 40일을 굶으셨지만, 다른 사람 배고픈 것을 보시면, 5병2어의 기적을 이루셨던 분입니다. 완전히 섬기는 능력이었습니다. 사랑이었습니다. 요한은 사랑이 없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주님을 닮은 섬김의 능력, 사랑의 능력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4)다혈질의 제자

막3:17 '천둥의 아들'을 뜻하는 보아너게라는 이름을 덧붙여 주신 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과, 아멘.

●예수님께서 지어주신 별명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게바를 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요한에게는 보아너게라는 별명을 부어주셨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천둥의 아들”입니다. 성격이 불같다는 것입니다. 고치라고 지어주신 별명이었습니다.

●이런 성격 좋지 않습니다.
고치세요. 보아너게 좋지 않습니다. 변화되야 할 성격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이런 성격이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이런 불같은 성격이 변화되기를 축원합니다.

●2011년에 있었던 있었던 일입니다.
플로리다에서 뷰티서블라이 가게를 하고 있는 김모씨의 가게에 강도 3명이 들어왔습니다. 가게에 있는 물건을 훔쳐서 나가는 강도들을 보고 있으니,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던 겁니다. 쫓아 나갔습니다. 그리고 자기 포드 F-150트럭을 몰고, 강도들을 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화가 나서, 강도들이 탄 차를 들이받기 시작했습니다. 강도들은 너무 무서워서 차를 버리고 인근 동물병원으로 도망갔고, 동물병원직원들은 문을 걸어 잠그고, 이 강도들을 보호해줬다고 합니다.
결론은 둘다. 감옥가게 되었습니다. 강도는 절도죄. 주인은 살상무기에 의한 중폭행. 이랍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죠? 우리에게도 그런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성질죽이세요!
우리에게 이런 성질이 있습니다. 요한과 같은 성질입니다. 어디서 벼락은 좀 안 떨어지나?
인생망치는 성질입니다. 예수님 만나서 성질 고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요한이 사랑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가장 가까이서 예수님을 모셨던 요한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가까이 하면서 그는 변화되었습니다.

●사랑의 사도 요한
다른 사도들은 다 순교했습니다. 그런데 오직 사도 요한만 나이들어서 죽었다고 합니다. 너무 나이가 많아서, 제대로 설교를 할 수 없어서 항상 교인들의 부축을 받고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맨날 한 얘기 또 하고 또 한 얘기 또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하며 사십시오.”
오늘도 또 그 얘기야? 사람들이 너무 너무 지겨워서 붙여 준 별명이 있습니다. 사랑의 사도입니다.
John: The Apostle of Love

●우뢰의 아들이 어떻게 사랑의 사도로 변했을까요?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항상 예수님을 가까이 한 것입니다.

●예수님 변화의 순간에?
변화산에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같이 있었습니다.
- 예수님을 가까이 했습니다. 졸더라도 같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체포되시고, 제자들은 다 도망갔습니다.
수제자라던, 베드로부터 앞장서서 도망을 갔습니다. 단 한명이 남았습니다. 바로 요한이었습니다.
- 예수님을 가까이 했습니다.

●부활 때, 제일 먼저 가서 본 제자는?
요한이었습니다. 요한이 제일 먼저 무덤에 가서 봤고, 그 다음이 베드로였습니다.
- 예수님을 가까이 했습니다. 그게 비결이었습니다.

요19:27 그 다음에 제자에게는 "자,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때부터 그 제자는 그를 자기 집으로 모셨다. 아멘.

●자리를 마지막까지 지켰다가...
남의 어머니까지 모시고 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요한은 예수님의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요한은 박해를 피해서, 마리아를 모시고 소아시아 지금의 터키인 에베소라는 도시로 피난을 갑니다. 마리아는 거기에서 돌아가시죠. 그런데 마리아가 90까지 사셨다고 합니다.

●자기와 동기생이었던 제자들은 출세했습니다.
그렇게 출세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던 요한이 변했습니다. 자기 동기생 중 베드로는 예루살렘교회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가장 큰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 때, 꿈많았던 요한은 무엇을 했습니까? 예수님의 어머니를 모시고 에베소에서 살았습니다. 이게 은혜일까요?
그런데 예수님을 가까이 한 요한이 변했습니다.

(●아버지의 변화)
이번에 부모님께서 오셔서 한달정도 계시다가 한국에 가셨습니다. 교인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사랑에 참 많이 기뻐하고, 감동하셨습니다.
우리 아버지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희 아버지가 교회 다니기 전의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너무 악몽같은 기억들이기때문에 아마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원망스러운 기억이 아닙니다.
기쁜 기억입니다. 예수님 만나고 사람이 바뀌어도 저렇게 바뀌나?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다혈질의 아버지가 어떻게 저렇게 온순한 양이 되었나? 하나님이 무서워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그게 제 초등학교 2학년 때 경험입니다. 그리고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커서 목사되겠다고 제 스스로 다짐을 했습니다. 다른 집도 이렇게 바꿔주려구요.

●저에게 기독교는 변화의 종교입니다.
변화가 없으면, 기독교가 아닙니다. 요한이 변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변해야 합니다.

●로버트 카파라는 사진기자
돌격하는 군인이 총에 맞아 전사하는 모습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사실일까요? 너무 생생해서 가짜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이 사진 한장으로 카파는 최고의 종군사진기자가 되었습니다. 2차대전의 참상을 하나 하나 사진으로 보도했습니다.
1952년 인도차이나 전쟁을 취재하다가 지뢰를 밟아서 죽었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그의 손에서 카메라가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분이 하신 정말 대단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충분히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If your pictures aren't good enough, you're not close enough.)"

●맞는 이야기죠.
이런 사진을 얻으려면, 자기가 총에 맞을 지 모르는, 위험 속에 들어가야 저런 사진을 찍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 수고를 하지 않으면, 저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가까이 가야 합니다.

●만약 당신의 삶이 변화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당신이 충분히 예수님께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맞습니까?

요한일서2: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체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세상 살림에 대한 자랑은 모두 하늘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그렇게 귀하게 생각하던 출세를 다 내려 놓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 모두 쓸데 없는 것들이라고 말합니다. 요한이 변했습니다. 완전히 변했습니다.
예수님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비결입니다.
예배로, 말씀으로, 찬양으로, 기도로... 여러분들의 삶이 변화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