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43)-하나님의 집, 벧엘-창28장(12/21/2012금요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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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12-12-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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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8: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아멘.

●창27장에서 난리가 났죠.
집안이 완전히 쪼개져 버렸습니다. 형의 복을 속여서 빼앗은 야곱을 형인 에서가 죽이겠다고 난리를 치고 다닙니다.
리브가는 야곱을 살리기 위해서,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야곱을 도망가게 합니다. 그 핑계는 결혼이었습니다.

●야곱이 아버지를 속여서 장자의 복을 빼앗은 이후, 첫번째 만남입니다.
이삭은 야곱에게 뭐라고 해야 할까요?
혼내줘야죠? 네가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가 있냐? 난리가 나야죠? 혹은 저주를 퍼부어야죠? 그런데 어떻게 하나 볼까요?

창28:1 이삭이 야곱을 불러서, 그에게 복을 빌어 주고 당부하였다.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가운데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아라.
28:2 이제 곧 밧단아람에 계시는 브두엘 외할아버지 댁으로 가서, 거기에서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들 가운데서 네 아내가 될 사람을 찾아서 결혼하여라. 아멘.

●이해가 되십니까?
이삭은 야곱에게 단 한마디도 복을 가로챈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게 야곱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서에 대한 생각을 접으셨고, 태어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을 이삭이 받아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야곱에게 뭐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던 자기 자신의 모습을 회개할 뿐입니다.

●에서의 실패한 이유는?
이삭은 에서의 실패의 근본이 결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헷여자를 둘이나 한꺼번에 데려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때문에 에서를 포기하셨다고 이삭은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조언을 합니다.
리브가는 결혼이야기가 아니라, 결혼이야기는 핑계였고, 아들 야곱을 살리기 위해서 도망보내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이것도 모르고, 진정한 조언을 합니다.
“너는 형처럼 살지 말아라.”

창28: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너에게 복을 주셔서,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시고, 마침내 네가 여러 민족을 낳게 하실 것이다.
28:4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너와 네 자손에게도 주셔서, 네가 지금 나그네살이를 하고 있는 이 땅,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땅을, 네가 유산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 아멘.

●그리고 3절에서 축복을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이제는 순종하는 이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네가 우리 가문을 이을 것이다. 너를 통해서 여러 민족들이 나올 것이다.

●마음 아픈 축복을 합니다.
나그네로 지내는 이 땅을 하나님께서 너에게 주시기 바란다. 정말 눈물나는 축복입니다.
이삭이 얼마나 땅없는 설움을 많이 당했습니까? 우물을 3번이나 뺏겼습니다. 이가 갈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도대체 언제 이뤄집니까? 주신다고 아버지에게 약속하신 땅은 도대체 아들 이삭에게도 안 주시면 누구에게 주신다는 말입니까? 너무 마음이 아픈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렇게 안 이뤄질 때도 있습니다.
이삭은 그래도 약속을 놓지 않고, 그 약속 네가 받아라. 3대인 야곱에게 마음 아픈 축복을 합니다.

창28:5 이렇게 복을 빌어 준 뒤에, 이삭은 야곱을 보냈다. 야곱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다.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며,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인 리브가의 오라버니이다.
28:6 에서는, 이삭이 야곱에게 복을 빌어 주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에서 아내감을 찾게 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에서는, 이삭이 야곱에게 복을 빌어 주면서, 가나안 사람의 딸들 가운데서 아내감을 찾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였다는 것과,
28:7 야곱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에 순종하여, 밧단아람으로 떠났다는 것을 알았다. 아멘.

●밧단아람?
하란근처입니다. 원래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이곳까지 와서 살다가 죽었죠. 아브라함은 이곳을 떠나서 가나안땅으로 왔죠. 아브라함의 친척들이 모여사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리브가도 이곳출신이죠.

●야곱이 아내를 거기서, 라반의 딸 중에 하나를 구해와야 합니다.
이 사실을 라반이 알았다고 합니다. 이 말이 복선이 됩니다. 라반이 약은 사람입니다. 자기 동생을 쉽게 시집보낸 것이 한이 되는 사람입니다. 이제 조카가 왔습니다. 게다가 아주 영리하고 성실한 친구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딸줘서 보내고 싶을까요? 죽을 때까지 잘 부려먹고, 자기 후임으로 삼고 싶을까요? 딸밖에 없었던 라반은 당연히 야곱을 탐냅니다. 게다가 딸을 둘다 시집보내지 않습니까? 야곱을 가나안땅으로 돌려보내면, 라반의 노후는 어떻게 되죠? 후계자는 누가 됩니까? 이렇게 모은 재산은 누구 것이 될까요?

●라반은 야곱의 처지를 알고,
그를 순순히 돌려보내지 않을 것으로 다짐을 합니다.

창28:8 에서는, 자기 아버지 이삭이 가나안 사람의 딸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28:9 이미 결혼하여 아내들이 있는데도,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의 딸 마할랏을 또다시 아내로 맞이하였다. 마할랏은 느바욧의 누이이며, 아브라함의 손녀이다. 아멘.

●에서는 더 한판 큰 사고를 칩니다.
또 아내를 하나 더 데리고 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큰아버지 이스마엘의 딸을 데려 옵니다. 이삭과 사이가 좋지 않은 가문입니다. 그 집에서 딸을 데려 와요. 완전히 에서는 갈 때까지 가보는 겁니다.
에서는 가문을 이을 장자의 자격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버리게 됩니다.

●여기서 시간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나옵니다.
밧단아람에 가는 길에 일어난 일을 후에 다시 정리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창28:10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서, 하란으로 가다가,
28:11 어떤 곳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저물었으므로, 거기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돌 하나를 주워서 베개로 삼고, 거기에 누워서 자다가, 아멘.

●아무래도 야곱은 돌머리였던 것 같습니다.
이건 2층석탑입니다. 사람이 돌을 베고 잘 수 있을까요? 아무리 더운 지방이라고 할지라도, 이렇게 자고 일어나면, 입돌아갑니다. 절대로 야곱의 흉내는 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처지를 아시겠습니까?
평생 같이 살았던 가족을 떠납니다. 아니 쫓겨납니다. 정든 가족 떠나서 혼자,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처량하게 떠나갑니다. 언제 형이 쫓아와서 죽일 지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상황
인생의 밑바닥을 쳤을 때입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인생의 바닥에서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그리고 그 경험을 잊지 마십시오.
야곱은 평생 그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았습니다. 잊지 않았습니다.

창28:12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28:13 주님께서 그 층계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주,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아멘.

●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천사들이 그 층계를 통해서 하늘나라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즉, 하늘나라로 통하는 문을 발견한 것입니다.
기막힌 발견이죠. 이런 곳이라면, 목숨걸고 지켜야겠죠? 세상에서 제일 좋은 땅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 땅을 주신다고 합니다.
이 좋은 땅을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아버지 이삭이 축복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안 믿습니다.
왜 안 믿을까요?
그 약속 할아버지 아브라함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땅없이 나그네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 약속 아버지 이삭이 물려받았습니다. 역시 땅없이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창28:14 너의 자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아질 것이며, 동서 남북 사방으로 퍼질 것이다. 이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와 너의 자손 덕에 복을 받게 될 것이다.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아멘.

●이땅으로 다시 데려 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야곱은 이 약속을 믿지 않습니다. 믿었으면, 얼른 아내를 구해서 돌아와야죠. 그는 형에게 맞아 죽을까봐 고향으로 돌아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끝내 돌아오게 된 것도, 그 땅에서 살 수 없어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원해서 돌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야곱이 이 약속을 믿었으면,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며느리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약속을 붙잡자! 잔머리 굴리지 말자!

창28:16 야곱은 잠에서 깨어서, 혼자 생각하였다. '주님께서 분명히 이 곳에 계시는데도, 내가 미처 그것을 몰랐구나.'
28:17 그는 두려워하면서 중얼거렸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 곳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다."
28:18 야곱은 다음날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베개 삼아 벤 그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28:19 그 곳 이름을 베델이라고 하였다. 그 성의 본래 이름은 루스였다. 아멘.

●작은 제단을 쌓은 것입니다.
그래도 너무 작네요. 베게 하나 놓고, 기름을 부었습니다. 자리를 표시해 놓은 것입니다. 다음에 그 자리를 못찾을까봐요.

●그곳의 이름이 뭐라고요?
벧엘입니다. 벧은 집, 엘은 하나님. 그러면?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창28:20 야곱은 이렇게 서원하였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고, 제가 가는 이 길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고,
28:21 제가 안전하게 저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시면, 주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28:22 제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에서 열의 하나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아멘.

●야곱이 서원기도를 합니다.
저를 살려주시면, 주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실 거랍니다.

●하나님은 어떻죠?
너는 내 아들이라고 무조건 복을 주시죠.
사람은 어떻죠? 나를 도와주면 하나님이고, 안 도와주시면, 그건 하나님 아니라는 것이죠.

●십일조를 약속합니다.
그런데 이게 좀 그렇습니다. 십일조는 조건이 없습니다. 내가 번 것의 정확한 10%입니다. 이건 조건이 없습니다. 그러나 약은 야곱은 이걸 조건으로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으실까요?
들으십니다. 십일조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라기에는 분명히 십일조로 하나님을 시험하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시험해보세요.
야곱이 누렸던, 십일조의 복을 여러분들도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