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42)-목적과 수단-창27장(12/14/2012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2-12-17 22:37
조회
3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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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7: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아멘.

●27장에서 가족이 갈라섭니다.
이삭은 에서를 복주려고 하고, 리브가는 야곱에게 그 복을 훔치라고 합니다. 철저하게 속이려는 리브가와 야곱의 음모가 성공할까요?
이 일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들은 무엇일까요?

창27:21 이삭이 야곱에게 말하였다. "얘야, 내가 너를 좀 만져 볼 수 있게, 이리 가까이 오너라. 네가 정말로 나의 아들 에서인지, 좀 알아보아야겠다."
27:22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아들을 만져 보고서 중얼거렸다. "목소리는 야곱의 목소리인데, 손은 에서의 손이로구나." 아멘.

●이삭이 계속 이상해합니다.
이건 속아 넘어가 준 것은 아닙니다. 눈이 어두워졌다는 것이 가장 큰 열쇄입니다. 정신도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야곱의 목소리, 에서의 손
이런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순순히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상하구나... 내가 이제 아들도 못 알아보는구나...

●그래서 손을 만져보려고 하죠.
눈은 어둡지만, 촉각은 살아있기때문입니다.

창27:23 이삭은, 야곱의 두 손이 저의 형 에서의 손처럼 털이 나 있으므로, 그가 야곱인 줄을 모르고, 그에게 축복하여 주기로 하였다.
27:24 이삭은 다짐하였다. "네가 정말로 나의 아들 에서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예, 그렇습니다." 아멘.

●다시 확인질문을 하죠.
최대한의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지만, 에서라는 증거가 있습니다.
1. 둘만의 축복약속을 정확하게 이야기합니다.
2.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3. 손에 털이 나 있습니다.

창27:25 이삭이 말하였다. "나의 아들아, 네가 사냥하여 온 것을 나에게 가져 오너라. 내가 그것을 먹고서, 너에게 마음껏 복을 빌어 주겠다." 야곱이 이삭에게 그 요리한 것을 가져다가 주니, 이삭이 그것을 먹었다. 야곱이 또 포도주를 가져다가 따르니, 이삭이 그것을 마셨다.
27:26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들아, 이리 와서, 나에게 입을 맞추어 다오."
27:27 야곱이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이삭이 야곱의 옷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서, 그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나의 아들에게서 나는 냄새는 주님께 복받은 밭의 냄새로구나. 아멘.

●이삭은 요리를 먹습니다.
게다가 포도주도 한잔 마셨습니다. 그러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다 큰 아들에게 뭘 시키죠? 최소한 40살이 넘었습니다.
와서 뽀뽀하라는 겁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아버지들은 왜 술취하면 와서 애들에게 뽀뽀하라고 하는 걸까요?
우리에게 이삭의 피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보안확인.
야곱의 옷에서 나는 냄새를 맡아서 마지막으로 확인을 합니다. 안 들키죠? 에서의 옷을 입고 갔지 않습니까?
아주 철저한 이삭입니다. 그런데, 더 철저한 야곱의 속임수에 꼼짝없이 당합니다.

●이삭의 문제점.
이삭이 절대로 이러면 안 됩니다. 뒤의 야곱은 자식을 축복할 때, 어떻게 했습니까? 모두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모든 아들들을 축복했습니다. 이게 상식이고, 당시의 풍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삭은 뭐하는 겁니까? 자기 욕심대로, 여자같은 야곱은 부르지도 않습니다. 이건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vs 아버지의 욕심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야곱을 장자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욕심은 에서를 장자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이런 갈등이 지금 우리에게 많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재능을 무시하지 않습니까? 목사는 안 된다. 딴따라는 안 된다. 하나님의 주신 은사? 버려라. 그리고 돈 되는 은사로 다시 개발해라.
안 그런가요? 우리의 모습이 이삭의 모습과 무엇이 다릅니까? 우리에게 있는 이삭의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내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우리 자녀들을 키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창27:28 하나님은 하늘에서 이슬을 내려 주시고, 땅을 기름지게 하시고, 곡식과 새 포도주가 너에게 넉넉하게 하실 것이다.
27:29 여러 민족이 너를 섬기고, 백성들이 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너는 너의 친척들을 다스리고, 너의 어머니의 자손들이 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너를 저주하는 사람마다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사람마다 복을 받을 것이다." 아멘.

●먼저 먹고 살 것을 위해서 축복합니다.
넉넉하게 먹고 살 것이다.

●다음으로 권세를 위해서 축복합니다.
모든 민족이 무릎을 꿇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기 복을 다 털어 줍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의 복이었죠? 축복하는 자는 축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는 복의 근원이 되는 축복을 마지막으로 쏟아 부어줍니다. 자기 아버지에게 받은 복이었습니다.

창27:30 이삭은 이렇게 야곱에게 축복하여 주었다. 야곱이 아버지 앞에서 막 물러나오는데, 사냥하러 나갔던 그의 형 에서가 돌아왔다.
27:31 에서도 역시 별미를 만들어서, 그것을 들고 자기 아버지 앞에 가서 말하였다. "아버지, 일어나셔서, 이 아들이 사냥하여 온 고기를 잡수시고, 저에게 마음껏 축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7:3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냐?" 에서가 대답하였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입니다." 아멘.

●야곱이 복을 받고 나가자 마자 형 에서가 돌아옵니다.
형이 꽤 빨리 사냥을 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정성을 들여서 요리를 준비합니다. 꽤 시간이 많이 갔겠죠?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거기서 들은 또 하나의 유명한 말.
“너는 누구냐?” - 올드보이가 창세기 27장에서 왔습니다.

창27:33 이삭이 크게 충격을 받고서, 부들부들 떨면서 말을 더듬거렸다. "그렇다면, 네가 오기 전에 나에게 사냥한 고기를 가져 온 게 누구란 말이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그것을 이미 다 먹고, 그에게 축복하였으니, 바로 그가 복을 받을 것이다."
27:34 아버지의 말을 들은 에서는 소리치며 울면서, 아버지에게 애원하였다. "저에게 축복하여 주십시오. 아버지, 저에게도 똑같이 복을 빌어 주십시오."
27:35 그러나 이삭이 말하였다. "너의 동생이 와서 나를 속이고, 네가 받을 복을 가로챘구나."
27:36 에서가 말하였다. "그 녀석의 이름이 왜 1)야곱인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그 녀석이 이번까지 두 번이나 저를 속였습니다. 지난번에는 맏아들의 권리를 저에게서 빼앗았고, 이번에는 제가 받을 복까지 빼앗아갔습니다." 에서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저에게 주실 복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않으셨습니까?" 아멘. '발뒤꿈치를 잡다' 즉 '속이다'

●이삭은 멍해집니다.
자기가 했던 잘못을 하나님께서 바로 잡으셨습니다. 그 사실에 너무 너무 놀랍니다. 아무리 자기가 바꿔보려고 해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바꿀 수가 없다는 사실에 부들부들 떱니다.

●형도 화가 많이 나서.
남의 발뒤꿈치를 잡는 사기꾼 놈 내 동생이라고 이야기하죠.

창27: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그가 너를 다스리도록 하였고, 그의 모든 친척을 그에게 종으로 주었고, 곡식과 새 포도주가 그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그러니, 나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겠느냐?"
27:38 에서가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비실 수 있는 복이 어디 그 하나뿐입니까? 저에게도 복을 빌어 주십시오, 아버지!" 이 말을 하면서, 에서는 큰소리로 울었다.
27:39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네가 살 곳은 땅이 기름지지 않고, 하늘에서 이슬도 내리지 않는 곳이다.
27:40 너는 칼을 의지하고 살 것이며, 너의 아우를 섬길 것이다. 그러나 애써 힘을 기르면, 너는, 그가 네 목에 씌운 멍에를 부술 것이다." 아멘.

●정말 이삭은 에서에게 줄 복이 없었을까요?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삭이 했던 이야기는. 40년 전, 아내에게서 들은 이야기였습니다.
“너는 네 아우를 섬길 것이다.”
이삭은 그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정확히 그 말을 축복의 말로 이야기합니다. 하나님 내가 졌습니다.

창27:41 에서는 아버지에게서 받을 축복을 야곱에게 빼앗긴 것 때문에 야곱에게 원한이 깊어갔다. 그는 혼자서 '아버지를 곡할 날이 머지 않았으니, 그 때가 되면, 동생 야곱을 죽이겠다' 하고 마음을 먹었다.
27:42 리브가는 맏아들 에서가 하고 다니는 말을 전해 듣고는, 작은 아들을 불러다 놓고서 말하였다. "너의 형 에서가 너를 죽여서, 한을 풀려고 한다. 아멘.

●에서는 입이 싸다.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 에서는 말이 많고,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고, 유머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동생을 죽이려면, 그냥 몰래 죽이지, 왜 사람들에게 돌아다니면서 소문을 냅니까? 그래서 모두 알고 도망가지 않습니까?
말 많으면 분명히 탈이 납니다.
말수를 줄이세요. 그 말을 모아서, 기도하세요.

창27:43 그러니 나의 아들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이제 곧 하란에 계시는 라반 외삼촌에게로 가거라.
27:44 네 형의 분노가 풀릴 때까지, 너는 얼마 동안 외삼촌 집에 머물러라.
27:45 네 형의 분노가 풀리고, 네가 형에게 한 일을 너의 형이 잊으면, 거기를 떠나서 돌아오라고 전갈을 보내마. 내가 어찌 하루에 자식 둘을 다 잃겠느냐!"
27:46 리브가가 이삭에게 말하였다. "나는, 헷 사람의 딸들 때문에, 사는 게 아주 넌더리가 납니다. 야곱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딸들 곧 헷 사람의 딸들 가운데서 아내를 맞아들인다고 하면, 내가 살아 있다고는 하지만, 나에게 무슨 사는 재미가 있겠습니까?" 아멘.

●사라는 죽을 때까지 야곱을 못 봅니다.
이렇게 될 줄 몰랐죠. 목적은 바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둘째가 장자가 되는 것이었죠. 그러나 방법이 틀렸습니다. 가족이 완전히 파탄났습니다.

●아시겠죠?
믿는 사람은 방법도 바른 방법이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탈이 납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