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48)-야곱의 귀향-창30장(02/08/2013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3-02-11 01:39
조회
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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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1:6 그대들도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아멘.

*드디어 라반과 야곱이 갈라 설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하셨고, 라반의 아들들이 매형인 야곱을 욕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사명은 무엇이었습니까?
라반에게 가서 장가가고, 그리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은 그 사명을 잊고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사명이 아니라, 라반의 집에서 쫓겨 나오게 생긴 상황입니다. 사명을 기억하지 못하면, 이렇게 추한 일애 생깁니다. 여러분의 사명을 깊이 생각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창31:6 당신들도 알다시피, 나는 있는 힘을 다해서, 장인 어른의 일을 해 드렸소.
31:7 그러나 장인 어른께서는 나에게 주실 품삯을 열 번이나 바꿔치시면서, 지금까지 나를 속이셨소. 그런데 하나님은, 장인 어른이 나를 해치지는 못하게 하셨소.
31:8 장인 어른께서 나더러 '점 있는 것들이 자네 품삯이 될 걸세' 하면, 가축 떼가 모두 점 있는 새끼를 낳았고, '줄무늬 있는 것이 자네의 품삯이 될 걸세' 하면, 가축 떼가 모두 줄무늬 있는 새끼를 낳았소.
31:9 하나님은 이렇게 장인 어른의 가축 떼를 빼앗아서, 나에게 주셨소. 아멘.

*라반이 없는 들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라반에게 들키지 않고, 도망가기로 작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장인어른 욕을 시작합니다. 품삯을 열번이나 속이고 줬다고 합니다.
특히 점박인 것을 숨기려 했지만, 하나님께서 바로 잡아 주셨다고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창31:10 가축 떼가 새끼를 밸 때에, 한 번은, 내가 이런 꿈을 꾸었소. 내가 눈을 크게 뜨고 보니, 암컷들과 교미하는 숫염소들도, 줄무늬 있는 것이거나, 점이 있는 것이거나, 얼룩진 것들이었소.
31:11 그 꿈에서 하나님의 천사가 '야곱아!' 하고 부르시기에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을 하니,
31:12 그 천사의 말이, '암염소와 교미하는 숫염소가 모두 줄무늬 있는 것들이거나 점이 있는 것들이거나 얼룩진 것들이니, 고개를 들고 똑바로 보아라. 라반이 이제까지 너에게 어떻게 하였는지, 내가 다 보았다.
31:13 나는 베델의 하나님이다. 네가 거기에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에서 나에게 맹세하였다. 이제 너는 곧 이 땅을 떠나서, 네가 태어난 땅으로 돌아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소." 아멘.

*야곱이 좀 너무 합니다.
그래도 딸인데, 딸들에게 장인 욕을 이렇게 하는 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진짜 이유가 무엇입니까? 야곱에게 진짜 이유 첫번째는 니네 아버지 라반이 너무 더럽기때문이다. 그 사람이 지금 나를 보는 태도가 바뀌었기때문이다. 이게 1번 이유죠?
그리고 따라오는 부가적인 이유하나가 있습니다. 뭡니까? 하나님께서 내가 했던 벧엘의 약속을 기억하고 계시기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뒤로 갑니까? 지금 야곱의 신앙은 문제가 있습니다. 라반이 잘해주면, 하란에서 살다가 하란에서 죽을 사람입니다.
사명잃으면, 이렇게 추해집니다. 사명 기억하세요. 여러분이 하나님과 했던 약속을 기억하세요.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에서 1번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창31:14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제는 우리가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얻을 분깃이나 유산이 더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31:15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아주 딴 나라 사람으로 여기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파실 뿐만 아니라, 우리 몫으로 돌아올 것까지 다 가지셨습니다.
31:16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빼앗으신 것은 다 우리와 우리 자식들의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하신 대로 다 하십시오." 아멘.

*이런 딸은 좀 싫으네요.
야곱이 아버지 욕을 하니, 딸들이 우리 아버지 그런 사람 맞다고 맞장구를 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안 볼 테니 얼른 떠나자고 합니다.

창31:17 야곱이 서둘러서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에 나누어 태우고,
31:18 그가 얻은 모든 짐승과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모든 소유를 다 가지고서, 가나안 땅에 있는 자기 아버지 이삭에게로 돌아갈 채비를 하였다.
31:19 라헬은,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나간 틈을 타서, 친정집 수호신의 신상들인 드라빔을 훔쳐 냈다.
31:20 그뿐만 아니라, 야곱은 도망칠 낌새를 조금도 보이지 않은 채, 아람 사람 라반을 속이고 있다가,
31:21 모든 재산을 거두어 가지고 도망하였다. 그는 ㉠강을 건너서, 길르앗 산간지방 쪽으로 갔다. 아멘. / ㉠유프라테스 강

*딸은 도둑이라고 했나요?
지금 야곱이 가장 사랑하던 라헬이 라반의 수호신의 신상인 드라빔을 훔쳐 냈습니다. 라반이 점을 칠 때 썼던 우상입니다. 집안의 수호신이라는 신상인데, 들고 다닐만한 사이즈입니다.

*라헬이 하나님을 믿었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 믿는 사람이면, 도둑질 하면 안 되죠. 게다가 아버지를 지키는 우상이 자기들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겠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라헬입니다. 우상숭배하는 아버지에게서, 우상숭배를 배우는 것입니다.

창31:22 라반은, 야곱이 도망한 지 사흘 만에야 그 소식을 전해 들었다.
31:23 라반은 친족을 이끌고 이렛길을 쫓아가서, 길르앗 산간지방에서 야곱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
31:24 그 날 밤에 아람 사람 라반이 꿈을 꾸는데,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좋은 말이든지 나쁜 말이든지, 야곱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하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31:25 라반이 야곱을 따라잡았을 때에, 야곱이 길르앗 산간지방에다 이미 장막을 쳐 놓았으므로, 라반도 자기 친족과 함께 거기에 장막을 쳤다. 아멘.

*라반이 3일 뒤에 이 사실을 압니다.
그러면 라반의 추격대는 3일 뒤에 출발한 것입니다. 야곱의 일행은 양떼를 몰고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여자들도 같이 있습니다. 추격대가 따라잡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몇일이 걸렸습니다. 7일 뒤에 따라 잡힙니다.

*야곱의 비열함
야곱이 비열합니다. 어떻게 장인어른에게 인사도 않고 딸들과 손주들을 데리고 도망을 갑니까? 이건 아무리 라반이 나빠도, 이렇게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닙니다.

*라반이 안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라반이 추격해 왔습니다. 그 이유가 뭐였죠? 단 하나. 내 우상을 돌리도...
딸보다도, 손주보다도 내 목숨같은 “우상”을 돌리도... 이게 라반이었습니다.
라반에게 목숨같은 우상을 돌려받기 위해서, 추격해 왔습니다. 아니었으면 안 옵니다. 딸이고 손자고 필요없습니다.

창31:26 라반이 야곱에게 말하였다. "자네가 나를 속이고, 나의 딸들을 전쟁 포로 잡아가듯 하니,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31:27 어찌하여 자네는 나를 속이고, 이렇게 몰래 도망쳐 나오는가? 어찌하여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가? 자네가 간다고 말하였으면, 북과 수금에 맞추어서 노래를 부르며, 자네를 기쁘게 떠나 보내지 않았겠는가?
31:28 자네는, 내가 나의 손자 손녀들에게 입을 맞출 기회도 주지 않고, 딸들과 석별의 정을 나눌 시간도 주지 않았네. 자네가 한 일이 어리석기 짝이 없네.
31:29 내가 마음만 먹으면, 자네를 얼마든지 해칠 수 있네. 그러나 어젯밤 꿈에 자네 조상의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나에게 경고하시기를 '좋은 말이든지 나쁜 말이든지, 야곱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하셨다네. 아멘.

*딸을 포로잡아가듯이???
딸이 아버지 욕을 하면서 나온 것을 라반만 모르고 있습니다. 딸도 문제지만, 라반이 이렇게 역겹게 살아 왔다는 것입니다. 돈이 최고인 사람입니다.

*간다고 하면 잔치를 해서 보냈을 것이다?
역시 그렇게 할 사람이 아니죠. 말은 너무 너무 잘 합니다. 그런데 라반의 관심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었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창31:30 자네가 아버지의 집이 그리워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찌하여 나의 수호신상들을 훔쳤는가?"
31:31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였다. "장인 어른께서 저의 처들을 강제로 빼앗으실까 보아 두려웠습니다.
31:32 그러나 장인 어른 댁 수호신상들을 훔친 사람이 있으면, 그를 죽이셔도 좋습니다. 장인 어른의 물건 가운데서 무엇이든 하나라도 저에게 있는지, 우리의 친족들이 보는 앞에서 찾아보시고, 있거든 가져 가십시오." 야곱은, 라헬이 ㉡그 수호신상들을 훔쳤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였다. 아멘. / ㉡히, '그것들을'

*바로 드라빔이라는 우상때문에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라헬이 몰래 훔친 것이라서, 야곱도 몰랐습니다. 그러니 당당하게, 잡히면 죽여도 좋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창31:33 라반은 먼저 야곱의 장막을 뒤졌다. 다음에는 레아의 장막과 두 여종의 장막까지 뒤졌으나,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레아의 장막에서 나온 라반은 라헬의 장막으로 들어갔다.
31:34 라헬은 그 수호신상들을 낙타 안장 밑에 감추고서, 그 위에 올라타 앉아 있었다. 라반은 장막 안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31:35 라헬이 자기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너무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지금 저는 월경중이므로, 내려서 아버지를 맞이할 수 없습니다." 라반은 두루 찾아보았으나, 끝내 그 수호신상들을 찾지 못하였다. 아멘.

*라반은 목숨을 걸고 수호신상을 찾고,
라헬은 목숨을 걸고 수호신상을 숨깁니다.

*왜 라반은 라헬의 말을 믿어줬을까요?
월경하는 여자는 부정하다고 성경에도 나와 있고, 당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가까이 하는 것 만으로도 부정하다고 생각했죠. 그러니 가까이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 귀한 드라빔을 여자가 엉덩이로 깔고 앉았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라헬보고 내리라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웃기는 라헬입니다.
부정하게 엉덩이로 깔고 앉아도 되는 능력없는 수호신을 왜 들고 나온 것일까요?
이게 우상숭배하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그게 나무로 만들어진, 힘없는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도 안 보이는 하나님보다는 보이는 우상이 훨씬 든든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의 두번째 계명이 있습니다.
안 보이는 하나님을 보이도록 만들지 말라. 하나님은 안 보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보이지 않으니, 믿어야죠.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은 우리가 인정할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채워나기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