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47)-야곱의 하나님-창30장(02/01/2013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3-02-07 01:56
조회
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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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0:32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아멘.

*야곱에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이 낳고 잘 살 줄 알았는데, 라반이 야곱을 대하는 것이 변했습니다. 라반에게 생긴 아들들 때문이었습니다. 이러다가는 죽도록 라반을 위해서 일해주고, 4명의 아내와 12명의 자녀들과 함께 쫓겨날 판입니다. 그래서 야곱이 자기 몫을 달라고 하죠.

창30:32 오늘, 제가 장인 어른의 가축 떼 사이로 두루 다니면서, 모든 양 떼에서 얼룩진 것들과 점이 있는 것과 모든 검은 새끼 양을 가려내고, 염소 떼에서도 점이 있는 것들과 얼룩진 것들을 가려낼 터이니, 그것들을 저에게 삯으로 주십시오.
30:33 제가 정직하다는 것은, 훗날 장인 어른께서 저에게 삯으로 주신 가축 떼를 확인하여 보실 때에 증명될 것입니다. 제가 가진 것 가운데서, 얼룩지지 않은 양이나 점이 없는 양이 있든지, 검은 색이 아닌 새끼 양이 있으면, 그것들은 모두 제가 훔친 것이 될 것입니다."
30:34 라반이 말하였다. "그러세. 자네가 말한 대로 하겠네." 아멘.

*라반에 대해서 오해하지 마세요.
말은 젊잖게 하지만, 이 사람이 절대로 점잖은 사람이 아닙니다. 말만 그렇고 사람을 속이는 사기꾼 같은 사람입니다. 이미 야곱의 결혼을 봐서 아시죠. 이 동네 풍습이 그렇지 않네... 라고 하면서 온갖 못된 짓은 다하는 사람입니다.

*얼룩진 놈은 자기 것으로 달라는 것입니다.
라반은 그게 정당한 요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벌써 어떻게 야곱을 속여서 다 빼앗을까? 라는 계획이 속으로 서 버린 것입니다.

창30:35 그러나 라반은 이렇게 말해 놓고서도, 바로 그 날로 숫염소 가운데서 줄무늬가 있는 것과 점이 있는 것을 가려내고, 또 모든 암염소 가운데서도 흰 바탕에 얼룩이 진 것과 점이 있는 것과 모든 검은 새끼 양을 가려내어, 자기의 아들들에게 주었다.
30:36 그런 다음에 라반은, 야곱이 있는 데서 사흘 길을 더 나가서, 자기와 야곱 사이의 거리를 그만큼 뜨게 하였다. 야곱은 라반의 나머지 양 떼를 쳤다. 아멘.

*라반은 줄무늬와 점있는 놈을 가려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들들에게 줬습니다. 격리시킨 것입니다. 이건 야곱에게 빼앗길 것입니다. 그런데 점박인 놈이 점 안 박인 놈과 교미해서, 점박인 놈이 나올까봐 걱정이 되었던 라반은 야곱에게는 아주 점잖은 척하고 다 퍼줄 것 같이 말하고는 뒤에서는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라반의 아들들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라반에게 아들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라반이 이렇게 바뀐 것입니다. 그에게 아들이 없었다면, 야곱을 끝까지 붙잡으려고 했겠죠.

*그리고 3일길을 벌립니다.
즉, 서로 양떼가 섞이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격리해버린 것입니다.

창30:37 야곱은, 미루나무와 감복숭아나무와 플라타너스 나무에서 푸른 가지들을 꺾어서 껍질을 벗긴 다음에, 벗긴 가지에 흰 무늬를 냈다.
30:38 야곱은, 껍질을 벗긴 그 흰 무늬 가지들을 물 먹이는 구유 안에 똑바로 세워 놓고, 양 떼가 와서 물을 먹을 때에, 바로 눈 앞에 세워 놓은 그 가지들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양들은 물을 먹으러 와서, 거기에서 교미를 하였다.
30:39 양들은, 껍질 벗긴 그 나뭇가지 앞에서 교미를 하고서, 줄무늬가 있거나 얼룩이 지거나 점이 있는 양을 낳았다. 아멘.

*얼룩무늬를 만들었습니다.
나뭇가지를 벗겨내는 데, 부분적으로 벗겨 내서 얼룩무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양들이 먹는 물통 앞에 두었습니다. 양들이 거기서 물을 먹고 서로 교미를 했고, 그랬더니 줄무늬있고, 얼룩진 점이 있는 놈들이 태어났다는 말입니다.

*최초의 유전자 변형?
GMO라고 하죠. 야곱이 최초로 유전자를 이용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도 이렇게 하면 얼룩진 것이 나오나요? 아닌가요? 그러면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이 방법대로 한다고 해서 얼룩진 놈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이게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이 방법은 솔직히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얼룩진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해보십시오. 되는 지.

*이렇게 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1)장자의 명분때문입니다. 야곱이 받은 복입니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는 아브라함부터 계속되는 약속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2)하나님께서 임금도 받지 못하고 부당하게 대우받은 야곱에게 재산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로우신 분이십니다. 라반은 야곱을 노인이 될 때까지 부려먹었습니다. 20년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가능했습니다.
31장에서 야곱이 고백합니다. 자기 잘나서 된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말도 안 되게 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창30:40 야곱은 이런 새끼 양들을 따로 떼어 놓았다. 라반의 가축 떼 가운데서, 줄무늬가 있거나 검은 양들은 다 가려냈다. 야곱은 이렇게 자기 가축 떼를 따로 가려내서, 라반의 가축 떼와 섞이지 않게 하였다.
30:41 야곱은, 튼튼한 암컷들이 교미할 때에는, 물 먹이는 구유에 껍질 벗긴 가지들을 놓아서, 그 가지 앞에서 교미하도록 하곤 하였다.
30:42 그러나 약한 것들이 교미할 때에는, 그 가지들을 거기에 놓지 않았다. 그래서 약한 것들은 라반에게로 가게 하고, 튼튼한 것들은 야곱에게로 오게 하였다.
30:43 이렇게 하여, 야곱은 아주 큰 부자가 되었다. 야곱은 가축 떼뿐만 아니라, 남종과 여종, 낙타와 나귀도 많이 가지게 되었다. 아멘.

*자기 떼 중의 얼룩무늬 양을 골라내서 라반의 양과 섞이지 않게 했습니다.
라반이 자기 아들들에게 몰래 주고 있기때문이었습니다.

*튼튼한 양이 교미할 때는 벗긴 가지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래서 튼튼한 양을 낳게 했습니다.
반대로 비실비실한 것이 교미할 때는 벗긴 가지를 가져다 놓지 않았습니다. 약한 것은 다 라반이나 가지라고 그런 것입니다. 이건 비열한 일입니다. 같이 잘 되어야지, 지금 야곱은 장인인 라반에게 복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야곱은 아주 큰 부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불쌍하게 보셨고, 이런 말도 안 되는 방법 속에서도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쯤해서, 야곱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잘 된 비결은... 장자의 명분 때문이구나. 하나님께서 말도 안 되는 복을 주시는구나. 내가 벧엘로 돌아가야지... 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못합니다. 안 합니다. 복받았으면, 하나님의 길을 가야하는데, 복받고도 하나님의 길을 모릅니다.

창31:1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이 야곱에게 들렸다. "야곱은 우리 아버지의 재산을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재산으로 저처럼 큰 부자가 되었다."
31: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살펴보니, 자기를 대하는 라반의 태도가 이전과 같지 않았다. 아멘.

*라반의 아들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야곱이 재산을 다 빼앗고 있다고, 부자가 되었다고.
그러면 라반네 집은 망합니까? 아닙니다. 넉넉한 집입니다. 삼성가의 재산싸움.
그러나, 가족 간에 재산싸움이 나면 그것만큼 괴로운 일이 없습니다. 남보다도 훨씬 못합니다. 자식에게 재산 물려주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을 물려줘야 합니다.

*라반의 아들들이 야곱 욕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라반도 자기를 예전같이 대하지 않는 것을 알았습니다. 더 이상 이 집에서 살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입니다. 이제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십니다.

창31:3 주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조상의 땅, 너의 친족에게로 돌아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아멘.

*드디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십니다.
20년 만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밀어내셨습니다.
야곱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하란에서 떠날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야곱을 밀어내셨습니다. 친척들과 사이가 좋아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가나안땅으로 쫓겨 나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주시는 약속.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은 이 이야기를 듣고, 가나안땅으로 들어갈 것을 결심합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창31:4 야곱이 라헬과 레아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그들을 그의 가축 떼가 있는 들로 불러내서
31:5 일렀다. "장인 어른께서 나를 대하시는 것이 전과 같지 않소. 그러나 내 조상의 하나님이 이제껏 나와 함께 계셨소. 아멘.

*이제 아버지를 등지고 떠나야 하는 라헬과 레아를 들로 불러냅니다.
그리고 이제는 떠나야 할 때라는 것을 두 아내에게 이야기합니다.

*야곱의 하나님
전에는 하나님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바뀌었습니다. 20년 만에 하나님을 말하고,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났기때문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시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야곱같은 변화가 우리 중에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