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53)-세겜에서 생긴 일-창34장(03/15/2013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3-03-17 02:34
조회
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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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4:3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연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아멘.

*디나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부모님 몰래,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해서 세겜성으로 들어가죠. 들어갔다가 디나가 세겜의 왕인 세겜이라는 남자에게 강간을 당합니다.

1/3 믿음으로 자녀교육하라.

창34:4 세겜은 자기 아버지 하몰에게 말하였다. "이 처녀를 아내로 삼게 해주십시오." 아멘.

*세겜은 왕이었습니다.
왜 왕이었냐면, 자기 아버지가 왕이어서 왕이었습니다. 추장이나 통치자라고도 하는 이유는 세겜이 작은 성이었기때문입니다.

*강간이 아니라 은혜였습니다.
왕이 길에 가는 여자와 같이 자면, 강간인가요? 은혜입니다. 은혜를 베푼 것입니다. 그래서 세겜과 하몰은 당당합니다. 단 한번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항상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냥 아버지에게 말하면 끝나는 겁니다. 아버지 나 저 여자와 같이 살래요. 그렇게 해줘요. 그러면, 뒤에 세겜이 야곱을 만나서 딸을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버지가 가서 해결해주죠.

*재벌2세가 생각났습니다.
그냥 모든 것을 아버지가 알아서 해주는 겁니다.

*버릇도 없습니다.
그냥 맘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데리고 자버리면 되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은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이렇게 키우면 안 되겠습니다.
갈수록 젊은 이들에게 야성이 사라집니다. 부모님의 품에서 고이 자랍니다. 결혼해서도 부모님의 코치를 받으면서 삽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방어해주다가,
심지어는 하나님도 막아주는 부모가 됩니다. 하몰과 같은 부모가 되지 마십시오. 내 자식 세겜같이 키우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으로 키울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세상과 타협하지 말라.

창34:9 우리 사이에 서로 통혼할 것을 제의합니다. 따님들을 우리 쪽으로 시집보내어 주시고, 우리의 딸들도 며느리로 데려가시기 바랍니다. 아멘.

*하몰의 제안은 너무 달콤합니다.
이방인으로 살던 야곱에게는 너무나 큰 축복일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완전히 적응해서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현지인과 똑같은 권리를 누리게 해주겠다는 제안입니다.

*문제는...
그러면 믿음의 백성은 없어집니다. 그 곳에서 그곳 사람들과 살면서, 똑같은 가나안의 우상을 숭배하면서 살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야곱은 이 제안을 받지 않습니다.
달콤하지만, 이렇게 섞여버리면, 하나님을 잊고 살 수 밖에 없기때문이었습니다.

*달콤한 제안에 속아서 하나님을 잊지 마십시오.
섞이지 말고, 믿음을 잘 지키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하나님을 팔지 말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할례를 이용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하몰에게 할례를 받으면 결혼시키겠다고 합니다.
요즘 말로 하면, 세례를 받으면 내 딸을 주겠네... 라는 말입니다.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그런데 남 속이는 것이 가훈인 집안이 된 것인지. 아버지 야곱의 모습을 그대로 자식들이 따라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인 할례를 복수의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남자분들은 아시죠? 이 아픔을?

창34:25 사흘 뒤에, 장정 모두가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아파하고 있을 때에, 야곱의 아들들 곧 디나의 친오라버니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들고 성읍으로 쳐들어가서, 순식간에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아멘.

*후손들
레아 -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블론, 디나
실바 - 갓, 아셀
라헬 - 요셉, 베냐민
빌하 - 단, 납달리

*레아의 아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복수에 앞장섭니다.
그런데 너무 과했습니다. 그냥 세겜만 죽이면 되는데, 성에 있는 모든 남자들을 다 죽였습니다. 레위는 뒤에 제사장의 지파가 되죠.

*하나님을 팔지 마세요.
이 일때문에 가나안사람들은 이후에 유대인들에게 반감을 갖습니다. 하나님도 똑같이 믿을 수 없는 신으로 인식되게 됩니다. 야곱의 아들들의 잘못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안 보이십니다. 여러분이 보여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안 보이지만, 하나님 믿는 사람은 다르다는 것을 여러분이 보여주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믿는 사람으로서 본을 보이는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