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52)-야곱의 정착-창33장(03/08/2013금요기도회)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13-03-12 23:33
조회
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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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3:16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아멘.

*33장을 보겠습니다.
에서는 세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세일이라는 곳은 어느 곳일까요?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에돔 혹은 세일이라고 부르는 땅입니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자원 중에 하나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에서를 닮아서, 바위들이 모두 붉은 색을 띄고 있고, 천연의 요세라서 외부의 적이 공격하는 것이 재래식 무기로는 불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형님인 에서는 세일에서 살았고,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에서는 동생과의 기쁜 만남을 뒤로 하고, 세일 집에 가서 야곱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야곱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창33:17 야곱은 ㉠숙곳으로 갔다. 거기에서 야곱은 자기들이 살 집과 짐승이 바람을 피할 우리를 지었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이 숙곳이 되었다. / ㉠'초막'
33:18 야곱이 밧단아람을 떠나, 가나안 땅의 세겜 성에 무사히 이르러서, 그 성 앞에다가 장막을 쳤다. 아멘.

*야곱은 에서를 믿지 않았습니다.
여차하면 자기를 죽일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형님에게 핑계를 대고, 그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갑니다. 지도에 숙곳이 나오죠? 완전히 다른 곳입니다.

*숙곳 옆의 세겜성에서 장막을 쳤습니다.
야곱은 세겜에서 꽤 오랜 시간을 머뭅니다. 에서가 싫어서 이곳에 머문 이유도 있지만,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버지인 이삭을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

창33:19 야곱은, 장막을 친 그 밭을, 세겜의 아버지인 하몰의 아들들에게서 은 백 냥을 주고 샀다.
33:20 야곱은 거기에서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하였다. 아멘. /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세겜의 아버지인 하몰의 아들들에게서 땅을 삽니다.
이 말은 여기에 아예 정착을 하겠다는 말입니다. 이 후로 형님 에서를 만났다는 기록은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단을 쌓습니다.
그리고 그 단의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합니다. 엘은 하나님이죠. 3번이나 반복해서 나옵니다. “하나님, 하나님 이스라엘의” 이런 뜻이 됩니다.

*문제는?
이삭이 단을 쌓아야 하는 곳이 어디입니까? 약속한 곳이 어디죠? 천사가 사닥다리로 천국에 올라가던 그 곳! 돌베게를 베고 자던 그 곳이 어디였죠? 자기가 이름도 바꿔 놨잖아요? 벧엘! 하나님의 집입니다. 야곱이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세운 약속은 제대로 지켜야 합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 약속을 야곱이 제대로 정확하게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십일조를 약속했습니다. 십일조를 했다는 말도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십일조 할 제물들은 다 형에게 줍니다. 형님의 얼굴을 뵈오니,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 같다더니, 십일조도 형님에게 다 줘버립니다.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마세요.
십일조가지고 다른 일 하지 마세요. 저도 이런 일 해봤습니다. 십일조로 구제도 해봤습니다. 모든 헌금의 합계는 십일조였습니다. 십일조를 가난한 사람에게 줘본 적도 있습니다.
어떤 분이 십일조를 저에게 보내겠다고 한 적도 있습니다. 정중하게 사양했습니다. 그건 말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십일조를 받습니까?

*야곱같이 현실에 타협하지 마세요.
그 돈이 없어서 우리가 죽지 않습니다. 제대로 하나님 안 믿으면 영원히 죽습니다. 야곱과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창34:1 레아와 야곱 사이에서 태어난 딸 디나가 그 지방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
34:2 히위 사람 하몰에게는 세겜이라는 아들이 있는데, 세겜은 그 지역의 통치자였다. 세겜이 디나를 보자, 데리고 가서 욕을 보였다. 아멘.

*레아와 야곱사이에서 딸이 나왔습니다.
디나라는 딸입니다. 이 집은 딸이 귀한 집입니다. 호기심 많은 처녀가, 가나안 여자들은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 성으로 갑니다. 세겜성에 가자 마자 사고가 납니다.

*땅을 팔았던 하몰의 아들이며 추장인 세겜이 강간을 합니다.
이 지역은 치안이 불안한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추장이 그러니 누가 말릴 수나 있겠습니까?

*무엇이 문제인가요?
왜 혼자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세겜성으로 갑니까?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죄도 한번 지어보고 끊는 것이 나을까요? 저는 반대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아예 죄 근처도 못 가게 하고 싶습니다. 누가 죄에 중독되고 싶어서 되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한번 가서 죄의 맛에 중독되는 것 아닙니까?

*금요일 저녁에 할 수 있는 유혹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유혹에 빠지지 마세요. 별 것 없어요. 하나님과 보내는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한 시간입니다. 오늘 금요기도회가 주님과 함께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